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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스, 무엇이 문제였나(브루스 브라운은 왜 맵스의 영입타겟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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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28 07:58:23

첫인사

 

안녕하세요, 스텝백깎이입니다.


댈러스가 전력강화를 위한 무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꽤나 댈러스와 링크가 되어가고 있는 브루스 브라운에 대한 안좋은 인식들이 많기에

지난 시즌 댈러스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왜 브루스 브라운이 영입타겟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댈러스 매버릭스, 무엇이 문제였나

 

전 시즌의 문제가 워낙 많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가장 중요했던 문제점은



'돈치치의 과부하'



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기본적으로 우승권 팀이이 되기 위해서는 에이스가 체력을 '크게' 쓰지 않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팀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위에 에이스의 스코어링과 플레이메이킹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댈러스는 그 시스템을 구축하는데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래서 돈치치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부담을 짊어진 핸들러가 될 수밖에 없었고, 볼 운반부터 플레이메이킹, 스코어링까지 모두 짊어져야 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31403&sca=&sfl=wr_subject&stx=%EC%A7%8A%EC%96%B4&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THE NEXT 23님의 글 참고)


그렇다면 왜 돈치치가 부담을 과하게 짊어지게 되었을까요?




워낙 변주가 많지만, 지난 시즌 기본적인 댈러스의 공격 세팅은 5-out, 혹은 4out-1in(돈치치 포스트 위치, 포스트업 파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 중 개인공격 파생인 4out-1in을 제외하고, 5out 위주로 문제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칼라일도 그랬지만 키드 역시 5out을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윙, 혹은 45도에서 돈치치가 온볼로 시작하는 세팅인데

이 세팅은 대부분 빅맨의 볼스크린으로 시작을 합니다. 대략 2년차까지는 빅맨과 같이 드라이브-롤인으로 이어지는 픽앤롤 주 무기로 삼았다면

키드 부임 이후에는 더블팀을 자신의 쪽을 당기고 롤인하는 빅맨에게 엔트리 패스(이 분야에서만큼은 돈치치가 리그 최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빅맨이 4대 3 게임을 전개하는 것이 댈러스의 주 공격 플랜이었습니다.


여기서 댈러스의 문제가 생깁니다. 빅맨의 숏롤, 림런(온볼 드리블 전진) 능력이 안된다는 것.

 

 

 - 클리바, 파웰 - 림 전진이 너무 약하고 패스가 잘 안나감

 - 우드 - 행동에 버퍼링이 심하고(패스와 드라이브 모두 다), 코어가 없어서 안정적인 마무리가 불가능

 - 맥기 - 비큐의 문제, 템포의 문제 등으로 타이밍 자체가 안좋음



위의 이유로 댈러스의 모든 빅맨들은 모두 롤맨으로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4대 3 공격의 이점을 살리기 어려웠고, 어빙이 온 이후에도 이 롤하는 빅맨이 허브역할을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너 한번 나한번의 공격이 전개 될 수밖에 없었구요.(돈빙의 조합을 결정하는 건 돈빙 뿐 아니라, 이 허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결국 돈치치가 본인의 체력을 갈아가면서 과한 수비부담을 짊어지고 드라이브&킥, 여기서 또 어택 클로즈아웃이 안됩니다.(어빙 제외)

 

조쉬 그린이 그나마 희망을 보여주었지만, 양손 드리블 및 마무리의 편차가 있었고, 툴의 수준이 높은게 아니기 때문에 높은 수비 수준에서는 아쉬움이 컸고,

팀하쥬는 차라리 슛을 쏘는게 훨씬 안정적일 지경이고,

불록은 샷시도의 80퍼센트를 3점으로 가져가는, 시즌 중반까지 드라이브 횟수 0에 빛나는 순수한 의미의 3D였습니다.


위에 대한 자세한 글은 positive님이 쓰신 글이 있으니 링크를 달아 놓겠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33092&sfl=wr_7&stx=dal&sop=and



때문에 샷의 재현성과 안정성이 가장 높고, 기댓값도 높은 골밑을 버리고, 기댓값은 높으나 안정성이 훨씬 떨어지는 3점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러한 이유로 댈러스는 3점 시도 비율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팀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매 포제션 돈치치의 체력을 갈아가며 공격을 했기 때문에 올 시즌 수비에서 유독 돈치치의 수비구멍이 많이 드러날수 밖에 없었고, 수비 주축이었던 팀원들(도리안 피니 스미스, 막시 클레바, 조쉬 그린) 등의 장기 부상이 겹쳐 댈러스는 리그 최악의 수비팀이 될 수 밖에 없던 것은 덤이구요.




왜 브루스 브라운인가?


안그래도 사이즈가 문제였던 댈러스에 왜 6-4의 단신 윙이 또 와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사이즈 면에서 아쉬운게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면을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이쯤에서 댈러스의 공격에 대해 다시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데, 댈러스의 어빙 트레이드 이후 기본 공격 플랜은, 돈치치-어빙 중 한명이 탑에서 공을 잡고(주로 돈치치), 한명이 위크사이드 코너(주로 어빙)에 위치하는 구조입니다.

 

이 상태에서 돈치치가 2대 2 게임으로 더블팀을 최대한 끌어당기고(스위치를 하거나 드랍을 하면 돈치치가 요리하면 되는 부분이구요), 롤맨이 엔트리를 받아 드리블 전진을 한다면, 일반적으로는 위크사이드 코너에서 도움수비를 오는 것이 가장 정석적인 4대 3 수비 로테이션인데,

 

코너에 어빙이 있으니 위크사이드 코너에서 헬프가 거의 불가합니다. 온다면 어빙에게 프리 공격롤이 주어지구요(오픈 3점 or 드라이브)


브루스 브라운은 롤맨에 능한 윙입니다.(인버티드 픽앤롤, 심지어 픽앤롤 핸들러로서도 기능이 괜찮구요. 키드가 추구하는 다중핸들러에도 부합하는 자원입니다.)

숏롤 빅맨과의 하이로우 게임(덴버에서는 주로 고든)도 능하며 킥아웃 패스, 가속을 살린 본인의 마무리까지 모두 능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디시전이 빠른 것은 덤이구요.

아마 브루스 브라운같이 숏롤, 드리블 전진이 모두 괜찮은 자원이 온다면 기존 댈러스의 빅맨은 로포스트, 덩크스팟에 위치할 확률이 높은데(클리바 제외), 이들과 하이로우 게임을 전개하기도 아주 용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평가로, 리그 최고급의 윙 스크리너이기도 합니다.(스크린 수행 자체도 좋지만, 후속 동작이 매우 좋습니다.)

이 툴은 돈치치와의 2대 2 게임에도 도움이 되지만, 어빙이 주가 되는 코너액션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줌 액션, 시카고액션, 모션 스트롱 등 코너맨이 주가 되는 모든 공격에서 45도 스크리너의 유틸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스크리너의 유틸성에 따라 어빙의 선택지도 넓어질테구요.


3점이 아주 좋다고 볼수는 없으나, 훌륭한 가속을 바탕으로 한 어택 클로즈아웃도 발군입니다.

3점 의존도를 줄임으로서, 공격 재현성이나 안정성을 늘릴 수 있는 것도 덤이구요.




결론


기본적으로 디시전이 빠르고, 볼연계에 좋은 툴을 여럿 갖추고 있는 선수이기에, 돈치치의 공격 부담을 상당 부분 줄여줌과 동시에, 어빙(주로 코너액션)과 돈치치(주로 탑액션)을 이어주는 좋은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공격에서의 부담을 줄인 돈치치가 수비에서도 툴을 살려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도 있을 테구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20738&sca=&sfl=mb_id%2C1&stx=getback&page=2

(돈치치의 수비툴 살려쓰기. positive님 글)


 

비록 댈러스의 수많은 타겟 중 하나일 뿐이고, 다른 선택지가 틀리다는 것은 아니지만, 단지 사이즈가 작다는 이유로 댈러스의 영입대상에서 벗어나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선수라는 제 생각에, 안타까워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길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6-30 11:46:27'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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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6-28 08:02:0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돈치치가 하든 이후로 투맨게임과 여기서 파생시키는 공격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카펠라나 클랙스턴같은 림 다이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윙스크리너 관점으로 보면 브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물론 브브는 공수 다 툴이 많은 선수라 가능하다면 왔으면 좋겠습니다.

WR
2023-06-28 08:58:17

다들 관점이 있으시기에 플랜이 있다면 카펠라나 클랙스턴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지만, 제가 선호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도움이 분명 될거라 생각하기에 이 선수의 장점에 대해 써봤습니다!

2023-06-28 08:02:31

일단 3점+어택클로즈 아웃이 동시에 가능한 선수는 최대한 땡겨와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끔하신 숏롤 허브를 통해 돈치치와 어빙의 게임을 융합해야하는데 브루스 브라운은 그런 측면에서는 매우 좋아보입니다. 문제는 전체적인 사이즈 약화겠죠. 최근 라우리 웨이브 이야기도 나오던데 만약에 라우리가 시장에 나온다면 꼭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WR
Updated at 2023-06-28 09:00:38

라우리 또한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죠
(무려 3년 전부터 팬덤과 프런트 입장에서 노렸던 선수이기도 하니까요)

우선 오늘을 기점으로 많은 루머가 나오는데 프런트와 감코진이 합심해서 방향성을 잘 잡고 플랜대로 선수를 잘 영입해주길 기원합니다

Updated at 2023-06-28 08:09:02

이 글만 보면 브루스 브라운을 MLE로 영입하고
리션홈즈에 기타자원을 붙여서 좋은 센터(림프로텍팅 되는)로 바꾸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23-06-28 09:02:29

라이블리가 빠르게 올라와주는게 베스트이긴 할 것 같아요!
아마 프런트 입장에서 고민이 많을 것 같지만
지금 풀려있는 루머도 많고 시장에 나올 선수들도 많은 만큼, 캐치 잘 하고 움직여줬음 합니다!

2023-06-28 09:27:43

빅맨이 수비에서 역할을 하려면 보통 시간이 2-3년은 걸리더라구요.

Updated at 2023-06-28 09:00:2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네츠나 덴버에서 너무 잘 했던 선수라 MLE보다 더 받을 것 같아요.

MLE로 브브 데려와서 장기로 묶을 수만 있으면 조쉬 그린까지 껴서 재럿 알렌이나 카펠라딜 노려봐도 좋을 것 같네요.

WR
2023-06-28 09:04:18

사실 브루스브라운은 경쟁자가 많이 붙을거라..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이지 선택지는 꽤나 많은 것 같아요! 프런트가 잘 취사선택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2023-06-28 08:13:46

정말 사이즈가 조금 아쉽지만 

말씀하신 부분들이 너무 좋은 선수죠

저의 리그 전체로 최애벤치선수이기도 한데 꼭 댈러스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요키치 패스가 좋은 것도 있지만 패스 받고 감속 없이 골밑으로 갈 수 있는

2미터 언더 선수 중에 최고라고 봅니다.

WR
2023-06-28 09:11:05

저도 개인적으로는 참 와주길 바라는 선수입니다!
부디 빛과 소금같은 존재가 되어주길...!
(물론 이번 시즌 올 선수가 그렇기를!)

2023-06-28 08:27:49

돈치치의 픽앤롤 핸들러로서의 레벨을 감안하면, 고베어 같은 전문 롤러와 함께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콤비를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콘리+고베어도 골밑에 엄청난 그래비티를 생성했는데, 돈치치+고베어면 그보다도 한 레벨 높은 경지를 보여주겠죠.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고베어를 사온 가격에 팔 수는 없을 것 같으니... 그냥 상상의 영역이네요...

WR
2023-06-28 09:12:07

고베어도 슬슬 노쇠화를 걱정해야할 나이지만...
돈치치 파트너로 항상 생각하는 빅맨중 하나입니다

2023-06-28 08:33:52

나쁜 선수라고 생각진 않는데

 

일단 1~3번 출전 선수들이

어빙, 돈치치, 하디, 그린, 팀하쥬 

 

이미 이렇게 5명이라 

어떤 선수든 간에 샐러리 소비를 백코트 자원 보강으로 하는건 아쉽긴 합니다.

 

결국 수비적인 문제도 그대로 안고 간다는 말이 되기도 하구요.

 

가능하다면 키가 큰 윙이 있으면 딱이고

정 안되면 어설픈 선수 사느니 차라리 브브가 낫다 이런 느낌이네요.

Updated at 2023-06-28 08:39:08

3번 자원 불록도 있습니다. 브브가 온다면 팀하주, 블록, 그린 중에 1~2명은 빅윙 영입이나 센터 업그레이드 트레이드 자원으로 써야겠죠.

지금까지 나온 썰 종합해서 보면 MLE로 브브 잡고, 트레이드로 카펠라 혹은 에이튼 영입 + 그윌 싸트 여기까지가 댈러스가 그리고 있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3-06-28 09:16:35

아 블록도 있었죠. 지적 감사합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필러 가치가 가장 컸던 베르탕스를 털어서
트레이드가 되려면 팀하주가 무조건 껴야 하는데 이러면 빅 네임 센터 영입은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고 tpe 활용해서 방도 구하는게 최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WR
2023-06-28 09:13:35

아마 프린스나 제일런 맥다니엘스 같은 빅윙들이 시장에 나올 수 있으니
그쪽을 잘 노려봐야겠죠?

우선 최대 무브가 트레이드 1건, mle 1건 이라 잘 노려봤음 싶네요!

2023-06-28 08:48:59

브브 참 좋은 선수입니다만 지금 가치가 많이 올라서 과연 mle로 잡을수 있을지..
어빙과는 친분이 있으니 어빙 먼저 잡고 리크루팅을 기대해볼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WR
2023-06-28 09:14:51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문제이긴 합니다
핀슨과도 친분이 있으니 친구따라 강남 오기만을 바랄 뿐..

2023-06-28 09:18:37

돈치치 보면 저는 항상 생각나는선수가 저는 ad가 생각납니다 수비에서 궂은일 다하고 공격에서는 아이솔로

1옵션처럼 능동적으로 하지않고 수동적일때가 많은데 다만 좋은 볼핸들러가 있어서 투맨게임이나 패스를 받았을때 마무리 능력이 최상급이라서 스텟이 찍어내는능력이 1옵션같은 2옵션같아서요 둘이 뛸가능성이 높지않지만 돈치치옆에 올스타급빅맨이 있을때 어떨지 궁금합니다 브라운도 어느팀에가도 좋은선수라 댈러스에 도움이 될거같네요. 돈치치가 있을때 댈러스가 팀을 잘 다듬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하네요.

WR
2023-06-28 09:26:32

건강한 AD라면
그 누구 옆에 갖다 놔도 너무나 완벽한 선수라 봅니다만...
현 레이커스 시점에서도 언터쳐블에 가까워서 현실적인 선수를 찾는것도 중요하니까요..

2023-06-28 09:21:15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9210768&sca=&sfl=wr_name%2C1&stx=%EB%A7%B9%EC%88%98&sop=and&spt=-678030&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저도 과거에 돈치치 스크리너의 패싱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는 했습니다.

WR
2023-06-28 09:28:36

저도 스크리너가 패싱 능력 있고 없고의 차이가 팀 오펜스의 퀄리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2023-06-28 09:26:14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어빙을 위크사이드 코너에 놓는게 최선일까요? 뭔가 어빙의 영향력을 너무 억제한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습니다

WR
2023-06-28 09:32:36

돈치치와 어빙에게는 팀 내 최고의 수비수를 항상 붙이기 때문에, 같이 스트롱사이드에서 액션을 취하는 게 오히려 좋은 선택은 아닐 수 있죠
코너맨이라고 해도 탑으로 올라오는 줌액션, 시카고액션, 모션스트롱 파생 등의 옵션도 있고 어빙이 그걸 수행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
중간에서 링커/허브가 될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 말이 정답은 아니니 어느정도 걸러 들으셔도 됩니다!

2023-06-28 09:45:59

결국 제대로 된 링커가 한명 있어야 그 효용을 가늠해볼 수 있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023-06-28 10:11:45

과거 데빈 해리스같은 느낌으로 공격 윤활제가 되줄 수 있는 최적의 핏이라 생각합니다.
속공 피니셔로도 훌륭한 것 생각하면 정말 필요했던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3-06-28 11:11:51

가독성 너무 좋은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볼 연계능력이 조금 부족한 딜런브룩스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Updated at 2023-06-28 11:20:11

브룩스는 MLE 금액으로 데려오기가 쉽지도 않을 거고, 중복되는 2~3번 자원인데다가 본인 능력에 비해 공격에서 욕심이 많아보여서 수비가 좋다는 거 하나 빼고는 전체적으로 댈러스랑 안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돈치치, 어빙이 있는 댈러스 입장에서 하든이나 요키치랑 뛸 때 패스 찰떡 같이 받아먹고 수비, 리바, 스크린 등 가자미롤 열심히 하는 데다가 돈치치, 어빙 없을 때 잠시 핸들러 역할도 할 수 있는 브라운은 사이즈가 작더라도 필요한 자원이 맞는데 브룩스는 브라운이랑 결이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3-06-28 12:10:38

포워드 쪽의 공격 생산성이 문제인데 브룩스는 자기 공격이 효율 낮아도 가능은 하다는 면에서 댈러스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돈빙이 있지만, 여차하면 브룩스를 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비,리바,스크린 등 허슬은 브룩스도 꿀리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포워드쪽 버티는 수비는 브룩스만한 인재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우드 싸트같은게 아니라면 브룩스를 데려오기 힘들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23-06-28 11:30:05

다른 장점은 비슷하더라도 브라운은 픽앤롤 후 림어택이나 패싱에서의 장점이 댈러스에 매력적인 건데 브룩스는 효율이 낮은데도 공격 욕심이 많아서 돈치치,어빙이 있고 공격재능을 보여준 하디도 있고, 딜런이랑 비슷하게 효율은 낮을지언정 볼륨은 뽑아줄 수 있는 팀하주도 있는 댈러스 입장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매물은 아닌 것 같아요.

본문 글도 브라운이 사이즈는 작지만 롤러나 패서로서의 가치가 있기에 댈러스에서 1순위로 필요한 빅윙은 아니지만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는 건데 브룩스를 여기에 대입하면 제일런 맥다니엘스 같은 빅윙 보강하는 게 댈러스한테 더 낫다고 생각되네요.

2023-06-28 12:08:44

오히려 브라운이 빠르게 성장하는 조쉬그린과 겹친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팀하주와 브룩스가 비교되기엔 둘은 다르다 봅니다. 브룩스는 포워드 에이스 스탑퍼가 가능하죠.
본문 글도 전체적인 사이즈가 문제라고 하셨기에, 허브툴은 브라운보다 부족할지언정 코트에서의 사이즈 문제와 돈치치의 수비부담을 해결해줄 수 있는(버티는 수비, 단단한 상체를 앞세운 수비), 그리고 여차하면 본인만의 공격 툴이 있기는 한(본문에서의 능동적인 림 전진이 가능하죠) 브룩스도 괜찮은 조각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Updated at 2023-06-28 12:21:45

말씀하신대로 브라운보다 나은 점도 있겠지만 사이즈가 크다고 댈러스에 필요한 4번에서 뛸 사이즈는 또 아니고,

공격툴이 팀하주보다 낫다고 해서 벤치타임에 니가 다 해봐라 하고 공 쥐어줄 수 있는 정도도 아닌 것 같아서 수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댈러스 사정상 애매한 것 같아요.

일단 본인 능력에 비해서 슛을 많이 쏴서 멤피스 시절에도 팬분들이 그만 좀 쐈음 좋겠다고 할 정도였던 걸로 아는데 댈러스에 브룩스의 공격재능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금액적으로도 사트가 아니면 힘들고, 핏이 딱 맞는 것 같지도 않고, 경기 중 테크니컬 파울이라든지 언론 인터뷰라든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요. 딜런이 나쁜 선수라는 게 아니라 댈러스 입장에서 볼 때 다른 선수가 더 나아보인다는 게 부족하지만 제 생각입니다.

2023-06-28 12:34:20

말씀 들어보니 저도 브룩스가 본인 에고의 문제와 공격 효율이 안 좋다는 점이 크게 다가오네요. 다만 여러 이슈로 가치가 낮아진 브룩스를 저점매수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2023-06-28 12:45:43

댈러스에 브브가 간다면 덴버 입장에서는 엄청 슬프고 무서울 것 같습니다
단 덴버 희망회로를 돌려보자면,
1. 브브는 핸들러 롤을 원하고 롤러를 하기 싫어함
2. 브브가 브루클린에서 하든과는 관계가 좋았지만 카이리나 듀란트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음
을 들어 이계약 반댈세를 홀로 외쳐봅니다..

2023-06-28 12:53:18

댈러스가 당장 급한것이 사이즈인것은 맞는데.. 볼을 좀 다룰줄 아는 선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와이드 오픈 3가 아니면 선택지가 없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요. mle로 브라운 가능하다면, 조쉬그린을 프런트코트 보강에 써도 아무문제없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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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28 13:32:22

브브가 에너지레벨, 리바운드, 보조 핸들링, 특히 트랜지션 핸들러로써 기능성까지 감안하면 댈러스가 정말 노려봄직합니다. 어차피 돈치치는 수비에서 포워드기도하고, 브브가 팔이 길고 힘이 괜찮아서 6-4 가드지만 6-5, 6-6정도 수비까진 꽤 해줍니다.

다만 1년 간 지켜본 덴버팬 입장에서 댈러스가 기대하는 부분들에 대한 코멘트를 하자면…
1. 돌파옵션이 좋긴한데, 나머지 상황 대비 스팟업 돌파는 별로인 느낌은 있습니다. 클로즈 아웃을 공략할 때 고앤캐치성이나 샷페이크 이후 돌파가 몸에 잘 안 맞나 싶기도 하고요.
2. 오프볼 스마트한 데에 비해 볼이 손에 있을 때 디시전이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머리박다가 오펜파울 범하는 게 꽤 됩니다…공잡고 움직일 때 시야가 넓은 건 아니라 킥아웃 기능성같은건 기대 안 하는 게 좋다 생각하고요, 돈빙 그래비티에서 수비 약한 매치업상대 돌파 직접득점으로 털어먹는 그림을 생각하시는 게 낫습니다.
3. 롤링과 컷인, 오프볼 온볼 스크린 다 안 가리고 가드 중 리그 수위권입니다. 너무 정적인 댈러스 공격에서 돈치치-어빙 간 패싱게임의 위력을 살려줄 좋은 키입니다. 어빙이 은근 오프볼무브가 되게 좋은 타입인데 이거 살려야죠. 본인 옵션도 운동능력이 되게 좋아서 롤이나 컷에서 마무리 높이가 되다보니 꽤 안정적이고요.
4. 어빙와서 좀 나아지긴 했는데 댈러스는 리그 최악의 트랜지션 팀이죠. 돈치치가 역대급 하프코트 마에스트로라 공격이 그래도 잘 굴러가긴 하는데, 트랜지션 위협이 없으니 공격리바에 더 취약한 건 있다 봅니다. 브브가 혼자 힘으로 트랜지션 털어버릴 역량이 되서 이 부분 살리면 좋겠고요.


이외에 댈러스 빅맨진들 문제 짚어주신 데에 구구절절 동의하고요, 첨언하자면 돈치치 더블팀 방면 숏롤자원으로 댈러스 빅맨들보다 나을 겁니다. 댈러스 상대팀이 롤러가 디시전할 상황을 강요해서 답답해지는 경우가 왕왕있는데, 이정도 짧은 터치에서 디시전은 브브가 괜찮거든요. 좋은 패서까진 아니어도 준수합니다.
또 하프코트에서 온볼 너무 주면 공격 말아먹으니 공간 많을 때 or 감 좋은날에만 제한적으로 잘 뽑아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Updated at 2023-06-30 13:46:54

좋은글 정독했습니다

결국 stopgap역할을 하던 블락이 trade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게..

브브영입+그린 성장의 요건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선수본인이 풀미드로 예상되는 티어중에

제일 재능 및 나이등 가치가 높은 티어이고요

팀이 앤쏘니 블랙도 심각하게 원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난 시즌 딘위디/블락이 맡았던 링커역향에 대해서 조금 아쉬움이 많았던 것같습니다.
새롭게 지적해주신 (도리언이 맡았던)스몰볼 롤러의 역할도 그렇고요.
어빙과 치치가 서로 스크린 서주면 좋은데...이게 잘 안되다보니....과거 제이슨 테리는 잘했는데

블락/그린이 못하는...그 역할을 브브가 해주면 좋겠다 싶네요.

2023-06-30 23:28:01

반대로 생각해보면 돈치치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로스터인데 돈치치가 이정도까지 해주는거보면 캐리력은 이미 증명한거같습니다.
작년 컨파까지 갔지만 돈치치를 위한 팀이 만들어졌단 느낌은 안들더라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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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6
23-12-01
bknchi
42
4423
23-11-29
orl
39
7188
23-11-28
uta
62
7075
23-11-28
indtor
47
9440
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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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17788
23-11-24
phxpor
136
23626
23-11-22
hou
94
17119
23-11-20
ind
37
4863
23-11-18
okc
62
13577
23-11-18
houpor
119
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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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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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1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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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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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orl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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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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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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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99
23-10-31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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