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레이커스 2차전 리뷰 (커 감독의 조정)
SF 크로니클, 라잇이어스 팟캐스트, 감독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서술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EZR44FjnMI
★ 커 감독의 총평
1. 2쿼터와 3쿼터가 분명 크게 성공한 쿼터들인데 그 2개의 쿼터들에 무슨 일이 발생한거냐는 질문에
커 감독 : 어 크흠, 우리가 그저 심플하게 농구를 해나갔다고 생각해여 턴오버가 증가하지 않도록 억제하고, 볼 무브번트를 활발히 해나가고, 우리 선수들이 많은 힘과 공격성을 가지고 플레이하면서도 그런 공격성 속에서 좋은 디시즌들을 만들어나갔어여 그게 바로 핵심인데, 그 밸런스를 찾을 수 있느지, 속도와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면서도 심플한 디시즌들을 내릴 수 있고 샷들을 넣어가면서 볼을 계속 돌려나가고. 커리가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커리는 전반전에 공격에 있어서 (득점에서) 달려나가지 못했지만 우리 팀을 운영 조율을 했고 클레이가 터졌죠 그래서 우리 디펜스가 우리의 오펜스를 어느정도 가속화시켜주었고요 그리고 우린 시합에서 공수 양면을 잘 연결했네요
2. 분명 클레이가 오늘 경기에서 스펙터클했는데, 한편 자마이칼 그린이가 1차전에서 2차전으로 옴에 있어 행해진 조정 중의 하나같은데, 12분 뛰면서 15득점에 3점 3개 50%.. 플로어의 스페이싱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스타팅 라인업에 자마이칼 그린과 함께 하기로 결정한 사실과 자마이칼 그린이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에 말해주실 수 있냐고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그.. 첫 번째로는요 자마이칼 그린이 그저 자랑스럽기만해여 잼그린에게 힘든 한해였고요 여러 가지 이유로 말이죠.. 잼그린이가 몇가지 여러 질병들(*코비드, 종아리 등) 때문에 결장했었고, 그리고 나서 건강할 때는 로테이션에서 아웃됐었고요. 제가 잼그린을 아주 많이 플레이시키지 않았는데 잼그린이는 그저 stay ready를 해주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이 기회를 잘 살렸고요 그리고 이번 시리즈는 레이커스가 수비에서 우리와 플레이하는 방식을 보건대 잼그린이를 위한 시리즈처럼 느껴졌고요. 잼그린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저를 기쁘게 하네여. 잼그린이가 긍정적 태도와 준비된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스스로 이 자리를 얻어냈어요.
3. 팀이 스몰 라인업으로 갔었던 상황에서 AD 선수에 대한 드레이먼드의 수비에 대해선 특별히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에는
커 감독 : 예~ 드레이먼드는 아주 좋았어여 드레이먼드는 우리가 보유해야 할 선수고, 팀의 엔진이잖아요 그래서 경기 시작부터 AD에게 드레이먼드를 붙이기로 결정했어요 드레이먼드가 보여준 공격성만으로도 드레이먼드가 우리로 하여금 수비에서 좋은 스타트를 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했어요
4. 우리가 1차전 끝나고 나서 자유투 차이에 대해서 많이 얘기했자나 레이커스는 1차전 대비 10개 이상을 덜 가져가고(*29 -> 17) 워리어스는 10개 이상을 더 가져갔는데(*6 -> 16) 1차전 끝나고 나서 선수들이 포커싱을 두고 있던 공격성과 적극성에 대해 감독으로서 무엇을 관찰하셨느냐는 질문에
커 감독 : 에~ 파울없이 수비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유지함에 있어서 더 잘해줬습니다. 제가 여기 앉아서 1차전 박스 스코어를 보고 있는데요 레이커스가 자유투에서 우리를 29대6으로 압도했었네요 Raymond Ridder (*워리어스 소통 부서 선임 부사장) 이 명백하게도 연단에다가 올바른 박스 스코어지를 가져다 주지 못했네여, (기자들에게) 2차전 박스스코어지 있어요? (2차전 박스스코어지를 받고) 감사합니다. 제 바로 옆에 올바른 박스스코어지를 가져다줄 수 있는 자신감 있는 분이 있어서 좋네요 감사해요 낄낄
5. 커 감독님이 종종 클레이의 과거 한쿼터 37득점 (야투 13/13 3점 9/9) 퍼포먼스를 종교적인 경험이라고 언급하셨는데, 클레이가 3쿼터에서 활약하고 ‘Game 6 Klay’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니듯 퍼포먼스가 올라갈 때마다 그런 경험은 어떤 종류의 경험들이냐는 질문엔
커 감독 : 음, 그게 클레이의 베스트 버전이예요 클레이가 공격에서 정말로 폭발을 할 때 그러면서도 훌륭한 샷들을 취할 때, 그게 바로 제가 오늘 경기에 대해 좋아했던 바예요 우리가 정말 좋은 슛들을 메이드했다고 생각하는데, 3점에서 21/42.. 분명 훌륭한 퍼센테이지 이지만 제 생각에 이 퍼센테이지라는건 우리가 경기에서 얻고 있는 클린한 슛 기회 찬스를 반영해주는 것이었다고 보고요 그리고 선수들이 쫓기지 않고 그저 무브더볼을 그저 잘해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봐여 선수들이 오픈 찬스의 선수들에게 공을 전달해주고 그리고 클레이는 명백하게도 핫핸드가 되고 정말로 빨라질 수가 있으며, 우리가 오늘 경기처럼 볼 무브먼트를 잘해내갈 때 (클레이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요.
6. 분명하게 하기 위해 질문드리는데 루니가 선발로 나올 수 있었는지 그리고 선발 출전하기에 상태가 괜찮았는지 그리고 (자마이칼 그린을 선발로 올린) 디시전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냐고 묻자
커 감독 : 무슨 일이 있어냤냐면요 말그대로 경기 시간 2시간 전에 루니가 꽤 아파서 왔고요 그래서 릭 셀레브리니(* 워리어스의 선수 건강 및 퍼포먼스 부서 책임자)와 이야기를 나눴고요 그러니 릭 셀레브리니가 하는 말이 아픈거 고려할 때 루니가 아마 20분쯤 이상은 플레이하지 못할거라고. 그리고 선수를 선발로 출장시킬 때 그 선수를 20분 플레이시키는 건 어려워요 왜냐하면 아주 오랫 동안 벤치에 앉아있어야하고 좀 벤치에서 어색하고 긴 시간을 가지게 되니까 리듬을 찾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루니를 벤치에서 출격시키기로 했고 이게 루니한테는 리듬에 좀 더 도움이 되고 팀으로서는 루니 시간을 제한할 수 있게 해줬고요 그리고 우린 어찌됐건간에 1차전에서 그랬듯 잼그린이를 플레이시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린 잼그린이를 선발출전시키고 잼그린이가 제공하는 스페이싱을 취하기로 결정했고요 잼그린이가 아시다시피 훌륭했고요 3점 몇 개 넣어줬고 공격적이었으며 탄탄했으며 분명 훌륭한 경기를 펼쳐주었네요
7. (3번 질문에 대한) 드레이먼드 관련 후속질문으로 1차전 후에 드레이먼드는 자기 플레이가 역겨웠다고 말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드레이먼드와 함께 하시면서 에너지 차이를 느끼셨는지 특히 드레이먼드가 나머지 팀 선수들에 스며들 수 있었던 방식에서의 차이 등등 라는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예 분명합니다. 우리 팀이 지고 드레이먼드가 실망스러운 경기를 가지거나 드레이먼드 생각에 자신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때마다 여러분들은 드레이먼드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아시잖아요 드레이먼드는 궁극의 competitor 이고요 오늘 경기 나와서 시작부터 공격적이었고요. 공수 양면으로 드레이먼드의 경기가 제 맘에 들었습니다. 리바하고 수비하고.. 무브더볼 시키고, 드레이먼드는 눈부셨습니다!
8. 클레이의 대활약에 따른 부산물로, 4쿼터에 주전들을 쉬게 할 수 있었고 시리즈가 격일임을 아시고요 베테랑 선수들을 쉬게 할 수 있는게 얼마나 큰 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예, 어느 누구도 (~~분 이상으로) 뛰게 하지 않았는데요 클레이가 31분 뛰었고 이게 팀내 최다 출전시간이었고요 그러니.. 30분 이상 뛴 선수들이 없고 클레이를 31분 정도에 유지시킬 수 있어서 우리에게 좋고요. 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2차전 시합의 특성상 상대도 같이 그렇게 할 수 있었고요 4쿼터에 선수들을 쉬게 했고 그래서 양팀 모두 이를 통해 이점을 얻고 3차전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9. 클레이한테 디러셀 수비하는걸로 시작하신 것 같은데, 맞나요? (네) 감독님 생각에 그런 게 오늘 경기에서 클레이로 하여금 (클레이가 계속해서 관여하고 문제가 있을 때에도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에) 성공하게 만들었냐고 보시냐 아마 가끔 클레이에게 누구 수비를 맡기면 멘탈적으로 시합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씀하셨던 같은데 라고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어, 예~ 클레이는 센터가 아닌 1번부터 4번까지 어느 누구라도 수비할 역량을 갖고 있고 수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클레이는 정말로 디펜스하는 걸 좋아하고요. 그게 바로 클레이이의 최고의 수비 속성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잘해줬습니다. 모든 게 오늘 경기에선 죽이 잘 맞아떨어졌고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이루어졌지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3차전이 어떻게 될 진 알수가 없고요 그래서 우린 어떤 일이 닥쳐오든 대비해야 할 거예요.
10. 레이커스의 라인업을 보건대 압도적인 윙디펜더들이 없기에 이번 시리즈에 클레이가 풀어질 수 있는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걸 느끼셨냐는 질문에
커 감독 : 음.. 클레이는 항상 활약해나가기 시작할 수 있어요. 상대가 얼마나 많은 윙디펜더들을 갖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클레이는 (상대 수비로부터) 달아날 능력을 가지고 있고요 다시 말씀드리자면 핵심은 우리가 3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래서 우리 팀에 있어서 주요했던 부분은 볼 무브먼트를 가져가고 흐름을 파악하고 쫓기지 않고 계속해서 득점들을 해나가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할 때 클레이는 클린한 슛 기회 찬스들을 얻게 되곤 하고요 그게 오늘 경기에서 일어난 일이예요
11. 지난번에 플옵 경기 이기셨을 때 커리가 38개의 야투를 던지고 50득점을 기록했어요 오늘밤엔 12개만 던졌고 라인업 선발이든 벤치든 선수들로부터의 기여를 얻었는데, 감독 스티브 커로서 어느 경기를 더 선호하시는지, 모든 선수들이 관여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의 Strength in Number 가 좋으시냐 아니면 50득점 같은 류의 경기가 좋으시냐라고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미소) 저는 그저 이기는 게 좋습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말이죠. 그게 바로 커리라는 선수의 멋진 점이라고 생각해여 커리는 너무나도 사심이 없어요. 오늘 경기 12어시스트... 커리는 이기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할 의향을 가지고 있어요. 제 생각에 커리는 킹스와의 7차전에 들어갈 때 그가 했던 모습(*50득점)을 해야겠다는 것을 알고 시합에 들어갔다고 보고요 오늘 경기엔 그러지 않았어요 조기에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그럼에도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요. 커리는 전통적인 포인트 가드가 됨에 매우 만족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리고 20어시스트 아니다 20득점과 12어시스트 음.. 포인트 가드에겐 아주 좋은 스탯 라인이죠!
12. (6번 질문에 대한) 자마이칼 그린 얘기로 되돌아가서, 스타팅라인업에 넣기로 결정한 선수가 왜 잼그린이었는지 좀 더 설명해줄 시 있는지 왜냐하면 과거에 스몰라인업갈 때 던풀이나 첸조 같은 가드들을 넣었었자나 왜 자마이칼 그린이었냐고 묻자
커 감독 : 레이커스는 크고 거대한 팀이예요 그래서 우린 약간의 사이즈와 피지컬을 갖고 시합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루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린 다른 옵션들에 대해서 생각을 했고 더 스몰하게 가는거요. 그런데 우린 자마이칼 그린 선발로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3점 슈팅 능력으로 어느정도 스페이싱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루니 대신해서 가드들을 스몰라인업에 넣는거보다) 좀 더 사이즈와 운동능력 그리고 강인함 등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더 피지컬하게 가길 원했고요 그리고 잼그린이가 우리에게 그런것들을 가져다주었어요
13. 팀들은 지난 몇 년동안 워리어스 빅맨들을 드랍백이나 새깅들로 수비해오고 있는데, 특히 1라운드에서도 킹스도 그랬고, 레이커스가 킹스보다 더 극단으로 하고 있는거냐는 질문에
커 감독 : 예, 정규시즌에서도 그들이 그랬습니다. 기본적으로.. 특정 선수들을 찝어서 그 선수들을 수비하지 않고 페인트존에서 팩라인 디펜스를 해버립니다. 그래서 레이커스는 훌륭합니다.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팀 중 하나이고요 그래서 레이커스는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플랜이 있으며 그렇기에 우리가 이에 대응해야 합니다.
14. 드레이먼드가 때때로 림으로 공격적으로 직선적으로 달려가 득점하는(*2쿼터 8초, 모세의 기적) 모습이 있었는데, 팀의 빅 자원들의 스코어링에 더 중점을 두어아 햐는 부분과 일맥상통하냐는 질문에
커 감독 : 음, 우리가 스페이싱을 좀 더 가져갈 수 있다면, 드레이먼드와 모든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돌파 레인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게 자마이칼 그린 기용이라는 아이디어였고요. 잼그린이가 3점 라인으로 나가게 되면(*3점을 몇 개 넣게 되면) 우리팀은 좀 더 스페이싱을 얻을 수 있게 되고 드레이먼드가 시작부터 집중했고 공격적으로 되고 싶었기에 어택할 공간이 좀 더 생기게 되었어요.
15. 반더빌트 선수가 커리를 수비할 때 그리고 특히나 커리가 오프볼 상황에서 스크린 각도가 잘 작동되지 않는 것 같은데, 어시스선트 코치와 이 부분에 대해서 토의해보셨느냐, 커리를 위한 다른 옵션을 갖게 해주기 위해 스크린 각도를 바꾼다든지 라는 질문을 받자
커 감독 : 누가 커리를 수비한다고요? 반더빌트? 흠, 반도 선수와 슈뢰더 선수가 커리를 수비함에 있어서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우수한 디펜더들이고요. 그들의 수비가 이치에 맞습니다. 분명 커리, 클레이, 던풀 같은 우리 슈터들이 정말로 강하고요 그래서 상대는 3점 라인에 못 서도록 우리 슈터들을 벗겨낼려고 할거고요 그리고 나서 이제 우리 슈터들이 3점 라인에 설 수 있게 하기 위해 (상대 수비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방법을 알아내는 건 우리의 일이지요.. 이건 일종의 진행 중인 체스 게임 같은거예요. 감사합니다.
♥♥ 몇 가지 포인트만 짚고 짧게 끝내겠습니다.
★ 커 감독의 3가지 조정들과 포인트가드 커리
커 감독은 많은 시즌 동안 많은 팬들과 미디어 비평가들, 소셜 미디어에게 미움을 사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승리함으로서 커 감독에 대한 지지율과 IQ까지 향상되었습니다.
1차전에서 홈 코트 이점을 날린 그의 워리어스가 오늘 반격한 것에 대해 커 감독에게 모든 공을 돌리진 맙시다 선수들이야 말로 운명의 극적인 역전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있으니까요. 클레이 탐슨, 스테판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이 (어린 아이처럼 어른들에게) 손 잡고 이끌림 당하는 존재도 아니고요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략적, 감정적 조정이 중요합니다. 현지시각 목요일 경기에서 커 감독과 그의 스테프들은 조정을 만들었고, 선수들로 하여금 이를 구현하게 했습니다. 지난 1차전을 패배했을 때 커 감독이 좀만 신경썼더라면 비평가들의 분노를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커 감독과 스텝들은 일하러 갔습니다. 그들은 드레이먼드를 레이커스의 몬스터 AD 선수에게 배치시켰고, 핸즈오프 외엔 하는 게 없던 드레이먼드로 하여금 숏롤 후 피니셔에게 연결해주거나 킥아웃을 하는 것 외에도 공격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지칠 줄 모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특히 어시스선트 코치 크리스 데마르코는 드레이먼드에게 수비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지 못한 1차전 클립을 보여주면서 드레이먼드를 부끄럽게 했습니다(반성하라고) 그리고 드레이먼드는 AD를 전담하며 경기를 시작했고 그 차이점은 극적이었습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말합니다. ‘드레이먼드가 1쿼터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비록 득점은 레이커스가 더 했지만) 1차전에서 AD는 너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경향이 있었다. 우린 AD를 스크린 앤 롤 액션에 더 많이 밀어넣었고 수비에 있어서 AD로 하여금 더 힘을 쓰게끔 만들었다’ 고 평했습니다.
그리고 커 감독은 전반전 대부분을 원빅 스몰라인업으로 플레이하며 도박을 했습니다. 워리어스의 딜레마는 플로어에 빅맨이 한명뿐일 때, 더 나은 스페이싱은 가질지 모르나 AD 선수와 제임스 선수의 공격으로 인해 수비에서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커 감독은 팀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원빅 라인업 그리고 카본 루니를 벤치로 내리고 정규 시즌 동안 로테아웃에 1라운드에 20분도 뛰지 못했던 자마이칼 그린을 선발출전시킴으로써 도박수를 던졌고 그 결과는 클탐의 백발백중 슈팅난사와 드레이먼드의 11득점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도 계속 나오는 자마이칼 그린은 6피트 9인치에 견고하지만 3점 위협을 줄 수도 있는 선수이므로, 드레이먼드 – 카본 루니가 아닌 잼그린 – 드레이먼드 그린이 스타팅을 함으로써 스페이싱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누가 먹었을까요 바로 커탐입니다!
이궈달라가 말합니다. 볼이 돌고 있었다고. 38개의 어시스트...
한편 레이커스는 2명의 끈질긴 수비수 반더빌트와 슈뢰더를 커리에게 붙이고 있었는데 이는 커리가 아이작 뉴튼과 함께 공동 발명한 그래비티 (Currav – i - ty)를 창조해냈습니다. 상대가 커리에게 더블팀을 붙이고 더 많은 헬프를 가려고 할 때, 커리는 클레이에게 공을 줍니다.
커가 오늘 한 조정 중 또 다른 하나는 커리에게 더 많은 공을 제공하여 오프볼 뺑뺑이 돌리는 대신에 전통적인 포인트가드가 되게끔 하는 것이었습니다. 커리가 말했습니다. 공을 내 손에 좀 더 쥐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나머지는 경기 흐름을 읽고 반응하는 것이었다 그게 강조점이었다고. 그리고 커리는 이에 응답하여 야투 58% 3점 60% 에 20득점 12어시스트로 훌륭한 플레이메이킹으로 팀을 조율해줬습니다.
커리는 본인의의 슛이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전형적인 포인트 가드 스타일을 사용한 것이 아닙니다. 커리는 이맘때 매직 존슨 같은 위대한 지휘자들이 했던 방식으로 게임을 완전히 통제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오히려 승리였습니다.
커리가 매직 존슨이나 아이제아 토마스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는 게 꼭 커리에 대한 비판은 아니었지만 커리의 슈팅이 항상 커리의 다른 스킬들과 능력들을 가린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그의 슈팅 능력이 이 팀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건 맞고요.
여튼 간에 커 감독이 이뤄낸 조정 3개는 (스몰라인업, 한번 더 꼬아서 잼그린 기용, 경기 전반적으로 커리를 정통 포인트가드로 플레이시키기) 그저 우연이거나 그저 단 한번의 조정이 아니라 9시즌 전에 커 감독이 가져온 농구 방식으로서 커탐그로부터 완전한 창의력을 이끌어내온 것입니다.
물론 커 감독에 대해 여전한 비판이 있습니다.
‘정규 시즌 때는 쿠밍가를 기용하고 무디는 거의 기용하지 않았는데 플레이오프 와서는 쿠밍가를 완전히 묻어버렸다!’
근데 이건 쿠밍가가 경기 중에 방향성을 잃어버리고 항시 코치진들이 디렉션을 줘야하며 조금 자기 뜻대로 안되면 풀이 죽고 바디랭기지가 벤치에서 안 좋은 등등 뭐 그런 이유도 있는 것, 그리고 커 감독이 항상 얘기하는 끈적끈적하게 리바를 해주고 해야하는데 그게 안된다고, 그러면서도 어제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계속 stay ready 하라고 했습니다 자마이칼 그린 이야기를 하면서요. 무디는 시즌 동안 많이 뛰지 못했지만 눈에 독기를 품으면서 항시 기회가 오면 번득이면서 팀을 위해 가자미 역할을 해왔고 공리 하나라도 잡아낼려는 모습을 그동안 쭉 보여왔고요
결론적으로 커 감독의 스타일에 대하여 말하자면 커는 현재 작동이 잘 되는 것으로 시합에 임합니다 그리고 그게 작동되지 않을 때에는 그 다음 경기를 위해서 신속하게 조정을 해내고 비평가들로 하여금 자신을 힘들게 만들지 않습니다.
★ 워리어스의 수비 열중, 페인트존을 잘 공략
1차전에서 레이커스는 워리어스에게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강요했고, 볼을 안쪽으로 들고 들어가 심하게 두드리면서 페인트존에서 54득점(워리어스보다 26점이 더 많은)을 득점했었습니다. AD는 잔치를 벌였고 레이커스는 많은 파울을 이끌어냈었습니다다. 워리어스는 이에 대한 메시지를 받았고 2차전에서 조정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레이커스는 여전히 2차전에서 페인트존 42득점을 기록하고 자유투 라인에 17번 도달했으나(1차전의 29번보다 훨씬 낮음) 워리어스는 페인트존 배틀에서 6점차로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워리어스는 3점 라인에서도 33점 차로 승리하였고요.
커 감독이 언급한 드레이먼드의 적극성을 바탕으로 워리어스의 모든 수비들로 인해 워리어스는 시작부터 페이스를 밀어붙였고 Cleaning the Glass에 따르면 레이커스도 워리어스만큼 달렸지만, 워리어스는 트렌지션 상황에서 166.7의 오펜시브 레이팅을 기록한 반면 레이커스는 46.2를 기록했습니다. 워리어스는 달려나갔고, 골밑을 휘젓고 2점을 넣거나 아니면 3점 라인의 오픈 슈터들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쿼터가 끝났을 때 레이커스가 7점을 앞서고 제임스는 2브론에 14득점을 기록했고(레이커스 팀 전체로서는 1쿼터 당시 3점 5/8) 2:0 시리즈가 되나 싶었지만 그 다음 2번의 쿼터동안 워리어스는 14개의 3점 슛으로 84득점 56.4% 의 슈팅을 보여줬고 림에서도 득점을 하고 25개의 어시스트(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습니다.
★ 경기 지배자 클레이 탐슨
클레이 탐슨에게는 포스트 시즌 동안에 특정 경기 혹은 시기에 워리어스를 짊어지고 캐리하는 참 신기한 버릇이 있는데요 현지시각 목요일 밤에 다시 해냈습니다. 워리어스 수비가 AD 선수를 슬로 우다운시키는 동안 30득점 8탐슨이라는 특허받은 플옵 폭발 경기를 보여줬고 127:100 가비지 승을 이끌며 시리즈 1:1 타이를 만들어냈습니다.
클탐은 경기 내내 핫핸드였습니다. 3점에서 8/11, 전체 야투는 11/18을 기록했고요. 클레이가 최소 8+탐슨을 해낸 것은 통산 154번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6번째였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the most in NBA history입니다. 그 천하의 커리도 8개 이상의 3점을 성공시킨 플옵 경기가 4번입니다. (*공동 2위, with 레이 알렌, 데미안 릴라드)
오늘 승리는 30점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들어갔고 커 감독이 나이 든 스타들을 쉬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리즈 후반부에 큰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커리는 29분, 탐슨은 31분, 그린은 28분만 뛸 수 있었고 물론 가비지 타임이었어서 제임스와 AD 선수도 4쿼터를 통으로 쉬었긴 했습니다.
그동안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워리어스는 숨 돌릴 공간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장대한 1라운드 시리즈는 정신없이 달려가는 페이스로 7차전까지 이어졌고요. 커리가 7차전에서 NBA 역사에 남는 희대의 원맨캐리와 함께 고함을 치며 벤치로 들어가기전까진, 넘나도 앞서거나 뒤서거나 팽팽한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레이커스와의 1차전 역시도 끝까지 백중세의 시합이었고요. 그러나 포타임 챔피언 클레이가 빅게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https://twitter.com/BleacherReport/status/1654330230016991233?s=20
탐슨은 특히 2쿼터에 3점 4/5를 포함해 야투 5/7 총 14득점을 몰아치며 불을 붙였습니다. 특히 3쿼터에 레이커스 벤치 근처 앞에서 윙 3을 메이드했을 때 클레이는 스스로 (불타는 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https://twitter.com/warriors/status/1654315285959278594?s=20
3쿼터에 아직 7분 46초가 남았었지만 워리어스로 하여금 18점 리드를 만들어주는 상황이었고 이를 알았던 클레이는 가슴을 치며 워리어스 벤치 쪽으로 달려나갔습니다.
1차전 후 내부 조정을 마친 워리어스는 33분 동안 AD 선수를 단 11득점 7리바운드로 막았습니다. 그리고 레이커스를 55-40으로 리바에서 압도했고 페인트존에서는 48점 대 42점으로 앞섰고요. 특히 베테랑 포워드 자마이칼 그린은 빅맨 카본 루니가 질병으로 최상의 몸상태가 아니기도 했고 팀이 스몰라인업으로 가려고 했기에 이번 시즌 2번째 선발 출전을 하였습니다. 자마이칼 그린은 15득점을 기록하고 3점 3/6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커리는 명불허전 20득점 12어시를 기록하며 스코어러보단 퍼실리테이어 역할에 더 가까운 모습이었고 온볼, 오프볼을 넘나들며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서 활약해주었습니다.
어린 시절 클레이의 가장 즐거운 추억 중 일부는 아버지와 함께 스테이플스 센터로 가던 때입니다. 아버지 Mychal Thompson은 오랫동안 레이커스의 라디오 방송인으로 활동해오고 있고, 어린 클레이를 시합에 데려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클레이는 평생의 우상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합 전 슈팅 루틴을 자세히 볼 수 있었고요.
이제 클레이는 친구와 가족 앞에서 레이커스와 르브론을 상대로 시리즈 리드를 차지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게 됩니다. 워리어스 28연속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로드 게임에서 승리했으며 1차전에서 패배 한 후 무언가를 알아낸 것 같네여.
★ 자마이칼 그린의 와신상담
앞서 인터뷰에서 보시듯 골스가 레이커스와 2차전을 치르기 2시간 전에 커 감독은 골치 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루니가 컨디션이 안 좋다고. 20분 이상 경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루니가 SF 크로니클 측에 밝힌 바에 따르면 경기 뛴 지 12분도 안되고 나서 매우 상태가 안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루니가 말했습니다. 정규시즌이었으면 아마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2년 연속 82경기 전경기 출장한 루니로부터 나오는 huge news인건 분명합니다. 그만큼 상태가 안 좋았고요
커 감독 인터뷰에서 읽으셨으면 아시다시피, 자마이칼 그린의 한 해는 녹록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왔을 때 루니의 차선책으로 선발로 투입되었고 팀을 위해 빅 임팩트를 펼쳤습니다. 그 천하의 르브론이 경기 후 ‘잼그린이가 워리어스에게 빅타임을 제공해주었다, 12분이 24분 30분처럼 느껴졌다, 오늘 경기 스타팅 롤에서 잼그린이가 big time 이었다’고 칭찬했습니다.
잼 그린이 5개의 팀에서 뛰어왔는데 잼그린의 많은 코치들과 팀원들이 잼그린에게 많은 존경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워리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드레이먼드도 잼그린이가 오늘 필요로 할 것을 알았다고 칭찬했고요. 레이커스는 잼그린에게 짧은 점퍼와 코너 3점슛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주었고, 전술했듯이 잼그린은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15득점에 야투 6/9 3점 3/6 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그는 시즌 동안 그를 많이 플레이시키지 않은 커 감독의 신뢰를 얻었으므로 적어도 이번 라운드에서 기용될 여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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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그린도 경기 후에 한 해 힘들었지만 올해 자신에게 성장의 해라면서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고요 또한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내가 도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나는 팀을 돕기 위해 여기에 왔고, 그래서 나는 단지 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선수들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클레이도 자마이칼 그린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1라운드 시리즈에서 거의 뛰지도 못했는데 경기 나와 큰 임팩트를 펼쳤다며 위대한 슈터이자 피지컬 짱짱맨, 그가 왜 10년차 베테랑인지 보여주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우리들에게 너무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잼 그린 오늘 너무 수고했습니다
★ AD 선수 퍼포먼스의 아쉬움
드레이먼드가 수비를 했건, 1차전에 비해 외곽으로 많이 끌려나와 수비를 했건, 커 감독이 조정을 했건, 르브론을 제외하고 리브스를 필두로 선수들이 부진을 했건, 이런 여러 요인들을 다 떠나서, 오늘 AD 선수가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11득점 7리바운드에 그쳤고요 현지 전문가가 말합니다. AD 선수는 NBA 75주년 팀에 들었고 2020 우승을 한 챔피언에다가 수년동안 도미넌트해왔던 선수인데 그의 농구 명성은 2가지 이유로 약간 아쉬울 수 있다고. 바로 부상 이력과 일관성이 떨어지는 경향.
특히 일관성이 떨어지는 경향은 1라운드 멤피스전에서도 나왔는데 한 경기에서는 야투 4/13, 다른 경기에서는 4/14를 보여줬습니다. 수비를 제외하고 그런 경기들에서는 눈에 띄지 않았고 르브론 제임스에게 오펜스의 많은 짐을 맡겼었고요. 그런데 31득점 19리바, 31득점 리바를 각각 기록한 경기도 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D 선수가 위대한 선수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3차전 반등할 것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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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스티브 커 감독의 지략과 클레이의 반등, 인내하던 잼그린의 활약이 눈에 띄는 경기였습니다.
이제는 다빈 햄 감독과 AD와 르브론이 응답을 해야 할 타이밍이네요! 이번 시리즈 키워드는 조정과 바운스백 같습니다.
3차전도 명경기 기대합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선추천댓글 후정독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