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레이커스 4차전 리뷰 (마지막 희망!!)
SF크로니클, 라잇이어스 팟캐스트, 감독 선수 인터뷰를 듣고 서술하였습니다.
https://youtu.be/PZnB9GcQC0Q
★ 커 감독의 총평
1. 3점차로 뒤진 마지막 플레이 상황에서, 드레이먼드가 드리블 핸드오프 페이크를 하는 것이었나, 아니면 아마 코너 쪽으로 기대를 거는 상황이었나, 그 플레이에 담긴 아이디어는 무엇이었냐고 질문을 받자..
https://twitter.com/BleacherReport/status/1655793149497999360?s=20
커 감독 : 전에도 우리가 꽤 많이 실행한 플레이인데요. 음.. 그 상황에는 여러 옵션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3~4개 정도의 다른 옵션들이 있는데요. 음.. 퀵 2를 위한 시간이 있었어요 3점 차로 뒤지고 있긴 하나 15초가 남았고 또다른 타임아웃도 더 있었고요 음.. 그러니 음.. 퀵 2를 할 수도 있고 오픈이라면 아마 3점도 택할 수 있는 플레이 상황이예요. 그저 우리가 실행해내지 못했어요. 레이커스가 좋은 수비를 펼쳤기도 하고요.
2. 그리고 나서 점프볼 상황에서, 커리가 공을 잡고 플로어에 내려앉았는데, 타임아웃을 부를 수 있으셨을텐데 타임아웃을 부를려고 하셨느냐고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그래요, 맞아요 예~ 저는 타임아웃을 외치고 있었어요 그치만 커리가 너무 빠르게 볼 컨트롤을 잃어버렸고 콜을 듣지 못했어요.
3. 클레이가 이런 샷들을 분명히 원하겠지만 감독님이 보시기에 클레이의 마지막 2번의 3점슛들이 forced(* 샷클락 24초 동안에 선수가 너무 빨리 부적절한 샷을) 했다고 보시냐고 질문을 받자
https://twitter.com/anthonyVslater/status/1655796029911072770?s=20
커 감독 : 예아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저는 클레이를 신뢰하고요 제 말 뜻은 저는 클레이가 우리 팀을 위해 했던 모든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클레이라는 선수에 대한 한 단면이고요 클레이는 계속해서 할 것이고요 그리고 아마도 클레이가 다시 되찾고 싶은 몇 개의 마지막 샷들이 있었고요 그치만 그건.. 아시다시피 그건 팀으로서 우리의 모습 중 한 부분이고요. 우린 계속 슛을 쏠 거고, 커리와 탐슨이 오픈을 얻도록 할 것이며 두 선수는 슛이 들어가게 할 것이고요 그리고 두 선수는 분명하게도 수년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요. 클러치 구간에 둘다 몇몇 슛 찬스들이 있었는데요 그치만 레이커스팀에게 공을 돌립니다. 레이커스팀이 좋은 수비를 펼쳤고 우리팀은 슛이 들어가는 어떠한 것도 얻을 수가 없었네요
4. 팀의 그동안의 런에 있어서 3 대 1 로 뒤지는 상황을 2번 겪으신걸로 생각되는데, 다르다던지 (현재의 상황이) 오클라호마 시티에 3 대 1 로 뒤지던 상황과 비슷한 느낌인지 아니면 토론토 랩터스에 3 대 1 로 뒤지던 상황과 비슷한 느낌이신지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말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느껴요. 3 대 1 로 뒤지는 상황에선 홈으로 가서 할 일을 해서 승리를 따내면 모멘텀이 다시 우리 쪽으로 유리하게 돌아오게 되요. 그래서 그게 전부예요. 아시다시피 누군가는 4번의 승리를 따내야 하고요 그래서 그게 우리가 경기를 뛰는 이유고요. 레이커스 팀은 서브권을 유지하고 이 시합을 승리하며 승리 따내기 위해 4쿼터에 역전하는 모습에서 아주 잘했고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돌아가서 홈에서 승리 따내고 모멘텀을 뒤집어야 해여.
5. (1번 질문과 연관지어) 드레이먼드의 턴오버 상황을 보면 AD가 패싱 레인 쪽으로 휙 움직였는데 (*근데 제가 리플레이로 다시 보니까 르브론이 대단한게 르브론이 위긴스를 마킹하고 있던 AD보고 왼 코너에 있는 탐슨 쪽으로 가라고 지시했음), (팀 혹은 드레이먼드가) 다른 걸 하기로 되어 있었는지 아니면 그저 림으로 뛰어들려고 했던 것이냐고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어, 그 플레이 상황에선 여러 선택지들이 있었는데 걍 잘 안됐습니다.
6. 4쿼터에 리드를 내주셨다고 언급하셨는데, 레이커스로 하여금 그런 상황에 돌아올 수 있게끔 4쿼터 내내 발생한 점들에 대해 무엇을 관찰하셨냐고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음, 로니 워커 선수가 들어와서 아시다시피 굉장한 임팩트를 만들어냈어여 제 생각에.. 4쿼터에 로니 워커 선수가 모든 득점을 했는지 전 모르겠으나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음 그렇지만 많은 경우에 플레이오프란 게 그런거예요 접전 상황에서 누군가가 시합에 들어오는데 그 누군가는 영향을 끼칠 거라고 기대되지 않는 선수이고, 그 선수가 많은 샷들을 메이드해내고, 빅 플레이들을 만들어내고요. 그래서 4쿼터는 로니 워커 선수에 대한 쿼터였고요. 그리고 제 생각에 우리가 일리컬 스크린이 3~4개가 불렸는데요 그리고 실망스러웠어요 그것들 중 어느것도 리플레이를 보진 않았지만 음.. 그냥 라이브로 보면서 매우 실망스러운 몇 개의 콜들이 있었어요 음 그러나 아시다시피 레이커스팀은.. 많은 게임즈맨쉽 (*시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팀이고, 그리고 몇가지 콜들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이해하고 있고요. 레이커스팀이 몇 번의 플랍을 했고 보상받았다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저는 리플레이들을 봐야 할 것이고요 아마 제가 틀렸을 지도 몰라요 아마 모두 일리걸 스크린일 지도 몰라요 그치만 라이브로 경기 볼 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 저는 플랍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커 감독도 리플레이 보겠고 자기가 틀렸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마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진짜 리플레이를 안봐서 혹은 선수 플레이 지적하기 보다는 내부 결집을 위해 한 것 같고요
3차전 후 그다음 연습날 인터뷰에선 3차전 패배는 우리가 심판들 때문에 진 것이 아니므로 징징거릴 필요가 없다 물론 확실히 우리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콜들은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매경기 양팀 코치들이 그렇게 말할 수 있고. 경기의 승패는 우리의 퍼포면스에 달려있다고 하였습니다. ♥♥
7. 조던 풀이가 10분만 뛰고 4쿼터에 전혀 뛰지 않았는데 (이런 기용은) 조던 풀에게 걸맞는 스타일의 경기가 아닌데 왜 비우셨냐고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걍 조던 풀 선수의 날이 아니었습니다. 조던 풀이 잘 되고 있지 않았고 포제션 대 포제션으로 진행을 해야 할 경기고요 아시다시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던 다른 선수들이 있었고요 무디가 들어와서 잘했고 단테도 우리 팀에 좋은 출전시간을 가져다주었고 게임 스타팅을 한 GP2는 분명 우리에게 사기를 북돋아줬고요. 그래서 단지 우린 다른 선수들로 시합을 가졌던거에요 그렇다해서 조던 풀이가 6차전, 아 5차전에서 출전할 수 없고 큰 역할을 맡을 수 없음을 의미하는게 아니고요.
8. 커리가 득점에서 정말 공격적이었는데 좀 다른 마인드셋을 갖고 있었던걸로 보여요 오늘 트리플더블을 했고요 커리가 오늘 경기에서 한 수고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질문을 받자
https://twitter.com/MagicJohnson/status/1655795720270782464?s=20
커 감독 : 커리는 놀라웠습니다. 활약이 대단했고요. 상대가 커리에게 달려들던 모든 상황 속에서 경기에서 한 일들을 해내기 위한 커리의 스테미나, 공격하고 리바하고, 볼 분배하고, 14어시스트에 턴오버 2개.. 어메이징했습니다. 그저 우리가 완전히 (승부를) 끝내지 못했어요
9. 로니 워커 선수가 4쿼터에 폭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워커 선수를 슬로우 다운 시키기 위한 다른 수비적 옵션들에 대한 생각이 있으셨냐고 묻자
커 감독 : 아아 노 노
9-1. GP2가 (4쿼터에) 2분 뛰었잖아요 궁금해서요
커 감독 : 예 예~ GP2가 4쿼터 시작을 했죠. 그리고 플로어에 다른 슈터가 필요해서 무디로 교체를 했고요 음. 그니까 우리는 공수 양면의 역량을 위해서 (GP2가 없는) 그 라인업으로 유지했던거예요.
10. 이 시합을 팀이 잘한 게임으로 보시는지 그리고 다음 경기를 앞두고 이 경기를 통해 몇가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시합으로 보시는지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네, 우리 잘했습니다. 대체로 파울 없이 수비했고요 상대 자유투를 20개로 막아냈고요. 그래서 시합 대부분의 시간 동안 볼 간수 잘했다고 생각했고 상대는 많은 트렌지션 기회들을 얻지 못했고요 그래서 음.. 대체적으로 볼 때 꽤 솔리드한 노력과 시도들이었고요 그리고 명백하게도 아주 쉽게 승리할 수 있었던 시합이지만 우린 해내지 못했고요 그래서... 필름 보고 달리 우리가 할 수 있는 점들을 파악하며 홈으로 가서 우리 일을 알아서 잘 처리해야겠지요.
11. GP2 스타팅 라인업 기용을 통해 GP2로부터 바라는 바를 명확하게 얻으셨는지 꽤 효과적인 것 같던데 라고 질문을 받자
https://twitter.com/DaltonJ_Johnson/status/1655779034372898817?s=20
커 감독 : 예 예~ GP2는 시합에 굉장한 임팩트를 펼쳤어요 디로 선수를 수비하고 그리고 스크린 서고 다이브(*윙이나 엘보우에서 림으로 달려 들어가다)도 하고. 그리고 나서 레이커스팀이 후반전에 매치업을 좀 바꿨죠 그게 우리가 공격에서 하던 바들 몇가지들을 바꾸었고요. 멋진 농구 시합이었어요 상대는 굉장한 팀이고 우리 선수들은 디펜딩 챔피언이고 훌륭한 시리즈예요 그리고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 4쿼터 극후반부 경기 요약
지난 8년 동안 NBA의 왕조로 꽃을 피우면서 워리어스는 레이커스와의 4차전 같이 압박감이 가득한 경기에서 빛을 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4차전은 이제는 이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가장 냉정하게 상기시켜 주는 경기였습니다. 마지막 버저가 울리고 경기장 서까래에서 금색과 보라색 색종이 조각이 흩날리며 크릿토닷컴 아레나를 가득 메운 군중이 함성을 지르자 커리는 마우스 피스를 입에서 꺼내고 저지의 주름을 펴며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몇 발짝 떨어진 곳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AD는 4쿼터에 15득점을 득점하여 2010년 이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첫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단 1승만 남도록 LA를 끌어올린 레이커스 가드 로니 워커 4세를 끌어안았습니다.
커리는 언젠가 자신의 명예의 전당 하이라이트 영상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그의 통산 세 번째 포스트시즌 트리플 더블 (31득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승리에는 한 끝이 모자랐습니다. 26.1초가 남았고 워리어스가 101:102로 1점 뒤진 떨어진 상황에서 커리는 18피트 점퍼를 놓쳤습니다. 잠시 후, 드레이먼드 그린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후 커리에게 다시 공을 건냈고 30피트 샷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공은 들어가지 않았고 로니 워커 선수의 손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무디에게 파울을 당한 후 워커 선수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3점차로 벌렸습니다. 레이커스에게 104:101의 리드를 안겼고요. 그리고 15초가 남았고 워리어스는 타임아웃을 선언했습니다. 팀 허들 동안 커 감독은 퀵 2점슛 또는 3점슛을 포함한 몇 가지 옵션이 포함된 플레이를 작성했습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커리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후 슈뢰더를 달고 베이스라인을 향해 드리블했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그린은 점프를 했고 위긴스에겐지 탐슨에겐지 패스를 했습니다. AD 선수가 이를 인터셉트했고 탐슨과 위긴스가 AD를 몰아붙인 후 심판은 점프볼을 선언했습니다. 희망이 남아있었습니다.
위긴스와 AD가 함께 날아올랐고 AD가 르브론이 있는 방향으로 볼을 날리자, 커리가 높이 뛰어 올라 볼을 끌어앉고 플로어에 쓰러졌습니다. 플레이를 계속 살릴려는 필사적인 시도로 커리는 공을 자신의 머리 위로 던졌고 그곳에는 팀 동료가 없었습니다. 커가 챌린지를 시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커리는 경기 후 우리는 승리를 따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4쿼터에 우리 팀은 단 17득점만을 기록했다며 이는 경기를 마무리하기엔 터프한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커리는 마지막 26초 동안 두 번의 슛(둘 다 AD 상대)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라고 답했고, 사실 그렇게 확신할 만한 이유는 있어여 Game 6 Klay가 있다면 Game 4 Curry도 종종 있습니다. 지난 6월 보스턴에서 훌륭했고요. 2015년에는 4차전이 두 번(뉴올리언스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2016년에는 두 번(포틀랜드와 다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2018년에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그리고 2019년에는 포틀랜드를 상대로 트리플 더블 경기가 있었고요.
마지막 점프볼 후 볼 컨트롤 잃은 상황에 대해서 커리는 “공중에서 내려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플로어에 내가 있었는지 몰랐다” 고 말했고요. “실제로 누군가 내 뒤에 있는 것 같았다.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타임 아웃을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내가 인식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는 말들은 워리어스의 이번 시즌을 반영했습니다. 항상 뜻대로 되지 않았고, 원정에서는 어려움을 겪었고요. 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었던 핵심 선수들은 기여를 해주지 못하고 있고요.
워리어스는 위기 순간에 커리의 퍼포먼스들을 다 묻어버리고 시리즈를 1 대 3 으로 만들어 버리는 몇가지 중요한 실수들을 저질렀는데, 탐슨이나 다른 팀원들을 명확히 보지 않고 베이스라인을 향해 드리블을 하고 공중으로 뛰어오른 드레이먼드의 결정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고 현지 전문가께서는 지적하십니다.
위에 서술한 커 감독 인터뷰에서 보시듯이, 커 감독은 드레이먼드의 실수에 대해 대단치 않은걸로 생각하고 퀵 2냐 퀵 3냐 여러 옵션들이 있는데 우리가 그저 실행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애써 위로했는데, 드레이먼드의 플레이는 왕조의 핵심 구성원에게 기대되는 유형의 플레이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들! + 부정적인 부분들
1. 조정
커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3번째로 다른 선발 라인업을 보냈습니다.
1차전 커리 / 탐슨 / 위긴스 / 디 그린 / 루니
2~3차전 커리 / 탐슨 / 위긴스 / 디 그린 / 잼 그린
4차전 커리 / 탐슨 / 위긴스 / 디 그린 / GP2
이는 또다른 기회를 가질 가치가 있을만큼 충분히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지난 플옵 멤피스를 상대로 1~2차전에서 커 감독이 가져갔던 라인업이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첫 3경기에서 평균 11.3분만 뛰었던 GP2는 2~3차전에서 카본 루니를 대신해 스타팅을 차지했던 자마이칼 그린을 대신하여 선발 유닛으로 플로어에 들어섰고 이 움직임은 꽤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디 러셀 선수의 자체 난조의 영향도 크다고 보지만, GP2는 선발 기용의 강조점이었던 디 러셀에 대한 디펜스와 침묵(야투 1/10 3점 0/4 2점) 에 큰 역할을 했고 해충과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림 주변을 살금살금 돌아다니며 15점에 야투 7/9에 3점 1개까지 쏠쏠히 기록한 GP2는 3리바 2어시 그리고 종합적으로 23분동안 마진이 +3이었습니다.
https://twitter.com/NBCSWarriors/status/1655779379711184896?s=20
https://twitter.com/OOSSports/status/1655779934076280832?s=20
다시 말해 GP2를 넣은 움직임은 워리어스에게 많은 에너지와 스코어러 외 플메커로서도 경기를 조율하던 커리에게 추가적인 공격 옵션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다만 4쿼터 워커의 폭발 때 GP2가 2분만 출전한 것은 궁금한 요소였습니다 (* 그런데 커 감독의 인터뷰 9, 9-1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거 같고요)
2. 페인트 깨기는 성공
림을 보호하는 AD 선수에게 페인트존을 헌납하는 대신, 워리어스는 근접 공격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픽앤롤 액션과 스마트한 패스들을 통해 AD를 림에서 외곽으로 끌어냈고 이로 인해 워리어스의 윙들이 몰래 들어와서 레이업을 하는 길들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전반전에 페인트존에서만 32득점에 야투율 69.6%를 기록했고요. 시리즈 첫 3경기 동안 평균 6.3 블락을 기록하고 있던 레이커스는 전반전을 0블락으로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워리어스는 페인트존에서 52득점, 65%의 야투율을 기록했습니다. 레이커스는 46득점이었고요. 물론 적어도 오늘 승패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숫자들이 되게 되었습니다.
3. 클레이의 지속되는 악몽
이 시리즈는 클레이에게 NBA 버킷 리스트 중 몇 안 남은 것들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호러 쇼가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자랐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레이커스를 응원하며 자란 클레이는 지난 6턴오버 경기 후 머릿속에서 삭제하고 싶을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37분을 뛰었고 3점 3/9, 야투 3/11에 총 9점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4쿼터 극후반부 2번의 퀵3점샷들이 연달아 미스되며 아쉬움을 자아냈고요. 오늘 클레이의 좌절스러움은 자신의 손을 때리기, 머리 절레절레 흔들기, 스스로에게 비속어를 사용 등등으로 여러 차례 시각적으로 보였습니다.
워리어스가 실날 같은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려면 시합이 어디서 벌어지든간에 클레이가 팩터가 되어야 합니다.
4. 조던 풀 말말말..
SF크로니클 측이 경기 끝나고 미디어 주목이 살짝 분산된 이후에 조던 풀에게 접근했습니다. 대화는 4차전 풀의 고전에 관한 것이 아니라 23세의 풀에게 자신감이 도전받을 때 (*내가 갖고 있는 자신감이 흔들릴 때) 그런 역경을 어떻게 처리하는 지에 관한 것이었어요.
조던 풀 : 빛나는 시기가 오기 전까지 겸손하게 있자! 인생에는 늘 힘든 시기가 있어요. 결코 달콤하지 않을거예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요. 그리고 그걸 통해 배우고요. 그럼에도 항상 우리는 우리 자신이 되어야 하고요.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만 컨트롤해요. 장기적으로 보면 아무도 2023년 5월을 돌아보지 않을 거예요 정말로. 배우는 과정입니다. 모든 스테이지, 모든 작은 도전들에서 배웁니다.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제 편에 주님이 계시고 모두가 이를 알고요. 저는 주님을 제 등에 업고 무엇이든 헤쳐나갈거예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요. 멘탈적으로 그저 강해져야 해요. 어떤 일도 쉽지 않을테니까요. 아무것도 달콤하지 않을테니까요.
커리는 3차전 패배 후 경기없는 날 즉, 한국시간으로 하루 전이죠. 훈련 끝나고 난 뒤 언론 인터뷰에서 조던 풀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다시 한번 보여줬었습니다. 커리는 23세의 어린 던풀이가 외부의 모든 노이즈들에 너무 연연해서는 안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워리어스 구단과 선수들은 던풀이 편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던풀이가 1) 우리 팀을 위해 제공해줄 수 있는 것, 2) 코트에 나가서 해낼 수 있는 것, 3)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 4) 시합에 접근하는 방식 등에 대해 우리들은 완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고요. 그리고 이런 1~4의 요소들이 커리 자신이 던풀이에 대해 좋아하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던풀이는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고 샷이 들어가든 미스하든간에 곧 (좋은 일이) 일어날거라고 커리가 덧붙였고요
생산성의 급격한 감소에 대해 던풀이가 볼을 들고 있을 때 예상되는 점들에 대해 디펜더들이 알고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요인들 때문인지 몰라도, 저 개인적으로는 루키 스케일 선수가 선수로서 농구관을 정립하기 이전에 너무 이른 시기에 챔피언이 됨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조심스레 생각을 해왔었어여. 10여년을 넘게 뛰어도 챔피언이 되지 못하는 선수들이 수두룩한 냉혹한 NBA 세계에서 3년 차에 그것도 본인으로선 처음으로 진출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바로 우승을 했고 나름 지분을 당당히 주장할 수 있을 - 높이 평가해주자면 공동 2옵션이었다고도 볼 정도로 - 뛰어난 활약을 했으니까요.
그러면서 커리가 어제 던풀이의 슬럼프에 대해 스스로 내린 결론이 큰 그림에서 보자면 (언젠가는) 보답 받게 될 것이고 우리 선수들은 던풀이가 팀에 제공해주는 바와 던풀이가 해낼 여력이 있다는 점에 대해 많은 신뢰를 갖고 있기에 결국 던풀이가 꾸준히 밀고 나가고 견뎌내는가에 달린 문제라고 진단하였었어요.
오늘도 경기 후 커리는
https://twitter.com/NBCSWarriors/status/1655813570993737728?s=20
“던풀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우리 완전한 전체 팀이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조정을 해야 하고 우리 모두가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 시리즈 1 대 3 으로 뒤진 이 상황에서 던풀이를 고립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우리가 더 나아지기 위해 총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 이라고 했고요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립니다. (커 감독 7번째 질문에서 보듯이) 커 감의 말을 순순히 따르자면 오늘 경기는 풀이 부진한 경기고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썼으니 다음 경기에 여전히 풀이 빅 롤을 맡을 수 있다는 입장과, 아니다 풀은 이제 커 감독의 신뢰와 로테이션 위치마져 잃었다는 입장이 있습니다.
이건 5차전을 보면 알게 되겠네요...
★★
확실한 스몰볼과 픽앤롤로 인해 AD의 외곽 컨테스트 및 전반적인 끌어냄을 강제했고 페인트존을 더 잘 공략하면서 워리어스의 플랜대로 경기가 잘 진행되던 양상이었습니다. 레이커스는 롤 들어오는 워리어스 선수에 대한 로테이션 수비도 잘 되고 있지 않았었고요. 전반에는 워리어스가 3점 5/19 26.3%을 기록하고도 3점을 리드하면서 끝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3쿼터 르브론, 리브스, 슈뢰더의 활약으로 레이커스는 넘어갈 경기의 끈을 유지했고, 4쿼터에는 커리를 상대로 매치업 헌팅을 지속적으로 하여 공격 포인트를 쌓아갔고, 3쿼터 말미부터 공수 양면으로 포화 상태에 접어들며 체력이 점점 닳아가 전반에 비해 슛감이 떨어지던 커리의 부담을 팀원들이 나누어 가지지 못했던 워리어스는 결국 패배를 하고 말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르브론 27점, AD 23점, 리브스 21점, 슈뢰더 10점 그리고 게임체인져 워커 15점에서 보듯 팀 전체적으로 다같이 더 잘한 팀이 이긴 경기였습니다.
한 번 더 패배하면 시즌이 종료됩니다. 하위 시드로서 2라운드 탈락은 확실히 중요한 오프 시즌을 형성하겠죠. 드레이먼드가 선수 옵션을 선택할까요? 아니면 자유 계약 선수가 될까요? 야투 0/4에 0점에 그친 조던 풀은 어떻게 될까요? 거대한 계약이 발효되기 전에 트레이드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계약의 마지막 해인 밥 마이어스 단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즌이 다 끝나고 나서 생각할 문제입니다.
커 감독이 3차전 패배 후 그 다음날 즉 연습하는 날에 말했습니다.
MUST-WIN 시합이란 다른 팀이 3승을 거뒀고, 우리 팀이 지면 끝나서 짐싸고 집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쓰이는 말이다. 나는 우리 팀이 시합이 남아있는 한 우리가 어떤 시리즈라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워리어스가 이 왕조의 명단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기 전에 옛 마법을 소환할 기회가 아직 한 번 더 있습니다. 불과 7년 전, 커탐그가 아직 20대였을 때, 그들은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오클라호마 시티를 상대로 지금과 같은 1 대 3 시나리오에 직면했습니다. 상징적인 순간들로 가득 찬 3연승은 NBA의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더 현명하고 경험이 많다고는 하나, 커탐그는 30대가 되었고 당시보다 서포팅 캐스트들이 안 좋습니다. 제임스, 데이비스, 레이커스를 상대로 3-1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할려면 커리 외에도 나머지 빅 2인 탐슨과 그린이 분발을 해야 합니다.
현지 전문가께서 말합니다. 이것은 왕조의 끝인가요? 아니면 기억에 가장 남을 또 다른 챕터의 시작에 불과할까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커리가 우린 이를 해결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오늘 경기를 통해 좋은 점들을 취해서 홈 코트 경기를 방어해내겠다며 긍정성을 유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When the ball is in Curry’s hands, the Warriors Dynasty always have a chance !!
수고하셨습니다!!! <div class="spacer3"></div><div class="notification information"><div class="smallfont">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span class="eng noletter-spacing">2023-05-09 21:55:43</span>에 <span class="bold eng noletter-spacing">'NBA-Talk '</span>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div></div>
기적을 한번 기원해보도록하죠. 골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