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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하이퍼 스몰볼로 멤피스에게 승리한 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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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15:55:56

어제 경기 관련해서 좋은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 봤습니다. 


https://theathletic.com/4126758/2023/01/26/warriors-grizzlies-final-score-steph-curry-ejection/


의오역 있겠지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 경기는 혼돈 그자체였지만 이겨서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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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은 마지막 인바운드 플레이로 골스가 몇달 동안 쓰지 않았던 플레이 콜을 불러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Circle'이라는 콜이었다. 그린은 2.6초 남은 동점 상황에서 이 플레이를 즉각적으로 생각해냈다.


그린이 말했다. 

"몇 가질 고려했어요. 첫번째, 그들(멤피선수들)이 본 적이 없다. 두번째, 공간을 얻을 수 있을 거다. 2.6초밖에 안 남았을 때 뒤죽박죽 상황을 만들면, 그냥 막으려고만 하지 아무도 그런 콜을 하지 않거든요."

 

Circle 콜은 먹혔다. 클레이 탐슨과 앤써니 램은 그린의 스크린을 타고 빠져나왔고, 멤피스 수비의 관심을 한 방향으로 끌어내 조던 풀이 컷할 공간을 만들어냈다. 단테 디빈첸조가 컷하는 풀을 찾아냈다. 풀은 레이업을 성공시켜 122-120의 승리를 따냈다. 


https://twitter.com/NBCSWarriors/status/1618489691485138944?s=20&t=n1eAHwMAS9giv9dYdZzBWA


마지막 포제션의 승리는 더 작고 더 큰 그림 모두에 편안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 순간, 풀의 본능적인 컷과 마무리가 본인과 당시 라커룸에 있던 스테픈 커리 모두를 살렸다. 졌다면 벌어졌을 경기 후의 질문공세로부터 말이다.


여러 포제션 전, 골스는 116-114로 앞서 있었다. 디빈첸조는 1분 20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골스의 샷클럭이 다시 14초가 되었다. 볼은 풀에게 갔다. 그는 볼을 잡고 세팅을 하거나 왼쪽에 있던 오픈된 커리에게 패스를 하거나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풀은 대신 경솔한 30피트 3점슛을 던졌다. 멤피스가 잡기 쉬운, 그리고 추가로 몇 초의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면서. 화가 난 커리는 코트로 달려가면서 마우스피스를 집어던졌다. 마우스피스는 반대편 베이스라인의 앞줄에 떨어졌다. 심판은 그걸 보고 커리를 퇴장시켰다. 관중에게 뭘 던지면 자동 퇴장이다.


https://twitter.com/anthonyVslater/status/1618488372166815747?s=20&t=9irKx9eAvbB7tMr-DLp8dQ


https://twitter.com/anthonyVslater/status/1618504995653169152?s=20&t=nt-PhNxmzDCJbW9RiTuNrg


스티브 커는 공격시간 초반에 30피트 3점슛을 던진 풀의 선택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커의 대답은 이랬다.


"스테픈 커리가 그의 옆에 오픈으로 있을 때 말인가요?"


그는 최고의 선수가 게임 중 가장 중요한 순간에, 특히 커리 자신도 잘 알고 있는 퇴장 룰을 어겨서 퇴장당했을 때에 대해서도 질문 받았다. 커리는 예전에도 마우스피스를 던져 두 번 퇴장당한 바 있었다.


"본인도 압니다. 그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을 거라고요."


하지만 경기 후 분위기는 낙관적이었다. 승리는 모든 문제를 거의 치유한다. 곤란해질 수 있는 여러 실수들은 패배가 동반되지 않을 때는 매력적인 지적들로 바뀔 수 있다. 게임위너를 성공시킨 풀은 터널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커리를 만나 셀레브레이션으로 마우스피스를 장난삼아 던졌다.


커가 말했다. 

"우린 이겼어요. 긍정적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춥시다."


그들은 커리 없이 마지막 시간을 이겨냈다. 탐슨이 14초를 남기고 엄청난 3점을 성공시켜 2점을 앞서나갔고, 풀은 그린이 선택한 인바운드 패스 콜을 슛으로 성공시켰다. 


그러나 그들은 커리가 퇴장하기 4분 전에도 이기고 있었다. 멤피스는 후반전 대부분에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멤피스는 5분 10초 남았을 때 111-102로 9점차 앞서 있었다. 커는 이때 루니와 앤써니 램을 빼고 풀과 그린을 집어넣었다.


이 교체는 커의 클로징 라인업을 구성했다 : 커리, 풀, 디빈첸조, 그린. 이 4명의 가드와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는 크고 길고 활동적인 멤피스팀을 상대해야 했다. 이 라인업의 누구도 6피트 6보다 크지 않았다. 탐슨은 사실상의 파워포워드였다.


탐슨이 말했다. 

"우리가 하는 건 포지션이 없는 농구예요." 


그럼 탐슨이 파워포워드가 맞나?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


왜 커는 하이퍼스몰 4가드 유닛을 돌렸을까?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거든요. 루니와 그린 투빅을 돌리면 수비는 명백하게 나아지지만, 멤피스는 스페이싱에서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어요. 우리를 막는 방식과 그들의 사이즈, 피지컬적 측면에서요. 그래서 공간을 창출해내려고 스몰볼을 택했습니다. 디빈첸조가 모란트를 잘 막았어요."


아마도 디빈첸조, 풀, 탐슨보다 조나단 쿠밍가를 택해야 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쿠밍가는 오펜스에서 림 어택을, 디펜스에서 볼 압박을 잘해오면서 팀에서 점점 큰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커는 스페이싱을 택했고, 그 세 명의 가드가 3점 라인 뒤에서 수비수들에게 위협을 주어 림으로 가는 방해를 없애길 바랬다.  


커리가 말했다. 

"경기가 돌아가는 방식은 코치가 느끼는 방식대로 왔다갔다 합니다. 저도 더 스몰한 라인업에서 스페이싱이 훨씬 잘된다고 생각해요. 뒤를 봐줄 사이즈가 없기 때문에 리바운드나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반전을 꾀할 에너지가 필요했어요."


이 라인업은 게임을 반전시켰다. 5분 10초 남았을 때부터 그들은 14-3의 런을 만들어냈다. 스코어는 111-102에서 116-114가 되었다. 1분 20초가 남고 디빈첸조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을 때, 골스는 더 앞서나갈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풀은 그 3점슛을 쏴버렸고 커리가 퇴장당했다. 14-3의, 궁극적으로 게임의 흐름을 결정지은 런은 끝나버렸다.


커리가 말했다.

"우리가 원한 결과를 상당히 많이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퍼스몰볼은 커가 매치업 기반으로 내린 선택이 아니다. 골스는 최근 들어 스몰볼 어프로치를 가져가고 있다. 그들은 스타팅에서부터 루니를 풀로 대체했다. 심지어 어제 경기는 위긴스가 빠졌는데도 루니를 넣지 않고 쿠밍가를 넣어 스몰볼 정체성을 유지했다. 이것은 골스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탐슨이 말했다.

"2015년 챔피언십에서 스몰볼이 시작됐죠. 그래서 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여전히 요즘의 농구판에서 먹히는 한, 고치지 않을 거예요."


그린이 말했다.

"저도 스몰볼을 지지합니다. 스몰볼은 원래 그래요. 도전요소가 있죠. 하지만 또한 괜찮은 면도 있습니다."


이로 인한 파급효과가 있다. 커가 아래 클립에서 설명하듯, 로테이션에서 와이즈먼이 밀려나게 된다는 뜻이다. 그린은 지금 스타팅 센터다. 루니는 최우선 백업이다. 자마이칼 그린이 세번째 센터다. 와이즈먼은 네번째다.


커가 말했다.

"계산을 해보세요. 게임에 4명의 센터가 뛰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요."


https://twitter.com/anthonyVslater/status/1618434065006493698?s=20&t=SwQSKHFLsSHlN08dEW29hw


그런 현실은 큰 그림의 로스터에 의문을 남긴다. 하지만 지금의 골스는 당장의 자기 자신을 걱정해야 한다. 모든 승리와 패배가 이번 정규시즌에 기대했던 것보다 중요해졌다. 멤피스와의 일전에서 생존한 덕분에, 골스는 홈 4연패를 탈출하고 24승 24패가 되었으며 미네소타와 같은 서부 8위가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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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좀 쓸쓸해서 그린이 잡자마자 동시에 컷하는 쌍둥이 커탐 짤로 마무리합니다


https://twitter.com/JoeVirayNBA/status/1618470021310865408?s=20&t=09iGPdpxWcz0GDh7Ne37xg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1-29 10:50:48'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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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1-27 15:57:52

번역 감사드려요. 일단 선추천 박습니다!

WR
2023-01-27 16:19:28

앗 선추천까지 영광입니다 재밌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2023-01-27 16:02:05

번역 감사드립니다.  

WR
2023-01-27 16:19:51

의오역 있겠지만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2023-01-27 16:10:30

와이즈먼은 참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점점 선택지가 없어지는 모양새가 되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셀러리는 높고, 활용도는 낮고, 보여준 것은 적고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포텐셜만 보기에는 올해가 지나면 새로운 포텐셜들이 매해 등장하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뭔가 결정을 내려가 하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만, 이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2023-01-27 16:18:35

저는 다른 것 보다 부상이 가장 아쉬워요. 왜 좀 보여줄만 하면 장기 결장이 생기는지...

2023-01-28 11:56:57

그것도 재능의 일부죠. 인저리프론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재능이 없는거죠. 저는 이게 가장 중요한 재능이라고 생각해서 부상 많은 선수들은 아주 낮게 평가합니다.

WR
2023-01-27 16:20:56

진짜 부상이 너무 아쉽습니다. 골스한테 센터가 절실한 순간이 있었는데 마침 그때 귀신같이 부상당한... 뭔가 상성이 안맞나봅니다

2023-01-27 17:17:49

그린 없는 골스는 그대로 스몰볼로 갈지 아니면 덩어리 센터를 구할지 궁금한 지점이네요

2023-01-27 23:40:05

그린이 없어지면 대체할만한 언더사이즈 빅맨이 없을 경우 덩어리센터라도 구할 것 같습니다. 골스의 스몰볼은 그린의 전방위 수비력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없으면 사실상 이런 파격적인 스몰볼을 돌리기 어려워집니다.

WR
2023-01-31 12:32:44

커탐그 있는 골스만 봐서 그런지 상상이 잘 안가네요. 미래는 밥 마이어스에게 맡기고(재계약해줄지 모르겠지만) 일단 즐기려고 합니다

1
2023-01-27 17:34:16

커감독 풀 3점에 빡쳤지만 커리 퇴장당하고 헨들러 얘밖에 없으니 빼고싶은거 참았고 이겨서 분위기좋으니 참았다에 500원겁니다

2023-01-30 13:21:41

전 만원 걸수 있습니다~ 

WR
2023-01-31 12:34:21

진짜 못 이겼으면 큰 전환점이 되었을 듯.... 아무튼 이 사태 이후 연승이라 정말 좋네요

1
2023-01-28 22:10:51

간만에 뵙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WR
2023-01-31 12:35:25

오 로코아빠님 정말 반갑습니다  탐슨도 점점 살아나서 정말 행복합니다 

Updated at 2023-01-30 01:11:45

잘 읽고 갑니다

WR
2023-01-31 12:35:49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2-11 00:26:15

결과론적일진 모르겠지만 커의 인터뷰에서 이번 와이즈먼 트레이드의 이유가 나오네요

설 자리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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