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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 잡담 - 드래프트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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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2 23:34:46

기자가 필요해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파이널이 끝나고 본격적인 드래프트 주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부쩍 루머들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1순위 지명권과 27.5m의 캡룸(spotrac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올랜도 매직은 더없이 조용한 상황입니다. 

 

 이렇게나 조용한 이유는 두 가지를 꼽습니다. 하나는 올랜도 매직의 프런트가 원체 언론은 이용하기보다는 묵묵하게 일을 진행하는 편인데다가, 내부 소스마저 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바로 취재 기자의 부재입니다.

 

 'The Atheltic'의 조쉬 로빈슨 기자가 오랫동안 올랜도 매직을 담당해오면서 내부 이야기들을 보도해왔었습니다. 공식 보도 자료를 제외하면 올랜도 매직의 소식 80%는 로빈슨을 통해서 나온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로빈슨이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시즌부터 워싱턴 위저즈를 담당하기 시작했고, 그 공백은 대단했습니다. 안 그래도 언론의 주목도가 떨어지는 팀에 취재 기자마저 없으니, 시즌 내내 이야깃거리가 전무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참으로 무료했던 시즌이었습니다. 

 

 그나마 지역지인 'Orlando Sentinel'의 코비 프라이스 기자가 시즌 중반부터 올랜도 매직을 담당하면서 조금씩 갈증을 채워주고는 있지만, 아직은 취재력이 다소 아쉽습니다. 코비 프라이스가 부디 제2의 로빈슨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자바리 스미스 vs 쳇 홈그렌

 각종 매체들을 통하여 자바리 스미스와 쳇 홈그렌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로터리 추첨 당일보다는 두 선수에 대해 잘 알고 있기는 한데... 이것이 특징을 습득했다는 것이지, 정량적인 평가는 못하겠습니다. 여전히 '아무나 와라!'라는 마음입니다. 

 

 그래도 1픽 "감"으로는 홈그렌이라고 보고 있긴 합니다. 1픽 감이라면 프랜차이즈 스타의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근래에는 케이드 커닝햄, 자이언 윌리엄슨, 벤 시몬스, 칼 앤서니-타운스를 꼽습니다. 홈그렌도 이 대열에 충분히 낄 만한 급이 된다고 봅니다. 농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고,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농구도 잘합니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니, 바로 여리여리한 몸입니다. 원앤던 동기들과 비교하여 나이가 1살이 더 많은 홈그렌이 여전히 증량을 전혀 못한 채로 대학을 마친 것이 대단히 걱정이 됩니다. 1년 전과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홈그렌이 앞으로 어느 정도는 증량하겠으나, 스타급 빅맨으로 발돋음하려면 최소한의 증량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도 에반 모블리가 말라서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 홈그렌은 모블리보다도 더 마르고 근육 또한 잡혀있지 않습니다. 모블리마저도 몸싸움 영역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봤기에, 홈그렌은 확실히 우려가 됩니다. 모블리 옆에 자렛 앨런이 있는 것처럼, 홈그렌 옆에 웬델 카터 주니어를 둘 수는 있겠지만...

 

 당장 마른 것보다도 근육을 거의 못 붙인 역사가 걱정이 되고, 그보다도 몸통 자체가 얇은 것이 더 아쉽습니다. 몸싸움에 있어 상대 체중을 흘리는 기술만 체화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조나단 아이작이 잘 보여줬었습니다. 홈그렌도 체중을 잘 흘리는 편인 듯하지만, 포지션 차이를 감안하면 홈그렌은 좀 갈 길이 멀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 앙상했던 아이작보다도 마른 선수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반면, 스미스는 풀이 좋은 드래프트였다면 무난한 2~3픽의 느낌을 주었을 선수라고 봅니다. 홈그렌처럼 영리한 것 같진 않지만, 천재 옆의 수재 느낌입니다. 스미스 역시 조금 마르긴 했지만, 체형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슛터치뿐만 아니라 점프슛 요령 자체가 잡혀있다는 것이 가장 긍정적입니다. 

 

 다만 볼핸들링이 좋지 못하고, 림 드라이브가 취약하다는 단점이 아쉽긴 합니다. 이런 단점이 없었다면 애초에 2픽다운 1픽이라는 느낌도 없었을 것이고, 부동의 1픽으로 평가받긴 했을 겁니다. 림 드라이브 자체를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는 것도 아쉽지만, 마무리 감각도 다소 떨어지는 것은 더 아쉽기도 합니다.

 

 뛰어난 신체조건, 뛰어난 슛터치, 능숙한 점프슛 기술, 그러나 좋지 않은 드라이브 능력과 뻣뻣한 마무리 감각. 포지션은 조금 다르지만 폴 조지와 제이슨 테이텀이 생각나는 특징들입니다. 스미스가 NBA에 잘 적응한다면 두 선수와 비슷한 플레이 타입을 가져갈 듯하고, 비슷한 한계를 보여줄 듯합니다. 물론 두 선수처럼 커줄 수만 있다면 바랄 것이 더 없겠습니다. 

 

 물론 홈그렌이 몸싸움따윈 문제가 안된다면서 NBA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겁니다. 또한 드래프트 당시 동기 포워드들과 비교하면 실링은 낮지만 플로어는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은 테이텀이 플로어를 기반으로 실링을 연신 뚫어내며 대성한 것처럼, 스미스가 크게 성장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누가 와도 대환영입니다.

 

 

반케로, 너는 왜?

 로터리 추첨일만 해도 홈그렌과 스미스의 1픽 예상 비중이 5대5였다면, 이후에는 점점 스미스 쪽으로 여론이 흘러가면서 이제는 7대3에 가까운 듯합니다. 이와중에 뜬금없이 1픽을 향해 주가를 올리는 선수가 있으니, 3픽 붙박이일 줄 알았던 파올로 반케로입니다.

 

 홈그렌의 위험도를 기피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반케로를 지명할 수도 있다는 예상은 간혹 접했었습니다. 그런데 드래프트 데이가 다가오면서 반케로가 2픽 예상을 넘어서 1픽으로 예상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도박사들의 배당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스미스가 높긴 하지만, 재미난 양상입니다. 

 

 '반케로가 1픽으로 예상될 수도 있지, 뭐 그렇게 놀랄 일이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이 주가가 올라가는 시점이, 반케로가 올랜도 매직이 자신을 지명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워크아웃을 미루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였습니다. 일반적인 반응이라면 이를 기점으로 1픽 예상이 더 떨어져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올라가고 있는 진귀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반케로의 이런 태도가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1픽을 소유한 올랜도 매직이 오라면 올 것이지, 뭐라고 안 와?'라는 마음이 아니라, TOP 3이 기정사실에 가깝게 꼽히는 선수가 개인적인 예상 때문에 1순위 지명의 기회를 거절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반케로가 하루가 모자르게 워크아웃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해를 하겠으나, 그런 것도 아니라서 좀 의아하긴 합니다. 

 

 여하튼 개인적인 이유로 반케로가 워크아웃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홈그렌과 스미스의 워크아웃 양상도 상당히 달라 흥미롭습니다.

 

 스미스는 워크아웃이 끝나고 공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올랜도 매직의 공식 홈페이지 대문에도 떡하니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반면 홈그렌은 올랜도에서 이틀을 보내면서 프런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은 확실한데, 워크아웃 여부와 정도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이 합의한 사안이라고 하는데, 새어나온 이야기로는 홈그렌이 감기 증세가 있어서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는 합니다. 그렇고 해도 워크아웃 자체마저 제대로 알리지 않을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긴 합니다.

 

 그러니까... 누가 와도 대환영입니다.

 

 

제프 웰트맨 사장의 기자회견 

 정보의 가뭄을 깨준 것은, 제프 웰트맨이 직접 드래프트에 대해 이야기를 한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몇 가지 인상적이었던 말들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이마저도 뻔한 이야기들 투성였긴 합니다. 번역은 허접하나마 원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어놓았습니다. 

 

- 2라운드 2장 활용에 대해

 We’ve got a young team already. How can we keep the pathway clear for our young players to develop? With that will come a whole bunch of explorations about what to do with those two picks. 

 

 우리 팀에는 이미 어린 선수들이 많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개의 2라픽의 활용에 대해서 수많은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랜도 매직의 프런트는 2018년 드래프트 이후로 모든 2라운드 지명권을 미래 지명권과 현금으로 바꿔왔습니다. 이에 대하여 그동안 말해왔던 이유도 위와 같이 '하나의 드래프트에서 루키를 다수로 데려오고 싶진 않다'와 '팀에 이미 어린 선수들이 많기에 추가 영입에 신경쓸 것이 많다'였습니다.

 

 이번에 행사하게 될 2라운드 지명권들이 32픽과 35픽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최소 1장은 쓸 것 같다는 예상을 하지만, 그간 행보를 미루어볼 때 2장 다 팔아버려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실망스러운 행보이긴 하겠습니다. 

 

 현재 리빌딩이 스타의 부재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장의 복권이라도 긁어보는 편이 나을 겁니다. 2라운드 출신 선수가 기존 선수들의 조화를 깰 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위치에 있기도 어려울 뿐더러, 오히려 그렇다면 더욱(?) 반길 만합니다. 유용한 로테이션 자원만 얻어도 성공인 기회에 굳이 현재 선수들을 이유로 지명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 1픽에게 거는 기대에 대해

 I never would put the pressure on anyone picking 15, 8 or 1 that you are getting a franchise guy. I don’t think that’s fair to a guy who has played a minute in the NBA yet. 

 

 저는 절대 15픽, 8픽 또는 1픽으로 뽑은 선수들에게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라고 압박하지 않습니다. 아직 NBA에 뛰어보지도 않는 선수에게는 온당한 일이 아닙니다.

  더없이 원론적인 답변입니다. 허나 재미난 것이 1픽 앞으로 언급한 지명권 순위들입니다. 15픽과 8픽은 각각 콜 앤서니와 프란츠 바그너입니다. ...분발하자, 제일런 석스!!!

 

- 드래프트 루머들에 대해

 There's so much subterfuge going on and gamesmanship that I think one of the things we've done well, do well and I'm proud of our guys for being able to say this, is we are buttoned up. I think it's really important to act that way. Whatever the chatter is and rumors are, I'll never get involved in that. I'll tell you we've had more players in than have been reported, but I will not ever get into speaking about details of visits or this or that. Honestly,I think that serves a good purpose because not only is it important for us to keep our information discreetly so the players know they can trust us, but it's also important when teams call because I believe we're a team that other teams know they can make discreet phone calls to and it won't get out. The way you manage information is a big part of this business.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포츠맨십을 잘 지켜왔고 지키고 있으며, 우리가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죠. 어떤 말들이 오가고 있는지, 루머가 어떻든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보도된 것보다 더 많은 선수들과 만났다는 것은 말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방문이나 이런 저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건 우리의 정보를 조심히 다뤄야 해서 중요하기도 하지만, 선수들이 우리를 믿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다른 팀들과 전화할 때 내용이 새어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보를 관리하는 방식은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뚝심있는 프런트의 모습을 보여준 인터뷰였습니다. 좋게 말하면 정직하고 나쁘게 말하면 요령이 없는... 현재 흘러나오고 있는 루머들을 통해 손익을 계산해보면, 어떤 구단이 언론을 이용하고 있는지 또는 이용하고 있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올랜도 매직은 후자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건 올랜도 매직이 1픽을 들고 있어서 여론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근거있는 자신감일 수도 있지만, 그 전부터 지켜온 기조입니다. 가뜩이나 취재 기자가 없는 상황에서 구단마저 정보를 꾹 닫고 있기에 팬으로서 답답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만큼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실제로도 이번 프런트는 팀 선수들과 대단히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선수단 내에서 잡음이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해프닝은 애런 고든의 트레이드 요청이었는데, 이것도 정중하게 이루어졌고 트레이드도 조용하게 단행되었습니다.

 

 니콜라 부세비치, 애런 고든, 테렌스 로스, 웬델 카터 주니어, 마켈 펄츠 모두 재계약을 구단 우호적으로 체결했었고, 모두가 구단과 도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도가 되지 않을 뿐... 18/19 시즌과 19/20 시즌을 제외하면 루징팀인 올랜도 매직에 선수들이 변함없는 충성심을 보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사소하지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폭.풍.전.야.

 이번 드래프트는 1픽과 함꼐 27.5m의 캡룸을 들고 참여하기에 폭풍의 핵으로 있을 만도 한데, 태풍의 눈처럼 조용한 올랜도 매직입니다. 1픽을 들고 있으니 새어나가는 정보가 없진 않지만, 이 정도면 꽤나 정보를 잘 통제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 덕분에 완전히 폭풍전야입니다. 

 

 로러티 추첨이 끝난 지난 5월 이후 인터뷰와 워크아웃을 반복해온 오늘까지. 평일 저녁에 가족이 깨어 있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이제 본격적으로 드래프트 데이를 이틀 앞 둔 오늘. 바람소리와 스산한 빗소리가 사무실 창밖을 때린다. 

 폭풍전야. 

 소셜미디어에서 올랜도를 비웃던, 지금도 비웃는 이들에게 반박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니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어느덧 6년 전에 어느 게임의 런칭을 앞두고 올라왔던 글처럼, 올랜도 매직의 제프 웰트맨 사장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06-23 22:07:3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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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22 23:38:41

저는 석스와의 관계도 있고 해서 당연히 홈그렌을 노릴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자바리가 정배로 보이네요. 누가 오든 간에 상관없이 기존 재능들과 함께 잘 어우러져 다시 매직을 컨텐더로 올려놓길 바랍니다. 

WR
2022-06-22 23:51:11

석스 프리미엄(?)이 크진 않은 모양입니다. 자바리가 많이 유력하긴 한데, 홈그렌이 뽑혀도 전혀 반전이 아닌 그런 상황이네요.

2022-06-22 23:42:28

마지막 글은 갑툭튀해서 뜬금없이 웃었네요. 하필 저거를 예시로.... 잘 읽었습니다.

WR
2022-06-22 23:51:32

애정하는 글입니다.

2022-06-22 23:42:32

홈그렌이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 팀이 매직이라고 봤는데 또 언론 상으로 저희가 알 수 있는 것에서는 썬더를 선호한다고 하고… 도무지 예측이 안갑니다.

WR
2022-06-22 23:52:51

명확한 1픽이 없어서 아쉽긴 합니다. 잘 커주는 것이 사장 중요하지만요!

Updated at 2022-06-22 23:48:27

올랜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너무나도 깊은 글이네요. 잡담이라고 쓰셨지만, 내용과 구성이 좋아 재밌게 읽었습니다. 홈그렌이든 자바리든 올랜도가 누굴 뽑든 간에 스타로 키워내면 좋겠네요.

WR
2022-06-22 23:53:42

이제 스타 한 명 나올 때가 됐습니다.

2022-06-22 23:56:21

글 잘 봤습니다. 저는 처음 올랜도 1픽 소식을 듣고 '아 이건 무조건 홈그렌이다. 올랜도가 설마 1픽 센터를 거를까?' 하고 생각했는데 계속 안갯속이군요... 32픽이랑 35픽은 픽업의 냄새가 풍기네요... 이번 드랲이 워낙 20~40번대는 혼돈 그 자체이기도 하고, 페이롤이 꽉 찬, 1라 후반대 픽을 가진 컨텐더 팀들에게 어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WR
2022-06-23 00:05:36

오히려 자바리가 정배가 되어버렸네요. 워낙 핏이 어울리기도 하고, 니즈도 잘 맞긴 합니다.

2022-06-23 00:12:03

스미스나 홈그렌 모두 기본적인 수비가 되는 선수이다보니 아무나 뽑아도 만족스러울것 같고,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제발 2라픽좀 썼으면 좋겠네요. 2년연속 30번대픽을 버리는 선택을 하진 않았으면...

WR
2022-06-23 00:33:32

2장인데 설마 1장은 쓰겠죠...

허브 존스는 바라지도 않아요. 제2의 이원두만이라도 뽑읍시다...

2022-06-23 00:19:45

재밌게 읽었습니다. 혹시 올랜도 매직은 2라운드에 어떤 선수를 뽑을까요?

WR
2022-06-23 00:33:56

2라운드는 전혀 모르겠네요. 알 필요가 있을까요?

2022-06-23 00:35:09

현재까지는 자바리의 1픽이 거의 유력한 상태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2픽인 OKC는 홈그렌으로 갈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정배인데...

과연 올랜도가 모든 판도를 뒤바꾸는 선택을 할지 매우 궁금하네요

 

'부동의 1픽'이 없으니 드랩이 그 어느때보다 흥미진진해질 것 같습니다

WR
2022-06-23 00:43:54

자고 나면 꼬박 하루 남았네요... 은근 긴장됩니다.

2022-06-23 01:13:44

오랭만의 글이시네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WR
Updated at 2022-06-23 01:17:39

로터리 추첨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드래프트 데이가 하루 앞이네요.

2022-06-23 01:22:04

어지간하면 자바리 뽑을 거 같은 분위기 같더라구요. 동그너-자바리-웬카주 프론트코트 화이팅!

WR
2022-06-23 13:21:08

기대가 되네요.

2022-06-23 01:54:34

홈그렌이 진짜 살만찌면 리그최고 빅맨인데... 이게 살이 안타까울정도라... 스미스가 오면 퍼리미터수비가 좋고 슛도 좋은 선수라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잊혀진 선수인듯하나 백신으로 존재감을 보이는 조나단 아이작 토스트를 잊게 해줄 선수라고 봅니다

WR
2022-06-23 13:21:50

아이작은... 개막전 못 뛰어도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자바리든 홈그렌이든 아이작 생각은 안 날 듯합니다.

2022-06-23 02:40:42

올그렌이 올바리보다 끌려용

WR
2022-06-23 13:22:25

올그렌도 좋지요.

2022-06-23 06:55:52

이제 곧 결정이네요. 두근두근!

WR
2022-06-23 13:22:36

20시간도 남지 않았읍니다...

2022-06-23 09:23:05

 제목 부터 스산하더라니 

WR
2022-06-23 13:23:18

결과가 말해줄 것입니다.

2022-06-23 15:04:42

와.  잘 봤습니다.  올랜도 소식 접하기 힘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Pure Magic 님이 The Athletic 매직 전담 기자보다 더 소중합니다.

WR
2022-06-23 17:19:31

말씀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어제 이 글을 적을 때만 해도 반케로의 도박사 배당이 급상승해서 2위를 차지했었는데, 현시점을 기준으로 기어코 1위를 가져가네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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