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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복귀효과와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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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17:33:05

하든 복귀효과가 대단합니다.


홈 7연전에 힘입은 것도 있지만(홈 11연승), 하든 복귀 후 8연승 포함 12승 4패(75.0%, 해당구간 승률 공동 2위)입니다.


12월에는 하든 복귀에 힘입어 더욱 대단한 12월을 보낸 엠비드가 3시즌 연속 12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만큼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허나, 필리는 엠비드가 3 경기째 결장 중임에도 2승 1패로 선전중이죠.


하지만 하든 복귀효과가 나타나는만큼, 팀의 불안요소도 명확히 드러나는 상황인데요. 어떤 변화가 8연승을 이끌었는지 알아보고, 주요선수들이 전부 복귀하면서 드러난 팀의 불안요소가 무엇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하든 복귀효과 1. 공수밸런스가 좋아지다

 

 

10.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중인 플레이메이커의 복귀가 미치는 영향은 명백합니다. 공격력이 향상되면서 공수밸런스가 좋아진건데요.

 

 

* 마진 변화(하든 아웃 전(현지시간 11월 2일까지)/하든아웃기간(11월 3일-12월 4일)/하든 복귀(12월 5일))

하든 아웃전: OFFRTG 115.6 (4위), DEFRTG 114.5 (23위), NETRTG +1.1 (13위)

하든 아웃후: OFFRTG 108.6 (28위), DEFRTG 105.7 (1위), NETRTG +2.9 (10위)

하든 복귀후: OFFRTG 117.4 (5위), DEFRTG 110.0 (4위), NETRTG +6.4 (4위) -> 12승 4패



하든 없는 필리는 해당구간 수비 최강팀이었습니다. 그러나, 공격력은 형편없었고(28위), 그래서 마진도 수비 대비 아쉬웠죠(+2.9).


그러나, 하든이 복귀한 필리는 공격력이 일취월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수밸런스가 좋아진 필리는 마진도 눈에 띄게 좋아졌죠(4위).



하든 복귀효과 2. 어시스트와 공격효율 증가

 

 

* 어시스트변화

하든 아웃전: AST% 60.6% (15위), TS% 60.7% (1위)

하든 아웃후: AST% 59.2% (15위), TS% 56.9% (19위)

하든 복귀후: AST% 62.6% (5위), TS% 60.7% (4위)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어시스트의 증가입니다. 하든복귀 후 볼 무브먼트가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요.

 

 

https://youtu.be/rKd-DoZCLfw

 

 

앞서 위 영상에서 말씀드린 바 있던 이번시즌 필리의 비밀무기 코너 3점이 어느정도 돌아오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코너 3점변화

하든 아웃전: 9.7개 시도 (6위), 47.1% 성공률(3위)

하든 아웃후: 7.7개 시도 (18위), 36.1% 성공률(22위)

하든 복귀후: 10.9개 시도 (2위), 36.8% 성공률(21위)



아직 성공률까지 완벽히 올라오진 않았지만, 하든 복귀 후 코너 3점 시도가 3개나 늘어난 건 매우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하든으로 인해 향상된 볼 무브먼트가 스페이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거겠죠. 스페이싱이 좋아진 필리의 슈팅 효율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하든 복귀 후 eFG%도 56.5%로 7위에 랭크되어 있고, TS%는 3.8%나 증가해 리그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하든 복귀가 볼 무브먼트의 상승을 이끌었고, 이것이 슈팅 효율의 향상으로 이어져, 공격력이 좋아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든 복귀 효과 2-1. 주요선수들의 공격효율 향상

 

 

실제로 하든 복귀 후 주요선수들의 야투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는데요.

 

 

* 하든 복귀 전후 선수들의 야투율 변화(하든 아웃 -> 하든 복귀)

토비: 야투율 46.8 -> 52.1%, 3점 성공률 32.8 -> 37.3%(1.7 -> 1.9개 성공)

엠비드: 야투율 49.7 -> 55.5%, 3점 성공률 25.0 -> 44.4%(0.9 -> 1.2개 성공)

타이불: 야투율 29.6 -> 50.0%, 3점 성공률 18.8 -> 42.3%(0.3 -> 0.7개 성공)

멜튼: 야투율 36.3 -> 45.3%, 3점 성공률 34.1 -> 45.3%(2.3 -> 3.2개 성공)

해럴: 야투율 58.1 -> 61.8%, 최근 세 경기 평균 18.7 득점(75.0% 야투율)-3.0 공격 리바운드-1.7 블락

 

 

하든 복귀 후 주요선수들의 야투율이 하나같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니앵은 유지), 살아날거라 기대했던 해럴도 하든의 픽앤롤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면서 확실히 살아나 벤치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최근 세 경기 평균 18.7 득점).



 



 

하든 복귀효과 3. 안정적인 경기운영

 

 

또한, 하든 복귀 후 어시스트는 증가했는데(15 -> 5위), 턴 오버는 감소했습니다(21 -> 10위).

 

 

* 증가한 어시스트와 감소한 턴오버

하든 아웃전: AST/TO 1.92 (6위), 턴오버% 13.1% (6위)

하든 아웃후: AST/TO 1.49 (27위), 턴오버% 15.5% (21위)

하든 복귀후: AST/TO 1.91 (7위), 턴오버% 13.6% (10위)

 

 

이것이 팀 경기력에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보드장악력이 약해서 안정적인 경기운영이 중요한 필리로써는(포제션 하나 하나가 소중한 팀이죠) 하든 복귀로 더해진 안정감이 팀 경기력 향상에 큰 힘이 됩니다.

 

하든 복귀 후 필리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뛰어난 스페이싱을 활용하는 공수밸런스 좋은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이것이 현재 상승세의 원동력입니다.

 

허나, 12승 4패, 8연승의 이면에는 불안요소도 있는데요.

 

 

필리의 불안요소 1. 극명하게 달라지는 후반기 스케쥴

 

 

현재 12승 4패라는 성적은 하든의 복귀와 쉬운 스케쥴이 합쳐져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단적으로 홈 7연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죠.

 

허나, 후반기 필리는 그야말로 미친듯한 스케쥴을 앞두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wlee/222858010435

 

윗 글의 '일정난이도 살펴보기' 파트에서 보시듯이 Ed Kupfer에 따르면 후반기 스케쥴은 리그 30개 팀 중 최악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기가 필리 시즌 일정 중 가장 난이도가 낮은 시기에요.

 

1월-pre-all star 기간까지 가장 스케쥴이 쉬운 팀이 필리입니다. 하든 복귀 + 쉬운 일정에 힘입어 필리는 12승 4패를 달성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리의 순위는 여전히 동부 5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역대급 후반기 스케쥴을 앞둔 상황에서 여전히 동부 5위라는 점이 제가 생각하는 필리의 최대 불안요소입니다.

 

전반기 성적이 높았어야만 후반기 어려워지는 스케쥴 속에서도 관리라는 걸 할 수 있는데, 현실은 동부 5위이고 하든 출전시간은 리그 1위입니다.

 

전반기 성적은 기대 이하이고 하든 관리는 아예 안되는데, 후반기 필리는 극악의 스케쥴을 앞두고 있네요.ㅠ

 

후반기 스케쥴이 얼마나 어려워지는 지에 대해선 윗 글의 '지옥의 3월 일정' 파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안요소 2. 4쿼터 강자. 그러나...

 

 

필리는 이번시즌 4쿼터 강자로 손꼽힐만한 팀입니다. 4쿼터 마진이 +6.9(4위)에 이르는데요. 4쿼터에 강한 원동력은 바로 수비에서 나옵니다.

 

필리의 4쿼터 DEFRTG는 104.4로 리그 1위니까요. 4쿼터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저조함에도(16위), 필리가 4쿼터 경쟁력이 높은 건 바로 수비 덕분입니다.

 

그리고 필리의 4쿼터 공격을 책임져주는 선수가 바로 조엘 엠비드입니다. 엠비드는 4쿼터에 7.6 득점(5위), 50.7% 야투율, 2.8개 자유투 획득(3위, 81.6% 성공률)으로 팀의 저조한 공격력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허나, 하든 복귀 후 필리의 4쿼터 경쟁력이 조금 약해졌는데요. 문제는 바로 턴 오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필리의 평상시/4쿼터/클러치 턴오버 변화 (하든 복귀 후)

평상시: 턴오버% 13.6% (10위)

4쿼터: 턴오버% 16.3% (25위)

클러치: 턴오버% 25.0% (공동 29위, 꼴찌)

 

 

필리의 4쿼터 턴 오버는 16.3%로 25위인데, 이는 동기간 턴오버% 대비 무려 2.7%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3쿼터까지 필리는 턴오버가 극도로 적은 리그 최상급의 안정감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4쿼터만 되면 턴 오버가 급증하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한다는 건데요.

 

특히, 이 문제는 클러치에 더욱 심각해집니다. 하든 복귀 후 필리는 클러치(5분 이내 5점차) 턴오버% 꼴찌입니다(25.0%).

 

턴오버%가 평상시 대비 무려 11.4%나 증가하는데요.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쏟아져나오는 턴오버는 팀이 앞서다가도 순식간에 역전당하는 주요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필리는 3쿼터까지 앞섰을 때 19승 1패이며, 3쿼터까지 동점일 때 4승 0패입니다. 즉, 3쿼터까지만 잘하면 대부분 이긴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쿼터 엎치락뒷치락하는 경우가 많은 건 긍정적이라 보기 힘듭니다. 이는 결국 경기 끝까지 주전을 갈아넣을 수밖에 없는 주요요인이 되니까요.

 

실제로 필리는 3점차 이내 접전승부 승률이 50%(3승 3패)에 불과합니다.

 

특히, 3쿼터까지 안정적이던 하든-엠비드 방면에서 많은 턴 오버가 나오는데요.

 

 

하든 복귀후 턴오버 수치는,


하든이 4쿼터 리그 2위(1.5개), 클러치 리그 1위(1.1개)이며,

 

엠비드는 4쿼터 턴오버 수치는 낮으나, 클러치 턴오버가 리그 공동 2위(1.0개)입니다.

 

 

이 문제가 하든 체력보존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고, 두 선수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팀 슈터들의 4쿼터/클러치 분발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팀 슈터들이 4쿼터/클러치에 잘 해줄 때는 두 선수의 턴 오버가 줄어들고, 경기력도 눈에 띄게 좋아지니까요.

 

현재 필리는 하든이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출전시간이 많고(리그 1위), 4쿼터/클러치에 공격에서 엠비드 의존도가 너무 높은데요.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필리가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기에, 이 문제 해결은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쿼터/클러치에 복귀한 맥시와 이번시즌 잘해주고 있는 토비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불안요소 3. 심각한 로테이션 문제

 

 

전반기가 막바지에 돌입했음에도 여전히 정립되지 못한 로테이션 문제도 심각한 불안요소입니다.

 

리버스 감독은 8연승기간부터 벤치 5인 라인업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 라인업은 10의 9은 실패하면서(가끔 잘 통할 때가 가뭄의 콩나듯 있죠) 팀의 가비지 승리를 없애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아래 글에서 상세히 다룬 바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awlee/222975124074

 

역시나 윗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맥시는 하든과의 페어링타임을 늘려주자 단번에 제 기량을 회복하고 있습니다(주전 복귀).

 

그만큼 온볼스코어러가 아닌 맥시에게는 하든 or 엠비드 or 토비가 함께하는 게 좋다는 거구요.

 

개인적으로는 토비를 조금 더 활용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번시즌 토비는 필리 합류 후 첫-두번째로 손꼽힐 정도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하든있을 때는 캐치슈팅 기반의 플레이를 하다가도, 하든 없을 때는 온볼스코어링/포스트업까지 책임져줄 정도로 다양한 플레이를 고퀄리티로 소화해주고 있죠.

 

게다가 이번시즌 토비는 수비도 좋은 편입니다. 이번시즌 토비는 어떤 역할을 맡겨도 훌륭히 수행해주고 있고, 이는 팀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인데요(이번시즌 토비의 활약과 유틸리티 능력의 뛰어남에 대해선 감독과 엠비드가 인터뷰에서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전 토비를 좀 더 많이 활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토비는 여전히 출전시간이 맥시보다도 적은데(팀 내 4위, 34.4분), 토비 활용도를 늘리면 하든의 쉬는 시간도 늘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시-엠비드 and 맥시-토비 페어링타임을 좀 더 늘려서 하든의 쉬는 시간을 보장하면서도 벤치 경쟁력을 높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불안요소 4. 보드 장악력

 

 

국내외 필리 팬들과 로컬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지적하는 리바운드 문제는 하든 복귀 후에도 여전히 안 좋습니다.

 

이건 필리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그나마 중위권은 되던 수비리바운드까지 무너지면서 보드장악력 문제가 더욱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 불안요소

하든 아웃전: 리바운드% 47.0% (29위), 수비리바운드% 72.4%(13위)

하든 아웃후: 리바운드% 48.5% (24위), 수비리바운드% 71.3%(19위)

하든 복귀후: 리바운드% 47.8% (26위), 수비리바운드% 68.9%(28위)

 

 

리그 최상위권 수비팀이 리바운드가 약한 건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는데요. 결국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가져오는 것이 수비의 완성이기 때문이고,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겨서 세컨 찬스를 주는 것이 수비 스키마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든 복귀 후 필리는 세컨 찬스 실점이 무려 15.8 점이나 됩니다(27위). 전 이 문제가 필리 수비의 기복으로 이어진다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수치를 줄여야만 수비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필리 수비는 리그 최상위권의 뛰어난 외곽 억제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비 기복이 심한 편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세컨찬스 실점을 줄여 수비 완성도를 높여야지만 수비 기복도 잡을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필리는 리바운드%가 50%를 초과했을 때 9경기 전승이며, 48% 이상일 때 14승 3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DEFRTG worst 10 경기에서 3승 7패인데, 이 경기 중 리바운드%가 48% 이상인 경기는 딱 3 경기 뿐입니다. 그리고 이 3 경기에서 2승 1패를 했죠.

 

그만큼 수비팀이 리바운드가 강하면 좋다는 것이고, 필리가 리바운드가 왜 강해야 하는 지가 성적으로도 입증되는 셈입니다.

 

 

절실한 동부 3강. 과연 필리는 동부 3강에 오를 수 있을까?

 

 

이번시즌 동부 5강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강하죠. 동부 5강은 모두 승률이 61% 이상이에요.

 

이런 상황이니 1라운드에선 동부 5강이 서로 만나는 게 껄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동부 5강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부 3위 내에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인데요.

 

필리는 이미 지난시즌 동부 4위로 플옵에 올라가서 치열한 1라운드 접전 끝에 엠비드가 큰 부상을 입은 전례가 있습니다. 이 부상은 이번시즌 초반까지 엠비드가 부진했던 요인 중 하나였죠.

 

가뜩이나 부상이 주요변수인 필리가 컨파 이상을 노려보기 위해서는 1라운드 상대가 정말 중요하구요. 그래서 동부 5강을 1라운드에서 피하려면 반드시 3위 내로는 들어가야 합니다.

 

허나, 승률 상으로 5위 필리와 상위권 팀들과의 차이가 크지는 않으나(1위와 4 경기, 3위와 1.5 게임차), 동부 3강은 개인적인 전망으로 쉽지 않다고 봅니다.

 

 

1) 가장 스케쥴이 수월한 시기에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동부 5위에 그치고 있고,

 

2) 후반기에는 극악의 스케쥴이 기다리고 있으며,

 

3) 불안요소들은 하나같이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과연 필리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3위 내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리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이니까 응원은 해보려 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1-10 23:01:04'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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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3-01-10 17:41:46

엠비드는 언제 복귀 가능할까요? 그게 결국 관건이라 보는데 말이죠

WR
2023-01-10 17:47:12

부상이 데이 투 데이 수준이어서 빠르면 바로 다음경기에 복귀할 것도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3-01-10 17:48:40

하든 출전시간이 늘어난 데에는 맥시의 폼이 안 올라온 점도 한몫 했다 보고 있네요. 맥시 폼이 올라올 때까지는 주전 하나는 같이 보내는게 맞지 싶습니다. 맥시가 캐치앤 고나 직선 드라이브가 장점이라 팀 전체를 살리는 타입은 아니라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라인업에는 맞지 않는다 보네요.(실제 패했던 뉴올원정에서 그 약점이 크게 부각됐습니다) 맥시 투입 시 주전을 하나 넣던가 아니면 또 다른 드라이브 & 캐치앤슛 자원인 코크마즈를 넣어서 맥시쪽 부담을 더는 방법도 있는데, 코크마즈는 수비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어 생각을 할 수 있어도 쉽게 꺼내진 못할 것 같습니다. 

WR
2023-01-10 17:50:18

말씀처럼 다재다능한 코크마즈 아웃이 여러모로 아쉽긴 합니다.

엠비드 복귀하면 맥시-엠비드/맥시-토비 페어링타임을 늘려서 하든 쉬는시간을 확보하고, 맥시 부담도 줄여주면 좋겠습니다.

1
2023-01-10 18:51:24

필리는 감독만 좀 제대로 됐으면..

 

WR
2023-01-12 19:20:30

리버스감독이 아쉬울때가 많네요.ㅠ

1
2023-01-10 19:08:19

복귀 후 하든의 어시 기반 득점이 29.7점이더군요 (최근 경기는 포함 안 된 듯하지만). 2위 할리버튼이랑 4점 넘게 차이가 나는 수치인데... 3점 시도 자체가 늘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긴 하나, 확실히 도사같이 게임한다는 인상을 많이줍니다. 본인을 막던 안 막던 공잡고 있으면 어떻게든 고밸류 득점을 만드는 느낌...

WR
2023-01-12 19:23:29

하든은 진짜 농구도사 맞는것 같아요.^^

1
2023-01-10 19:19:05

X발 리버스형!!!!!!! 하든 우승좀 시켜줘!!!!!!!

WR
2023-01-12 19:24:07
1
2023-01-10 19:34:44

플옵에서 4, 5번 시드를 피하고 3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게 가장 좋겠지만, 하든을 지금처럼 오래 쓰면서 성적을 내는 건 본말전도입니다. 애초에 플옵에서 승리하려고 함께 하는 게 하든이니까요. 

그간 보여준 리버스 감독의 모습은 인게임 대처가 아주 기민한 타입은 아니지만, 나름 견실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수비력이 공격력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식서스와 썩 나쁜 조합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벤치 득점까지도 하든이 관여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현재의 상황을 보면, 플옵 직전에 하든이 부상당하고 또다시 컨파 쯤에서 탈락하는 익숙한 광경만 그려지네요.

개인적으로는 하든과 엠비드를 교대로 벤치를 이끌게 하다가, 클러치에 함께 쓰는 현 로테이션은 버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6번 시드 이하를 받더라도 벤치는 밀튼만 핸들러로 나서고, 리드는 출장 시간을 점점 늘려서 성장시켜야 한다고 봐요. 하지만 감독이 바뀔 것 같지는 않으니, 트레이드로 변화를 반드시 줘야 합니다. 이번 데드라인을 그냥 흘려보내면 하든이 안다치기만 기도하는 것 밖에 답이 없으니까요.

WR
2023-01-12 19:12:34

전 순위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입장이지만(지난시즌 후반기 철저한 관리로 4위했으나 그리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던 사례에서 보듯이) 말씀처럼 하든을 갈아넣는 건 좋은 상황은 아니겠죠.

 

어떻게든 하든의 쉬는 시간을 마련해줘야하는데, 차라리 직전 경기처럼 맥시를 주전으로 올리고 빨리 빼는 방식이 나을 것도 같습니다.

 

밀튼-맥시 or 튼튼 듀오의 합이 나쁘지 않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해럴이 자리잡기 시작해서 리드를 많이 안쓰는 것에 아쉬움은 없지만, 여러모로 리버스 감독의 고집(특히, 벤치 5인)이 아쉬울 때가 많긴 합니다.ㅠ

1
2023-01-10 23:30:56

말씀대로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극악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반면 지금 시점부터 한달은 서부 원정을 포함해도 상당히 수월한 일정이라서 지금부터 한달이 사실상 식서스 최종 순위를 결정짓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위 이내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올브이전 까지 최소 2위를 유지해야 가능할것 같습니다

WR
2023-01-12 19:12:59

말씀에 동의합니다. 전반기 내에 어떻게든 2-3위에 올라서 수성에 나서는 게 최선일 것 같아요.

1
2023-01-11 00:04:03

 필리가 리바를 잘 못 잡는 이유는 뭔가요? 토비, 터커의 높이가 낮아서인가요?

WR
2023-01-12 19:10:15

1) 엠비드의 리바운드나 박스아웃이 좀 줄었고,

 

2) 전략적으로 엠비드를 얼리오펜스에서 리바운드없이 덕인시키는(속공 최선두의 포스트 업) 빈도가 늘었으며,

 

3) 토비는 리바운드가 조금 약하고,

 

4) 터커가 노쇠화가 조금 있습니다.

1
2023-01-12 09:07:47

안타까운길로 가는 듯합니다. 오랜탱킹에 이은 우승은 팬들의 간절한 소망인데

아쉬운 길로 가고있습니다..

WR
2023-01-12 19:24:57

그러니까요.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 초중반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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