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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들의 최적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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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18 22:56:30

Bball-index는 상당히 참신한 관점의 스탯을 꾸준히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그 중에 하나로, 선수가 농구의 다양한 플레이 타입 중 어떤 부분에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그래서 어떤 역할을 맡겨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잘하는 것"과 "많이 하는 것"의 차이를 선수 최적화의 척도로 삼는데요.  

2018년 10월에 쓰여진 아래 글에서는 브랜든 잉그램(당시 레이커스 소속)을 예시로 들며, 잉그램이 리그의 206명의 윙플레이어 중 밑에서 3번째로 최적화가 되지 "못한" 선수라고 표현합니다.

https://www.bball-index.com/talent-optimization-rates/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면, 팀원 전체의 시즌 총 최적화 정도를 "감독"에게 할당함으로써 감독의 코칭 (여기서는 최적화) 능력의 지표로 삼습니다.

 

어린 선수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현재 못하는 걸 시켜본다든지, 특정 롤을 수행해줄 선수가 부족해서 고육지책으로 그나마 나은 선수에게 시켜야만하는 경우 등을 감안해야겠지만, 코치들의 역할분담 능력에 대해 어느 정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의 총량이 부족한 약팀을 주로 맡은 감독들은 실제보다 어느 정도는 나쁘게 나올 거라고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사실 설명에 비해 그림은 꽤 간단한데요.

평소 이미지와 다른 감독도 있고, 이미지 대로 나온 감독도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값이 0-100의 스케일로 표시되는데, 값을 자세히보니 이게 값 자체가 격차를 의미하는게 아니고 "랭킹"에 따라 매긴 거더군요. 1등이면 98.3점, 2등 96.6점, 실제론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을 수도있고, 멀리 떨어져있을 수도 있지만 비모수적인 방법으로 정렬되어있는 거라 값 자체의 의미보단 순위의 의미로 받아들이시는게 적절합니다)

 

 

x축 = 공격 최적화 

y축 = 수비 최적화 

색깔 = 종합 최적화 지표

값이 높을 수록 공수에서 (상대적으로) 선수를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는 감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소 2년 이상 코칭한 감독만 포함) 

 

 

공격

1. 스티브 커 

2. 타이론 루 

3. 마이크 댄토니

4. 데이빗 블랫 

5. 케빈 맥헤일 

(6. 빌리 도노반)

 

 

수비

1. 닉 널스 

2. 마이크 부덴홀저

3. 프랭크 보겔

4. 퀸 스나이더

5. 스티브 커 

(6. 그랙 포포비치)

 

 

종합

1. 스티브 커

2. 닉 널스

3. 타이론 루

4. 마이크 댄토니

5. 그랙 포포비치

(6. 마이크 부덴홀저)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01-20 00:25:28'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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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18 22:54:13

공격은 아쉽지만 수비가 강한 보겔이 스포엘스트라의 상위버전이라고 생각했던적이 있는데 뭔가 비슷한 이미지기도 하고 스나이더, 보겔, 부덴홀저가 비슷한 유형의 감독이라고 봐야할까요?

WR
2022-01-18 23:00:21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감독의 스타일이라는게 선호하는 플레이, 공수의 큰 그림 등으로 정해지는게 더 일반적이라 본문의 최적화 정도만 가지고 보긴 다소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러프하게 본다면 공수에서 어느 파트를 더 선수 특성에 맞게 배치하는 지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는 있겠네요.

2022-01-18 23:04:59

댄토니가 확실히 공격 효율은 잘 냈던 것 같네요.. 피닉스 때도 그랬고 모리와 함께한 휴스턴때도 그랬고.. 작년 브루클린에서 애제자 두명 내쉬와 하든과 함께 우승을 했다면 참 아름다운 그림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2022-01-18 23:25:36

스티브커는 명장이 맞다 땅땅

2022-01-18 23:35:16

솔직히 커가 비판 받는 이유는 고집이죠...

2022-01-19 01:40:13

제이슨 키드와 릭 칼라일은 공격과 수비만 바꾸면 똑같네요

Updated at 2022-01-19 05:24:21

1사분면에 있는 감독들 중에 도노반 감독이 그렇게 욕을 많이 먹었던것 같은데..
의외네요.

빵감독은 좀더 높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낮구요.

닥감독은 보스턴 시절 수비로 떴는데(티보듀 덕분이긴 하지만..) 공격이 더 높은것도 약간 의외구요. 티보듀도 딱 중간이라는 점에서 의외네요.

2022-01-19 08:18:54
로스터의 한계가 표에는 나타나지 않으니까 그런듯 하네요.
얘를 들어 팀에 꼭 필요한 모바일빅이 없어서 대체 선수가 없어서 어중간한 선수를 거기다가 쓰면 이 지표는 안좋아질테니까요. 로스터 강화가 수월하던 팀의 감독들이 상위권인 걸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정말 인정하는 건 공격의 댄토니
수비는 제가 농알못이라 잘 모르겠는데, 티보듀 정도면 상위권이라고 봐요
WR
Updated at 2022-01-19 15:02:51

팀이 잘나가면 좋을 수 밖에 없고 못하면 잘나오기 힘든 스탯이긴 합니다. 구단 전략의 결정권자니 결과도 모두 네 책임이라는 식의 시각이라 억울한 케이스가 생기겠죠. 빵감독의 보스턴은 커리어 초반 약팀이기도 했고 부임기간 내내 볼핸들러, 림드라이버의 부족으로 고생한 바 있는 면이 최적화가 잘 안됐다고 나왔을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론 basketgood님 말씀대로 로스터의 한계까지 포함한 거라고 해석하시는게 적절하다고 봅니다.

2022-01-19 08:12: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참신한 관점의 접근법이네요.

보겔은 역시 수비는 괜찮고 공격은 중간 정도군요. 의외로 스포엘스트라나 브래드 스티븐슨, 릭 칼라일 같은 명장들의 수치가 기대치만큼 좋진 않네요. 물론 이 수치들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요.

2022-01-19 08:20:25

재밌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22-01-19 10:37:00

위 링크를 읽어보니 13-14시즌부터 17-18까지 5시즌을 가지도 만든 그래프이군요...

게다가 링크에도 탱킹팀을 이끌면 순위가 낮아질수밖에 없다는 약점을 적어놓고 있네요...

 

해당기간동안 감독이 맡았던 팀의 위치를 보고 복합적으로 평가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2-01-19 12:21:56

18-19시즌 처음 감독에 부임한 닉 널스가 포함되어 있는걸 보면 이후에도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2-01-19 23:03:37

어... 그러네요...
링크에 나와있는 팀 순위에 관한부분만 5년 데이터를 사용한 결과인건가...?

2022-01-20 13:33:35

 포포비치의 위엄 이네요.

 대단한 명장 입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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