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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 홈/원정 차이 및 수비저하에 대한 추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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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0 16:00:58

 

 

 

 골스의 홈/원정 차이의 수비에 대한 접근법.

 

제가 농구 글을 쓰는 방식이 전술/유망주 예측/플레이어 성향 무엇이건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눈으로 잔상을 남기는 반복성을 확인하면, 그것을 스탯을 통해 검증하고 글을 쓰는 것이죠.

 

가령 키건 머레이가 드리블/슛하는거보면 "저 친구 오른손잡이 맞어? 이상한데, 왼손잡이 같네"

가설을 세우고 스탯으로 좌우 차이 확인해보고, 동영상으로 그런 장면만 모아서 찾아본후 결론을 내립니다.

아 왼손잡이가 억지로 슛만 오른손 하는 경우 맞네 라고요. (실제로 동생은 왼손잡이 슈터입니다.)

 

또 특정 경기를 보다가 눈에 띄는 장면이 반복되면, 그 앞뒤 경기들로 확인을 해본후 스탯까지 결론지어 

어떤 결론을 짓고 (그것도 확신은 하지 않고, 제 나름의 결론일뿐이죠) 그것을 글로 씁니다.

이번 골스 글은 그런 글이 되겠고, 특히나 간섭 변수가 워낙 많은 경우라 (홈/원정, 라인업 변수, 

상대 고려변수등) 나름의 결론임에도 보완의 여지는 좀 큽니다.

그래도 여튼 써보겠습니다.

 

올 해 골스 수비 및 홈/원정수비차이에 대한 3줄 요약부터 하면

 

1. 골스 올 해 홈/원정 차이는 특히 체력과 집중력 문제다.

2. 특히 노장들이 많아서 수비복귀과정이 흐트러질때가 많다. 위긴스/지피투 빵꾸도 크다.

3. 특히 골대슛 성공과 미스후 수비 복귀에 문제가 많다. 

 

 포제션 시작 방법에 따른 수비 스탯 차이. 

 

공격과 수비는 이어져있습니다. 우리 공격의 종결법에 따른 후속 수비방법도 차이가 날 수 있겠죠.

일단 올 해 골스 수비의 예년과 가장 큰 차이는 After made shot 과 after missed rim shot 이후 

수비스탯이 극도로 부진하단것에 있습니다.

 

제가 예전 글에서 한 번 다룬적이 있지만 포제션을 시작하는 방법은 공수 3가지 밖에 없습니다.

 

1) 우리 슛 성공후 (After made shot) / 전체 55%

2) 우리 슛 실패후 (After missed shot = after rebound) / 전체 35%

3) 턴옵버 발생후 (after live-ball-turn-over = 스틸당한거로 생각합시다) / 전체 7% 

 

공수는 역으로 생각하면 쉽겠죠. 다만 1)항에는 데드볼 턴오버도 포함입니다. 즉 1항은 넓게 보면

베이스라인이나 사이드라인에서 시작하는 경우까지 포함인지라 애프터 타임아웃도 아마 포함일겁니다.

 

커가 골스에 부임한 이후 1항)에 대해서 골스 수비 순위는 늘 리그 탑이였습니다. 

 

14/15시즌이후 수비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항(애프터 메이드샷) 수비에서 

 

14/15 1st

15/16 2nd 16/17 1st 17/18 10th 18/19 8th 19/20 27th (탱킹시즌) 20/21 4th 21/22 5th 22/23 25th

 

올해만 유달리 튄다는걸 볼수 있습니다. 더 문제는 올 해 유달리 수비시간 자체도 짧아졌단 점을 주목합니다.

 

 

 보시다시피, 애프터 메이드샷이후 수비시간이 휴스턴 다음으로 짧습니다.즉 퀵샷을 많이 맞았단 뜻이죠.

반대로 나머 지 2항을 보시면 상대가 우리 슛미스후 디펜리바를 따낸이후는 시간도 11등으로 적당하지만

6등으로 잘막고 있고, 턴오버이후 상대 공격은 외려 5등 수준으로 잘 막고 있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다른 2항은 예년수준에서 큰 차이는 없단 뜻이죠.  (수비복귀 거리가 짧은 경우라 할수있죠)

 

이건 직관적으로 수비복귀 문제 즉 지금도 몇 비공개 집계로 측정하는 Get-back-on-D-Rate란 상당히

밀접한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 봅니다. 이 경우는 구성원들의 체력/집중력(커뮤니케이션)/라인업 별

문제로 귀결할수 있는데, 저는 코트위 특정공간을 채울 스피드/체력의 문제를 1등으로 보고 싶고 

다음으로 느슨한 집중력과 비큐문제를 들고 싶습니다. (혹은 위긴스/지피투의 부재)

 

눈에 띄는 점으로 구별이 되어서 스탯으로도 보인다, 그런데 체력문제로 가설을  세웠다면 최근 경기로 

구분을 지어서 한번 봐보라면

 

3/15~18 원정 3경기 : 1.26ppp 허용 (28위) : 원정 3연패

3/11~13 홈 2경기 : 1.02 ppp 허용 (8위 ) : 홈 2연승

3/5 ~9 원정 3경기 : 1.23ppp 허용 (28위) :  원정 3연패

2/24~3/3 홈 5경기 : 1.00ppp  허용 (3위) : 홈 5연승

2/14~2/23 원정 2경기 : 1.30 허용 (28위) : 원정 2연패

 

이 정도면 홈/원정 차이에서 아주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겁니다.또한 이구간에 애프터 미스샷도 

꽤 홈/원정 차이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다만 메이드샷 이후 차이보단 편차가 좀 적다 정도입니다.

 

즉 일단 슛을 던진 직후 상대가 슛이 성공하건 성공을 못하건 빠른 공격을 가져가는것의 수비복귀에 

문제가 있어서 좋은 수비를 못 펼치는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특히 우리가 슛을 성공해도 문제지만, 림슛을 실패했을시엔 더 심각한데 

올 해 골스가 림슛을 미슷했을때 수비는 1.28ppp를 허용하며 29위로 안 좋습니다.거기다 이 포제션의

상대 포제션당 시간 잡아먹는게 8.86초로 25위로 랭크된게 또 눈에 보이실겁니다. 수비 압박을 제때

못준단 뜻이죠.


(올시즌)


이와 비교되게 작년 기록을 똑같은 잣대로 보자면 작년은 이 분야 7위로 좋았고, 상대 시간도 9.90초를

소모시키게 했습니다. 올해보다 1초이상 수비에서 압박을 더 줬단 이야기죠.


(지난시즌)


 

(여기선 또 메이드샷 수비율이 큰 차이 안나보이지만, 앞서 말했듯 메이드샷은 데드볼 턴오버를 포함하기

때문에 차이가 납니다.즉 올해는 데드볼 수비시의 집중력도 리그 꼴지급)

 

여기서 추가적인 보론을 또 가설로 세울수 있는것은 골스 팀 주포들이 전부 노장들이란 점입니다.

특히 커리같은 경우는 대단한 슛성공율을 보이지만 35세의 나이로 림샷을 많이 시도하거나 스크린 세팅이

많아지면 최근엔 후반에 지친 모습이 역력하고, 이것을 상대가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왔습니다.

실제 18년 플옵 2차전이 끝나고 휴스턴의 PJ 터커가 그런 인터뷰를 했죠. 커리한테 3점을 맞을바엔 차라리

그에게 레이업 2점을 주겠다. 그가 넘어지면 우리가 아웃넘버를 가져갈수 있다 뭐 그런 뉘앙스 였습니다.

실제 2차전은 저런 작전으로 성공했던걸로 기억하고요. 

 

여튼 커리나 탐슨이 노장인데다 부상여파를 끼고 있기 때문에, 슛시도후 수비복귀에 어려움이 있을거란

추론은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이걸 메워줄 선수가 빠르고 단단한 지피투나 위긴스의 역할이였단 점을

생각하면 그들의 부재가 보완의 기회를 앗아갔다라고도 추론을 확장할수 있습니다.

 

실제 경기중엔 어떻게 확인되는가?  

 

 그럼 이게 실제 경기중에 어떻게 보이는지, 혹은 제가 이 쪽 스탯을 찾아보게된 이유가 되는 

반복된 현상이 잔상으로 남은 의문의 장면은 이런것입니다.

 

1.첫번째 어제 멤피스전 (원정) 입니다. 

 

GIF 최적화 ON 
30.7M    2.1M

 

-조던풀 림슛 실패후 넘어집니다.

-수비복귀에서 클탐 늦은거 보이실겁니다.풀이 넘어진다해도 클탐은 뛰어넘어왔어야 합니다.이건

클탐 잘못입니다.집중력과 체력문제 모두 가능한 상황이죠.

-그렇다보니 로테이션 수비가 빵꾸나서 이지패스에 와이드오픈 3점이 났죠. 

 

Off-rim-shot-miss 상황에서 수비복귀 문제가 일으킨 실점 장면중 대표적 장면이였습니다. 

 

2. 애틀전 장면인데, 이것 off-shot-made 상황입니다.


GIF 최적화 ON 
25.1M    1.8M

 

-골스가 림슛으로 골대샷을 성공했고 커리는 쓰러집니다. 위에 터커가 말한 정확히 그 상황이죠.

커리가 쓰러진후 복귀를 한다해도 베이스라인 볼터치를 아주 빨리 했기 때문에 이건 자연 속공 상황이

나왔고 수비 복귀가 늦은 탓에 좋은 스팟에서 3점이 났습니다.여기서 컨테스트 여부는 둘째고 상대가

자리잡고 자기 리듬에서 슛을 올라가버린걸 전 좀 더 중요하게 봅니다. 

 

-이건 귀책을 떠나서 1명이 넘어진 이후 빠르게 복귀할 선수가 부족한 결핍(지피투, 위긴스)을 먼저 

논하는게 맞다 봅니다.

 

3. 이건 커리의 림슛 실패후 장면입니다. 

 

애틀의 퀸 스나이더 감독은 샷시도후 수비복귀를 엄청나게  중요시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이날 

애틀과의 경기에서 제가 젤 중시한게 이런 부분인데 아마 전략적으로 열어주고 림샷시도 일부러 줘서 

후반전 체력방전 노려을거라 봅니다. 이 경기가 커리가 올 시즌 림샷 시도 10개넘은 3번째 경기입니다

 

GIF 최적화 ON 
9.1M    835K

 

-자 여기서도 시도후 커리는 쓰러집니다.커리가 림샷 성공율이 죽이지만, 성공과 실패를 떠나 부상방지

차원에서도 낙법이 좋은반면 필연적으로 이건 아웃넘버를 일으킵니다. 첫짤에서 복귀가 엄청 빠른것

처럼 대단한 노력가이지만, 이렇게 컨택후 날라가면 방법이 없죠.이건 정말로 피지컬하고 맹렬한 

수비복귀 선수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결론 및 보론 그리고 여백.

 

1. 이 논리로 더 쪼개서 홈원정을 보고 싶지만 그건 PBP 스탯을 쪼개는 제 능력으로 못찾았습니다.

그 부분의 부족함은 누군가 채워줄수도 있단 소망이 또 이런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교류가 잦은 골스 칼럼쓰는 친구들도 큰 틀에서 동의는 했는데, 그들이 이걸 다뤄주면 좋겠네요)

 

 

2. 체력이 중요합니다. 골스 내부적으로 작년 커리가 시즌 말미 쉬고 플옵에 건강히 복귀한게 도움이

되었다 거론할만큼 노장 선수들 체력관리는 중요합니다. 다만 커리와 탐슨중 개인적으로 커리는 큰

문제는 아니라 보고, 최근 경기는 부상여파까지 있어 막판 체력달림이 있다 보는편이지만 클탐은

조금 더 문제라 보고 있고요. 

 

3. 하지만 위 2항은 부분적이라 보고 근본은 이걸 피지컬하고 공간을 먹어주던 지피투나 위긴스의 

부재가 좀 더 큰 문제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4. 그리고 홈에 가면 자기들 휴식 의료기구 이용등을 떠나 심리적으로도 훨씬 피지컬함이 잘 유지되는건

명백한 사실이니 이 부분의 편차가 주전들의 나이문제 및 빠진 선수들이 하필 그런 부분 보완책이던

문제가 합쳐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5. 트랜지션 올해 유발 빈도를 보면 위 제 가설들에 좀 더 개연성이 부여됩니다.

다만 서두에 애프터 메이드샷 16.7초 걸려서 리그에서 2번째로 빨리 맞는다 했지만 트랜지션 구분 경계가

8초란점을 고려하면 인력으로 측정시 한계가 있어서 좀 애매한 영역이긴 합니다.

 

 

 

-올 해 골스 수비에서 트랜지션을 유발케 하는 빈도를 보라면 와이즈먼 / 커리 / 클탐 / 쿠밍가 / 자마이칼

이 5명이 특히 문제란걸 아실수 있습니다. 이건 또 라인업이나 여러갤 봐야하니까 어려운 문제죠

커리는 체력/부상, 루니/자마이칼은 원래 느리고, 와이즈먼/쿠밍가는 인지문제, 클탐은 원래도 좀

인지가 약했는데 체력과 집중력 문제 다라 봅니다.

 

다만 아래 작년걸 보시면 위긴스와 지피투가 큰 기여를 했단 걸 아실수 있을겁니다.커리도 작년엔 좋았고

짤렸는데 클탐은 작년도 안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제션 시작에 대한 글 및 8초의 애매함에 대한 보론은 제 예전 글을 동봉합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9117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3-20 22:14:15'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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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3-03-20 15:44:10

1번 장면은 커리가 아니라 조던 풀 같네요.

WR
1
2023-03-20 15:49:44

죄송합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2
2023-03-20 15:46:02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ㅜㅜ

4
2023-03-20 15:48:39

확실히 체력 문제는 있는 것 같고..

 

많이 고민해봤는데 골스 팀 전용기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R
1
2023-03-20 16:51:23

그런 발상도 전혀 불가능한 요소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2023-03-21 14:36:10

신선한 발상입니다. 올해 뭔가 바뀐게 있는지 알아보면 좋겠네요.

1
2023-03-20 15:49:32

꾸준한 논문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3-03-20 18:25:18

이렇게 한눈에 보니 더 이해가 갑니다. 탐슨은 좀 아쉽네요 뭐 노장이고 큰 부상후 복귀한다고 생각 하지만 확실히...

WR
1
2023-03-21 09:21:39

부상과 나이가 생각보다 큰 요소일거란거외에 다른 추론이 나오면 저도 또 다뤄보겠습니다.

2
2023-03-20 15:51:00

쿠밍가가 Gp2역할을 해주면 좋을텐데요...아쉬운 수치네요. 위긴스는 이번시즌 수비에 기복이 있는 면이 있는 거 같았는데 이번 수치는 또 좋네요

WR
1
Updated at 2023-03-21 09:22:23

쿠밍가가 1:1수비에 비해 공간을 점유하는건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좀 아쉽습니다.

위긴스는 작년 수비는 정말 괜찮았다 생각합니다.

1
2023-03-20 15:51:16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문제의 원인은 확실해 보이네요. 골스 프론트나 코치진이 모르는 문제는 아닐테니 해결 못하는 이유도 뭔가 있을 것 같습니다.

WR
1
2023-03-21 09:22:42

체력문제가 맞다면, 이건 잘 쉰다고 되는것만은 아니라(나이) 생각합니다.

1
2023-03-20 15:52:26

골스 선수들이 홈경기장에서는 고창에서 산지 직송한 복분자를 몰래 먹어서 도핑하는거 같아요

1
2023-03-20 15:55:51

확실히 골밑 마무리의 메이드 여부와 관계없이 상대가 빠르게 공격 전개하는 과정에서 나머지 인원이 제대로 된 세이프티 라인을 만들어주지 못하면 상당한 손해처럼 느껴지네요. 다만 피지컬이 부족한 가드 스코어러들이 많은데 골스만 유독 이 문제가 도드라지는 것도 신기하고 또 홈원정에까지 영향을 줄 변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게페2, 위긴스가 돌아와야 어느 정도 해결될 문제인데 기약이 없어 보여서 해결이 요원해보이네요

2
2023-03-20 15:57:47

골스 스카웃되셔서 얼른 개선해주시죠..!

1
2023-03-20 16:01:47

근데 진짜!

상대 3점이 미친듯이 잘 들어갑니다.

이게 어느정도 컨테스트가 되는것 같은데도 다 들어가는 것 같은데....

1
2023-03-20 16:02:53

표본도 많고 너무 극명한 편차라 나은 설명이 필요했는데, 세세하게 보니 체력 문제가 보이네요. 상대팀의 원정 오픈 3점 성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부분도 같은 오픈이라고 퀄에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

WR
1
2023-03-21 09:24:34

위 2번째 움짤 코너 3점도 사실 공식 기록상으론 "Open"샷입니다 .그만큼 육안으로 보는 컨테스트 거리는 

예전부터 측정 기준에 논란이 많았죠. 순식간에 다가가는 거리와 릴리스 순간의 갭을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거리도 있겠지만 슈터가 자기 애호 공간에서 자기 리듬으로 올라가는게 또 중요한 요소라 생각해서 

판단이 참 어렵습니다.

1
2023-03-20 16:04:29

결국 골스 베테랑이 늙어서 생긴 문제네요... 그걸 보완해줄 위긴스 지피투는 나오지 못하는 상태고...

WR
1
2023-03-21 09:24:47

일단은 그렇게 전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3-03-20 16:10:29

홈보다 원정에서 수비를 훨씬 잘하는 새크와 컨셉이 정반대라 재밌습니다
새크는 홈에서 디펜레이팅 28위 / 원정에서는 12위.. 골스와는 정반대로 홈 원정 수비 스텟 차이가 큰데 이건 무슨 이유때문인지 모르겠군요

WR
1
2023-03-21 09:31:56

이것도 가설을 몇개세우고 접근했는데, 엄청 큰 차이를 못 느끼는데 일단 가장 큰 차이는 

클러치에만 들어가면 홈/로드 수치 차이가 꽤 큽니다.특히 3분이하 5점차 이하일때 공수 차이가

원정이 큰 차이로 크더군요. 작은 샘플이지만 이 부분 차이가 승패차이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전체적 수비지표 차이는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1
2023-03-20 16:08:35

고퀄의 글 잘 보고 갑니다.

1
2023-03-20 16:12:52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상대 팀도 어느 정도 이 문제점을 인지하여 림샷을 허용하고 아웃넘버로 잡아먹는다는 것도 흥미롭고 NBA란 참 복잡하고 어렵네요.

WR
1
2023-03-21 09:32:42

아웃넘버 노리는것과 복귀가 늦으니 로테이션을 흔들기 쉬워서 보다 좋은 슛을 날리는게 아닐까 추측

하는게 현재로선 제 베스트네요.

2
Updated at 2023-03-20 18:50:37

결국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인해 원정 경기들에서 체력 문제가 제일 큰거 같네요

어제도 원정 백투백 경기다 보니깐 커탐 모두 체력이 떨어진게 눈에 보이더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WR
2
2023-03-21 09:33:22

네 같은 생각입니다.저도 최근 경기들에서 후반에 지치는 모습이 좀 더 느껴졌습니다.

1
2023-03-20 16:27:42

양질의 글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원정임에도 체력관리가 된 경기나 홈이지만 백투백 일정 등으로 체력관리가 안된 경기에서 다른 지표를 보여줄 지 의문이네요.

1
2023-03-20 16:33:09

반대로 플옵만간다면 체력을 쥐어짜내는 무대에서 홈만큼의 수비력도 기대해볼 수 있지않나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노장팀이 파이널까지가니 체력문제,부상문제가 터지네요....

WR
1
2023-03-21 09:33:54

네 역으로 같은 장소에서 연전을 가지고, 휴식기간이 담보되는 플옵은 좀 더 나을거라 예상해봅니다.

2
2023-03-20 16:37:29

오오 잘 읽었습니다!

WR
1
2023-03-20 16:48:21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원정 백투백이나 거기에 따른 휴식차원 등 고려요소가 너무 복잡해서 

최종 결과값인 시즌전체 스탯과 최근 열몇경기 스플릿이 조사의 한계더라고요

 

말씀하신 홈에서의 샷성공이후도 결국 전 체력문제라 봅니다. 고려요소는 꼭 골스가 아니더래도 

홈/원정의 보편적인 고려요소들이 대개 

1. 정신적 안정감 2. 자기집 3. 자기가 애용하는 재활기구 및 의료기구의 활용여부 4. 자기가 루틴으로 하는

운동기구의 활용여부등 홈/원정의 체력의 문제는 먹고 자는거 외에 의료/재활기구의 세팅차이도 전 크다

보고 그런 칼럼들도 직간접적으로 많이 봐온터라 그런 맥락에서 체력차이가 홈에선 좀 더 짜내서 수비

복귀나 집중력이 살아있다로 봐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답은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2
Updated at 2023-03-20 16:47:15

근데 이렇게나 홈/원정 차이가 있는건 혹시 약간의 억까 요소도 있지 않을까요?

 

위긴스 있을 때조차도 딱히 원정에서 잘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 골스 원정경기에서 유독 상대 터프샷이 잘 들어가고

 

골스 홈에서는 와이드오픈도 잘 못 넣는 느낌이라서...

2
2023-03-20 16:55:07

경기 보면서 체력 문제는 아닐까 혼자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글로 정리를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최근에 PBP 스탯으로 돌파구가 될 라인업이 없을까 뒤져 보다가, 표본은 적지만 풀 무디 쿠밍가on에서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있는데요.

풀과 무디가 들어 갔는데 왜 좋을까 이유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상기하신 젊음의 강점이었나 싶네요.

WR
1
2023-03-21 09:35:14

보통 2인 ,3인 라인업에 주전과 비주전 격차가 큰 선수끼리 낄때, 또 그게 샘플이 적다면 사실 노이즈가

굉장히 큰 경우가 많아서 (점수차클때, 잘 안쓰던 실험이나 궁여지책 등) 이걸로 판단은 잘 안하려 합니다.

2
2023-03-20 17:41:08

이 글 덕분에 nba를 보는 식견이 또 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23-03-20 17:46:35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9404398&series_page=1

 

게시판에 있는 다른 글인데

저도 주전들이 제대로 된 수비를 못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취지로 댓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보여주신 영상 링크는 특정 상황에 대한 예시 정도일 것 같고

영상은 과거에 골스가 상대팀을 상대로 샷이 메이드되었던 실패했던

빠르게 볼을 운반해서 트랜지션 상태에서 얼리 오펜스를 메이드하던 시절을 

연상하게 하네요.

 

지금으로서는 시즌 내에는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골스가 조금씩 개선되길 바래봅니다

2
2023-03-20 21:00:49

전체적인 골스의 수비레이팅 하락 측면에서 봤을 때 더 공감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골스는 팀 오펜스/디펜스 모두 선수들이 엄청 뛰어주고, 움직임이 많죠. 주전 선수들의 노화, 주전/벤치 가릴 것 없이 부상으로 뎁스도 얇은 상태로 많이 뛰었고..

그럼에도 홈/원정 차이 측면에서는.. 여전히 이 정도의 극명한 차이가 어디서 왔는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 같지만 명확하게 해결되는 것 같진 않네요..

WR
1
2023-03-21 09:36:33

네 저도 이게 정답이라 생각진 않아서 추론이라 생각했는데, 일어난 현상 자체는 명확하고 그것이 

백코트랑 연관이 깊은 수치들이라 아마 어느 정도 부분적 이유는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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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22:48:28

뜬끔없는 이야기지만 KBL의 창원엘지 홈 경기력이 안좋을때 당시

난방 시설이 고장?인지 낙후 되어 추워서 성적이 안좋았던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골스같은 경우 반대이겠지만 윗분 말씀대로

전용기에 무슨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 할순 없을거 같습니다.

 

WR
1
2023-03-21 09:39:01

근데 이 비슷한 이야기는 저도 다른 종목들에서 들은적이 있어 본문과는 별개로 코트를 가리는 이유는 

된다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손에 땀이 나야 슛빨이 잘 드는 선수가 모 구장은 습도/온도가 안맞아서

슛감이 떨어진단 증언을 들은적 있고 . 야구 투수도 마운드 위 흙 경도가 안맞아서 디딤발이 잘 흔들려서

그 구장은 싫다란 이야기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런건 개체의 차이가 크지만 이런 것도 아마 선수별로 

가리는 선수가 있을거에요. (심한 경우 뒤에 광고판이 화려하면 자긴 집중 안된다 투덜되는 투수도 

봤습니다)

2
Updated at 2023-03-21 11:40:01

체력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팀 주축 선수(커탐그루+풀?)들은 나이가 든 상태에서, 수비 에너지 레벨을 유지할 윙맨 뎁스가 무너진게 큰 것 같습니다. 물론 홈 원정 차이를 설명해주지는 못하지만, 지금 골스는 팀이 가진 에너지를 홈 경기에 몰아넣는 시즌 운영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21/22

비엘리차 208cm 16분 71경기

오토포터 203cm 22분 63경기

쿠밍가 203cm 14분 70경기

위긴스 201cm 32분 73경기 

토스카노 198cm13분 73경기 

데미언리 196cm19분 63경기

페이튼II 190cm18분 71경기 

 

-22/23

자마이칼 203cm14분 52경기

쿠밍가 203cm 20분 57경기

위긴스 201cm 32분 37경기 

앤서니램 198cm 20분 52경기 

무디 198cm 13분 55경기 

타이제롬 196cm 18분 44경기

디빈첸조 193cm 27분 62경기 

 

지난시즌과 이번시즌 190cm 이상 선수들 플레잉 타임을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고, 소프트 해졌고, 출장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아마도 팀은 와이즈먼/무디/쿠밍가/볼드윈 등의 성장 혹은 이궈달라의 복귀로 갭을 매울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3-03-21 11:51:37

예전에 수비 메트릭 관련 적어주신 글에서 부상 전에도 탐슨이 트랜지션 수비 집중력/인지력은 좀 떨어진다고 언급하셨던 게 기억이 나는데, 부상 후에는 말씀대로 체력 문제까지 겹치면서 더 심화된 게 아닌가 싶네요.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커리가 1달 가량 결장한 구간이 이번 시즌 2번 있는데, 이때 오펜스에서 짊어진 역할이 기존에 비해 더 많아지다보니 체력의 부침이 더 가속화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백투백 관리를 전반기까진 받긴 했지만, 찾아보니 커리어 통틀어 가장 빠른 페이스에서 뛰고 있더라구요.

쨌든 관리 해주니 예전처럼 건강히 뛰긴 하는데, 부상과 나이는 속일 수가 없나 봅니다.

2
2023-03-21 13:34:43

올시즌 골스 자체가 작년보다 여러모로 체급 자체가 내려온 건 맞지만, 원정 승률은 불운한게 확실히 크지 싶습니다. 아무리 커탐그가 늙은이여도 원정컨디션 관리에서 이정도로 미스를 낼 리가 없을 것
같아서요. 파이널 6번 간 베테랑팀인데…

시즌 초에 원정에서 하도 헤매면서 시작하다 보니 선수들 본인이 원정에서 심리적으로 그닥 좋은 상태가 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이게 오픈3성공률 차이에서 봤듯이 초반엔 동전 뒷면 연속 10회급 불운일 뿐이었는데, 선수들도 사람이다 보니(아무리 경험 많은 커탐그라도) 심리적 영향이 크고, 유의미한 영입을 통한 터닝포인트 계기(전력상 보다도, 선수들의 심리적 전환점)이 없었던 게 지금까지 이어지게 만든 게 아닐까 합니다.

1
2023-03-22 01:24:44

원래 동네 농구를해도
나이 많은 팀은 속공으로 패야…
주전들 나이도 많고
위긴스까지 없어버리니
팀이 늙고 에너지가 떨어져있습니다.

1
2023-03-22 16:24:37

그러면 이건 골스 수비 시스템이 높은 집중력과 체력을 요구하고 이게 충족되지 않으면 덜 복잡한 수비를 하는 팀 보다 리스크가 크다라는 추론이 가능하겠네요.

다른 시대 다른 팀 중에서 노장이 많은 팀도 있었을텐데 이렇게 튀는 케이스가 있었나 싶으니까요.

hou
54
8982
24-03-23
bos
122
28403
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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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20716
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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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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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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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2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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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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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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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16265
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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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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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0
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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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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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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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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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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