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
Xpert

루키 5인방 중간 평가. (반케로/매써린/아이비/머레이/자바리)

 
121
  17555
Updated at 2023-03-16 16:21:13

 

들어가며.

-먼저 루키는 수비에 대해선 관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1년차부터 수비 잘하는 선수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평가는 보다 여백을 두고, 조금만 다룰 것이며, 공격면을 보다 강조하고 앞으로 관찰해볼

지점을 위주로 다루보도록 하겠습니다. 뭘 잘하는지, 뭐가 부족한지, 뭘 앞으로 채워야 되는지를 다루

는글이라 봐주십시요.

 

-일단 현재 픽 순번상, 활약 임팩트상 5명을 먼저 다루는 글이 될테고, 썬더의 제일런 윌리엄스까지

다룰려했으나 그건 다음 번 글에서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5명의 탑 루키들.


1. 파울로 반퀘로 

 

일단 전체적으로 신인왕이 유력할만큼 잘해주고 있습니다. 

공격력 만큼은 기대이상 해주고 있고, 수비에선 루키인점과 자주 라인업이 바뀌는 팀 상황상의

변동성을 고려하면 생각보단 걱정할만큼 아닙니다. 최근 팀 수비의 시너지가 나쁘지 않은 점에서도

팀디펜스 적응상에선 더 발전 여지는 있다 생각합니다.

 

공격에서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셀프 샷메이킹이 루키답지 않게 능숙하단점입니다. 혼자 몰고 들어가는

드리블능력, 끊어쏘는 기술의 다채로움, 급하지않고 각과 타이밍을 잴줄 아는 여유로움을 구비한덕에  

자유투를 얻는 능력까지. 당장 평득 20점을 빼고서라도 앞으로 그가 스코어러로서 가지게될 미래는 분명

밝습니다. 또한 움직이다 패스를 받을줄도 알고 뿌릴줄도 안단점에서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흐름에 보조적

참여도 능할수 있단점을 보여줘서 더 좋습니다.공격면에서 일류가 가져야할 과정상의 기술은 다 갖추고

있다 봐야한단뜻.

 

다만 현재 공격상 가장 큰 문제는 마지막 피니쉬 장면에서 보여지는 힘과 체력부족을 꼭 지적해야 합니다.

초중반 기세에서 달이 지날수록 기세가 떨어지는것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본인의 힘부족과 체력부족도 분명

큰 요소로 차지하고 있고, 모양새 좋게 뚫어놓고 솟구치는 힘부족으로 림피니쉬 약해지고, 드리블로 뚫어놓고

풀업에서 힘이 달리는 모습은 2~3년차때 좀 더 갖추어진 근육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케도 하지만, 우려도 

되는게 사실입니다. 최근 3점이 폭락하는것도 체력문제랑 연관이 높다 추측할수 있겠고요.

 

또 하나의 우려점은 현재 팀 포가들과 합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다소 주도적 온볼 핸들링역할에서 편해 하는게 명백해보이며 그렇다보니 여러 패턴 소화가 가능한 바그너와의 합은 좋은 반면, 한가지씩 결함이 있는

팀내 포가들과는 누구랑 뛰어도 썩 좋다곤 못합니다.돌파와 패스가 좋지만, 3점없는 풀츠, 슛자체에 문제가

좀 있는 석스, 슛원툴인 앤써니등과 뛸때보다 토탈 패키지인 바그너와 합이 제일 좋고, 본인 핸들링이 주가 

되는 노포가 라인업에서 생산성이 가장 좋은게 우연은 아닐것입니다. (물론 풀츠랑은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큰틀에선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 말은 약간 본인이 볼을 쥐고 몰면서 각을 재는게 낫고, 받아서 움직여야 하는 순간적 짧은 판단과 

스피드가 주가될때 다소 부진하단 이야기입니다. 플레이타입으로 치면 트랜지션/픽앤롤 핸들러가 낫고 

스팟업이나 컷에선 좀 떨어지는 유형이란점이죠.아마 생각보다 피지컬보단 기술유형의 선수라 자기가 

온볼 기동을좀 더 주도적으로 할때 편해하고 실적도 나은것이라 봅니다.

 

1줄 요약하자면 공

공격은 할줄 아는건 많고, 과정이나 태도 다 좋은데, 끝이 힘이 부족하다 정도로 표현하면 좋겠네요.

 

수비는 열심히 합니다만, 약간 공간 설정에서 경험이 쌓인뒤 판단을 해야하는 루키라 적당히 좀 부족하다

생각 하고 있습니다. 리바운드도 본인이 그랩앤고에 능하고 권장받아야 하기에 더 많이 잡아야 하는데, 

아직 박스아웃과본인이 잡을때의 균형을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못찾은 느낌이 듭니다. 

위에서 말했듯, 본인이 쥐고 전진하는 순간이 좀 더 느는게 저는 옳다 생각하기도 하고요. 

 

2. 자바리 스미스 

 

위의 반케로를 공격을 루키치곤 할줄 아는게 많고, 부드럽게 과정의 흉내를 다 잘낸다 다만 아직 효율성에서

피니쉬는 떨어진다라고 했다면 자바리의 공격은 한마디로 할줄 아는게 제한적인데, 그거 자체의 실행도 

잘 안되고 있다라 대비할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격지금 매우 안 좋습니다. 

 

본디 3점과 미드레인지 풀업이 가능하지만 다른 패턴에선 여백이 많은 선수였던만큼 차분히 잘하는것부터

살붙여 나가길 기대했으나 그 두 지점마져 신통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물론 탱킹팀인데다 , 가드들의 

전술 수행력이 유연치 못해 억울한점도 분명있지만, 본인 스스로의 장점을 못살리고 있는 점도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몸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탓인지, 3점이나 풀업의 리듬이 급한 경우가 많고, 슛이 여의치

않을때 캐치후 돌파나 패싱이 미숙해서 파생력도 아직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페인트존 근처에서 풋백보는거나 림근처 터치의 부드러움 보면 분명 점프슛만 들어간다면 공격 재능은

확실하긴 하다 보는데, 최근 팀이 의도적인 공격찬스를 몰아줌에도 (그린, 케포주 부재기간) 그다지 

효율적인 돌파나 풀업을 생산치 못하는 것은 이 시기 루키들이 으레 가지는 시즌 후반부 스탯 상승의

가시적 성과도 없는 실정입니다.

 

컨택을 달고 공격시 무언가를 하는것을 버거워하거나 익숙치 않아 하는 면이 많기 때문에 살을 붙고 

피지컬을 더 붙이는 시간을 보내고 판단해야지 싶습니다. 여튼 전체적으로 공격은 분명 기대이하입니다.

확실한건 아직 자신감있는 지역이나 타이밍이 제한적인데 주로 뛴 가드들이 자기 공격위주 선수라 

이 부분에 대한 교통정리가 끝나고, 센군과 합을 더 올린다음 지켜보는것도 순리라 생각합니다.

(케포주/그린 둘다 없고 품질 낮더라도 선패스 가드인 닉스랑 뛸때 공격이 더 부드럽습니다)

 

수비는 루키치곤, 기본적으로 번뜩이는 장점이 자주 드러납니다. 길이와 점프를 공격때 대비

수비때 훨씬 자신감있게 활용하는 면모가 있고,그래서인지 5번에서 뛸때가 외려 수비는 확실히 더 낫습

니다. 자기가 가진 수비시 장점이 공격은 빅윙이고 수비는 5번에서 림프로텍트쪽 및 페인트존 머무름을

늘릴때 낫단점이 재밌네요. 손질도 좋고, 수비땐 감각이 확실히 루키치곤 뛰어나다 생각합니다. 

이 5인방 글에서 수비만으론 자바리 스미스는 유일하게 상대평가지만 잘한다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수비도 쉽게 팅겨나가는 범핑 대응력면에서 아직 살을 붙이고, 근력을 키운후 더 나아질거라 

기대해볼수 있습니다.

 

3. 키건 머레이

 

일단 3점과 풀업(원투 드리블수준이지만)에선 가장 안정적인 공격재현성을 보여줍니다. 복잡한걸 시도도

안할뿐더러 낮은 압박에서 다양한 형태로 3점을 시도할수 있단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팀과 상성도

맞는게 본인 드리블 능력 부재를 잘 메워주는 핸드오프/컷/스크린등을 주로 셋업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루키임에도 불구 3점과 점프슛이 40%를 넘는다는것은 매우 좋은 전망을 가지게 하죠.

 

다만 나이가 있기 때문에 (2~3살 더 많죠) 기대치가 살짝 더 높아야 한단 점에서 이야길 하라면 패싱이나

드리블에 자신감이 떨어지며, 림어택을 하기엔 가속에 비해 컨택시 힘을 이겨내질 못하는 점이 좀 걸립

니다. 몸이 가볍다 느껴져서 이점이 리바운드도 좀 더 잡아주는데 방해가 된다 느낍니다. 

 

장기적으론 빅윙 4번처럼 뛰어야할 시간도 분명 많을텐대 지금 정도 점프슛만 넣어줘도 좋은 롤플레이어

겠지만 픽순번을 고려하면 좀 더 기대치를 높일수 밖에 없습니다.오른손 드리블이 영 매끄럽지 못한게

볼륨을 높이는덴 좀 걸림돌이지 싶은데, 이건 더 지켜보죠.(특히 드라이빙 레이업 좀 많이 구립니다.)

간단한 원투도 되고, 작전 수행 3점도 된다는 점에서 빼어나나 그 이상 가기 위해선 결국 드리블풀업의

다양성과 온볼 생산성의 볼륨도 확보되어야 하는데, 이점에서 오른쪽으로 너무 못가는 점은 결국엔

씰링의 분기점이 되리라 봅니다.

 

내년 드랩 로터리픽 후보인 동생 크리스 머레이처럼 키건 머레이도 내츄럴 왼손잡이 슈터인데, 

후천적으로 오른손으로 슈팅을 정착한 경우라 돌파때 주손/주발 싱크로가 안맞는 느낌이 확연해서 이걸 

고치려면 스텝백류건 스네이크류건 방향성에 구애를 덜받는 필살루트가 장착되어야 할것입니다.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쪽으로 가면 형편없습니다.돌파때 더 심해요)

 

이번 루키 드래프티중에선 혹스의 AJ 그리핀과 더불어 퍼리미터 슈팅에선 가장 뛰어나다 현재로선

봐야하고, 다만 다소 소극적인 면모로 인해 볼륨을 높이는 과제가 남았다 보심 좋습니다. 림어택은 

살짝 실망스런 수준인데, 레이업이 좀 많이 구린데 대학때 대비 좀 과하게 안좋아서 힘을 길러야 

나아지는것도 있겠지만 앞서 언급대로 돌파때 주손의 문제로 인한 드리블에 자신감이 좀 떨어져서 

어찌 늘려나가 봐야지 싶습니다.

 

수비는 주로 3/4번을 돌아서 막는데 (반즈랑 경계가 모호합니다), 길도 나쁘지 않게 보고 발도 되는데

힘이 약한점이 드러나서 리바나 맨디펜스에서 기복이 좀 큽니다. 기대비해 살짝 아쉬운게 사실이고 

특히 적극성이 안보일때가 많은점이 걸리는데 이건 나아지리라 기대합니다.

 

4. 제이든 아이비

 

아이비는 원래라면 커닝햄 옆에서 차근히 롤을 늘려가며 플레이를 했어야할텐데, 커닝햄 부상이후 

헤비핸들러 수준의 역할에서 고생하는게 공수 보입니다.갑작스런 역할 증대로 인한 부담감이 컸을것을

고려해줘야지 싶습니다. 본디 대학때부터 트랜지션/핸드오프처럼 공을 움직이다 던지고 들어가는류의

돌파에 능했던 선수가 온볼 드리블 기동을 많이 해야하는 픽앤롤 헤비핸들러로 뛰니 효율 생산 모두 

손해를 보고 있어 이 점은 좀 고려하고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좋게보면 미리 매를 맞으며 경험치를

먹고 있다 봐도 되겠죠.

 

그럼에도 근본적 핸들링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대학때도 핸드오프나 받아 가속이란 장점 극대화 

패턴에서 잘 쓰였던 선수였고, 온볼 기동을 혼자서 첨부터 해야하는 픽앤롤이나 프라이머리 핸들러

역할에선 우려가 컸는데 역시 그렇습니다. 

 

굉장한 발속도에 비해 손이 따로 노는 느낌이 자주 드는 특성에서 가속붙일때 발을 손이 못 따라가는듯한

 양상이 자주 나옵니다. 드리블이 일단 첫 바운스부터 몸에서 멀어지고 다시 개더할때 슛릴리스나

패스발사 포켓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좀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전체적으로 드라이브때 급한 느낌이 강하게 들고 박자가 한 박자입니다. 가다 서서 끊어

쏘거나, 멈추거나 , 투스텝으로 쾅 찍거나 하는 식의 스피드 스타들의 감속 무기가 아직 없습니다.

(모란트는 멈춰 점퍼 플로터나 피벗이 좋고, 팍스는 루키때부터 미드풀업이 괜찮았죠)

 

루키니까 지켜봐야겠지만 대학물을 2년 먹은 선수라 약간 기준치를 높게 잡고 본다면 실망스러운건

사실입니다. 3점도 모란트처럼 스텝백으로만 가능한 수준이다보니 풀업옵션이 딱히 빼어난것도 

아닌지라 자기의 스피드를 좀 더 여유있게 활용하는 감속무기를 갖춰야지 싶습니다.

(최근엔 옆으로 새는 듯한 끊어쏘는 풀업, 스텝백, 호스티지 드리블등을 섞고 있어 조금 나은 면모를

보여주곤 있어서 약간 희망을 봅니다)

 

다행인점은 듀렌을 1빅으로 주력화한 이후 둘 사이 2:2 리듬은 살짝 이쁘게 나오고 있단 점인데

누굴써도 1빅이 젤 나은 피스톤즈가 아직도 2빅을 (스튜어트/베글리/듀렌중 2명쓰는데, 와이즈먼까지

옴) 자주 쓴단점에서 그가 적응하는 과정이 꽤 터프하다 싶네요.

 

수비는 우려를 했지만, 생각보단 괜찮습니다. 일단 따라가는 능력은 있고 끝까지 붙어서 컨테스트나 

발로 잡는 수비는 명확히 인지하고 합니다. 다만 팀전체적인 로테이션이 안좋다보니 같이 안좋게 나올때가

많아서 좋다곤 못하겠지만요.. 공격에서 존디깰때 여유나 이런거보면 농구머리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기대를 합니다.

 

5. 베네틱트 매서린

 

일단 굉장히 재밌는 선수입니다. 팀이 정확히 잘하는것만 몰빵을 시켜서 볼륨을 잘 뽑고 있는데

루키답지 않게 자삥을 얻는 능력이 뛰어나서 저효율 슈팅과 림 피니쉬를 잘 가려주고있는데 어린 선수

답지 않게 이게 가능한 이유가 필살 잽스텝이 워낙 위력적이라 오프더캐치 상태에서 돌파가 워낙

그럴듯한 태와 가속 , 컨택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발과 어깨 온몸으로 훼이크를 넣는 실력만큼은

알고도 속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정작 림피니쉬나 레이업, 풀업이 모두 매우 낮음에도 자삥 하나로 

루키가 평득 17을 넘긴단 점에서 독특함이 있어요. 

 

온볼로 시작하는 공격은 아직 별로고, 풀업이나, 3점, 림근처슛도 별로인데, 왜 17점이나 찍냐 묻는다면

일단 볼륨을 찍어낼 훌륭한 일급 무기가 이미 있고, 그게 워낙 매력적이라 상대가 알고도 당하는 수준이라

보시면 됩니다.

보통 Stutter Rip / Jab Step / Shimmy fake 라 부르는 류의 공을 잡고 좌우로 훼이크 넣는 기술이 

진짜 대단한 선수인데, 이로 인해 오프더캐치 순속을 살리는 그 순간 박력만큼은 리그 탑급이라 해도 무방

합니다. 온몸으로 짜내듯 훼이크 넣고 직선 오프더캐치 돌파는 볼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온볼 기동은 거의 못하지만, 잡고 돌파와 그 과정 자삥이 뛰어난선수기 때문에 여기서 패스아웃이 중요한데

굉장히 구립니다. 이게 되면 지금 주전으로 나와도 될텐데, 이게 거의 안된다 보시면 됩니다.

(돌파중 패스를 거의 못하고 안합니다) 만약 지금처럼 3점이 30%가 안된다면 결국엔 빅맨이 뒤로 처져있는

상대로 온코트 파생력은 떨어질수 밖에 없기 때문에 3점 능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주전으로 올라오려면 패스도 어느 정도는 격을 올릴 필요가 분명 있고요.

 

수비는 루키라 간주해도 좀 문제가 큽니다. 아마 지금 거론한 멤버중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보는데

좋은 피지컬 대비 인지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로테이션 실수나 상대 공/사람 움직임에 예측이나 대응이

좀 많이 부족합니다. 루키라 너그럽게 봐주려해도, 아 이건 진짜 아닌데 하는 수준인지라 팀에서도 

주전 올리려면 이 부분 발전을 어느 정돈 담보될때 그러리라 생각 합니다.

 

 

위 선수들중  매써린 / 키건 머레이 / 제이든 아이비 3명의 언급한 부분에 대한 실제 영상은 아래 

유투브속 영상을 보시면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youtu.be/fmWmwdXXrmY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3-03 13:31:36'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38
Comments
2
2023-03-02 19:57:42

선추천하고 천천히 읽겠습니다

2
2023-03-02 20:31:33

재밌는 와중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서두에서 말씀해주신 "1년차부터 수비 잘하는 선수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라는 부분을 곰씹어보게 됩니다. 신인급 선수들이 공격에 비해 수비에 능숙하기 어려운 이유라면,

1) NBA급의 팀 단위 수비전술을 체화할 전술적 이해도의 부족,

2) NBA급의 수비를 시즌 내내 실행할 운동능력 혹은 체력의 부족,

3) NBA급의 대인수비를 수행할 기술의 부족 등의 요인 중 어느 것(들)이 가장 유의미하게 작용한다고 보시는지요. (그리고 연차가 쌓여가며 수비력이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선수들은 어떤 요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것일지요.)

 

어찌보면 공격도 기술적으로든 체력적으로든 전술적으로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일텐데, 신인급 선수들이 유독 수비에서 고전하는 이유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WR
2
Updated at 2023-03-03 09:27:40

훌륭한 질문이고 질문 자체안에 답이 다 있다 생각합니다. 모두 다라 생각하고 , 총괄해서 하나로 

정리하라면 결국 피지컬 차이(체력까지 포함)라 생각합니다. 실제 루키들의 인터뷰를 보면 가장 

어려워 하는게  스피드라고 대답을 공히 하는것도 이 맥락이라 생각하고요.

개인의 움직임, 볼의 움직임, 공수 포제션의 교대 움직임등에서 대학때에 비해 엄청 빠르기 때문에

여기서 35초 공격시간제한 차이까지 고려하면 모든 스피드에서 뇌와 몸이 반응하는 속도의 적응차가

가장 큰문제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론 느바 올 정도면 전부 공격주포급이였고 수비는 상대적 소흘히 하던 태도가 몸에 익었다가

공격은 팀내 바로 1옵션이 아니게 되니 수비 할당량이 늘텐데 그런 비중 차이도 있을거라 보고요.

 

세번째론 전술난이도상 더 복잡해지니까, 비큐나 경험 문제라 생각합니다.

2
2023-03-02 20:35:24

솔직히 자바리는 포텐이 안보입니다

WR
3
2023-03-03 09:28:38

저는 포텐은 여전히 높다 생각합니다. 수비만 해도 리그에선 가치가 있을거라 보고, 공격도 슈팅만 

들어가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어느 정도 격을 회복할거라 생각해요.그 이상은 몸이 만들어진후에 

평가하려 합니다.

2
2023-03-02 20:47:28

매써린은 참 특이합니다. 말씀하신 특성 덕에 자삥은 되게 잘하는데 또 저런 특성 때문에 미드레인지에서 풀업은 던지는걸 거의 못봤습니다. 본인도 풀업보다는 가속된 상황에서 사용하기 쉬운 플로터를 채용해 사용하고 있구요.. 

 

3점 같은 경우에는 캐치앤 슛이 30프로인 반면에 풀업은 또 35프로로 꽤 괜찮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도 비슷하게 풀업 3점이 더 좋았다고 하던데 제가 지켜 보기에도 풀업 3점 궤적이 좀 더 괜찮았습니다.

 

위의 본인 공격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에 지금도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패스아웃과 수비 부분은 개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야도 좁고 상황 인지를 못한다는 공통된 문제에서 시작되는 부분들이라 단순 경험 부족이라 치부해야 될지 참 애매합니다.


결론은 전반적으로 기본기 부족인데 잘 살려주는 팀 + 실패해도 계속 시도하는 깡다구로 지금과 같은 좋은 볼륨을 찍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농구를 막 그렇게 잘하지는 않는데 저돌적이라고 할까요..? 


WR
2
2023-03-03 09:39:02

네 아직은 질주중 패스랑 풀업은 없고, 박기랑 플로터서 우겨넣기인데, 이게 3점이 어느 정도 담보되야

위력이 지속적일거라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오프더캐치는 질주에 더 방점을 둔 밸런스 같고, 풀업이 

태가 더 나은것도 동의합니다.문제는 상대도 이젠 이걸 알거란거죠. 그래서 더욱 3점이 중요해보입니다.

 

수비는 대학땐 잘할때랑 못할떄 경기별로 격차가 커서, 어느게 진짜냐 개인적으로 궁금했는데 프로에선

보니, 못하는쪽이라 생각합니다. 그 몸을 수비에서 쓰려면 좀 더 비비면서 끈적하게 막는 수비형태로

가고 오프볼은 좀 손해보더라도 감가상각을 온볼 압박으로 메우는 타입이 어떨가 생각합니다.

2
2023-03-02 20:48:30

훌룡한 퀄리티의 글 잘 읽었습니다...

 

경기를 보다보면 벤케로가 자주 공을 잡고 주도적으로 핸들링하는 모습이 보이곤 하는데 실제로도 그게 효율이 가장 좋았군요...이러면 벤케로에게 가장 어울리는 포가는 볼소유가 간결하고 3점이 좋은 가드여야 할텐데...펄츠가 괜찮은 선수이긴 한데 3점이 없다는게 참 아쉽네요

 

결국 올랜도는 바그너와 벤케로 중심으로 가야 할텐데...한계가 있는 펄츠는 결국에는 다른 선수로 대체 될 확률이 높겠네요....  이제와서 3점을 장착하기에는 이미 늦은것 같고요 

WR
1
2023-03-03 09:41:20

펄츠가 수비도 좋고, 온볼 진입이 워낙 리듬있고 좋아서 분명히 도움은 됩니다만, 경기를 볼수록 둘의 

시너지는 각자의 단점과 맞물려서 크게 안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퀘로나 프란츠 모두 좋은 온볼

기동대비 아직 양사이드를 넓게 패스로 뿌릴 정도의 능력은 없고, 그렇다면 패스아웃을 받은 슈터들이

골고루 퍼져야 하는데, 펄츠가 3점은 상대가 버리니 둘의 돌파시 각이 자주 좁아지는게 계속 걸립니다. 

 

그렇다고 펄츠 돌파 -> 반케로 오프더캐치 하기엔 반케로 리듬이 이쪽 타입은 아닌것 같고요. 여러모로 

내년 중반까진 더 지켜보지 않을까 생각하고, 올랜도가 반블릿 원한단 소문도 3점이 좋은 가드라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
2023-03-02 20:48:41

제이덥에 대한 의견도 궁금합니다!

WR
1
2023-03-03 09:55:39

워낙 잘해주고 있는데, 다음 파트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일단 루키가 공수 다양한 역할을 두루두루 수행한단점에서 높게 쳐주고 싶습니다. 

2
2023-03-02 20:49:16

키건의 림어택 부분은 마브감독이 계속 푸쉬중이라 그런지 요즘 좋은 모습이 나오긴하는데
원래부터가 나서는것보다 잘하는거 하면되지 같은 성격인것도 큰거 같긴합니다
리그에서 열정이라면 둘째가면 서러울 마브감독만난게 키건한테 다행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힘이 약하다는 평가는 나이도있고 느싸에서 엄청난 스텟을 찍었던 키건인데
역시 느바구나라는

WR
1
2023-03-03 09:59:18

림어택은 언급한 주손문제가 전 꽤 크다 봐서 이걸 부가적 기술 패턴 장착으로 풀어야하는 문제라

생각하고, 의지나 성향도 요소는 되겠지만 부차적이라 일단 생각중입니다. 

레이업 과정을 보면 드리블과 스텝이나 점프지점이 꽤 안맞아서 요건 오프시즌 한 번 어찌 보내나

보고 판단하려 합니다.

2
2023-03-02 20:50:45

반케로의 체력적인 문제는 땀으로 빠지는건 금방 복구된다고는 하지만 nba의 스케쥴은 겪으면서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017484&sca=&sfl=wr_subject&stx=땀&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이런 문제가 더 들어나는걸까요 최근 3점이 없는 수준인데 잘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선더의 윌리엄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리 다음 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WR
1
2023-03-03 10:18:27

상관이 어느 정돈 있을꺼라 추측하는 부분입니다.

2
2023-03-02 20:52:34

positive님 글은 일단 추천 박고 읽습니다

2
2023-03-02 22:02:56

벤케로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모리스나 타존 같은 유형이 딱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FA로 밴블릿을 영입한다면 밴케로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
2023-03-02 22:06:18

훌륭한 분석글 잘 보고 갑니다!

2
2023-03-02 22:15:14

저는 자바리가 일단 몸이 좀 붙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바리는 픽앤 팝, 슬래쉬, 멜로 JAB, 캐치앤 슛이 중심이 되어야하는데 모두 다 피지컬적으로 완성되어야 합니다. 공격면에선 워낙 탁월한 슛터치가 있어서 돌파옵션과 피지컬이 개선된다면 충분히 반등할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일단.. 루키시즌은 눈 질끈 감고 넘어가보려 합니다!

WR
1
2023-03-03 10:19:35

같은 생각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드리블 진입보단 스탠드스틸 상태에서 잽스텝으로 바로 올라거가거나

하는 식의 스코어링 루트가 먼저 확보된후 살을 붙여나갈거라 생각하고, 그걸 중점적으로 저도 지켜볼

예정입니다. 수비는 꽤 괜찮아서 공격은 몸만들고 내년을 지켜보죠.

2
2023-03-02 22:35:46

통찰력에 먼저 경의를 표합니다..툭히 매써린..들이박고 보는데 의외로 손끝감각이 좋습니다..
트레이드로 비슷한 타입인 모라가 온다음 헤매는데.. 지금부터가 진짜죠 .

WR
1
2023-03-03 10:20:33

네 갖다박는 상태에서 릴리스를 어떻게든 개똥슛 형태로라도 가져가는게 현재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걸 더 특화하던가, 도중 작업(패스/풀업)을 갖추던가 해야겠고, 3점은 35%는 나와줘야지

싶습니다.

2
2023-03-02 22:40:40

자바리 공격 요즘 더 노답인지라 볼때마다 눈이.. 분발해라

WR
1
2023-03-03 10:20:58

1년차는 수비형선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격은 남은 시즌 계속 슈팅위주로 갈고 닦았으면 하네요

2
2023-03-03 12:05:01

화이팅~~

2
2023-03-02 22:50:4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이비는 뭐랄까 어떻게 표현해야 정확한지 잘 모르겠는데, 이 친구가 온볼 드리블을 치거나 공들고 돌파 들어갈 때 묘한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뭔가 모를 분절 같은 게 움직임에서 보이는... 요게 positive님이 말씀하시는 상하체 밸런스 관련 내용이었나 싶긴 합니다. 저는 이 친구가 드리블 칠 때 뭔가 상체가 너무 서있는 느낌을 주는 게 영 불안하다 느끼는 편이긴 합니다. 

 

갑자기 슈팅이 확 좋아지지 않는다고 하면, 본인 장점을 살려서 슬래셔로 활용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커닝햄이 돌아오면 지금보다 잘 활용해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발 빅맨 라인업은 정리 좀 하고 내년엔 원빅 씁시다!!) 듀렌이랑 생각보다 합이 잘 맞는 포인트도 좀 놀랍긴 한데, 사실 요건 뭔가 듀렌 덕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많기는 하네요.

WR
2
2023-03-03 11:24:40

네 드리블칠때 상하체가 약간 어색한게 대학부터 보였는데, 확실히 가속붙일때 드리블이 타이트하지

않은게 말씀하신 묘사랑도 일치한다 봅니다. 전 전체적으로 여러군데 아쉬운 부분에서 나아지는 모습이

시즌중에 보이는걸 좀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헤비핸들러가 될수 있느냐의 관건은 내년에

판가름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2
2023-03-02 23:24:09

 흐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독했네요

2
2023-03-03 00:05:27

아이비는 그래도 메인 핸들러 롤 강제로 맡으니 동료들(주로 2대2 파트너나 골밑 파고드는 커터들) 봐주는 시야는 꽤 늘어서 다행입니다. 미드레인지 게임도 대학 때보다는 성장세가 보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수비도 여리한 몸과 달리 꽤나 터프하게 잘 하더군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WR
1
2023-03-03 11:25:12

네 어려운 역할 뜬금 맡은뒤로도 어느 정도 모양새는 보여주는걸 높게 봐주고 싶습니다.

2
2023-03-03 02:22:17

자바리는 올시즌 현재 키건정도 퍼포먼스는 기대했는데 팀 상황이 여의치 않고 플로어가 생각보다 낮았던지 아쉽네요.

비큐와 피지컬 좋은 빅윙인데다 기본 슈팅 재능은 있으니…멘탈이 약한 게 아니라면 적어도 어찌저찌 20득 언저리에 50/35/80 슈팅 스플릿으로 만능수비 요원이 가능하지 않을까해요.
수비 좋은 해리스라던가 스텝업 전 테이텀 수준까진 기대가 됩니다. 그 둘보다 공격때 신체 자체가 좀 뻣뻣하긴 해서 핸들링은 기대하진 않고, 대신 더 빅맨스럽게 성장할 것 같습니다. 최상급 3옵 포텐만 루키 계약 끝날 즈음에 보여줘도 그린과 센군이 잘 커준다면 팀 플랜에 구멍까진 아닐 것 같아요. 사실 지금까지 보면 그린이 올느바팀레벨로 성장할 수 있을 지가 결국 문제라서…센군이 정말 잘하고, 사보니스정도 공격생산성까진 기대해봄직하지만 사이즈가 살짝 아쉽긴 하거든요.

WR
1
2023-03-05 20:27:11

수비좋은 토비아스 해리스 나쁘지 않은 비유입니다. 사이즈가 좀 더 크고 좀 더 수비적으론 나을것 같은데

공격은 토비아스 정도만 해줘도 그 수비면 일단은 루키스케일내론 참 좋겠습니다. 

2
2023-03-03 08:53:49

아직도 다이제스트 구독 안한 흑우 없재?

3
2023-03-03 15:15:56

농잘알이 되는 가장 빠른 길! 카더가든이 광고하는 배스킷볼 다이제스트를 무료로 만나보세요!

2
2023-03-05 17:44:08

멋진 글 및 영상까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뱅케로는 피지컬형보단 기술형이고, 마지막에 짜내는 힘이 중요하다고 핵심 정리해주신 것에 완전 동감합니다. 대학 그리고 프로에서 고교 시절보단 확실히 자삥부터해서 들이대는 비율이 올랐는데, 인게임 운동 능력 발현이 엄청나다거나 순간순간 반응 속도가 엄청 빠른 게 아니라 더욱 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이어지네요.

자바리의 공격에 대해선, 최근 로우 팟캐스트에 나온 조나단 기보니도 굉장히 실망했다고 말하더라고요. 프로 입성한 초년차 유망주들은 보통 제일 잘한 경기들 연속으로 본다던데, 그럼에도 크게 실망했다는 식으로 말했으니 여러모로 걱정이 되긴 합니다.

말씀대로 가드와의 조합등의 주변 환경을 기보니도 똑같이 짚으면서도 그걸 떠나서 그냥 자바리가 못한다고 꽤 강하게 말하더라고요.

매더린은 골밑 마무리와 풀업 둘 다 구린 걸 특유의 자삥 그리고 거기까지 도달하는 Shimmy 무브를 루키가 이미 체화해서 사용한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드랲 다가오니 팀들이 높게 본 이유가 있었구나 싶네요.

말씀대로 아직도 개선할 부분들이 많지만 일단 캐치3만 더 잘 넣어주고 그걸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WR
1
2023-03-05 20:28:15

드랩전에 분석한 장단점이 나은점, 기대이하인점, 기대대로인점등을 비교해봐며 루키 스케일 내에서 

비교관찰하는게 또 유망주 살펴보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말씀하신 부분에 많이 공감하고, 제가 영어듣기가 부족해서 팟캐나 이런걸 거의 못듣는데 좋은 정보

알려주시는것도 또 감사드립니다.

2
2023-03-08 10:12:30

제가 반케로한테 받았던 느낌을 이렇게 찰떡같은 언어적 서술로 풀어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너무 유익했습니다.

반케로 슛폼에 대해서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엔 거리가 멀어질수록 팔을 많이 쓰는 것처럼 보여서요.

WR
1
2023-03-15 09:37:01

 어 저도 그 부분 이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점프가 막판되면 더 안된, 행타임 이용해서 팔로 짜내는 슛을

던지는 느낌 자주 받거든요.

bos
74
8556
24-04-16
min
79
11677
24-04-16
atlbkn
40
6246
24-04-13
por
69
13280
24-04-12
hou
33
12035
24-04-08
orl
43
7920
24-04-10
dalsac
48
8317
24-04-05
dal
57
20135
24-04-04
gswind
89
11087
24-04-02
hou
62
11115
24-03-23
bos
125
31256
24-03-18
atlgsw
91
22990
24-03-18
bosden
59
7778
24-03-16
den
125
26116
24-03-14
lal
44
8870
24-02-24
den
93
19209
24-02-20
dal
81
16809
24-02-17
dal
79
9195
24-02-06
bos
54
6370
24-02-15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