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theathletic.com/4475672/2023/04/30/stephen-curry-50-point-speech-warriors-kings/
워리어스를 120-100 압승으로 이끈 스테판 커리의 엄청난 7차전 퍼포먼스는 사실 경기 시작 한참 전인 토요일 아침부터 시작됐다.
그는 금요일 밤, 6차전에서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난 뒤 화가 났다. 그들이 어떻게 뛰었는지에 역겨워했고, 또 그들 사이에 만들어진 균열 때문에 실망했다. 커리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자려고 시도하기를 포기하고 일어나서, 해가 뜨기도 전에, 그는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문자가 하나 와 있었다. 드레이먼드 그린도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 같다.
그들은 그들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에 대해 문자를 주고받았고, 킹스의 가드 말릭 몽크가 그들이 늙었다고 놀린 것, 그리고 그들의 허들에서 볼 수 있었던 집중력의 부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린은 팀에게 말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들을 단합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커리는 이에 이미 질려 있었고, 그린에게 "이번엔 내가 말할게"라고 말했다. 이는 그린이 듣고 싶었 바였다.
토요일 필름 세션 시작 전에, 커리는 그룹 앞에 섰다. 체시스 센터의 유리 벽이 있는 "Above the Rim"이라고 불리는 아트리움에서 그는 팀원들 앞에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나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아," 커리가 팀에게 말했다. "하지만 내가 할 말이 있어."
그가 연설을 하는 건 드물다. 그가 격려하는 건 보통 일대일 상황에서 이뤄진다. 팀원들은 이를 자주 경험하지는 못하지만, 그가 이야기할 땐, 모두가 경청한다.
이 연설은 그가 써내려간 전설의 일부가 되었다. 완벽의 서곡이었다.
그가 팀원들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커리는 워리어스 락커룸에서 차별화된 아우라를 갖고 있다. 그들은 그의 겸손함, 명랑한 성격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성질을 항상 본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누구와 함께 뛰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그가 받는 존경심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들은 그들이 레전드와 뛰고 있다는결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
"그는 그런 사람이에요," 게리 페이튼이 경기 후 락커룸에서 말했다. "그래서 그가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커리는 보통 조용하고, 플레이를 통해서 이야기하기를 원해요. 하지만 그가 할 말이 있다면, 그는 그가 말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거에요. 어떤 상황인지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 겁니다. 그리고 전 그가 이걸 지고 싶지 않아한다는걸 느꼈어요. 그는 이끌었고, 저희는 따랐습니다."
커리는 선수들이 귀기울였던 이유를 일요일 체이스 센터에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38분동안, 커리는 킹스로부터 희망을 앗아갔다. 38개의 슛을 통해, 커리는 세계에 그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그가 끝난 후에도, 그는 킹스 팬들이 전설의 분노를 받아낼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그는 50득점을 기록해, 50센트(전설적인 래퍼, 킹스 팬)가 빔을 켜기를 원했다. 하지만 오늘 밤에는, 보라색 레이저가 아니라 푸른색과 금색 신호가 켜졌다.
시리즈 첫 6경기동안 커리는 평균 22.3개의 슛을 쏘며 31득점을 기록했다. 7차전 전까지 워리어스는 그가 뛰는 동안 킹스를 33점차로 앞섰다. 일요일에는, 그는 3쿼터까지 27개의 슛을 쐈다. 그는 경기가 2:39 남았을 때 코트 위를 떠났고, 그는 마진 +25를 기록했다. 워리어스를 떨어트리기 직전까지 온 것 같았던 킹스는 오늘 밤 만큼은 워리어스가 도달한 위대함에서 멀리 떨어진 것 처럼 보였다.
"이쯤되면, 그는 아무 이유 없이 사람들에게 뭔가를 상기시키는 것 같아요," 조던 풀이 말했다. "그는 다른 위대한 선수들과 같은 성질을 갖고 있어요. 맘바 멘탈리티, 그런 것들 말이에요. 스테프도 그런게 있습니다. 그게 그를 특별하게 만들어요. 그의 접근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를 수도 있죠. 하지만 저희는 모두 그가 킬러란걸 알고 있습니다. 세상 모두가 그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워리어스가 커리의 50득점 때문에만 승리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시즌 중 가장 큰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었던 6차전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 엄청난 수비력과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새크라멘토를 후반 42득점으로 묶는데 성공했다. 그들은 젊고 강인한 킹스와 그들의 격렬한 관중들을 상대로, 그들이 왕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커리가 그것을 확신시켜주었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다. 몇몇 팀메이트들은 이를 그의 커리어 최고의 연설이라고 했다.
"소름끼쳤어요,"라고 앤류 위긴스가 말했다. "커리, 그는 정말로 달라요."
여러 소스에 따르면, 비공개 세션에서 커리는 팀에게 그들을 믿고, 그들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대신 그들의 신뢰를 요청했다. 그는 그들이 모두 동참한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음을 확신시켰다. 그는 묵은 감정들을 모두 미뤄두고(소스에 의하면 이는 풀과 플레이타임/롤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쿠밍가 같은 선수들을 향한 것이라고 한다), 임무에 함께 집중하자고 했다. 그런 감정을 아직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냥 집에 남으라고 했다. 휴가 준비가 된 사람들은 새크라멘토행 버스를 타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버스에 탄다면, 커리는 임무를 같이 수행할 사람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해준다면, 그리고 버스에 탄다면, 그는 승리를 약속했다. 그의 실력, 믿음, 그리고 함께하는 힘만 있다면, 그들이 승리할 거라고.
그가 누구인지 다들 알고, 그가 이런 걸 거의 안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커리만이 가진 호소력이 있었다. 그는 7차전 시작도 전에 워리어스의 시즌을 구해낸 것이었다.
"포기하거나, 아니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 있어요," 드레이먼드 그린이 연설을 되짚으며 말했다. "그가 그 연설을 한 이후에, 저희는 다시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어요. '버스에 타면, 넌 팀에 헌신하기로 한거야. 0분을 뛰든 40분을 뛰든 말이야. 승리를 위해선 뭐든지 헌신하기로 약속한 거라고.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위해 너의 신체와 정신을 준비해. 어제 우리는 창피하게 패배했어. 그리고 우린 그렇게 끝나지 않을거야.'"
이번 시리즈, 댁의 20개 이상 리바운드 경기를 기록한 케본 루니는 경기 초반에 커리가 스크린을 거부한 것을 보고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솔레이션을 하고 싶었다. 이는 그의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을 의미했고, 상대 팀에서 약점을 보았으며 이를 공격할 것임을 의미했다.
그는 전반에만 20득점을 했다. 그는 스페이싱과 슛팅을 제공하러 데비온 미첼 대신 나온 테런스 데이비스를 공격했다. 데이비스가, 아닌 상호아에서, 커리는 키건 머레이를 노렸다. 항상 그래왔듯이, 커리는 3쿼터에 폭발했다. 그는 3쿼터에 5-12를 기록하며 14득점을 올렸다. 전반에 킹스가 작은 점수차로 리드하고 있었던 경기를 10점차 골든 스테이트 리드로 바꿔놓았다.
갑자기, 킹스는 긴장했고,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들은 워리어스 왕조에서 다른 팀들이 많이 그래왔듯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제임스 하든의 로켓츠, 데미안 릴라드의 블레이저스, 케빈 듀란트의 썬더, 르브론 제임스의 캐벌리어스, 자 모란트의 그리즐리스, 제이슨 테이텀의 셀틱스처럼. 이번엔 디애런 팍스의 킹스였다.
워리어스가 빛나는 경기를 한 것은 아니다. 위긴스는 17득점을 기록하며, 워리어스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자유투와 레이업을 많이 놓쳐 화가 났다. 클레이 탐슨은 야투 19개 중 4개만을 성공시켰다. 워리어스 벤치는 18득점만을 올렸고, 3점의 1/3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한 시즌 내내 지속되온 드라마, 그리고 아직 폭발하지 않은 감정들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늙은 다리와 부족한 사이즈도 명백히 보였다.
하지만, 워리어스는 스테판 커리가 다시 한 번 만든 결속력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부터의 약속이 있었고, 이에 따라 헌신을 보여주었다.
커리가 팀에게 호소를 마친 후에, 그는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할 것이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이 중요한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팀원들과 이를 나누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커리가 말하고 나면, 더 이상 말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충분히 말했어, 챔피언!" 그린이 커리에게 외쳤다. "아무도 말할 게 없어! 그게 다야. 더 할 말이 뭐가 있겠어?"
남은 할 말은,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것 밖엔 없었다.
너무 멋있네요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