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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드래프트 중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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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18 19:05:54

 

들어가며

혼전이라는 말이 적당하지 싶습니다. 거의 고정급인 1픽과 2픽은 각각 유럽과 지리그에서 뛰고 있고, 유력한 3픽 후보와 또다른 탑5권 후보는 오버타임에서 뛰고 있죠. 그리고 대학에선 장단이 뚜렷한 로터리 그룹이 형성되어, 보는 사람마다 의견이 크게 갈릴 겁니다. 그와중에 부상으로 빠진 선수, 부상에서 복귀하여 감을 늦게 잡아가는 선수들이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죠. 그리고 드래프트 뒤쪽의 뎁쓰 (1라 후반~2라)는 현재로서는 예년보다 좋지 않다고 보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 현재는 부족하더라도 가능성을 보고 원앤던 1학년들에게 픽을 행사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 중 누가 드랩에 참가하고 누가 대학에 남을지 또한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죠. 

 

그런 상황이지만 요청도 있었고 드래프트에 대한 이른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혹시 계실까 싶어 중간점검차 선수별 짧은 인상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배열 순서는 컨센서스를 따랐습니다.

언제나처럼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기준에 의한 주관적 의견인 점, 유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이 글은 고정된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 위함이 아니라, 틀리더라도 의견교환을 통해 좀 더 배워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니 본문에 대한 피드백이나 의견교환을 해주신다면 정말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유망주 평가 과정은 고정되기보단 현 시점에서의 여백을 제시하는 것에 가깝단 점 기억해 주시고요.

 

드랩 사이클 시작 전 신입생들의 고등학생 시절에 대한 첫인상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을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게 틀렸고 어떤게 맞았는지를 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실 거에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28665&sca=&sfl=mb_id%2C1&stx=ink2

 


 

1. 빅터 웸반야마 (7-2 유니콘 빅맨)

르브론 이후 최고의 재능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겠으나, 르브론 이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유망주는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견 없는 1픽 유력후보.

이해를 돕기 위해 비교로 들어가겠습니다. 작년의 쳇 홈그렌이 유니콘이란 평을 많이 받았으나, 홈그렌의 스타일은 기본 틀을 따져보자면 공격에선 하이로우 기반 허브 + 수비에선 좁은 범위의 수직 컨테스트 기반 앵커에 가깝죠. 웸반야마는 이에 비해 훨씬 역동적입니다.

수비에선 가로세로로 커버하는 공간 자체가 훨씬 크며, 움직이며 쫓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비교불가로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활동량이 큰 만큼 부상위험이나 파울위험도 크다 볼 수 있겠으나,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죠. 보반급 높이의 선수가 엄청난 기동력으로 뛴다는 것만 고려해도, 수비만으로도 역대급 유망주 칭호를 마땅히 받을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격에선 보다 복잡한데, 현재의 웸반야마는 여느 유니콘처럼 "빅맨치고"라는 수식어가 붙어야하지 싶습니다. 신장 대비 믿기지 않는 움직임 + 핸들링 + 슛을 갖추었으나, 절대적인 수준에서의 영향력에 대해선 한번 재고해볼만하죠. 컨테스트도 불가능하고 스스로 굉장한 난이도의 외곽슛 창출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큰경기에서 터지는 모습까지 보여줬으나, 통산 29.9%의 3점 성공률이나 76.7%라는 자유투 수치 자체는 아쉬움이 남죠. 패스 디시젼도 준수하지만 대단한 플레이메이커 수준은 아니며, 온볼 셀프 크리에이션 부분은 현재 능력치가 대단하기보단, 보이는 장면을 통한 향후 포텐셜 쪽에 가치를 두어야지 싶기도 합니다 (포스트도 힘으로 밀어내는건 안되고 풋워크보단 높이로 올려놓는 타입이죠). 이 포텐셜이 물론 전례없는 수준인것도 사실이지만요. 몸이 얇은만큼 스크린 자체에도 아쉬움이 있지만, 워낙 사기적인 기동력과 높이 덕분에 롤인 이후 랍 위협이나 풋백만으로도 팀에 기여하고, 당장 기대할만한 부분은 외려 이쪽 아닐까 싶습니다 (2년전 청소년 국대에서도 온볼 플레이보단 수비와 랍 받아먹기, 풋백이 주 루트였다고 봐야 합니다). 승부욕이나 상승욕구도 대단하다 보여지고요.  

 

2. 스쿳 헨더슨 (6-2 가드, 지리그 이그나이트)

제일런 그린 드랩 당시 드랩전 유망주로서의 평가로만 따지자면 앤서니 에드워즈보다 그린이 적어도 반티어 위에 있다 말한 적이 있는데, 스쿳은 당시의 그린보다 유의미하게 우위에 있다 생각합니다. 근 몇년을 합쳐도 슬래셔 핸들러로는 탑이라 볼 수 있는 유망주.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능력에 가속 뿐만 아니라 감속도 되며, 가속과 몸이 좋은데 템포조절까지 되니까 다양한 돌파각이 나오고 꽤나 안정적으로 준수한 정도의 패스도 기대할만한 선수. 거기에 미들 풀업 점퍼도 무기이며, 빈도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스텝백 등의 레파토리를 포함한 3점도 있습니다. 대단한 진입만으로도 최근 본 선수중 최고 수준인데, 나름의 완성도나 준수한 슛도 갖춘 스타일. 맨수비도 열심히 하고요. 역시 스타급의 승부욕이나 향상심 충분히 갖췄다고 보임.

 

3. 아멘 탐슨 (6-7 윙핸들러, 오버타임 엘리트)

고백하자면, 오버타임 경기는 제대로 평가하기가 힘듭니다. 지나치게 이질적이고 픽업 느낌이 강해서 제대로 된 농구환경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탐슨에 대한 평은 가능하면 유보하려 하는데, 일단 보이는건 이쪽 역시 진입이 엄청납니다. 비교적 장신인데 가속 능력이 역대급이고, 첫발만 좋은게 아니라 부스터가 달린마냥 그게 뒤까지 쭉 이어지는 드문 케이스. 바디밸런스나 림 근처 마무리도 좋고 패스도 나름 나가는데 슛이 없는게 치명적. 그래도 현 컨센서스상 3픽 유력후보.

 

4. 캠 위트모어 (6-7 파워포워드, 빌라노바 1학년)

대학 유망주 중에선 제일 낫다 평하고 싶네요. 체형은 누가봐도 빌라노바.

(당연히 인성 빼고) 컴패리즌은 운동능력 폭발력 다운그레이드 마일스 브릿지스로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고등학생때 처음 봤을때부터 이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마일스가 3번에 가까운 3.5번이라면, 위트모어는 4번쪽에 가깝다 보시면 될듯 하고요.

온볼 없이도 컷인 + 트랜지션 피니셔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공 없이도 움직이는 센스가 좋습니다. 일단 가속을 받은 상황에서는 대단히 폭발적인 버티컬과 힘을 겸비했습니다. 허나 하프코트의 좁은 상황에서는 얘기가 다른데, 원풋 폭발력은 투풋 대비 많이 딸립니다 (마일스와 큰 차이). 이래서 온볼 돌파시에는 선수가 강박적일 정도로 거의 무조건 합스텝을 가져가려 하는 모습도 확인 가능하고요. 합스텝 자체는 잘쓰긴 합니다.

그래서 진입 시 어깨 들이미는 각도나 능력도 괜찮고 마무리시 공중 밸런스나 양손 쓰는 터치도 괜찮던데 온볼 시엔 대단한 속도는 아니고 원풋 마무리 높이가 절대적으로 딸린단 인상. 그래서 아마 빌라노바 특유의 피벗 + 스핀 + 투풋 마무리를 잘 배워서 장착하는게 장기적으로 성공의 스윙팩터가 되지 않을까 싶은 선수에요. 3점은 현재 성공률은 좀 구린데 풀업이나 스텝백 섞는 모습도 보여주고 슛 장착의 발전 속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어느정도의 슛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고요.

당장 프로에서 활용도 컴패리즌하고 비슷하지 싶은데, 커터 + 롤맨 + 트랜지션 리크아웃 + 스팟업에 풀업이나 진입 이후 플레이를 장기적 여백으로 잡아두는게 적합하지 싶습니다. 트랜지션 볼푸쉬 좋은 선수나 좀 어그로 끌고 패스 찔러줄 선수 옆에서 뛰면 좋을텐데, 지금 빌라노바에선 그런 환경이 안된다는 점도 감안할만하고요. 

 

5. 아사르 탐슨 (6-7 윙, 오버타임 엘리트)

아멘 쌍둥이 형제인데, 상대적으로 피지컬은 부족하고 슛이나 패스, 수비는 낫다고 평가받습니다. 역시 직접 평은 유보하고 싶지만, 일차적 가속이나 진입 시 스텝 유지능력이나 다 딸리는 인상. 돌파가 나오면 스핀무브나 피벗, 일찍 뜨는 비중이 높고 그래서 림 마무리 수치도 별로로 찍힙니다. 이쪽은 살림꾼으로 봐야지 싶은데 상기했듯 환경때문에 팀플 능력을 평하기가 영 힘드네요.

 

6. 브랜든 밀러 (6-8 윙, 앨러배마 1학년)

저번 글에서 대학 활약이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더라도 실제 드랩에선 관심 끌만한 유형이라 적었는데, 대학에서 메인 옵션으로 활약하며 성적까지 나오는 지금은 자연히 주가가 엄청 오를수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원석 신입생임에도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은 약간의 감점 요소가 될 수 있겠지만요.

현재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단연 3점슛입니다. 움직임 이후 핸드오프나 스크린을 받아 던지는 장신 오프스크린슈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굉장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거기에 스텝백 섞어서 3점 창출해 던지는 모습이나 상대 수비 옆구리 공략하는 모습, 트랜지션에서 패스길 보는 모습 등을 감안하면 현재 완성도와 별개로 셀프 크리에이션 쪽 업사이드가 있다 보여지고요 (연습 때도 1대1에서 날라다닌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기본 사이즈가 있고 비교적 잘움직여서 수비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습니다. 높이 활용한 블락 센스도 있고요.

다만 역시 경험 부족으로 얼타는 모습은 어쩔 수 없고, 상체가 빈약하여 공수 모두 컨택에 취약합니다. 거기에 묘하게 업라이트형 체형이라 몸을 숙이는 진입이 안되고, 진입 시 스텝도 별로에요. 그래서 보통 보면 점프를 섞는 식으로 플레이하는데, 겟 로우가 안된다는 인상과 맞는 특성이라 생각되고요. 자연히 진입이나 마무리 모두 안되니 2점 야투율은 최하위권으로 찍히고 여기서 업사이드의 한계가 발생하리라 생각되나, 또 경기 내내 잠잠하다가도 중요할때 나타나서 틈이 나면 무브먼트 이후 3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이나 특유의 장신 윙으로서 셀프 크리에이션 포텐을 고려하면 1옵은 아니더라도 보조 옵션으로는 확실한 매력이 있기도 한 선수네요.

 

7. 닉 스미스 주니어 (6-5 가드, 아칸소 1학년)

일단 뛰어야 평가를 한텐데 부상복귀한지 얼마 안돼서 바로 한달 결장이라..

저번 평가와 크게 달라질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샷크리에이터로서 포텐은 있으나 온볼 시 골밑까지 진입은 무리고 플로터에 의존해야 하죠. 보통 이런 프로필은 벤치 에이스에게 많이 발견되고, 주전 2번으로서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오프볼 공격 기여와 플레이메이킹, 수비를 보여줘야 할텐데 그러기도 전에 다시 아웃이라 평가를 일단은 보류하는게 맞지 싶네요.

 

8. 케이슨 월리스 (6-4 가드, 켄터키 1학년)

최고 툴은 대인 수비, 특히 특유의 두꺼운 프레임을 이용한 가슴수비와 손질, 가드치고 뛰어난 블락능력입니다. 덩치가 있는만큼 스텝이 엄청나게 가볍다기보단 스텝으로 따라가면서 자리 선점하여 경로 차단하고 상대 밀어내면서 손질 잘하는 타입. 잘 제쳐지지도 않고 클로즈아웃이나 컨테스트도 잘합니다. 헌데 팀수비 차원에선 파이트스루나 고언더가 아닌 계속 스크린에 걸리면서 스위치를 하고 이 과정에서 자꾸 한타이밍씩 균열이 나던데, 팀 차원에서 시킨건지 아닌지가 긴가민가하네요. 여튼 올해 켄터키가 진짜 못해서 (일단 쉬브웨 공간수비부터가 대놓고 저질이죠) 그렇게 비치는 것일수도 있고요. 여튼 이것도 온볼수비의 명성대비 그렇단거지 신입생임에이도 대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공격에서는 전에 언급했듯 진입이나 볼킵은 기대하면 안되고 정적인 스팟업 제자리 3점 정도 역할이지 싶고, 이 역할에서는 꽤 괜찮은 모습입니다.  3D 오프가드 정도 기대치.

 

9. 자레스 워커 (6-8 포워드, 휴스턴 1학년)

일전엔 페이스업형 4번이라 프로 진출 상정할시 공격에서 롤이 묘하고, 종속적 역할(롤맨이나 스팟업)과 수비를 중점으로 봐야 하겠다 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런 면에서 잘하는 부분도 있고 묘한 부분도 있는 선수입니다.

휴스턴에서 주로 로우 태거나 로우맨 역할을 맡고 있는데, 신입생치고 뛰어난 팀수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그리 민첩한 편은 아니고 스텝도 조금 무거운 감이 있어서 저번부터 느바 레벨에서 어떨지는 여전히 살짝 우려가 남는 부분이 있는데, 여튼 대학 레벨에선 인상적인 모습.

휴스턴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수비를 선보이는 중인데, 거친 압박과 손질을 자주 쓰죠. 간혹 거대한 몸집 대비 압박이나 클로즈아웃이 너무 공격적이라 저러다 제쳐지겠다 싶으면서도 또 버티는, 대학 레벨에선 뭔가 알쏭달쏭하게 교묘한 선타기를 선보입니다. 팀수비 개념은 좋지만 느바레벨 대인수비면에서 상대 퍼리미터 선수까지 스위치할 수 있을지 여부가 제일 큰 질문점이지 싶습니다.

프로에선 공격 동선 자체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어지간하면 엘보우 터치를 줄만한 팀을 만나긴 힘들겠죠. 아마 스팟업 3점과 숏롤 정도 역할이지 싶은데, 해당 구간에서 공 다루는 센스나 패스길 보는게 괜찮고 숏돌파 정도도 기대해봄직 합니다. 덩치 좋은데 몸놀림, 협응성이나 감각도 되게 좋은 선수. 다만 고등학생때나 대학때나 공격에서 스크리너 역할을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라 훈련이 필요하겠고, 3점도 성공률은 괜찮지만 로딩이 좀 걸리는 폼이라 릴리즈 속도를 다듬어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은 들어요. 여러모로 개인적으론 아직 풀리지 않는 의문부호가 조금 남는 선수입니다. 

 

10. 앤서니 블랙 (6-6 윙핸들러, 아칸소 1학년)

특유의 변박 리듬이 진입 시 스텝에 체화되어 있는데, 이 덕분에 퀵니스 자체는 최상급이 아님에도 일단 수비를 제칩니다. 스텝으로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패스 또한 수비가 예상 못할 타이밍에 나가는 유형. 일단 레인이 열리면 상체로 컨택 받고 피니싱하는 능력 또한 기대이상입니다. 약간의 컨택을 오히려 즐기는 인상. 제일드리블이나 앞에 수비수 한번 튕겨서 공간 창출 후 오른손 피니싱을 자주 씁니다. 

수비에서도 머리나 풋워크가 되게 좋습니다. 스텝 잘 쪼개면서 가슴으로 각도 잘 자르는 유형.

문제라면 슛이겠죠. 슛폼 자체가 좀 별로면서 풀업을 기대하기 힘들고, 하필 지금 아칸소 스페이싱이 끔찍해서 (닉스주도 없고, 팝 아웃과 덩커스팟 받아먹기가 모두 되는 브라질이 시즌아웃입니다. 사실상 슛 구린 블랙이 주전 중 3점 성공률이 제일 높아요) 애를 먹는 중입니다. 지금의 고구마 스페이싱보단 오히려 느바 환경이 공격에는 더 편하겠다 싶을 정도. 상기했듯 블랙 본인도 퀵니스나 가속이 좋은 타입이 아니고 템포싸움을 거는 타입이라 호스티지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데 (빅맨은 드랍), 여기서 골밑이 막혀있고 딱히 옵션이 애매하다보니 별 소득없이 죽은볼 빼는 장면이 많아요. 고등학교 후반쪽에 플로터 장착한듯한 모습이 있긴 했는데 현재 보면 그렇게까지 완성도 높고 자신 있는 옵션은 아닌거겠죠. 여튼 풋워크나 패스나 팀플 개념이나 수비나 다 좋은데, 성장을 위해선 슛 장착 + 미들 구간 플로터 옵션 구비가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11. 키욘테 조지 (6-4 가드, 베일러 1학년)

제일 묘한 선수 중 한명입니다.

저번에는 스코어러 유형이지만 비효율적 풀업 비중이 높고 돌파 빈도가 너무 떨어진다 적었던 기억인데, 당연히 우려했던대로 돌파 빈도가 낮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가속 유지하다가 수직 점프로 변환하는 하체 능력도 딸리면서 선수 자체가 두꺼운 상체에도 여리여리한 단신 가드마냥 컨택을 극도로 꺼립니다. 그 결과 요상한 몸 비틀기 후 플로터 팅이 시그니처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과장 섞자면 본즈 하일랜드보다 더 컨택 두려워하는 인상. 그 결과 진입이나 피니시가 진짜 손꼽히게 구립니다.

그럼에도 묘하다 얘기한게, 의외로 대인수비나 패스가 괜찮아요. 보통 팀수비 차원에선 여느 1학년처럼 코너에 살짝 숨어있지만 일단 열심히 하고, 짧은 볼소유일때도 순간순간 번뜩이는 패스가 나오는데, 패스쪽은 타고난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의외로 패스 센스 자체는 이번드랩에서도 수위권인듯한 인상.

다만 역시 선수 자체가 스코어링 퍼스트 마인드에 가깝고, 드리블이 길어지면 보통 무한드리블 이후 미들 풀업으로 포제션이 마무리되곤 합니다. 오락가락하는 효율과 셀렉션에도 롱투거리 플로터 성공시키는 장면이나 어떻게든 볼륨 채우는 모습을 보면 슛터치 자체는 좋은 선수고요. 다만 역시 자삥 루트도 골밑이 아니라 플로터 거리인데 프로에 와서 어떨지 우려는 남습니다. 아마 좀 더 팀플에 집중하면서 보조핸들러 정도로 뛰게되면 좋지 않을까 싶은 선수. 

 

12. 젯 하워드 (6-8 윙, 미시건 1학년)

주완 하워드 아들입니다. 아버지가 감독하는 미시건에서 뛰고 있는데, 주가가 가장 오른 선수 중 한명이죠. 하워드의 장점 역시 밀러와 유사하게 장신 윙임에도 나오는 약간의 무브먼트 이후의 3점 슈팅입니다.

캐치앤슛 뿐만 아니라 풀업 3점이 상당히 위협적인 무기인데, 드리블 도중 풀업으로 전환이 굉장히 빠르고 자연스러운 타입. 또 특유의 약간 흐느적거리는 리듬과 리프트 + 크로스오버가 좋아서 수비가 어지간하면 역동작에 걸립니다. 퀵니스나 진입 시 스텝 + 컨택 받는 상체는 진짜 구림에도 일단 앞의 수비 낚고 제치는건 이상하게 잘되는 타입. 또 최근 장신 윙 슈터 프로필의 유망주 중 핸들링이 제일 좋으면서 나름대로 온볼 패스도 나쁘지 않아서 묘한 선수. 

수비에선 뭐.. 무게중심 높고 연약하디 연약한 상체라 컨택 전혀 못받아내고 스텝도 땅에 붙어있으면서 움직이면 밸런스 잃어서 휘청거립니다. 높이 이용한 블락 자체는 좀 찍는데, 수비에선 아까 밀러보다 꽤 차이나게 더 별로라 생각해요. 공격 기복도 밀러보다 더 심하고요.

그런데 또 무브먼트 이후 3점이 되면서 핸들링이나 풀업이 되는 장신 윙이란 프로필이 워낙 희귀한지라, 최종 주가가 어찌될지 궁금한 선수. 

 

13. 다릭 화이트헤드 (6-6 윙, 듀크 1학년)

부상 복귀 이후 서서히 감 잡아가는 단계라, 이 점은 감안해줄만 합니다.

그럼에도 원래 그렇게까지 업사이드를 높게 보지는 않았는데, 저번에 분석했다시피 업라이트형에 진입 스텝 자체가 별로라 온볼 포텐은 제한적이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풀업을 비롯해 3점이 되는 선수고, 아마 밀러나 하워드같은 약간의 이동 이후 3점을 보여준다면 주가가 더 올라갈만한 여지가 있죠. 비큐가 대단히 뛰어난건 아니지만 또 공수에서 항상 나쁜 판단은 내리지 않는다는 인상인데, 개성이 있기보단 적당히 눈치 좋은 무난한 윙 정도로 고등학생때부터 평하고 있습니다.

 

14. 그레이디 딕 (6-7 윙, 캔사스 1학년)

사이즈 좋고 머리가 좀 되는 슈터라 원래도 좋게 봤는데, 대학 활약도 기대 이상입니다. 어떻게 사람 이름이 딕

하체가 그리 역동적인 타입은 아니라 레딕급의 무빙슛에 능하기보단, 약간의 무브먼트 이후에 발을 맞추고 짧은 딥의 간결한 폼과 높은 타점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슛을 던지는 타입의 슈터. 대충 공격에서 코리 키스퍼트나 캠 존슨 생각하시면 되시지 않을까 싶어요. 오프볼로 움직이는 머리 좋고, 백인 슈터치고 생각보다 피지컬 나쁘지 않아서 커터로서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수. 머리가 좋기에 볼 흐름 죽이는 법 없이 볼연계에도 기여할 수 있고, 패스 센스도 인상적.

수비..가 문제인데, 기습 더블 이후 리로케이션처럼 좀 어려운 팀 로테이션이 요구되면 보통 딕은 코너에 숨기는데도 가끔 헤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근데 뭐 신입생이고 익숙치 않은 전술에서 처음 뛰어서 그렇다고 용인해 줄 수 있는 수준이라 보고, 공격이나 고등학생때 보여준게 있기에 머리 자체는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사이즈와 비큐 이용해서 적당히 1인분만 해주길 바라는게 현실적 기대치 아닐까 싶고요. 개인 취향상 팀플에 능하기에 좋게 보는 선수. 

 

15. GG 잭슨 (6-9 포워드, 사우스캐롤라이나 1학년)

딕이 취향상 좋게 본 경우라면, 잭슨은 그 반대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일단 감안해줄만한 부분은 고등학생 나이에 월반한 케이스로, 약체 대학에 진학해 어쨌든 볼륨은 뽑아주고 있다는 점.

하지만 결국엔 현재 동선 자체가 스팟업 3점 + 미드포스트 턴어라운드 정도인데, 느바에서의 역할과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 싶어요. 공수에서 팀 흐름에 녹아드는 모습 자체가 지금 안보이는 유형. 다만 장점이라면 슛터치 자체는 좋아보인다는 부분, 그리고 몸이 좋아서 트랜지션 피니시나 공중 밸런스 같은게 괜찮아 보인다는 부분 정도.

다만 돌파 시 상체가 뻣뻣하게 서있어서 가속 자체가 안붙고, 핸들링도 부족해서 쭉 진입하는 플레이 자체가 연출이 안되는건 많이 아쉽네요. 사실 이러면 몸이 좋아도 인게임 운동능력 발현이 아쉬울 수 밖에 없죠.

수비에서도 상체힘은 좋은데 스텝이나 기본기, 인지력은 많이 아쉽다고 봐야겠고 (발이 땅에 붙어있음), 프로에 오면 천천히 기본기부터 붙여야 할 원석이라 생각됩니다.

 

16. 브라이스 센서바그 (6-5 포워드, 오하이오주립 1학년)

이쪽도 특이합니다.

뚱뚱한 체형의 언더사이즈 포워드인데, 슛터치가 워낙 좋아서 혼자서 공격을 만들어내는 비중이 높음에도 괜찮은 효율로 득점 볼륨을 뽑습니다. 미들 지역 포스트 이후 턴어라운드 터프슛이 주무기에요. 신입생임에도 슛 난이도 대비 생산성은 대단한 수준 (퍼스트스텝 자체가 느리고 원풋 버티컬도 좀 딸려서 돌파나 림 피니싱이 뛰어난건 아니고). 온볼 미들 머신.

그러나 one-dimensional scorer에 가깝죠. 팀수비 인지력은 올해 본 모든 선수중 가장 심각하고 (곤자가전 보면 과장 좀 보태서 매 포제션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군가 시전중입니다), 대인수비도 부족하고요. 퍼실러테이터가 아닌 스코어러입니다.

결론적으로 1대1 득점에 특화된 언더사이즈 4번인건데, 공격 동선도 그렇고 약점 부분도 그렇고 좀 애매합니다. 물론 선보인 슛터치나 득점 능력은 손꼽히게 뛰어난 것도 맞고요. 

 

17. 털퀘이비온 스미스 (6-3 가드, NC주립 2학년)

작년 대비 플레이가 발전했습니다. 몸이 좀 더 좋아졌고, 따라서 볼연계나 수비 같은 부분에서 좀 발전한게 보이는 상황. 활동량이나 페이스 조절도 더 나아졌단 인상.

하지만 여전히 프로필상 큰 차이는 없고, 작년 대비 발전했단것이지 절대적인 기준에서 진입이나 수비는 약점에 가깝다 봐야하겠죠 (컴바인상 버티컬은 잘나오지만 상체힘이나 레파토리상 돌파옵션은 기대를 걸기 힘듭니다). 그래도 풀업 3점 머신이란 유형은 언제나 1라운드에서 수요가 있죠. 

 

18. 크리스 머레이 (6-8 포워드, 아이오와 3학년)

키건 쌍둥이 형제이자 보급형 키건 클론 (왼손잡이 ver).

작년의 키건보단 못하지만 크게 딸리지 않는 생산성입니다. 물론 키건이 피지컬이 더 좋아서 트랜지션 공격 / 수비 / 불리볼 등에서 모두 앞서고, 여기서 둘의 생산성 차이가 발생하죠. 그러나 또 상기할만한 점은 키건이 프로 진출 후 서머리그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약간의 무브먼트 이후 3점을 크리스가 올해 대학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다는 부분이겠죠. 키건도 대학 당시 이게 된다는게 확인되었더라면 주가가 더 높았을 겁니다.

묘하게 활약대비 현 평가가 좀 낮은 감이 있는데, 키건 머레이를 좋게 보신 분들이라면 크리스 또한 높이 평하실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19. 라이안 뤼페흐 (6-6 윙, 뉴질랜드 브레이커스)

풀경기를 아직 못봐서 패스. 

 

20. 맥스웰 루이스  (6-7 윙, 페퍼다인 2학년)

좋은 사이즈와 오픈코트 운동능력, 3점이 가능하단 점에서 주가를 얻는 선수.

다만 무브먼트 이후 3점보단 발이 맞춰진 상태에서의 슈터에 가깝단 인상이고, 오프스크린보단 차라리 스텝백 섞는 풀업이 낫다는 생각 (옆으로 움직이다 돌면서 밸런스 잡는것보단 정면이 고정된 상태에서 앞뒤로 움직이는게 더 편한). 

결정적으로 진입이 진짜 안됩니다. 상체를 굽히고 어꺠를 집어넣기는커녕 상체가 서서 오히려 돌파 반대 방향으로 휘는듯한 모습에 하체는 모폭이 넓은 스텝이지만 살짝 허우적거리고 공은 몸 옆에서 따로 노는듯한. 그래서 온볼 시 대학에선 묻지마 미들 풀업이나 포스트 전환 후 훋지마 턴어라운드 미들 정도가 옵션입니다. 타점은 좀 낮고, 프로에서 시킬만한 옵션은 아니죠. 오픈코트나 컷인에서 보이는 투풋 점프시 버티컬은 좋지만 거기에 속으면 안되고 하프코트 온볼 / 원풋에선 절대 안나오는 유형.

수비에서도 오프볼 구멍내고 스탠스가 기본적으로 넓고, 온볼 시 첫발 뺏기거나 좁은 보폭에선 휘청거리는거보면 의구심이 남는데, 잘하는 포제션에선 보폭과 사이즈빨로 잘 버티는 모습도 있고요. 세밀함이 요구되면 못할거고 사이즈빨로 밀어붙여야 하는 살짝 토론토의 퍼리미터버젼.

 

21. 테일러 헨드릭스 (6-9 포워드, UCF 1학년)

역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선수 중 한명. 프로필 자체가 현 느바에서 인기있을만한 3점 + 위크사이드 헬프블락 되는 4번인것이 제일 큰 셀링 포인트.

다만 신체적 특성은 윙보단 빅 쪽에 가깝다 생각이 드는게,  다소 업라이트형에 뻣뻣하고 기본 스탠스 보폭이 넓습니다. 좁은 보폭에선 좀 밸런스가 깨지는듯한 인상이고, 대인 수비시 스텝을 잘게 밟기보단 넓은 보폭으로 공간 커버하면서 따라가고 높이 이용해서 컨테스트하는 식인데, 보통 빅맨에서 보이는 프로필이죠. 아직 수비 시 시야가 그리 넓진 않은 것 같고요 (살짝 목이나 코트 조망이 뻣뻣하단 인상).

특유의 업라이트 상체와 높이 이용한 수직 컨테스트 / 헬프블락 센스나 오프볼 공간 커버 자체는 좋습니다. 여러모로 4번이 제자리이지 싶고, 잡혀있는 리듬이나 프레임상 스몰볼 5 가능성도 의구심이 드는 선수.

공격에선 클로즈아웃 공략이나 볼연계같은쪽은 큰 기대하면 안되고, 포대형 제자리 3점 정도가 역할입니다. 슛폼 자체는 깔끔하나 현재 슛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대단히 정적이라, 장기적으로는 약간의 무브먼트 이후 3점 올라갈만한 하체 스텝을 연마하는게 스윙팩터 같고요.

 

22. 카일 필리파우스키 (7-0 빅맨, 듀크 1학년)

이번시즌 듀크의 1옵션이자 퍼리미터 스킬 갖춘 백인 빅맨.

최고 툴은 포지션 대비 핸들링으로, 트랜지션에서 직접 그랩앤고를 보이거나 퍼리미터에서 직접 양쪽 모두 드라이브를 시도하고, 가드처럼 크로스오버 무브를 시도합니다. 물론 운동능력이나 퀵니스 자체는 빅맨에 가깝고, 여전히 마음만 앞선 턴오버 비율이 높긴 합니다만, 선보이는 공격 루트 자체가 다양하죠. 포스트에서 미스매치 공략, 패스, 아니면 핸드오프 플레이. 

물론 외곽 슛 성공률 자체가 시도할 시도할 수 있다 대비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니고, 마무리 시 암액션 자체도 단신 가드 같아서 (골밑에서 밀고 올라가기보단 저효율 기교파 마무리 시도) 상기했듯 직접 드라이브로 깊이 진입할 능력도 안되기 때문에 골밑 효율도 좀 우려스럽습니다. 림 근처 컨테스트 수비도 큰 기대를 하긴 힘들고, 그렇다고 외곽에 미스매치가 되면 살짝 무릎이 안짱다리처럼 안쪽으로 굽히면서 스텝이 허우적거립니다.

약점이 좀 뚜렷해서 개인적으론 우려가 남는 부분이 있는데, 사이즈와 스킬의 조합 또한 원체 희귀한게 맞고 생산성도 보여주고 있는 중이라 장점도 확실히 있는 선수.

 

23. 켈렐 웨어 (7-0 빅맨, 오레곤 1학년)

저번 글에선 리크루팅 랭킹과 무관하게 라이블리보다 더 나아보인다 언급드렸었죠. 원석이지만, 툴 자체는 매력이 있습니다.

슛터치가 괜찮고 3점도 되고, 피지컬 좋고, 공 잘잡고, 림에서 마무리하는 터치도. 준수합니다. 높이에서 나오는 블락도 있고요.

다만 공격에서 뚜렷한 동선을 잘 못잡고 (현재 4번으로 많이 나오는 팀 상황 영향도 있겠지만 좀 더 근본적인 약점으로 생각됩니다), 인지가 괜찮다 평가할 근거도 없고요. 롤맨 시 특성이 잭슨헤이즈보단 크리스천 우드쪽이라는 개인적 인상 (당연히 우드같은 1대1 창출은 안되고). 

    

24. 제일런 후드 샤피노 (6-5 가드, 인디애나 1학년)

조던브랜드 클래식에서 처음 봤을때 허슬가이란 평에 비해 생각보다 슛줄기랑 공격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대학에서도 괜찮은 공격력을 보이는 중입니다. 아직 주류 매체에서 1라에 두진 않은것 같은데, 최근 모습이나 나이 감안하면 곧 올라올거라 보고요.

대학에선 포가롤 수행하지만 퀵니스, 진입능력 상 프로에서 1번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고, 사이즈 괜찮은 오프가드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업라이트 상체에 팔 아래쪽으로 공 튀기는 유형). 운동능력은 좀 구린데 공수 머리 나쁘지 않고 열심히 뛰고, 현재 뛰어난 슈팅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프로 레벨에서 제대로 된 돌파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필은 아닌지라 물론 시즌 말까지 적당한 슈팅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만, 플로터 터치도 좋고 스팟업 3점이나 풀업 미들 모두 훌륭한 리듬에 뛰어난 적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깊은 진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지라 패스는 탑이나 얕은 지역에서 오버헤드로 적당히 뿌리는 정도. 오히려 운동능력상 프로 수비가 어떨지가 더 우려인데, 열정이나 가슴으로 컨택받기는 또 괜찮고요.  여튼 올시즌 잭슨데이비스랑 투맨게임이 나름 보는맛이 있습니다. 다만 슈팅 핫스트리크 하나로 현 주가가 만들어진 케이스라 보여서 추후 어떨지는 미지수.

 

25. 데론 홈즈 2세 (6-8 빅맨, 데이튼 2학년)

언더사이즈 에너지 빅맨인데, 모터와 운동능력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항상 대학센터는 평이 어려운게 대학 환경이 특히 프로에서의 롤과 비교시 이질적이라, 아예 다른 역할에서 뛰는 상태라 봐야 해요 (지역방어랑 포스터업만 하던 스튜어트는 프로와서 팝점퍼 + 스위치수비 프로필이죠). 여튼 그래서 지금 홈즈가 주로 하는 로우포스트 공격은 프로에서 많이 쓸일은 없을거고, 롤맨 + 수비 정도 역할을 기대받지 않을까 싶네요. 슛은 나름대로 시도하긴 하는데 아직 성공률은 글쎄고, 포스트에서 빼는 패스는 나쁘지 않던데 다른 레파토리에서 어떨지가 중요할거고, 또 프로레벨서 적당한 픽앤롤 수비가 되는지 여부가 중요하겠죠. 개인적으론 아직 의구심이 남는 부분은 있지만 여튼 모터 좋고 현 활약도 좋아서 빅맨이 부족한 이번 풀의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 싶습니다.

 

26. 레너드 밀러 (6-10 윙, 지리그 이그나이트)

캐나다 버젼 장신 윙 플레이메이커. 풀경기로 요즘 하는걸 덜봐서 패스.

 

27. 바바 밀러 (6-10 윙, 플로리다주립 1학년)

스페인 버젼 장신 윙 플레이메이커. 아직 대학서 뛴게 2경기뿐이라 패스.

 

28. 조던 호킨스 (6-5 슈터, 유콘 2학년)

유콘이 초반 기세가 좋다가 요즘 좀 꺾였는데, 팀들이 호킨스만 막기 시작하면서가 아닐까 싶어요. 여튼 올해 유콘 오펜스의 핵심인 오프스크린 슈터입니다.

약간의 상체가 서있는 슛폼이라 완전한 터프 무빙슛이 가능하기보단 발 맞춰서 쏘는 원드리블 미들 풀업이 더 좋은 타입이지 싶기도 한데 어쨌든, 오프스크린 액션 수행하면서 높은 확률로 슛을 넣어주죠. 슈터는 항상 수요가 있습니다. 트랜지션이나 스팟업에서 열리면 특히 더 무서운 타입.

수비는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걸긴 힘들지 싶은데, 사이즈는 있으니 몸 계속 만들어서 적당히 1인분 해주기를 바라야지 싶어요. 다만 림 마무리 좀 못하고, 슛 외에 셀프크리에이션은 역시 큰 기대 걸기 힘들고요. 

 

29. 콜비 존스 (6-6 윙, 재이비어 3학년)

적당히 팀플 능한 윙으로, 최고 툴은 스탠드스틸 패싱 같아요. 대학 활약에 맞는 프로필로, 탑에서 엔트리패스 잘 넣어주거나 슈터에게 공 돌리는데 디시젼이 지체가 없고 빠릅니다.

피지컬은 좀 구린데 힘이랑 가슴수비는 좋고, 돌파 자체가 좋은건 아닌데 짬이 있고 커터나 빅맨 잘 봐주고요. 계속 3점이 안되다가 올시즌 갑자기 44%대로 뛰면서 주가가 올라온건데, 아마 슛이 유지되는게 제일 중요하겠지 싶습니다.

 

30. 테렌스 섀넌 주니어 (6-6 윙, 일리노이 4학년)

어느덧 4학년이 된 섀넌의 경우엔 프로필 정도는 어느정도 그림이 다 나온 상태죠. 운동능력 좋은 왼손잡이 윙이고, 오른손 쓰는거 좀 발전했고, 트랜지션에서 위력적이고, 가속 붙은 직선 드라이브 좋고, 피지컬 덕분에 대인수비 잘해주고.

섀넌의 경우엔 3점이 최종 주가를 결정할텐데, 터지는 날에는 쏘는것마다 다 들어가는데 안되는 날엔 하나도 안들어가고 오락가락 합니다. 그래도 1학년때부터 항상 드래프트 레이더에 있었고, 어딘가에서 뽑히긴 할 선수.

 


 이외에 신입생 몇명. 

 

이모니 베이츠 (6-9 윙, 이스턴 미시건 2학년)

쓰고보니까 사실 신입생이 아닌데, 사실상 신입생 나이니까 그냥 여기에 둡니다.

작년보단 확실히 나아진 모습인데, 적어도 장점은 뚜렷하게 보여줬지만 여전히 단점 또한 뚜렷합니다.

애초에 유망주로서 주목을 받게 했던 툴, 즉 핸들링을 풀업으로 전환하는 능력과 슛터치가 합쳐진 샷크리에이팅 능력은 분명히 보기 드문 수준의 재능입니다.

그러나 공수에서 팀플 감각이 떨어지고, 패스나 수비나 큰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장점은 확실하지만 다소 가혹하게 말하자면 낮은 레벨에서 왕놀이가 가능하다는 사실 이상의 뭔가를 보여주진 못했죠. 어릴때와 달리 피지컬 자체도 이젠 약점에 가깝고요. 그럼에도 재능은 분명히 있는 선수고, 잘됐으면 하는 마음은 항상 있습니다.

 

노아 클라우니 (6-10 빅, 앨러배마 1학년)

첫인상은 몸 좋고 3점 슛거리 된다 정도인데, 사실 그게 제일 큰 특성같아요.

하지만 5번으로 보기엔 다소 언더사이즈에 몸싸움이 그정도로 될까 싶고, 4번으로 보기엔 그만한 공격스킬과 스위치수비 / 클로즈아웃 능력이 되나 살짝의 의구심이 남는다 정도.

아직 원석에 가깝고 참가한다면 향후 포텐셜을 보는 픽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딜런 미첼  (6-7 포워드, 텍사스 1학년)

저번에 말했듯 운동능력은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공격에서 여전히 스킬이 없고, 수비에서도 몸은 좋은데 머리가 좀 걸려요. 각도나 공간 이해 부족이 눈에 많이 걸린다 해야하나. 사실상 지금 상태론 언더사이즈 롤맨 외에는 뭘 평가하기가 힘든. 


데릭 라이블리 (7-1 빅맨, 듀크 1학년)

저번 글에서 리크루팅 랭킹은 높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좋게 보기는 힘들겠다 한 기억이 있는데, 우려대로의 모습입니다.

장점을 말하자면 장기적인 스트레치 슛거리 가능성이나 순수 높이를 이용한 블락과 컨테스트는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역시 특유의 협응성 문제로 인해 인게임 운동능력 발현이 제한적이고, 이에 더해 팀수비 거리재기나 포지셔닝 감각도 부족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고, 현재 주가 자체도 많이 떨어진 케이스.

 

타이리스 프록터 (6-5 가드, 듀크 1학년)

많이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일단 풀업 옵션이 약하니 듀크의 빡빡한 코트에서 돌파를 힘겨워하는 중이죠. 진입 스텝에 스피드나 힘이 없고, 공도 몸 옆에서 따로 노는듯한 인상. 

 

조던 월쉬 (6-7 포워드, 아칸소 1학년)

어린 나이에 탈모가 온 대머리 월쉬입니다.

월쉬도 저번 평과 크게 달라진건 없는데, 수비 열심히 하고 특유의 길쭉한 팔다리 휘젓는 헐떡이는 활동량이 돋보입니다. 그러나 넓은 보폭의 크고 거친 움직임 대비 좁은 공간에서 디테일이 요구되는 상황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고, 스크린 액션이 섞일 시 상체가 걸리면서 살짝 버퍼링이 걸리는 듯한 모습도 있어요. 그래도 워낙 열심히 뛰고 나이 대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공격인데, 약간의 패스 시야는 있으나 핸들링 자체가 아직 터치를 받을 정도가 안되고 슛은 되게 안좋은 케이스. 프로에서도 알맞는 팀 만나면 이쁨받을 수 있는 선수라 생각되는데, 앚기은 공격이 많은 발전이 필요치 않을까 싶네요.  

 

주다 민츠 (6-3 가드, 시라큐스 1학년)

상당히 특이한 포인트가드 유망주.

일단 수비를 제칠만한 퀵니스나 드라이브 동선 설정이 손꼽히게 저질입니다. 무조건 수비를 달고 다니는데, 여기서 나오는 민츠의 가장 큰 장점은 특유의 감속 + 솟아오르는 미들 풀업이죠 (애초에 가속 자체가 안되는게 많이 흠이지만). 플로터성 슛이나 터프 미들을 보면 터치도 괜찮다만 진입의 한계가 상당히 아쉬운 경우. 패스 특성도 이와 맞게 진입 도중 밖으로 빼내는건 원천적으로 안되고 (그마나 진입하려면 수비 달고 시야 닫은채로 무작정 들이박아야 합니다), 대신 앞쪽으로 찌르는 전진패스는 되게 좋아요. 수비는 시라큐스 특유의 지역방어라 판단이 힘들긴 한데 패싱레인 끊는거나 손질이 나쁘지 않고. 사실 풀업 3점이 되게 잘 긁히면 얘기가 다를텐데 3점까지 비거리가 거의 안나와서 당장은 좀 무리가 있지 싶은 선수.

 

JJ 스탈링 (6-4 가드, 노트르담 1학년)

작년의 웨슬리와 거의 상반되는 스타일입니다. 웨슬리가 오픈코트 폭발력 + 직선주로에서 끊어 올라가는 풀업이 무기였다면, 스탈링은 폭발력은 없지만 훼이크와 페이스 조절을 통해 수비 틈새를 공략하는 기교파 타입.

핸들링, 디시전은 좀 다듬을 부분이 있고 수비도 좋다 보긴 힘들지만 수비를 공략하는 득점 창출 능력은 확실히 돋보이는 선수. 3점이 조금 더 들어가줬으면 하는데 낮은 자유투 성공률은 좀 걸리고, 벤치 스코어러 정도 기대치가 아닐까 싶네요.

 

테렌스 알스노우 (6-6 윙, 휴스턴 1학년)

피지컬 괜찮고 활동량 좋습니다. 근데 아직 포지셔닝이나 거리감각에서 좀 헤매는 인상. 패싱레인 끊거나 온볼 피지컬빨로 압박하면 괜찮은데 클로즈아웃같은게 섞이면 팀차원 구멍이 돼서 코너에 숨기는 선수. 공격도 장기적으론 3D 기대치이지 싶은데 아직 3점 성공률이 아쉽고 디시전메이킹도 더 발전해야지 싶네요. 피지컬이나 활동량은 확실히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리 베일리 (6-3 가드, UCLA 1학년)

현재 약 한달째 부상결장이라 일단 이번 글에서는 보류. 헤매는 경기도 있었고 괜찮은 경기도 있었는데 부상 타이밍이 안타깝습니다. 건강히 돌아오길.

 


 그리고 고학년 몇명 

 

안드레 잭슨 주니어  (6-6 윙, 유콘 3학년)

공수에서 참 똑똑한 선수. 사이즈는 좀 작은데 운동능력도 좋고, 패스길 진짜 잘봐서 트랜지션 볼푸쉬나 하프코트에서 볼연계 역할, 팀원 길 내주는 스크린이나 컷인 타이밍 정확, 수비에선 앞선 손질이나 스텝도 좋으면서 가슴 범핑으로 흘리면서 각 안내주는게 되던 드문 유형. 공간인지가 눈에 보이게 좋다 싶은데 개인 득점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슛은 항상 버려지고 쏘긴하는데 슛폼보면 왜 버려지는지 알겠고 돌파가 되는것도 아닌. 그리고 보통 이런 유형이 down to earth / hard worker 같은 수식어 달아야 PR에 도움이 좀 되던데 흥분해서 테크먹는거나 감독한테 저격당하는것도 좀 아쉽더군요. 여튼 2라권에서 주목해볼만한 선수.

 

마커스 새서 (6-2 가드, 휴스턴 4학년)

작년 지리그 컴바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학교로 돌아온 스코어러 가드. 퀵트리거 풀업 3점이 주무기고, 온볼 수비 열심히 한다 정도. 플레이메이커는 아니고 사이즈로 인한 한계도 있지 싶은데, 벤치 스코어러 정도 기대치로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키 카운슬 4세  (6-6 윙, 아칸소 3학년)

슈터처럼 생겨서 1대1 미들점퍼 득점원. 두꺼운 상체에 비해 발은 좀 무겁고, 대신 상체 덕에 버티는 수비는 꽤 합니다. 핸들링이나 인지상 프로레벨 온볼 롤은 좀 아니다 싶고 3점 + 약간의 미들 풀업 + 오픈코트 피니셔 정도 롤이지 않을까 하는데, 3점 성공률이 좀 아쉬움이 많이 남죠. 

 

줄리안 스트로더 (6-7 윙, 곤자가 3학년)

갑자기 핫해진 곤자가;; 운동능력이 좋진 않지만 3점 4할 넘는 스팟업 슈터에 사이즈 갖춘 윙. 즉전감 가까운 롤플레이어로서 수요가 있겠죠. 다만 그 밖의 업사이드는 기대하기 힘들겠고.

 

드류 티미 (6-10 빅맨, 곤자가 4학년)

곤자가의 알파이자 오메가. 대학 환경에선 최고인데 여전히 피지컬 + 스타일상 느바 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콜먼 호킨스  (6-10 빅맨, 일리노이 3학년)

역시 머리 좋은 빅맨. 보통 하이에서 패스 찌르는 역할로 기능하고, 3점도 성공률은 좀 아쉽지만 슛거리 나오고요. 약간의 드리블 되고 숏롤 구간에서 플로터 / 훅슛성 피니시 되고, 해당구간 패싱도 되고요. 물론 대학 환경에서 이게 온더무브에서 되는지 검증은 힘들지 싶지만요. 개인적으론 수비에서 좀 의구심이 있는데,  나름의 기동성은 있어서 여백 가능성을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런 윌슨  (6-7 윙, 캔사스 3학년)

이번시즌 캔사스의 1옵션. 다만 대학 활약 대비 프로에서의 롤은 애매하지 싶어요. 3점은 제자리에서 반동 이용해서 던지는 폼인데 통산 30.8% 정도 성공률이고, 미드레인지 구간 플로터나 반포스트 섞는 불리볼식 투풋 마무리가 주 루트. 운동능력이 좋진 않은데 가슴수비는 괜찮고 열심히는 하고요.

 

케빈 맥컬러 주니어  (6-6 윙, 캔사스 4학년)

공수에서 머리는 좀 있는것 같던데 핸들링은 저질이라 볼소유가 길어지면 안되는 타입. 스팟업 3점이랑 수비 손질이 좋은  3D윙 정도 역할로 보면 되지 싶습니다.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6-7 포워드, UCLA  4학년)

역시 대학에서 활약은 담보되나 프로에서 롤이 애매한 선수. 올시즌은 엘보우와 포스트에서 기능하는 피지컬 구린 작은 육각형 언더사이즈 4번이라 보면 됩니다.


제일런 클락  (6-5 윙, UCLA 3학년)

수비특화형 선수인데 3점이 좀 들어가면서 2라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시즌말까지 유지가 중요하겠고, 피지컬이 좋진 않아서 업사이드는 제한적인 유형. 

 

리스 비크맨 (6-3 가드, 버지니아 3학년)

대인수비와 특히 손질이 최고 툴이지 싶고, 역시 이번시즌 3점이 잘들어가면서 주가가 오른 케이스. 어시스트 수치는 꾸준히 좋은데 손으로 살짝 공 파밍하면서 팔 아래쪽으로 공을 튕기는 스타일이라 공이 몸에서 벗어나고, 빡빡한 상황에서 핸들링이나 진입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패스 레파토리는 프로에선 제한적일 거에요 (대학에선 보통 탑에 서서 골밑으로 찌르는 식의 어시가 나옴). 3점만 유지되면 어느정도의 볼연계와 대인수비를 갖춘 선수라 2라권에선 뽑히지 싶네요.

 

그 이외

- 트레이시 잭슨 데이비스가 참 농구는 잘하고 또 매년 발전도 하는데, 하필 느바에서 요구할 스킬쪽은 죽어라 발전이 안되네요. 트렌드의 변화가 야속할텐데, 프로에서 모습이 어떨지 한번 보고 싶긴 합니다.

- 트레본 브라질이 스팟업 + 롤맨 툴이 괜찮던데, 시즌아웃급 부상인게 아쉽네요.

- 잭 이디는 계속해서 대학 리그에선 굉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로 오면 대충 보반식 롤일텐데, 보반식 선수의 주가는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결정되는 것이 맞을까요? 다른 빅맨들도 대학 기준에선 좋은 활약이지만, 프로 롤에선 언제나처럼 의구심이 남는 선수들이 많고요.

- 이외에 키욘테 존슨도 재능으론 확실히 언급할만한데, 워낙 큰 건강 이슈가 있었고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된 일도 있어서 아마 드랩 보드들에는 잘 안오르지 싶네요.


그럼 길기만 하고 허접한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크나큰 감사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1-19 08:38:45'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17
    Comments
    2
    2023-01-18 19:16:39

    긴 글 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잘 성장해서 NBA에서도 빛날 수 있었으면 하네요

    2
    2023-01-18 19:48:52

     정말 잘 읽었습니다

    1
    2023-01-19 10:00:06

    저는 맥스 루이스 괜찮게 보고있는데 저평가 고평가 많이 튀는거 같네요

    WR
    1
    2023-01-19 10:41:07

    툴에 비해 현 온볼 롤이 프로에서 재현성이 떨어진단 우려도 있고 (갠적으로 무디때도 온볼툴 높게 안봤던 점과 비슷), 반대로 생각하자면 툴이나 생산성이나 양쪽 다 있는 선수라 그 점에 가중치를 둘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 탑10 ~ 20 정도 오가는 것 같아요.

    2
    2023-01-18 20:26:02

    우리가 픽이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잘 읽었습니다

    2
    2023-01-18 20:34:5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2023-01-18 21:36:21

    그래이디 딕은 꼭 유타에 드래프트 되었으면 

    2
    2023-01-18 21:50:12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혹시 이그나이트의 시디 시소코의 인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WR
    2023-01-19 10:54:34

    최근 이그나이트 풀경기를 못봐서 이 점은 감안하고 들어주세요.

     

    사이즈나 프레임 좋고 오픈코트 운동능력 좋은데 스텝이나 몸놀림이 묘하게 무거워서 클로즈아웃, 퍼리미터 수비나 좁은 공간에서의 공격도 좀 불안해요 (수비 붙은 컷인이나 돌파 등).

    스팟업 3점 슛거리도 되고 2라에선 나가지 싶은데 그정도 약점도 보인다 정도로 일단 보고 있습니다.

    2
    2023-01-19 00:01:11
    2
    2023-01-19 00:22:43

    위트모어 체형은 누가 봐도 빌라노바에서 빵 터졌네요. 

     

    멋진 글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2
    2023-01-19 09:37:33

    젯 하워드 수비 발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오펜스 위주로 성장한 선수라 그런 건지, 아니면 수비에는 재능이 없는 건지 감이 잘 안 오네요

    올해 클래스에서는 아멘과 더불어 완전 반해버렸어요

    WR
    1
    2023-01-19 11:05:06

    좋은 점 찾아보자면 사이즈가 워낙 길고 이를 이용한 슛컨테스트 정도? 공격은 참 잘하고 프로필상 매력도 있는데 수비서 우려점이 좀 많긴 합니다. 오프볼 수비 활동량이나 기여가 큰 편도 아니고 퍼리미터 수비에선 무게중심이 높고 스텝이 느리고, 인사이드에선 상체가 워낙 빈약해서.. 

     

    밀러나 딕은 그래도 수비서 1인분은 할 수 있겠다면 젯은 1인분 할 수 있을까..? 정도의 인상.

    2
    Updated at 2023-01-19 09:49:08

    엄청난 글 잘 봤습니다. 

    저는 올해 언급하신 선수중 이제 한 15명 정도 체크가 되었는데, 좀 더 보고 짝이 되는 글 나중에 한 번 적어

    보겠습니다.

     

     탑2 제외하곤 아멘 탐슨은 분명이 3위로 고정해도 되지 싶은데, 묘한점이많은 선수라 좀 어렵

    습니다. 핸들러가 분명 동생관 달리 된다고 보는데, 조건식이 좀 붙을때랑 평범할때랑 픽앤롤 타는거나

    차이가 좀 나서 오버나이트 경기 기준으로 판단이 어렵더군요. 슛은 나아질거같긴 한데 어디까지 나아질지

    의문이고요.

     

    전체적으론 올 해 로터리급 선수를 보고 느낀점은 타드래프트시 late lottery급 선수들은 굉장히 많은데

    타 드래프트 기준 탑5급은 좀 없는게 아닌가 싶다 느껴집니다.여타 드랩 탑5급은 적은데 

    10~14픽 선수들이 바글바글한 기분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또 시즌중 성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저도 일단 스쿳 핸더슨이 드래프트 전기준으론 앤트맨이나 잘렌그린보단 낫다 보고 있습니다.

    WR
    1
    2023-01-19 11:14:05

    비슷하게 보시는군요.

     

    1라 중후반이나 20번 정도로 건지면 기분 좋을 선수들이 많은데, 로터리운으로 아멘 뒤에 4번대 걸리면 좀 힘든 팀들이 나오지 싶어요 (물론 아직 여백은 남겨둬야하고, 아멘도 웸 스쿳 놓친거라 생각하면 속이 좀 쓰리겠지만)

     

    글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
    2023-01-19 21:04:35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음 드랩은 정말로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되네요(이번 드랩은 개 아니면 걸만 있는거 같다는 평가가 많았죠).
    대강 훑어봐도 돌파시에 상체가 너무 서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진입 좀 된다는 선수들도 그냥 운동능력으로 상체를 끌고 들어가는 느낌이라..
    아무리 대3빅윙 대빅윙 시대라지만 돌파가 전제가 안되면 업사이드에 한계가 많다고 보는지라 애매한 순위 1라픽이 많은 팀이 운없으면 피보기 쉬운 드랲이 될거 같네요.

    1
    2023-01-22 21:46:43

    백과사전같은 애정글 잘 읽었습니다.

    댈러스는 픽은 없지만 이미 팀이 04-05시즌 시작했던 youth movement을 이번에도 시작하고 있어서(그린 하디 닐리는 안버림) 어떻게든 캘리포니아 출신 선수를 뽑을 것같습니다. 이번 드랩은 댈러스 지역 로컬 유망주도 많고요

    저는 콜맨 호킨스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제레미쑤핸을 봤을 때 느낌이 있어서.. 브루스 브라운같은 링커형 롤플로 성공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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