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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에 대한 오해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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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12 07:07:04

서론

 

간밤에 돈치치 관련 글이 올라왔고, 이 또한 슈퍼스타가 되는 과정이라 생각해서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선수의 플레이스타일, 그리고 행동에 대한 호불호야 사람의 마음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오해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돈치치는 볼호그인가

 

돈치치는 리그에서 볼 소유가 압도적인 선수입니다. 순수 공을 들고 있는 시간만 10분이 넘어가는 초헤비 볼핸들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댈러스는 극한의 다운템포 농구를 추구하는 팀이고(속공에서 달려줄 사람이 부재하므로),  볼운반 및 템포 늦추는 과정(8초간 코트 넘어오기, 그리고 세팅하는 시간, 첫 행동을 게시하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보통 볼호그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공을 몰아주는 시간에 비해 생산성을 못뽑아내는 경우를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극한의 다운템포 농구를 추구함에도 불구하고(최근 3년간 페이스가 리그 최하위권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도 클블에 이은 29위), 돈치치에게 공을 몰아주기 시작한 이후 팀 오펜스레이팅은 하위권으로 내려간적이 없습니다.모든 공격형태중 가장 효율성 높은 공격이 속공과 풋백인데 댈러스는 이 두가지 모두를 리그 최하위권으로 시도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2. 돈치치는 팀원을 죽이는가.

 

팀원을 죽이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오해라고 볼 수 있는게, 돈치치 에라에서 함께 뛰고 있는 대부분의 멤버들은 돈치치 옆에서 커리어하이를 맞이하였습니다.

 

피니 스미스는 3점 툴이 스스로 성장한 면도 있으나, 돈치치가 헤비볼핸들러를 자처한 순간부터 3점 확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습니다.(3할 초반에서 39.5퍼센트로) 팀 하더웨이 또한 3점 효율적 측면에서 댈러스 이적 후에 눈에 띄게 증가하였구요(뉴욕에서 34.3퍼센트, 댈러스에서 37.8퍼센트).

 

특히 딘위디는 돈치치 효과를 많이 본 자원인데, 사실 스스로 만들어 쏘는 3점은 그 전 커리어와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34퍼센트 수준) 단지 돈치치의 패스를 받아 쏘는 3점이 46%로 수직상승하며, 효율 면에서 커리어하이를 갱신하는 중이죠. 심지어 올해 돌파득점의 효율이 커리어로우 수준을 달리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만큼 돈치치의 패스의 질은 좋습니다. 어느 자세에서도 패스를 할 수 있고, 심지어 어떤 지역으로든 보낼 수 있습니다.

 

돈치치의 이타성은 더블팀 대처에서도 드러납니다. 돈치치는 탑에서 더블팀이 걸리면 일부러 더블팀 수비수들을 깊은 지역으로 끌어들입니다. 그리고 빅맨에게 정확히 패스를 넣습니다. 이는 빅맨이 1대1을 하지 않는다면(숏롤 등) 어시도, 득점도 쌓이지 않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돈치치는 팀의 득점을 위해 그러한 방식을 택합니다.

 

 

3. 돈치치의 오프볼

 

사실 돈치치는 오프볼이 절대 나쁜 편이 아닙니다. 단지 팀적으로 공을 쥘 사람이 본인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이 공을 쥘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2년전 오프시즌 때도 영입 타겟이 돈치치가 포워드스럽게 공격하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핸들러인 카일 라우리였구요.(물론 이 영입이 실패로 돌아갔고, 브런슨이 세컨 핸들러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없어진 문제였지만..) 

 

실제로 저번 시즌 초, 돈치치의 오프볼을 활용하려는 세팅이 많이 보였으나, 이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돈치치의 문제보다는 돈치치, 그리고 다른 팀원들에게 엔트리패스를 공급해줄 패서의 문제였습니다.

 

 

GIF 최적화 ON 
54.2M    1.9M

 

GIF 최적화 ON 
48.1M    1.9M

(돈치치의 동네 한바퀴를 활용한 스태거 쓰리)

 

돈치치는 의외로 범용성이 괜찮은 선수입니다. 예시로 첨부한 오프스크린 셋 외에도 기브앤고(캐치앤고, 고앤캐치 등), 림 컷, 베이스라인 컷인을 모두 할줄 아는 선수입니다. 공을 넘겨준 뒤의 후속동작도 좋은 편에 속하는 선수이구요. 단지 지금 공격에서의 비중이 너무 과중하기 때문에 감독이 이를 활용하는 세팅을 많이 안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4. 결론

 

현재 팀은 좋은 자원들(강팀 기준의 로테이션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으나, 강팀에서 주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자원들은 사실 돈치치 제외하고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벤치가 깊은 팀이나, 선발과 벤치간의 툴차이가 리그를 통틀어도 가장 적다고 볼 수 있고, 팀은 고육지책으로 돈치치에게 과하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헬리오센트리즘으로 우승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라는 전제에는 동의하고, 저는 돈치치의 롤이 줄어들길 누구보다 바라는 사람입니다만.

팀의 사정을 좀만 더 알아주시고 팀의 사정에 의해 희생하고 있는 돈치치를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짧지 않은 글을 적어봤습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1-12 10:54:48'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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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1-12 07:38:38

정성글 추천드려용

WR
2023-01-12 08:46:11

감사합니닷

2023-01-12 08:14:05

리그에서 투맨게임 가장 잘하는 가드고 시그니쳐라고 불릴만한 코트 반대사이드로 넘겨주는 오버헤드 패스를 가진 선수인데 팀원들을 못살린다 이런 의견은 정말 공감하기 힘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2023-01-12 08:48:14

3점슛이 극도로 부진하는 불록 닐리키나에게도 끊임없이 공을 주는 선수이고, 이것이 단순히 줄 선수가 없어서 주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기반해서 주는 선수임을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기도 했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1-12 08:21:36

사실 댈러스 풀게임 다 보는 사람이면 절대 돈치치 욕 못하죠

댈러스 팬으로써 돈치치에 대한 아쉬움은 심판에 대한 항의가 너무 잦은거랑 클러치 작전타임이후에는 무조건 본인이 해결하려는거 두가지 정도 

그외에 모든 논란은 이미 실력으로 검증했다고 봅니다.

WR
2023-01-12 08:49:34

심판에 대한 항의가 보기 싫어서 싫어하시는 거라면.. 솔직히 이해하고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너무 미워들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2023-01-12 08:27:37

저번시즌 컨파까지 간것만으로도 돈치치는 충분히 보여준것 같습니다.

WR
2023-01-12 08:50:37

저도 지금까지의 플옵이 충분히 말해주었다고 보고, 제가 응원하는 선수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는 중입니다!

2023-01-12 08:29:48

결과를 못낸 헤비볼핸들러가 모두 들었던 소리죠 거쳐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WR
2023-01-12 08:51:15

맞습니다. 사실 안티분들이 많아지는 것 자체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2023-01-12 08:32:22

애초에 돈치치가 쉬는 시간에 팀이 어떤식으로 경기를 하는지만 봐도 비난이나 비판은 줄어들겁니다.

슈퍼스타의 존재감은 없을때 느껴지는거니까요.

WR
2023-01-12 08:52:42

댈러스의 치치 아웃시 세트오펜스를 보면 많이 답답하긴 합니다.. 사실 서브핸들러만의 잘못은 아니고 나머지 자원들의 공격 툴들이 너무 부족한게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2023-01-12 08:47:46

슬슬 움직이다가
스크린 받고 돌아나갈 때
가속붙이는 거 보면,
그것만으로 수비도 당황하는 게 보이고
스피드도 좋네요.

WR
2023-01-12 08:53:40

느리지만, 순간 가속이 좋아서 예측 못하는 경우가 많죠. 유희관같은 선수같습니다

2023-01-12 09:16:45

그래도 저는 돈치치의 볼 간수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댈러스는 뭔가 주사위같은 팀인데 팀원들이 안텨질때는 역시나 돈치치 볼륨은 채우고 경기는 지더라구요. 언제나 같은패턴이고 항상 똑같은 전략이라 팀원 야투력에 따라 경기가 이기고 지고 합니다.

솔직히 저런 비판들은 맞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온것입니다. 페이스가 빨라야 할 때는 빨라야하는데 팀원들은 공을 잡는 순간 바로 돈치치가 어딨는지 찾더라구요.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 팀원들은 돈치치한테 너무 의존합니다. 분명 더 높은 볼륨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오프볼 무빙도 역시 무리가 있는게 돈치치가 오프볼 무빙으로 뭐하려고 해도 팀원들은 역시나 돈치치를 찾더군요. 더블팀으로 공간을 만들어주는데도 자기들이 해결할 생각은 거의 없고 돈치치를 위해서 스크린을 세워주고 다시 돈치치한테 공을 주는데 돈치치가 또 림어택을 직접해야하는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현 상황에서 이렇게 돈치치위주로 가는게 제일 좋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저는 오히려 팀원들의 롤역할을 더 배분해야 댈러스 팀의 좋은 시너지가 나타난다고 보고요. 돈치치가 거의 유일한 볼 핸들러라 하더라도 팀하쥬, 우드, 딘위디가 좋은 선수들인데도 불구하고 야투개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3-01-12 09:29:42

팀원들이 수동적으로 플레이하고 돈치치만 보는건 돈치치탓은 아니지 않나요..? 우드 딘위디는 충분히 능동적인 플레이하면서 좋은 시즌 보내고 있고 팀하쥬는 공 많이 안줘도 알아서 많이 던지고 있습니다만..

2023-01-12 09:39:38

돈치치 이미 슈퍼스타급으로 잘하고 있죠. 그런데 경기를 보면 팀원들이 돈치치한테 의존하는듯 해서요. 딘위디 우드 팀하쥬 더욱 능동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선수들이고 자기 스스로를 믿고 더욱더 림어택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2023-01-12 09:31:25

그래서 시즌 초에 피니 스미스나 다른 선수들이
공 잡고 돈치치가 오프볼 무브 가져가는 전술을
여러번 시도했었는데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결국 지금 로스터에서는 팀원들에게 롤 분배하는게
더 승률이 낮을거라는게
댈러스 코치진의 생각인것 같습니다.

WR
2023-01-12 09:33:37

당연히 저도 볼간수 시간을 줄이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댈러스 팬분들도 똑같이 생각하실거에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속공상황이 되어도 돈치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은, 볼잡고 속공을 달릴 수 없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 기인합니다. 그나마 속공 트레일러였던 팀하쥬가 부상 이후 골밑 마무리가 급격히 안좋아졌고, 딘위디도 컨택이 붙으면 마무리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니까요.

우드 딘위디가 좋은 선수들은 맞습니다만, 수비가 빡빡한 상황에서 볼을 탑에서 들고 RA존까지 진입이 많이 힘든 선수들이기 때문에 세트오펜스 창출이 좀 많이 어렵긴 합니다. 나머지 선수들(피니스미스, 불록, 클리바, 파웰 등)이 드라이브 킥이 불가능해서 다른 팀들에 비해 첫 드라이브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그게 힘든거니까요. 그럼에도 충분한 정도의 포제션은 팀에서 분배하고 보고 있다고 봅니다. 딘위디의 볼 점유율도 거의 30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꽤나 높다고 알고있습니다. 경기 보시면 아실거에요.

결론적으로 돈치치 롤을 현 로스터에서 줄이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로스터 상황이 개선이 된다면 저도 볼없는 치치의 움직임을 보고 싶습니다!

2023-01-12 09:27:09

이기적이란 느낌 1도 안듭니다. 경기 보면 스텝백 쓰리도 하다하다 안되면 쏘는 거고 항상 팀원 기회 봐주죠. 이거야 말로 억까인듯

WR
2023-01-12 09:41:51

싫어하는건 솔직히 취향의 개념이라 존중합니다! 단지 오해는 없으셨으면 해서 써본 글입니다

2023-01-12 09:47:40

볼호그라는 오해가 억까라는 뜻이었습니다! 본문 내용 매우 동의합니다

2023-01-12 09:27:27

돈치치에 대한 더 명확한 펑가는 제대로 된 2옵션+양질의 롤플레이어가 들어온 이후에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덴버에게서도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저 멤버로 플옵은 보내도 우승은 하지 못할 것이라 봤는데 아마 이번 댈러스가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만 덴버는 그 다음 시즌 복귀할 코어 선수가 있고 댈러스는 다음 시즌도 지금 구성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차이가 있네요.
물론 차후에 악성계약 샐러리가 빠지고 나서 올느바급의 2옵션이 들어와도 폴하든이 우승에 도달하지 못한 것처럼 우승으로 증명하는 건 개인 mvp 수상보다 더 어려운 일 같습니다

WR
2023-01-12 09:40:19

우승으로 증명하는 것은 역대레벨로 가는 선수들에게도 참 어려운 것이지요. 하든이나 폴같이 실력은 우승하기 차고 넘침에도 운이 없어서 등의 여러 이유들로 실패한거니까요. 커리어동안 한번의 우승이라도 맛본다면 mvp가 없는 커리어라도 족할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3-01-12 09:42:58

저는 시엠급 선수들에겐 우승보다 시엠이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전 시엠만 받아도 훌륭한 선수라 봐서 돈치치가 시엠이라도 먼저 타길 바라네요(요키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우승(파엠)은 본인 실력말고도 다양한 변수가 결합돼 이룰 수 있는 것이니까요.

WR
2023-01-12 09:53:29

솔직히 요키치는 너무 높아보여서.. 질투심을 넘어 경외감이 들 정도라 돈치치가 개인 퍼포먼스로 요키치를 넘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2023-01-12 09:28:41

말씀주신 부분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돈치치는 확실히 르브론의 뒤를 이을 차세대 최고의 슈퍼스타가 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팀에 볼운반 가능한 자원이 없어서 돈치치가 모든 핸들링을 하는건지, 아니면 돈치치가 모든 공격 작업을 하는 팀이기 때문에 팀에 핸들러가 없게 된 것인지는 인과 관계를 따져보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WR
1
Updated at 2023-01-12 09:44:18

모든 핸들링을 돈치치가 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딘위디도 핸들링을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에요. 이 두명이 팀 볼소유의 70퍼(돈 40 딘30 정도) 정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외의 다른 인원이 볼을 운반하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이 둘이 운반을 담당합니다. 실제로 댈러스 수뇌진은 끊임없이 핸들러를 타겟으로 뒀었구요(라우리, 켐바 등)

그리고 르브론 정도의 커리어는 워낙 아웃라이어라 기대하지도 않고, 그저 노비츠키처럼 묵묵히 팀을 지켜주고 함께 한번정도만 우승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2023-01-12 11:17:2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WR
2023-01-12 11:21:44

감사합니다!

2023-01-12 12:17:43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감사드립니다!!!!!! 레츠고 맵스!! 

WR
2023-01-13 01:50:08

레츠고 맵스!

2023-01-12 12:49:25

제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쓰신 듯한
글이라서 추천하고 갑니다.
- 번역기로 한글 가능합니다.

WR
2023-01-13 01:50:3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1-13 10:13:39

고향을 떠나 NBA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이렇게 

먼 한국땅에서도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것 같아 무척 기뻤습니다.

- 설정 붕괴를 막고자 애쓰는 중입니다.

2023-01-12 14:06:03

예전 르브론 논란이랑 비슷한면이 많네요. 당시에 르브론을 볼소유를 낮추고 골밑 플레이를 더 많이 가져가야한다는 주장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돈치치에게도  어빙과 같은 2옵션이지만 올스타급 핸들러, 스코어러가 있으면 참 좋겠네요

WR
2023-01-13 01:53:29

현재 가장 필요한 옵션이 크랙이 나면 다음으로(특히 베이스라인으로) 돌파해 킥아웃, 마무리할 자원만 있어도 돈치치 드라이브 부담이 줄텐데 말이죠

2023-01-12 17:43:28

득점 선두 경쟁을 하는 선수지만
팀원에게 찬스 많이 만들어줍니다.

팀원들 오픈찬스 3점이
좀 더 기복 없었다면
평균어시가 최소 1개는
올라갔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생각 할때마다
세스가 아쉽습니다.
세스있던 시절
댈러스가 역대 최고공격팀이였죠)

WR
2023-01-13 01:54:24

세스가 공격적인 면을 많이 채워주긴 했었죠.. 단지 수비에서 너무 공략이 많이 되다보니..

1
2023-01-12 20:54:27

지난 밤에 글 보다가 속 뒤집혀도 글 쏨씨가 없어 그냥 넘어 갔는데 대신 말씀해주시니 속 시원하네요. 특히 하든 팬이 돈치치 평가 절하 하는 것은 뭔가 싶었습니다

1
Updated at 2023-01-13 12:50:35

사실 돈치치의 킥아웃 패스는 대부분 와이드오픈급 으로 밥상 차려주는 패스인데 이걸 똥볼준다고 표현한다는것 부터가.. 참 황당하더군요

WR
1
2023-01-13 01:55:08

사실 싫어하시는거야 자유긴 한데, 그래도 엄한 부분에서 오해는 안하시길 바랐습니다.

Updated at 2023-01-13 10:43:07

댈러스에 공 소유시간 늘려준다고 팀에 도움될 선수가 그나마 딘위디 빼면 있기나 한가요. 로스터가 어떤 타입의 선수들로 구성됐는지도 모르고 하는 소리들이죠 캐치앤슈터들이 볼소유 늘려준다고 슛감이 오르나 싶네요.
심지어 하든 팬이면 알텐데 그냥 하든 옆에서 받아먹기 할때가 효율 커하 찍은 선수들 수도 없이 보셨을텐데

2023-01-13 14:37:40

절대적으로 동의하는 글입니다. 돈치치 외엔 답이 없는 로스터죠. 근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선수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게 되는 점입니다. 자신들이 자신들의 공격을 하기보다 굳이굳이 돈치치에게 공을 주고 자신감도 하락하는 일이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Updated at 2023-01-16 00:57:00

감성적인 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돈치치로 인해 다른 팀원들이 커리어 하이를 맞이하였다. 이 부분이 인상깊습니다.


2023-01-18 14:09:06

이런 측면으로 봤을때 브런슨의 이적은 정말 뼈아프다는걸 느끼네요...

Updated at 2023-01-23 21:37:19

지나가며 보는 분들의 시선과 팬의 시선은 확실히 다릅니다... 거의 모든 댈러스 팬들은 공감할 내용

저도 댈러스 팬인데 이 글 보면서 다른 한편에 떠오르는 점은

많은 분들이 돈치치 원맨쇼를 보는 재미 가득한 것으로 대하시지만 저는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는 점...

(돈치치 한 명에게 과부하 걸려 있는, 단순한 경기 패턴이 매번 반복되는 그림이니까)

아마 이 감상에서의 차이 또한 일부 팬분들과 팬이 아닌 분들의 간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23-02-14 13:51:00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1. 돈치치는 볼호그가 맞습니다.

단적으로 돈치치 복귀 직전 어빙이 어떻게 팀을 이끌었느냐를 보면 되는데,

당시 어빙은 볼소유를 오래 가져가지 않고도 좋은 볼륨과 효율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2. 돈치치는 팀원을 죽이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돈치치 복귀 전에는 '그래 돈치치가 저렇게 게임조립 안하고 지공 안하면 댈러스는 답이없지'

라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빙은 어땠나요? 엄청 빠른 템포로 팀을 이끌며 그린, 하디와 같은 발빠른 팀원들을 실제로 날뛰게 만들어주었죠.

돈치치 복귀 이후 두명은 또 3점라인 밖에서 돈치치 스페이싱이나 만들어주며 구경꾼모드로 돌아갔습니다.

 

3. 돈치치의 오프볼이 좋은편이 아닙니다.

어빙이 드리블을 준비하거나, 그린이 간만에 공을 잡고 게임조립을 할라치면 5초를 못참고 탑으로 뛰어나와서 공달라고 손부터 내미는걸 여러번 보게 됩니다.

오프볼 무브를 가져가면서 공격적인 무브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어휴 지공할거면 나한테 공줘 내가 할테니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4. 결론적으로 저는 돈치치 팬이지만, 이 글에는 의문이 남습니다.

게다가 내용은 어빙이 들어오기 전까지 백프로 공감했던 부분이구요. 지금 다시보니 돈치치의 플레이는 이기적이고, 느리고, 템포를 망가뜨리고, 팀원을 살려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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