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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먼으로 보는 골스와 피스톤즈 수비 시스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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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12:14:14

 

 와이즈먼이 피스톤즈에서 수비가 괜찮아 보입니다. 비교대상이 베글리라면 더 낫고, 스튜어트는 애초에 

공수에서 원빅으론 안어울리는 선수고, 듀렌이 수비는 좀 더 낫다 보지만 여하튼 현재로선 괜찮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농구 호기심차원에서 왜 갑자기 와이즈먼 수비가 괜찮아 보이는지 짚고 넘어가는 재미가

있어야겠지요? (참고로 와이즈먼과 배글리는 공격 선호 패턴이 쌍둥이처럼 똑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와이즈먼 수비 특징이 복잡한 골스 시스탬하에선 어울리지 않았고, 심플한 피스톤즈에선 

단점이 덜 나타나고, 장점은 좀 더 살아난다 보면 됩니다. 

그러면 골스 수비 시스템, 디트로이트 수비 시스템을 각자 알아보고, 그것을 와이즈먼의 장단점 특성과 

견주어 설명해보면 우린 또 재밌는 것을 알 수 있으니 짧게 글로 한 번 풀어보겠습니다. 

 

1. 골스 수비 시스템내 특징.

 

골스 수비 시스템은 복잡합니다. 스키마도 다양하고 상대에 따라 , 혹은 포제션에 따라 즉흥적인 변화가 

자주 일어납니다. 당연히 숙련도 높은 경험치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비큐가 모두 요구되지만 그래도 

한번 올 시즌 기준으로 이야길 해보겠습니다.

 

1) 일단 스위치가 자유도 높게 이뤄지고, 부드럽고,딜레이가 없습니다. 

 

2) 각도가 엄청나게 매우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즉 빠르냐 높냐, 기냐는 2등입니다.무조건 자리를 잘

잡아야 합니다.이게 느려도 오포주와 비엘리차, 루니등이 중용되는 이유고, 쿠밍가가 대인 수비가 

강해도 복잡해지면 약해지는 이유입니다.

 

-골스 수비는 스위치건 드랍이건, 하이 드랍이건 빅맨이 각을 잘 잡아야 합니다. 특히 Ice/Weak를 복잡하게

써서 "몰이" 혹은 Swarm을 중시하는 골스 수비에선 블럭 잘하는거 한개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커감독이 골스 왕조내내 강조하는건, 파울없이, 몰아서, 어려운 슛을 쏘게 해라이며, 이건 내가 마크맨을

스틸/블럭하는것보다 우리가 자신있는 지역으로 상대 공격수를 몰게 하는건 변치않는 핵심입니다.

그래서 블럭수치가 낮더라도 루니/디그린 수비는 초강력한것이고요. 평가 기준이 다릅니다.

 

-그래서 골스 가드수비수건 빅맨 수비수는 공이 돌떄 각을 매우 선점하려 노력합니다. 남북/동서 코트

어느 위치건 각을 잡고 컨테스트는 블럭보단 불편하게 용도로 하며 때론 상대선수가 약한 패턴에서 약한

위치에서 슛을 쏘면 컨테스트 자체를 안하고 리바운드부터 따려할때도 많습니다. 

 

3) 그래서 각도 선점 능력과 파울없는 공간 먹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4) 또한 핸들러 수비수들의 역할은 적거나 별로 기대를 안합니다. 왜냐, 풀이나 커리가 각자 이유로 수비시

비중을 최소화 하려 노력합니다. 풀은 수비가 엉망이고, 커리는 체력보존을 위해 스위치로 피하게 해주거나

체력깎는 터프한 컨택 수비는 피하게 해주게 해야 때문이죠.그렇기에 빅맨 수비수들이 더더욱 각을

잡고 스위치건 드랍시 위치 이동이건이 중요합니다. 

 

5) 또 빅맨이 픽앤롤 수비에 참여할때는 2:2보단 3:3, 4:4에 가까운 유기체적인 수비를 추구합니다.

내가 놓쳐도 뒤를 믿고 수비를 하기 때문에 1:1,2:2보단 3:3에 가까운 수비를 합니다. 쉽게 벗겨져도 

로테이션이 좋고, 그걸 믿기 때문입니다. 그린이나 루니 역할이 굉장히 크죠. 

 

6) 대신 핸들러들은 위긴스가 아닌이상 헬프사이드 블럭같은거 참여를 줄이고 뒤나 옆으로 새는 패스를

체크하는데 집중을 합니다. 커리가 특히 잘하죠. 

 

7) 오프볼이나 모션에선 스위치를 특히 자주 합니다. 

 

8) 픽앤롤 핸들러들은 드랍시엔 빡수비를 잘 안합니다. 빅맨을 믿고 각만 좁히고 swarm 식으로 몰이를

해서 가두는게 목적이지 Veerback/ Peel switch  같은거 자주 안합니다.또한 Trail/Lock 이나 리어뷰 

컨테스트는 거의 안합니다.특히 드랍을 해도 밀워키 벅스 같은  초강력  드랍팀의 보수적인 패턴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아래 제 옛날글이 밀워키 드랍 설명한 글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6235&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B%A6%AC%EC%96%B4%EB%B7%B0&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2. 피스톤즈 수비 시스템

 

1) 일단 거의 드랍을 하는데, 빅맨 역할보다 핸들러 수비수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위의 골스 8)항과 

정확히 반대입니다. 즉 핸들러 수비수가 2:2에서 빡수비를 합니다. 뒤에서 겁나 쫒아가고 스크린도 뚫거나 

미리 고오버해서 무조건 딱 달라 붙습니다. 스위치도 거의 없고 무조건 Trail/Lock 입니다 이걸 특히

킬리언 헤이스가 리그 최상급으로 잘하기 때문에 핸들러 압박력이 좋아서 앞에서 빅맨이 서있기만

해도 수비가 잘 이뤄집니다. 리어뷰 컨테스트 끝장나게 열심히 시키는 팀이고 이러면 빅맨이 훨씬

편해지는데, 이걸 빅맨의 거리재끼까지 잘하면 그게 밀워키 수비입니다.

 

(아래 드랍에서 킬리언 수비를 보시면 무조건 끝까지 핸들러만 조지려고 따라 붙습니다.이게 Trai/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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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서 밀워키 드랍수비랑 현재 와이즈먼 피스톤즈 수비기조가 똑같다 보시면 됩니다.

 

2) 와이즈먼은 당연히 굉장히 편해집니다. 각도 1개만 보면 되고 , 공과 사람 하나만 훨신 좁혀진

선택지내에서 쳐다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스처럼 2:2나 3:3에 가까운 픽앤롤이 아니라 거의 

1:1 수비처럼 하면 되니 훨씬 낮은 인지력에서 이게 편해집니다.

 

3) 즉 같은 드랍을 써도 골스는 드랍의 패턴이 빅맨이 뒤로 처진다라는 단순한 명제보단 몰이를 위한

밑밭 작업에 가깝고 더 복잡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실상 거의 Ice/Weak가 드랍형태로 발현되는 식에

가깝다면, 피스톤즈는 초간단 드랍백에 핸들러 수비수에 방점을 둔 수비기 때문에 빅맨이 한결 편합니다.


4) 오프볼 수비가 디트는 품질이 낮은 대신 난이도가 낮습니다. 피스톤즈도 바깥 오프볼은 스위치를 하지만

빅맨이 관여를 하기보단 밖의 일은 밖으로 그냥 놔두고 플레이를 합니다. 그래서 와이즈먼이 신경쓸일이

훨 줄어듭니다. 

 

 

3. 그럼 와이즈먼 수비시 장단점과, 골스에선 뭐가 어렵고 피스톤즈에선 어떤가요? 

 

1) 와이즈먼 최대 장점은 길고 크고 무겁단 거죠. 

 

2) 최대 단점은 1:1 이나 단순 수비가 아닐때 공과 사람을 헤매게 됩니다.

 

3) 스위치를 할수가 없는 민첩성 부재와 인지력 부재로 드랍빅이 천직이기 때문에 골스에선 쓰기

어려웠습니다.거리재기, 와리가리등에 능하지 않고, 각을 못잡기 때문이죠.

 

4) 또 코어 균형이 안좋아서 가슴수비를 잘못하고, 몸이 굽혀진 채로 컨택을 하는 나쁜 버릇이

있어서 딜레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루니처럼 몸세우고 각선점후 블럭은 안해도 컨테스트를 하지

못하고, 늘 접혀진 채로 뜨기 때문에 복잡한 수비때 반응이 늦습니다.

 

5) 무엇보다 상대 팀들이 이제 와이즈먼이 왼손으로만 점프 뜬다는거 다 알기 때문에 각도 제한이

스스로 생깁니다. 강팀들은 이거 이제 다 공략할겁니다.

 

-아래 두짤의 공통점은 오른손으로 떠야하는 상황에서도 굳이 왼손으로 뜨는 와이즈먼 단점이

잘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또한 드랍에서 골스와 달리 끝까지 리어뷰컨테스트 하기 위해서 뒤에서 따라붙고 끝까지

따라붙는 킬리어 헤이스 수비, 디트의 드랍 수비 방식이 잘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와이즈먼의 올 시즌 전체 블럭은 전부 왼손입니다. 아래 장면이 오른손으로 바로 떴다면 훨씬 

위력적이 될텐데, 늘 이렇게 수직 두손 컨테스트를 잘 못하고, 오른손 장면도 왼손으로 뜨는건

드랍빅으로선 치명적입니다.

 

-참고로 모블리 같은 경우 루키시즌부터 주손/주발 상관없이 반대손발로도 컨테스트를 기가 막히게

하기 때문에 괴물이 될수 있단 글을 제가 적은적이 있는데 참고로 남겨둡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1116860&sca=&sfl=wr_name%2C1&stx=positive&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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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와이즈먼 수비는 심플하고 핸들러 압박수비를 중시하는 드랍중심 피스톤즈에선 한결 편하고, 온코트 수치가

좋게 나올것입니다. 다만, 이게 강팀상대로, 팀 수준이 올라간다 가정시엔 과연 상대가 주공략 대상으로

삼았을때 재현성이 길게 뽑힐지는 더 두고봐야할 상황이라 보고, 킬리언 헤이스라는 이 분야 초고수를 

데리고 있는 상태가 지속될지도 봐야합니다. (디알로도 이건 피지컬로 곧잘하고, 벅스도 나쁘지 않음)

 

결국 수비는 다시 강조하지만, 본인 장단점과 팀 기조가 잘 맞아야 하고, 그런 맥락에서 전체적인 조망으로

평가를 해야합니다. 이 맥락에선 현재까지는 와이즈먼은 팀이 기대하는 장면에서 나쁘지 않다로 평가하고

싶고 사실 골스에서도 올 시즌에서 드랍에선 거리재기가 꽤 주입식으로 늘긴 했었습니다만, 상기한 여러

단점들로 팀의 리듬과는 안맞았던거죠.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2-28 16:39:04'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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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3-02-28 12:39:00

와우, 역시 최고의 분석이십니다! 바로 이해 되네요.

1
2023-02-28 12:39:54

말씀하신 부분에 저도 대부분 적극 공감을 합니다.

워리어스에서 정말 주입식으로 때려 박은 디펜스 포지셔닝 잡는 모습이 디트의 다른 센터들이랑 비교하면 눈이 띄이긴 하더라고요. 말씀하신 각을 보는 건 여전히 아쉬운데 공간을 커버 한다는 개념은 몸에 어느 정도 숙지가 된 인상이었습니다.

왼손 블락은 오늘 경기에서 토르 컨택하는 장면에서도 역시나 아쉬웠고요.

어차피 떠나는 건 정해진 선수긴 했는데, 요즘 수비에서 해주는 걸 보면 팀의 3번째 센터로도 못 쓸 정도였나 싶고 꾸준히 썼다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격에 판매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좀 남네요.

WR
1
Updated at 2023-02-28 12:54:01

올시즌 골스에선 드랍으로만 쓸수 있단 치명적 단점이 있지만, 그 드랍내에선 그래도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

다만 다시 말하지만, 이런 드랍수비를 할때 쿠밍가랑 같이 쓸수 없고(쿠밍가도 1:1수비 아님 바보 수준이라)

와이즈먼은 디그린이나 커리랑 같이 못쓰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팀에선 커리 era에선 쓸모가 없다 

판단했다 생각합니다.  와이즈먼이랑 쓸려면 핸들러 수비수가 몸 갈아넣는 피지컬 수비를

해야하는데 그런 선수가 디빈센초외엔 없는 실정이고 디빈센초도 당장 내년에 같이 한단 보장이 없죠. 

 

이것도 잘하는 게페2는 같이 뛴 기간이 없었고, 둘이 바꾼 셈인지라. 

1
2023-02-28 12:42:10

잘 봤습니다 오른손을 안쓰는군요 블럭 할때
잘했으면 하네요 현자여

WR
Updated at 2023-02-28 12: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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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M    733K

드랍백에서 오른손으로 뜰때도 가끔 있는데 거의 점프가 안나옵니다. 중심이 뒤로 빠질때가 

많아서 수직이나 앞으로 쏠리는 컨테가 오른쪽에선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3
2023-02-28 12:48:30

이런 글 보려고 매니아합니다!

1
2023-02-28 12:53:28

잘 읽고 갑니다
와이즈먼의 공격은 디트에서 잘 통할지 모르겠네요.

1
2023-02-28 13:04:36

좋은글 감사합니다. 혹시 공격에서의 와이즈먼은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 1쿼터 첫 포제션에서 플레어 스크린으로 맥그루더에게 코너 와이드 오픈을 만들어주는거보고 와 달라졌나 싶었는데, 막상 게임이 진행되니 여전히 슬립성으로 빠져 덕인해 공달라고 손들고 있는거보면 좀 아쉽더라고요.

WR
1
Updated at 2023-02-28 13:25:59

그거 피스톤즈 오프닝 셋으로 자주 쓰는 겁니다. Pitch와 Pin-in을 섞는건데 와이즈먼 오기전엔

스튜어트가 그 핀인 스크린 걸어주는 역할 자주 했죠. (핏치는 공을 핸드오프보단 멀리서 던져서 

주고 받기 때문에  드리블 핏치라고 하고 Flip이라고도 합니다. 또 그건 플레어라기 보단 핀인 스크린

혹은 Exit 스크린이라  주로 부릅니다. 플레어랑은 좀 다릅니다. 플레어는 스크린받고 공주는 

사람이랑 멀어지는데 패스는   그 멀어지는 와중에 온다 보심 기억하기 쉽습니다)

 

공격은 베글리랑 거의 같다고 보심 되는데, 샷피니셔론 좀 더 봐야겠지만 어느 정돈 하리라 봅니다만

파생력은 더 봐야죠. 아직 디트 4경기 뛰고 어시스트가 0개이고, 기타 스크린셋이나 오프볼 무빙이

좋진 않다 봅니다.

1
2023-02-28 13:29:37

설명 감사합니다. 단순히 동선만 보고 플레어구나 싶었는데 그 안에 복잡한 디테일이 있었군요. 베글리랑 비슷한 유형으로 본다면 듀렌과 같이 세워놓기도 어려울텐데 복귀한다면 또 어떻게 로테이션을 가져갈지 궁금해지네요.

WR
1
2023-02-28 21:45:43

네 플레어는 스크린을 기준으로 공받는 선수가 멀어진다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핀다운이 베이스라인쪽으로 스크리너 앞면이 향하는 스크린이라면 핀인(엑시트)는 

코트안쪽으로 서는거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1118417&sca=&sfl=wr_name%2C1&stx=positive&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참고로 관련글 남깁니다. 

디트가 1빅일때 가장 효율이 좋았고 , 4번은 스트레치 포워드설때 공격이 가장 좋았는데

둘을 어찌 쓸지 저도 궁금합니다. 오늘 둘을 같이 세우기도 했고, 듀렌이 돌아왔을때 

4명의 빅맨 조합을 어찌할지 좀 더 봐야겠습니다.

1
2023-02-28 13:23:08

와이즈먼 잘 성장해라

1
2023-02-28 14:41:14

 훌륭한 분석글 감사합니다!!

1
2023-02-28 15:34:53

잘읽었습니다!

1
2023-02-28 18:22:07

필요했던 글이었는데, 상세하고 잘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조금 흥미로운 부분이, 커닝햄&베이가 있던 프리시즌~완전 시즌 초 몇 경기만 하더라도 오프볼에 있어 올스위치 수비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투빅에서 포워드를 상대하게될 스튜어트&오버사이즈 핸들러이자 벌크업을 진행한 커닝햄의 사이즈 이점을 활용하고 스위치를 통해 3점 견제를 빠르게 가져가고 싶어했는데, 코너쪽에서 수비를 맡는 베이와 보얀의 수비 공헌도가 낮은점과 커닝햄의 시즌아웃 이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듯 합니다. 듀렌도 미스매치 오픈 3를 놓치는 장면도 한두차례 있던 기억도 있는데, 이제 확실히 빅맨 사이즈들이 있는 만큼 적어주신대로 드랍과 헤이즈나 디알로와 같은 강한 앞선수비를 활용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아이비의 수비 성과가 발생할지가 관건일 듯 합니다.

WR
1
2023-02-28 21:48:20

좋은 보론 감사드립니다. 아이비에 대한 글도 조만간 루키들글 정리할때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1
Updated at 2023-02-28 18:31:06

항상 느끼지만, 느바레벨에선 협응력이 참 아쉽네요. 몸 오른 쪽이 아예 고장이라니… 느려도 신체협응력이 좋으면 어찌저찌되는데 말이죠(호포드, 앤더슨 등. 애초에 머리도 좋은 선수들이긴 합니다).

인지력 구린 건 어쩔 수 없다 치고, 높이랑 운동능력이 있으면 글에서 보이듯이 대충 스키마+팀메이트 수준에 따라 커버칠 수 있지만(마일스 터너, 로윌삼, 에이튼 등) 스키마로 각 좁혀줘도 몸을 제대로 못 움직이니까 그냥 느바 수준에서 답이 없습니다. 아예 신체툴이 발현이 안 됩니다. 다른 앵커형 빅맨들 대비 심각해요. 이 정도로 몸치라서 발전 못 할 줄은 골스도 그렇고, 다들 상상 못 했을 겁니다.

WR
2023-02-28 21:50:41

공격때 몸쓰는것보단 확실히 수비때 몸쓰는게 좀 더 격이 낮아보이긴 하는데, 저는 그래도 드랍빅에선 

골스에서 먹은 짬도 있고, 파트너와 팀 공조만 괜찮다면 못쓸정도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어쩌면 지금 

디트에서 모습보다 나아질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대신 그럴려면 수비적으로 팀이 세팅을 

해줄만큼의 본인 생산성을 공격에서 보여줘야 할테고요. 

1
2023-02-28 20:04:27

 왼손으로만 블락하는건 정말 신기하네요

WR
2023-02-28 21:51:06

네 이정도로 차이나는 빅맨은 잘 못 봤습니다.

1
2023-03-01 00:07:4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헤이즈가 계속 팀에 있는다고 하면, 와이즈먼이랑 벤치 유닛에서 수비 시 조합이 나쁘진 않겠다 싶네요. (케이드가 돌아올테니..)

올해 피스톤즈는 팀 내에 어린 선수들이 많고 그만큼 수비 스킴도 비교적 단조롭게 간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요, 내년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위를 바라봐야 할 때에 어떻게 달라질지도 참 재밌는 포인트 같습니다.

WR
1
2023-03-01 09:32:43

좋은 말씀입니다. 커닝햄이 돌아오고서 일단 봐야겠고, 그 사이엔 저 4명의 빅을 (스튜는 이젠 뭐 사실상

롤맨이나 허슬4번으로 봐야해서 3명으로 본다면) 계속 실험해보는 이번 시즌 관찰 의의가 생겼네요.

1
2023-03-01 10:30:16

이런글 보려고 제가 그렇게 매니아를 들어오나봐요. 공격에서라도 커리랑 합이 좋았으면 남겼을텐데... 우리 애증의 2픽, 거기서라도 잘 살아남아 주기를 바랍니다.

1
2023-03-01 16:30:55

이런거 보면 맥기가 참 똑똑했던 선수였구나 다시 한번 느낍니다. 

와이즈먼이 골스에 잘 적응할수 있는가 얘기가 나올때

맥기같은 롤만 해주면 된다고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1
2023-03-02 09:15:44

최고의 분석글이네요

1
2023-03-04 08:48:51

골스 시스템은 예전 콘리-가솔 에라의 멤피스 같네요. 고베어 에라의 재즈는 지금의 디트로이트 같은 방식이구요. 글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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