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중간평가 (쿠밍가 / 기디 / 허브 / 다비온 / 도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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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루키 퍼스트팀 4인방과 센군을 다뤘고 이번엔 비중있게 쓰여지고 있는 다른 2년차들을
평가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활약의 장점과 단점 앞으로 지향점등을 체크하는 용도로 살펴봐주시면
좋겠고, 여러 스탯도 고려했지만 근간은 그들의 드랩전 특징과 연동한 저의 주관적 느낌 위주로
서술했습니다.옆의 Grade는 대학 학점 느낌으로 봐주시면 되겠네요.
LEBRON스탯은 직관적 이해를 위해 올인원 스탯으로서 루키시즌과 이번 시즌 같이 넣어봤습니다.
제 체감이랑 얼추 비슷해서 넣어두는데, 주전/비주전이냐에 따라 고려하고 보심 더 좋겠습니다.
참가로 르브론 스탯 옆에 "-"는 마이너스고 "+"는 플러스입니다.
일단 최소 15경기 이상은 다 봤고 , 그렇게 못한 선수는 다음 번 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키스퍼트 / 힐란드 / 두아르테 / 머피 / 트레맨등)
1. 조나단 쿠밍가 ( 공격: C- / 수비 : B+)
루키 르브론 : 공 -0.49 / 수 -0.79 / 합 -1.28
소포 르브론 : 공 -2.02 / 수 -0.12 / 합 -2.14
공격은 발전이 실망스럽습니다.팀이 아주 잘하는것만 골라서 세팅해주는것대비 재능의 발현이 더디고
모든 슈팅 카테고리에서 약간씩 외려 퇴보했습니다.특히 덩크외 피니쉬인 레이업이 피지컬대비 약한게
걸리고 (손이 좀 작다 늘 생각해왔음) 점퍼는 최근 캐치3점이 불타오르지 않았다면 처참했을것입니다.
특히 돌파 피니쉬가 덩크가 아닐때 왼쪽대비 오른쪽이 구린점은 더 공략당할 여지도 있다 보여줘요.
(어쩔땐 왼손 피니쉬가 더 낫다 싶을정도로 오른쪽 오른손 샷 피니쉬가 이상할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공격에서 나아진점은 주입식 교육을 통한 패싱허브로서 선택이 돌파/2:2등에서 조금 나아졌단
점이지만, 여전히압박력이 낮은 라인업 상대로 펼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이 정도는 해주는게 맞습니다.
물론 약간씩 반포스트업 1:1등도 간간히 시키곤 있지만 긴거리보단 짧은거리용 돌파로 제한된단점에서
그의 윙으로서 셀프 크리에이팅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정리하면 1년차때나 2년차때나 캐치앤고로 패싱/돌파/3점의 선택지외 추가된 옵션이 거의 없는 상태고
약간 미드존 1:1게임은 좀 샷크리에이터로 흉내내고 있단 정도로 보지만, 골스 팀의 최상품
윅사이드 스팟업 기회의 순도를 고려할때 발전이 좀 우려스려운게 사실이네요. 특히 팀이 약점 가리고
강점 살리는 라인업에 기용하고 있단 점을 봤을때는요. (실제로 어드밴스드 스탯으론 거의 루키때보다
공수 더 나뻐졌습니다)
수비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이미 PoA 수비수로선 리그 최상급 수준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한놈판 물고
안놓겠다 모드를 발동하면 스텝/손질 아주 뛰어난데다, 눈앞의 상대 무빙에 대한 반응력이 워낙 좋아서
굉장히 상대를 귀찮게 합니다.플옵때도 이 용도론 꽤 중요하게 짧게 몰아쓸수 있을 정도.
다만 여전히 팀디펜스 공간 배분에는 아쉬움이 있고, 한놈만 물고 패라는 팀의 지시탓인지 그 사이즈
대비 박스나 팀리바운드 관여가 약한게 A를 주기 망설여지네요.
매치업 난이도도 높은데, 그 매치업 상대로 전혀 꿀리지 않는 가변적인 수비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플옵에서도 스윙팩터급 수비나 압박을 보여줄 수준이 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팀의 주력인 커리/그린과 조합이 공수 최악이란점이 되겠네요.상술한 문제들이
그대로 마진 스탯으로 나옵니다. 비록 수비는 한놈만 물고패도 팀디펜스 기여는 약하고(특히 리바운드)
공격에서도 잘하는 장면의 찬스만 제한적으로 살리니 강한 라인업 상대로는 위력이 아직 너무 약합니다.
잘하는 장면만 보면 안되고, 아직은 많이 발전을 해야되는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10분간 상대에이스
진빼라는 용도로만 놓고봐도 플옵에선 쓰일수 있고, 골스에선 계속 시간줘야하는 선수입니다.
3년차때 공격이 어떠냐에 따라 주전급이 될지 안될지 결정날듯하네요.
(커리/그린/쿠밍가를 같이 쓰면 리그 최하 1% 라인업이 됩니다.)
2. 조쉬 기디 (공격 B+ / 수비 B- )
루키 르브론 : 공 -2.02 / 수 +0.17 / 합 -1.85
소포 르브론 : 공 -0.53 / 수 -0.11 / 합 -0.63
공격은 3점만 조금 더 올라와준다면 굉장히 만족스럽다 생각합니다. 현재 32프로는 여전히 좀 아쉽지만
발전이 보여서 기대치가 올라갔고, 2점슛 특히 플로터의 성장이나 림어택의 틈새공략에 대한 자신감이나
효율이 올라가서 높게 봅니다. 워낙 비큐가 좋아서 공간/사람 무빙에 대한 예측력을 바탕으로 공/자신의
이동이 좋아서 굉장히 높은 수준의 리딩을 보여줍니다. 다만 플로터가 조금 더 안정적이 재현성이 담보
되어야겠으며, 돌파에 대한 타이밍이 좀 버거울때 잘 긁히고 흘리는 턴오버도 발전해야되겠고요.
어떤 라인업과 어울려도 자기 역할을 잘 이해하는 면에서 계속 기대치를 높여도 될것 같습니다.
수비도 기대치를 감안하면 꾸준히 괜찮습니다.스몰라인업이나 비큐좋은 선수들과 수비합은 상당히 괜찮은
유형인것만 봐도 공수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하는 선수란걸 알수 있습니다.손질도 좋고 공간
먹는것도 좋지만 순속이 떨어져서 벗겨지면 대처가 좀 아쉬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머리좋은 수비와
자기 사이즈를 꽤 잘 이용합니다.물론 작년 대비 팀이 좀 더 포워드, 그중에서도 상대 4번을 막게 하는
지정학적 배치나 스몰라인업시 존디 스런 걸침이 선수 개인에게 유리함을 준것도 있기 때문에 수비가
좋다라곤 못하겠지만, 주어진 역할은 잘 수행한단 측면에서 B를 줍니다.(포워드 수비수라 봐야합니다)
키가 아마 203~206cm 사이라 봐야할정도로 큽니다. 그게 선제적 판단하는 advance read란 장점과
맞물려 긍정적인 면모도 있지만, 돌파나 빠르게 뛸때 볼간수나 타점조절에선 살짝 단점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살붙여 나갈지 여백이 또 기대되네요.
개인적인 흥미지점은 빅맨스런 컷을 통한 공간확보후 패싱, 포스트업스런 등지고 스탠딩패서등에서
아주 이점이 많이 보이기 시작해서 장차 독특한 플레이메이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1번같은 빅포워드
3. 허브 존스 ( 공격 C- / 수비 B+)
루키 르브론 : 공 -0.32 / 수 2.21 / 합 +1.89
소포 르브론 : 공 -0.59 / 수 1.05 / 합 +0.46
공격이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작년 33% 3점이 올해 20%대고 캐치앤샷이 급락하니 상대가 거리를
재기 편해서 스팟업 돌파까지 말려버리는 장면이 많습니다. 이러면 팀 리듬이나 스페이싱에 악영향을
줄수 밖에 없고, 고스란히 코트마진으로도 나올수 밖에 없죠. 계속 이런식이면 공격때문에 주전에서
멀어질 공산도 배제못합니다. 작년 33%가 마지노선이라 봐야하기 때문이죠.
물론 약간의 볼배분이나 공격시 스크린셋후 볼연계등에선 괜찮은 면모를 보여준다지만 이 팀의 주력을
고려했을때 공격에서 20%대 3점캐치샷으론 주전자리 확보하기 힘들수 있습니다.
수비는 여전히 뛰어납니다. 체감상 작년대비 좀 더 다양한 매치업을 맡는건가 싶을 정도로 범용적인
수비를 하면서도 특유의 팀디펜스 관여량은 여전히 우수합니다. 다만 팀 라인업이 부상탓에 들쭉날쭉
해서 약간 안정성이 살짝 떨어진건 아닌가 싶긴한데, 이건 뭐 라인업이 안정화되면 다시 더 잘해질거라
생각합니다.
4. 아요 도순무 (공격 C- / 수비 B-)
루키 르브론 : 공 -1.39 / 수 -0.42 / 합 -1.81
소포 르브론 : 공 -2.36 / 수 -0.07 / 합 -2.36
공격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슈팅의 하락을 떠나, 방향성 제한이 너무 큰 선수라 팀 오펜스 자체를
닫히게 만드는 주범중 하나고, 수비랑 리바운드 강점때문에 안쓸순 없는데, 공격에서 오른쪽으로 밖에
못가고 코트 왼쪽에서 왼방향으로 거의 할수 있는게 없어서 공흐름을 죽입니다. 일단 조건식 맞으면
우측 돌파로 림어택 레이업이 부드럽고 좋아서 잘 쓸순 있는데, 강팀은 이걸 놔두질 않아서 말리면
팀 공격을 그냥 죽여버리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라빈/팻윌같이 공 연계못하는 선수랑 같이 뛸때
시카고 공격이 말리면 끝도 없이 말립니다.드리블도 조건식타고, 슛은 안좋고 한데, 주전이라 문제지
사실 벤치에서 나온다면 참 괜찮은 선수긴 하거든요.론조볼의 부재를 고려하면 어쩔수 없긴 합니다.
수비는 괜찮습니다. 리바도 잘 관여하고 1:1수비에서 상대 불편하게 곧 잘합니다. 다만 팀디펜스 관여는
살짝 아쉬운면이 있고, 이쪽도 약간 한놈만 팬다 스타일에 가깝다 보시면 좋습니다. 공이나 사람이 복잡
해지면 살짝 헤맬때가 자주 있단 점은 대학때부터 단점인데 , 전체적으로 약간 가다서다가 좀 부족해서
죽죽 한방향으로 따라붙거나 압박하는 수비때 가장 돋보입니다.(공격떄도 좀 비슷, 직구 일변도 투수고
변화구 섞을줄 모르는 비유를 하고 싶네요.스피드조절이 좀 안됩니다)
5. 다비온 미첼 (공격 D / 수비 A-)
루키 르브론 : 공 -1.46 / 수 -0.69 / 합 -2.15
소포 르브론 : 공 -1.43 / 수 -0.45 / 합 -1.88
공격은 참 안타깝습니다. 특유의 백풋 추진력으로 낮추고 질주해서 레이업은 기가 막힌데, 딱 그거 하나
입니다. 픽앤롤을 일단 너무너무 못하고, 슛/패싱/진입 모두 안좋습니다. 그나마 핸드오프 귀신 사보니스
랑 뛸때 온볼 좀 봐줄만하지, 전체적으로 빈공간 레이업빼면 크게 팀에 해악이 됩니다.
드리블도 제한적인데다, Advanced read가 전혀 안된다 봐야하는 타입이라 캐치앤3점과 돌파 2콤보를
숙성하는 방법밖에는 없어보이고, 후자는 되니까 어떻게든 3점을 늘려야합니다. 단신 슈팅가드지
플레이메이킹은 기대를 팀도 접었다 봐야해요.
수비는 아주 뛰어납니다. 온볼/오프볼 그라운드커버까지 흠잡을데가 없고, 뭘할지 언제 압박할지
정확히 알고 팀지시를 이행합니다. 다만 알고 쫒아가서 옳은 판단을 해도 작고 짧아서 결과값이 안좋을때가
많은지라 키와 윙스팬이 아쉬울따름이네요. 진짜 2인치만 키랑 윙스팬 길었으면 올디펜급도 노려봄직한
수비수인데 말입니다.
참고로 지난 글에서 거론한 5명의 루키/소포모어 르브론도 동봉해둡니다.
1.에반 모블리
루키 르브론 : 공 -0.95 / 수 +2.40 / 합 +1.44
소포 르브론 : 공 -1.16 / 수 +2.44 / 합 +1.27
2. 프란츠 바그너
루키 르브론 : 공 -0.17 / 수 +0.21 / 합 +0.04
소포 르브론 : 공 +1.32 / 수 -0.50 / 합 +0.81
3. 스카티 반즈
루키 르브론 : 공 -0.84 / 수 +0.53 / 합 -0.31
소포 르브론 : 공 +0.63 / 수 +0.55 / 합 +1.18
4. 잘렌 그린
루키 르브론 : 공 -1.22 / 수 -2.04 / 합 -3.26
소포 르브론 : 공 +0.33 / 수 -1.85 / 합 -1.52
5. 알프렌 센군
루키 르브론 : 공 -1.04 / 수 -0.67 / 합 -1.71
소포 르브론 : 공 +0.69 / 수 +0,44 / 합 +1.13
다음엔 우리 머삼이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