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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반 미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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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21:57:03

THE DONOVAN MITCHELL EFFECT

멋있어 보이려고 영어 제목 좀 썼습니다.

 

미첼의 합류 이후클리블랜드는 6 1 달리며 훌륭한 시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그리고 미첼의 합류 이후 클리블랜드의 여러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3점에서의 생산성

 

클리블랜드에는 대표적인 2명의 슈터가 있습니다케빈 러브와 제디 오스만이죠. (윈들러는 어디..?)

 

갈랜드는 빅맨을 아주  살려주는 포인트가드입니다.

 

재럿 알렌을 예로 들면 저번 시즌 갈랜드가 없을  야투율이 4% 줄어듭니다모블리는 애초에 투맨 게임 효율이  좋고  잡고 본인이 해결하는 스타일이라 야투율이나 볼륨에  차이는 없고요. (개인적으로 모블리의 스크린과 투맨게임의 질이 향후 모블리의 실링을 결정지을 결정적 요소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재럿 알렌 혼자   공격 레이팅은 109 불과하지만 여기에 갈랜드를 끼우는 순간 114 올라갑니다 전체 2 야투율은 6% 이상 치솟고요갈랜드가 슈터를  살리는 핸들러는 아니지만 확실히 슈터보다는 빅맨을 살리는데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현재 클리블랜드 로스터에는 갈랜드가 이런 부분에서는  중요하기도 하고요.)

 

반면 미첼은 슈터를 기가 막히게 살려줍니다.

 

아직 표본을 논하기에는 노이즈가 껴있습니다만도노반 미첼과 러브/알렌 2명을 각각 조합한 레이팅을  

 

미첼 Combined W/ 알렌 

미첼알렌 ON : 114.7 공격 레이팅, 102.5 수비 레이팅

미첼 ON, 알렌 OFF : 130.4 공격 레이팅, 109.1 수비 레이팅

 

표본은 각각 204 76분으로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하지만 시즌 초에 노이즈가  껴있다 보니 숫자보다는 변화 양상에 주목해주시면   같아요.

 

미첼 Combined W/ 러브 :

미첼 ON, 러브 OFF : 116 공격 레이팅, 103.7 수비 레이팅

미첼러브 ON : 125.4 공격 레이팅, 105.5 수비 레이팅

 

표본은 각각 190, 88 입니다.

 

도노반 미첼이 ON/OFF 따라서  3 성공률이 변하는  확인할  있는데요.

 

 

 

러브

 전체

오스만

W/O 미첼

37.5%

37.5%

50%

W/ 미첼

44%

41%

32%

 

공격에서 미첼과 러브의 합은 정말 엄청납니다러브가 스크린을 나름  거는 빅맨인데요물론 스크린 걸고 팝으로 공격 옵션이 한정되어 있지만 러브의 강력한 외곽 그래비티 덕분에 클리블랜드 상대로 드랍백을 사용하는 팀들은 3점을 얻어맞게 됩니다스위치를 해버리면 미첼의 먹잇감이  뿐이고요

이런 미첼과 스트레치 빅의 궁합은 정말 파괴적인데, 유타에서 고베어만 고집했던 게 조금 아쉽네요. 미첼에게는 공간과 스크린을 모두 제공해줄 선수가 있으면 위력이 배가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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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이 핸드오프로 공을 받고 재럿 알렌의 스크린을 받습니다이때 미첼의 돌파를 견제하느라 순간적으로 알렌의 수비가 비고 알렌이 러브에게 핀다운을 걸어주고 미첼이 공을  빼줍니다 설계된 패턴 플레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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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M    1.1M

 

여기선 미첼이 앨런의 스크린을 받고 돌파를 시도합니다그리고 토핀이 이를 견제하기 위해 정말 공간을 사알짝 좁힙니다그리고 미첼은 바로 러브에게 공을빼고 결과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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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미첼이 앨런의 스크린을 받고 들어가고 앨런의 좋은 위치 선정으로 콜써니가 도움을 옵니다누구에게나 계획은 있습니다미첼에게 스킵 점프 패스를맞기 전까지는요

(여기선 개인적으로 웬카쥬의 위치 선정이 조금 아쉽습니다제가 콜써니였어도 알렌을 체크 했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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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걱정되는 방향 전환과 미친 돌파 그래비티

 

미첼의   그래비티는 진짜 대단합니다그리고 거기서 슈터를 살려주는 패스들은 갈랜드보다 수준과 난이도가 높고요덕분에 (노이즈가 아주아주 껴있지만클리블랜드의 3점은 현재 리그 상위권이고 미첼의 유무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지죠

 

하지만 미첼은 슛 없는 빅맨을 살려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미첼과 대표적인   빅맨인 재럿 알렌을 살펴보면

 

미첼과 함께   재럿 알렌의 2  성공률은 56%   어시스트  비율은 72.4%입니다

미첼과 같이 뛰지 않을  재럿 알렌의 2 성공률은 61.5%이고 어시스트  비율은 87.5%입니다

 

차이가 명확히 보이죠.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 갈랜드가 알렌과 함께 주전에서 힘을 쏟고 미첼은 주전으로 나와서 뛰다가 벤치와 같이 다시 나와서 러브와 벤치 화력을 책임져주는 로테이션이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 득점력

 

 부분은 따로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리그의 모두가 미첼의 득점력을 압니다

 

미첼은 그야말로 득점에서 토탈 패키지 같습니다어떤 수비를 가져오든 강력한 맨투맨과 선수 개인의 슛감이 아니고서는  선수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상대가 스위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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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이면 속도를 살려 그대로 돌파하고 (개인적으로 여기서 그리핀이 아니라 반대 코너의 선수가 도움을 오고 브록던이 코너로 가서 3점을 막는  맞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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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이면 가속과 정지를 이용해 11 승부합니다.

(이정도면 정말 감속보다 정지  어울리는  같네요.)

 

상대가 드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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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공간이 나면 풀업을 올라갑니다.

 

스크린을 미리 읽고 동선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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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리젝트하고 반대편으로 돌파합니다

 

돌파를 견제하기 위해 언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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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없이 풀업을 선택합니다.

 

아이스로 가두려 시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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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친 발목과 감속으로 수비 틈을 찢고 득점합니다.

 

그야말로 단신 득점원의 정석적인 수비 파훼법 보여주는 미첼입니다수비를 읽는 속도와 동선을 보는 눈이 뛰어납니다타고난 스코어러죠

 

 

 

팀의 공격 기조 변화

 

미첼의 영입 효과로 팀에도 공격 기조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저번 시즌에 루비오섹스턴의 부상으로 핸들러 부족에 시달렸던 클블은 3빅으로 모션 오펜스 실행했죠지금도 물론 하기는 합니다만대신 픽앤롤의 비율이 매우 늘었습니다.

 

미첼급의 핸들러를 데리고 모션 오펜스만 주구장창 돌리는  재능의 낭비죠실제로 클리블랜드는 경기당 픽앤롤 볼핸들러 포제션 수가 16회에서 22회로 치솟습니다아이솔레이션 포제션 또한 1.5 가량 증가했죠.

 

  정적인 에이스 농구를 하고있다는 뜻이고 이를 반증하듯 분당 이동 거리는  1미터 정도 줄어듭니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픽앤롤 볼핸들러 볼륨에서 리그 6 기록 중입니다 위의 팀이 닉스디트휴스턴호크스멤피스 정도가 있는데요개인적으로 리그 최고의 백코트 듀오를 가진 팀에 갈랜드가 복귀한 만큼 향후  수치는 리그 3 이내를 기록할  있을  같습니다.

 제가 시즌 전에 미첼을 데려왔으니 그놈의 모션 오펜스  그만하고 픽앤롤 주구장창 돌리며 핸들러가 주도하는 농구를 보고싶다고 했는데 비커스태프도  생각이 있었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속공과 페이스입니다미첼의 합류와 라인업의 변화로 페이스가  빨라지지 않을까 했는데 기존 스키마를 그대로 가져가더라고요.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맞습니다강력한 핸들러가 둘이나 있으니 높은 지공 효율로 시간을 많이 소비하며 수비 농구를 펼치는데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속공에서도 작년에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마카넨의 이탈과 현재 오코로의 끝없는 부진으로 걱정했지만 여전히 적은 포제션을 가져가되좋은 확률로 넣는 선택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속공 포제션은 아래서 3속공  기대 득점 값은 위에서 7 기록하고 있네요.

미첼이 경기당 속공을 4 정도 가져가며 팀의 1/4 혼자 가져가는데효율도 1.18 상당히 준수합니다 또한 신첼신의 위엄이네요!!

 

이렇게 미첼이 클리블랜드에 오고나서  효과와 신첼신의 위엄을 알아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11-05 07:58:4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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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1-04 22:00:02

빅맨을 잘 살리는 갈랜드
슈터 잘 살리는 미첼

진짜 이 정도면 대권 진지하게 노려볼만 합니다 빅윙만 데려온다면 더 바랄 것도 없지만요

WR
2022-11-04 22:24:14

미첼을 보니 슛 있는 빅윙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이즈는 아쉬워도 르버트가 수비 + 세컨 핸들링 + 3점 모두 합격점을 줄 정도의 활약이라 생각보다는 아쉽지가 않네요.

지금 로스터 1자리가 남았는데 바이아웃 시장을 잘 봐야겠어요. 하지만 오스만이 기복 없이 잘해주면.. 빅윙보다는 써드 빅맨이 오히려 괜찮을 거 같네요. 하워드라던지..

2022-11-04 22:49:25

그리 빅맨이 많은데도 빅맨이 필요한가요?

WR
2022-11-04 22:55:52

OKC가 픽이 그리도 많은데 더 수집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농담이고요. 아무래도 로로는 쓰기 한정적이다 보니 알렌 부상 대비해서 세번째 빅맨이 하나 탐나긴 하네요.

물론 오스만 오코로가 이 모양이면 윙 수급이 우선입니다. 하여간 왜 투웨이 계약을 형블리 디아키테 비슷한 애들한테 해가지고

2022-11-04 22:59:49

로로가 왜 쓰기 한정적인가요? 아 OKC가 미드시즌에 성적 포기한다면 베이즐리라는 좋은 매물이 있긴 합니다

WR
2022-11-04 23:07:53

로로가 발이 너무 느립니다... 공격에서는 기대 이상인데 수비에서 너무 골밑 토템이 되어서.. 저는 좀 더 시간을 줬으면 싶은데 비동님 생각은 다른가 봅니다

베이즐리는 정중하게! 사양하겠습니다

2022-11-04 23:13:04

베이즐리가 팀 차원에서 공 뺐고 롤맨으로 전직하고 나서 수비에서 발전이 크게 늘었습니다 예전의 그 구멍이 아닙니다

Updated at 2022-11-04 22:15:24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미첼의 패싱능력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득점력이야 보던 그대로라 별 감흥이 없는데, 지금 주변 슈터들에가 제공되는 패스의 질이 엄청나죠. 뉴욕 닉스전이 팀 클블의 대3점 농구를 가장 잘 대변했던 경기였다봅니다.

이걸보며 고베어와의 조합은 깨질수 밖에 없었던거 같습니다. 둘다 유타에 없다는게 아쉬울뿐..

WR
2022-11-04 22:26:07

제가 유타 경기를 솔직히 잘 안 봐서 몰랐습니다

원래 이런 선수인줄 알았는데 정말 슈터를 잘 살립니다. 스코어러라고 한정 짓기에는 너무 다재다능해요

고배어와의 조합은 핸들로와 스크리너라는 점에서 안 좋을 수가 없지만 미첼을 보니 슛 있는 빅을 하나라도 데려왔으면 어땠을까... 너무 아쉽네요. 지금 유타 로스터에 미첼이 있다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04 22:42:52

지금 유타엔 고베어보단 보드 장악력이 아쉬울 순 있겠지만 서로 재능이 다른 프론트코트진이 구성돼 있어 미첼이 있었어도 잘 써먹었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팀 성적이 잘 나오는 걸 보고 있자니 둘 중 하나만 보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리빌딩 안 하는 거 같아서요

Updated at 2022-11-04 22:22:31

미첼도 대단하지만, 새 옵션을 가지고 삐걱임을 최소화하며서 바로 팀 전술에 녹여내는 비커스테프도 정말 유연하네요. 보통 감독이 자기 철학을 쉽게 수정 못할 텐데 말이죠. 해도 시간이 걸리겠고요. 

WR
2022-11-04 22:27:17

요즘 클블 팬분들도 비커스태프에 점점 만족하는 중입니다. 오히려 요즘은 감탄할 때도 있더라고요

물론 리그 수위급 핸들러 둘을 데리고 모션 돌리는 게 더 이상한 거 같긴 합니다. 저는 현재 클블과 비동님이 너무 맘에 드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04 22:28:04

비커스태프가 이정도 좋은 감독인지는 몰랐네요. 전술도 그렇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하는 락커룸 영상들 보면서 새삼 놀랬습니다.

2022-11-12 01:48:56

혹시 동기부여 하는 영상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Updated at 2022-11-04 22:32:39

https://twitter.com/cavs/status/1588241252222472192?s=20&t=q9OG_SNXo0su9w_yGE3rKw
알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미첼이 잘할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WR
2022-11-04 22:28:03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이젠 미첼과 함께 가요

2022-11-04 22:25:00

 긴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첼이 클리블랜드에서 미치는 영향이 이정도였을줄은 몰랐습니다 

WR
2022-11-04 22:29:15

솔직히 공격에서야 뭐 어느정도는 예상했습니다만 정말 득점원 그 이상 같습니다. 수비와 리바운드 경합도 열심히 해주는 거 보고 감탄만 나오더라고요

이번 시즌 미첼과 갈랜드, 클블이 어디까지 갈지 기대되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04 22:36:37

단신 둘 조합이라 수비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하고 있네요. 공격이야 미첼이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인건 잘 알았고, 작년 클블에 살짝 아쉬웠던 점인 개인능력으로 득점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갈랜드밖에 없었다는건데 그걸 미첼이 잘 메워줬으면 합니다. 8위로 플인 진출했지만 9위한테 져서 떨어지고 담시즌 우승한 골스처럼…???

WR
2022-11-04 22:38:39

미첼이 지금 풍문으로는 190까지 컸다는 썰이 있는데 그건 아닌 거 같고 육안으로 봤을 때 갈랜드보단 좀 더 큰 게 188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첼이 놀라울 정도로 수비 헌신도가 높습니다. 에이스 매치업까지 종종 하고요.

제가 잡은 우리 목표는 멤피스입니다
플인 탈락했다가 플옵 진출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죠. 이번 시즌 두팀 모두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04 22:40:33

예전부터 투맨게임 전개에서 고베어와 시너지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느꼈고 드라이브에 이은 파생 공격에 강점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슛거리가 있는 선수라면 미첼에 더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당장 클블에 훌륭한 스크리너이자 슈터인 러브가 있네요. 모블리가 슛이 좀만 더 다듬어진다면 5아웃도 한 번 보고 싶습니다. 

WR
2022-11-04 22:45:01

비커스태프 성격상 빅맨 부상이 없는 한 극한의 5 아웃을 쓰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모블리 - 러브 프런트코트 조합이 작년보다는 안정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좀 기대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 모블리 스팟업 효율이 너무 안 좋은데 말씀하신 대로 개선이 된다면 미첼과의 합도 더 잘 맞을 겁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04 22:41:05

좋아하는 슈가였는데 점차 부커 등에 밀려서 아쉬웠는데 팀을 잘 만난 거 같네요

WR
2022-11-04 22:46:01

팀을 잘 만난 것도 맞고 본인도 절치부심 하는 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 정말 기대되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22-11-04 23:12:40

맞습니다 저는 모션 오펜스를 아주 싫어합니다
코시모님이 올려주신 글을 인용해서 헬리오센트리즘을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너의 한계를 보고싶다!! 뭐 이런 느낌?

모블리와 미첼은 호흡이 꽤 괜찮습니다. 모블리의 컷인 타이밍을 미첼이 잘 봐두고 모블리가 속공에서도 달릴 줄 알다보니 둘이 짝짝꿍이 잘 맞더라고요. 어차피 미첼이 말씀해주신 거처럼 아웃 - 인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보니 투맨게임은 그냥 스크린만 해주면 되고요. (물온 질 자체는 떨어집니다)

미첼이 모블리에게 주는 패스가 많은 건 느꼈는데 정확한 데이터가 있나보군요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출처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좋은 건 같이 보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WR
2022-11-04 23:27:52

오 역시 공홈은 아무리 뒤져도 모르는 기능들이 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22-11-04 23:00:12

루비오랑 잘맞았던 미첼 생각하면 공격에서 조합은 머 보증수표 급이였죠 (심지어 루비오도 있는)

수비가 우려되는 부분이였는데 미첼이 팀 잘맞아서 신났는지 수비도 다시 열심히 하면서 잘 굴러가네요

무엇보다 미첼은 리더형 선수인데 클블 선수단에 잘 녹아들고 돌격대장 역할하면서 리더도 겸임하니 올시즌은 진짜 일낼꺼같습니다

WR
2022-11-04 23:14:44

미첼이랑 갈랜드랑 라커룸 궁합도 아주 좋은 거 같습니다. 미첼은 목소리를 내며 팀을 앞에서 이끌고 갈랜드는 옆에서 응원해주면서 같이 가는 타입이거든요

미첼이 라코룸에서도 잘 녹아드는 걸 보니 경기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미첼 수비도 정말 의외였고 리바운드도 너무 놀랐습니다. 중요한 리바운드 필요할 때마다 딱딱 잡아주더라고요.

이번 시즌 너무 기대되네요!! 같이 응원해주시죠

2022-11-04 23:23:00

미첼은 유타시절부터 팬들에게 하는 행동이 호감이라 늘 응원중입니다 

이렇게 계속 신바람 농구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022-11-04 23:03:06

미첼은…
그러했습니다…

WR
2022-11-04 23:15:31

정말 정말 좋은 선수 같습니다. 신첼신.. 이제야 깨달아요

유타에 있을 때 순수 스코어러인줄 알고 그렇게 엄청 좋아했던 선수는 아닌데 지금 보니 제가 농알못이였습니다

2022-11-04 23:18:55

잘하고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그리고 잘할 줄 알았습니다

 

유타에서 오래보고 싶었지만, 클블에서 하는걸 보면 본인의 기량을 더 꽃피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가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보기가 좋네요. 부디 올해는 2년전 유타 정규 1위할때도 못탄 올느바 자리도 따고 플옵에서도 높은곳까지 가면 좋겠습니다.  

WR
2022-11-04 23:20:2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타가 나쁜 환경이였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뭔가 2% 부족했었는데 클리블랜드는 아직까지는 잘 맞아 보여서 다행입니다.

유타도 탱킹하면 1픽을! 윈나우면 플옵을! 꼭 성취하길 바라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04 23:24:40

이제 와서 말해봤자 무의미하지만, 저도 미첼 유타시절의 평가보다는 더 높게 봤는데 캐브스가 유타보다 훨씬 더 잘 맞는 핏인 것 같습니다. 훨씬 대단한 선수였어요

WR
2022-11-04 23:29:04

이럴 거 같았으면 유타 경기를 좀 더 볼 걸 그랬나봐요

정말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선수 같습니다. 미첼이 클블과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022-11-04 23:34:52

하지만 OKC팬으로서 엄청 애정이 가는 선수는 아닙니다
우선 러스-조지 에라의 첫 플옵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현재 SGA와 전성기 구간이 많이 겹칠 선수라서요.
파이널에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네요

2022-11-04 23:43:33

항상 클블 관련 양질의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릅신 2기 이후로 팀이 동부 상위권 질주하는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 작년에도 알렌 부상 이전엔 잘했지만...) 미첼과 함께라면 꾸준히 동부는 강팀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WR
2022-11-04 23:45:36

좋은 댓글과 응원 감사합니다

클리블랜드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이였으면 좋겠네요.

2022-11-04 23:58:12

미첼은 유타 시절부터 듀얼 가드로서의 재능을 보였습니다. 단, 인사이드에서 강한 득점력을 갖춘 선수가 없어서(고베어가 받아먹기에 아주 강하긴 한데, 가로막히면 속수무책이라), 패스의 재능은 주로 돌파 후 킥아웃 상황에서 드러났죠. 코너 방면으로는 물론이고, 엘보우까지 몸을 틀며 빼 주는 킥아웃 패스는 가히 사기적이었습니다. 상대 입장에선 돌파와 미드레인지의 이지선다도 어려운 문제인데 킥아웃도 강력하니 골치아플만 했죠.
공격에서는 더 추가할 게 없을 정도의 만능키같은 선수고, 수비에서도 에너지레벨을 살려서 허슬을 보일 줄 아는 미첼이지만, 한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습니다(사견으로는 인게임 체력 관리를 잘 못한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클러치 상황에서 잘 할 때도 있지만 말아먹을 때도 적지 않은데, 1쿼터부터 맹활약하면 오히려 걱정이 되는 묘한 선수기도 했죠.
클리블랜드에선 좋은 득점 자원들과 갈랜드라는 좋은 핸들러가 미첼을 도와주겠지만, 이전의 유타 또한 보얀과 클락슨의 득점력은 좋았고 콘리 또한 좋은 핸들러였음을 감안하면 마냥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긴 합니다. 단, 스나이더처럼 고지식하게 미첼 고만 외치지는 않는 것 같아서 그 점에선 확실히 나아 보이네요. 유타도 조금만 유연하게 운영했다면 많이 달랐겠죠...

WR
2022-11-05 00:03:06

정보 댓글 감사합니다
어쩌면 그쪽으로 성장을 강요 당한 걸 수도 있겠군요.

저도 미첼의 체력이 조금 걱정되지만 그래도 루비오까지 복귀하면 핸들러 댑스가 좋아져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유타에 스트레치 빅 하나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유타의 별이 일찍 진 게 아쉽지만 지금 새로운 로스터로 너무 재밌는 농구를 하는 거 같아서 좋네요

2022-11-05 00:24:03

제프 그린 같은 선수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포기한 스나이더 감독이죠... 스나이더는 유타에서의 커리어 대부분을 고베어와 함께 했는데, 아마도 본인의 기본적인 전략전술의 핵심을 고베어로 정했을 겁니다. 당시 유타의 전술은 공수 통틀어 고베어 맞춤형이었기에, 스트레치형 빅맨은 고려 대상도 아니었을 거에요. 물론 그 전략 전술로 시즌 1위도 해 봤으니 그걸 틀렸다고 하긴 뭣하지만요.

2022-11-05 00:11:45

좋은 글이네요

WR
2022-11-05 00:16:51

감사합니다

2022-11-05 00:49:04

 생각보다 훨씬 좋은 선수더군요. 지금 슈가 원탑같아요

WR
2022-11-05 00:50:45

지금 폼이 가장 좋은 2번인 거 같기는 합니다

시즌 끝날 때까지 쭈욱 이 폼을 유지해줬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022-11-05 01:22:00

사실 미첼신도 미첼신이지만 클블이 참 핸들러들한테는 기회의 땅 같습니다. 빅맨이나 윙쪽이 키도 크고 탄탄한 경기력을 갖춘 팀들이라서 가드 입장에서는 한 단계 더 스탭업하게 되는 팀인 것 같습니다.

WR
2022-11-05 01:32:20

댓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작년 루비오도 그렇고 다양한 빅맨이 있어서 핸들러들이 활약하기에는 좋은 거 같아요

2022-11-05 01:39:16

작년 르버트 영입 때 기대했던 모습을 미첼신이 보여주는걸 보니 이번 클블은 높은 곳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블리, 딘 웨이드, 케빈 러브가 너무 잘해주는 느낌이라 부럽습니다~
너희랑은 컨파에서 만나는걸로,,

2022-11-05 01:26:59

시즌을 더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뉴욕은 미첼에게 올인 못한것 두고두고 후회할지도 모르겠어요. 

WR
2022-11-05 01:33:14

뉴욕이 미첼에 투자했다면 당연히 플러스겠지만 랜들과 미첼의 공존은 살짝 의문이 드네요. 그래도 재밌는 그림은 나왔을 거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22-11-05 02:20:39

미첼 영입이 너무 좋지만 한편으로는 팀의 코어 중 하나인 모블리와의 호흡은 딱히 .. 라고 생각드는데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2022-11-05 02:28:33

모블리는 이미 훌륭한 아이솔옵션이 3명이나 있어서 2009 레이커스 트레버아리자 역할로 오버하지 않는게 아주 마음에 드네요.딱 지금처럼만 해도 저는 좋을거 같은데요?

2022-11-05 02:41:16

저는 모블리의 재능이 너무 아쉬워서요.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2년차에 스텝업 할 수 있는 시즌이라 생각했거든요

2022-11-05 02:43:50

피니쉬는 좋은데 아이솔은 아직 좀 투박한면이 있네요.아직은 스킬보단 피지컬로 우겨넣는게 가끔 있는데 앞으로 정말 기대되긴 합니다

2022-11-05 02:45:40

네 같은 생각이긴 합니다
다만 저키에 저 움직임에 저 비큐에 양호한 슛터치의 선수는 쉽게 나오지 않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소중합니다..

WR
2022-11-05 02:52:32

모블리는 핸들러와의 합이 크게 중요한 선수는 아닙니다. 물론 속공에서 달릴 수 있어서 미첼과 잘 맞고 컷인도 미첼이 잘 봐주지만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선 핸들링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에 숏미드 점퍼와 훅을 개선해서 나타났는데 핸들링은 시즌을 진행하면서 차차 개선했으면 좋겠네요. 이 친구는 갈매기가 아니라 가넷처럼 프리롤을 적당히 주고 키워야 할 거 같습니다.

피지컬도 키워서 스크린의 질도 개선해야 될 거고요.

호흡이 누구랑 잘 맞고 누구랑 안 맞고는 현재 크게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2022-11-05 02:26:26

보스턴과 경기를 보니 르버트가 2017 골스 듀란트 역할(역할입니다..실력이 아니라)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우승까지도 볼수 있을꺼 같네요.루비오까지 벤치구간 책임져주면 48분동안 이팀을 수비할수 있는 팀이 별로 없어보입니다.3점슈터만 한면 추가해주면 좋겠는데 갈란드와 미첼의 온볼3점으로도 지금은 충분해보입니다

WR
2022-11-05 02:55:18

현재 르버트가 우리가 상상했던 거랑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좀 놀랍긴 합니다

크랙을 만들고 투맨게임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해줄 식스맨을 기대했는데 보조 핸들링이 가능한 3&D가 되어서 나타났네요...

미드레인지 슛감을 좀 끌어올리고 이대로 주전 르버트를 할 거면 저는 괜찮아 보입니다. 듀란트 역할은 모블리가 결국 언젠가는 해줘야 합니다. 제가 모블리의 실링이 곧 클리블랜드의 실링일 수 있다 라고 말을 하는 이유입니다

2022-11-05 02:59:42

모블리가 그정도의 아이솔 플레이어가 될수 있을까요?저는 조금 다른방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거 같긴합니다.듀란트과라기보다는 약간 시아캄,존 콜린스과네요 아직은.

Updated at 2022-11-05 12:26:10

클블 경기보면서 비커스태프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네요.
쓰리빅도 가동하는 빅맨과 지역방어 성애자 변태 전술가? 이미지었는데
있는 로스터대로 선수들을 잘 사용한것뿐 미첼 활용하는거 보니 생각보다 전술이 다양합니다

WR
2022-11-05 12:28:09

그렇게 느끼신다면 아직 비커스태프의 4빅 라인업을 못 보셨군요

농담이냐고요? 진짜입니다
요즘은 안 쓰지만요.

2022-11-07 07:42:50

갈블리님 첨에 트레이드 소식듣고 엄청 실망하셨던거같은데..
미첼이 한층 스텝업한거같네요
이제 올nba랑 mvp급 소리듣겠네요
다양한 재능이 팀에 있는것도 좋겠지만 5명밖에 못 뛰는 코트에 맥스는 정해져있고
더 훌륭한 재능이 있는게 결국 나은거같아요
그런의미에서 트레이드는 윈윈같아보이네요

WR
2022-11-07 07:46:16

솔직히 아직도 실험적이였던 3빅 라인업과 섹스턴이 조금 그립기는 합니다.

그래도 미첼이 기대했던 거보다 훨씬 잘해줘서 좋네요. 트레이드 당시에도 잘한 트레이드라고 평가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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