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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존슨 활용의 첫번째 해법을 제시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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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18 19:39:26

지난번에 글을 쓰면서 조정이 더 있지 않지 않을까 싶어서 그거까지 보고 쓰려다가 그냥 썼는데, 오늘 경기에서 첫번째 해법을 대략적으로 제시한 게 아닌가 싶네요. 스탠리 존슨을 볼 플로우에 더 활발히 참여시키는 방법인데, 이전에도 아예 관여하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오늘은 좀 더 그런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 같습니다.

 

스탠리 존슨 뛰는 걸 보니 3점은 고자 수준이지만 공격에서 장점이 은근히 볼 푸쉬가 되고 또 시야와 패스가 제법 괜찮습니다. 오늘 그런 장점들이 좀 발현된 것 같은데요. 지금까진 오프볼 스크리너와 커터, 스팟업 슛터 역할이 더 컸다면 오늘은 경기 초중반까진 기존의 롤 수행과 더불어 빅맨 역할이 증가했고 또 4쿼터엔 볼 핸들러처럼 이용해 활로를 풀어준 것 같습니다.

 

▼ 드리블 핸드오프 후 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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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슬립으로 미스매치 유도 후 빠져서 코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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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블 핸드오프 - 몽크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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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보에서 컷하는 THT에게 킬 패스. 은근히 패스가 됩니다. 왜 슛만 안 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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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쉬 컷 - 코너 스킵 패스 - AV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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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지션에서 볼 푸쉬, 앤드원. 예전 경기에서도 간간히 보였는데 스존이 은근히 트랜지션에서 볼 푸쉬와 패스가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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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지션 볼 푸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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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지션 볼 푸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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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망의 4쿼터 득점들. Chin Pick&Roll 로 리브스가 어그로 끌며 빠져주고 르브론이 실링 스크린을 두 사람에게 걸어주며 동선을 확보해 줍니다. 스존이 드리블이 되니까 사용 가능한 전술인 건 당연하구요. 르브론의 헌신도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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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속 Chin P&R. 르브론이 조던 클락슨을 밀고 들어가니까 고베어가 도와줘야겠단 마음에 위치가 어정쩡해졌고 스존이 그 틈을 타 자유투 라인 풀업 점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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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포제션에선 조던 클락슨이 빨리 뛰쳐나와 스위치 했는데 그냥 몸빵으로 뚫어냈습니다. 르브론이 탑으로 올라가 고베어의 시선을 빼앗는 동선도 좋았구요. 아마 자기한테 패스해줄 줄 알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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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르브론의 마크맨이 다시 보얀으로 바뀌었고 유타의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 이미 스존의 자신감이 너무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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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에 이런 역할이 계속 부여될 지 아니면 유타의 허를 찌르기 위한 깜짝 전술이었는지 지켜봐야겠지만 오늘 코칭스탭들이 보여준 조정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AD가 돌아왔을 때 스존의 역할에 대해서도 더 고민이 있어야 될 것 같고 아리자와의 시간 분배도 숙제로 남아 있는데, 아무쪼록 스탠리 존슨이 계속 멋진 활약을 펼쳐 로스터에서 살아남으면 좋겠네요. 오늘 스존이 1승 가져왔어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01-19 08:41:20'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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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18 19:19:54

트랜지션 볼푸쉬가 된다는게 굉장히 공감이 가네요. 러스가 감만 좋다면야 사실 저런건 전문이니 맡기면 되는데, 4쿼터 따라붙을때 러스빼고 잘굴러간건 스존 공이 큽니다. 저정도 핸들링도 굉장히,어렵죠.

Updated at 2022-01-18 19:28:08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22-01-18 19:33:15

골밑 마무리가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픽앤롤 롤러로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볼핸들링이 되더라구요 저정도면 tht가 하던 링커역할도 할만 할 거 같아서 의외로 활용폭이 넓어보여요 코너 3점만 35프로 넣어주면 완벽할거 같네요

2022-01-18 19:36:11

스존을 핸들러로 쓸줄이야..
그걸 또 잘할 줄이야..

일단 몸빵이 좋으니 파고들 길만 만들어주면 앞으로도 할수 있는건 계속 있을것 같습니다

2022-01-18 19:45:53

르브론 스크린 좋네요

2022-01-18 19:46:22

핸들러로써 좋은 피지컬이 또 한 몫 하는 것 같더라구요. 드리블 탕탕 치고 슈웅- 하는 느낌으로 레이업 올라가는 거 보고 '와 뭐냐' 했습니다. 엄청 부드럽게 공중에 떠가는 느낌이랄까요;;

2022-01-18 19:47:40

슛이 되면 이런 위치까지 오지 않았겠죠?

그래도 어떻게든 NBA라는 무대에서 살아남았으면 좋겠네요.

2022-01-18 20:02:17

르브론 스크린이 아담스를 방불케하네요
아주 좋습니다

2022-01-18 20:05:00

스존 경기 시작해서 코너 첫3점은 생각보다 좋은것 같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수고하셨어요

2022-01-18 20:32:40

 기본적으로 볼을쥐는데 두려움이 없는거 같아요

 

 

2022-01-18 20:34:16

리브스 몽크 르브론 스존 갈매기 라인업 한 번 보고싶네요

2022-01-18 20:40:30

이렇게 하이라이트만 떼어놓고 보니까 슛만 없는 만능 선수 같네요

개인적으로 다섯번째 장면은 좀 놀랐습니다.

이런 능력도 있었나? 싶더라고요.

2022-01-18 21:06:03

정말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2022-01-18 21:08:53

르브론 클락슨 저렇게 밀고 들어가도 되나요? 

2022-01-18 22:04:42

예전에 레이커스에서 르브론을 위해 맥기가 자주해줬는데... 르브론이 스존을 위해서 해주다니

2022-01-18 22:08:18

르브론 손 들었다 머쓱

2022-01-18 23:04:29

  드랩 때만 해도 공격에서 볼 푸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몰4 위치에서 힘과 스피드를 적절하게 갖추고 멀티 포지션을 수비하는...잘 풀리면 드레이먼드 그린류로 성장하겠다 싶었는데, 슛이 생각보다 너무 안들어가고 수비도 기대보다 살짝 아쉬웠습니다. 대놓고 밀어줄 환경도 아니었고...

 르브론, 웨스트브룩 있는 레이커스에서도 볼 쥐게 할 포제션이 안 나올꺼라 생각해서 에너자이저로만 소비되나 싶었는데(슛이 여전했으니...), 새로운 활용법을 찾은 듯 하네요.

 올시즌도 레이커스 내에서 여전한 영향력인 르브론을 생각하면 그를 최대한 아끼는 것이 우승 노리기에는 유리하다고 보고, AD 복귀 후에도 스몰5로 기용하면서 르브론과 AD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이 제일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2022-01-19 13:09:25

저도 이 친구 드랲때 올라운더로 평가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전체적으로 스킬셋이 좀 어정쩡하다? 싶었는데, 그래도 얼추 자기 역할을 찾아가네요.

2022-01-18 23:10:15

르브론이 클락슨한테 하는 스크린은 무빙 스크린 아닌가요? 밀고들어가는거같은데 실스크린의 범주에 들어가는건가요?

2022-01-18 23:28:27

요즘 아리자하는 것보면 스탠리한테 플레잉타임 더 줘도 되겠어요.
요즘 아리자도 슛 안 들어가는건 마찬가지고 스탠리가 볼킵핑이 좋고 활동량이 많아서 훨씬 쓰임이 많을 것 같습니다

2022-01-19 18:09:27

3점도 안되는 수비 전문 선수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줬습니다.

2022-01-20 22:40:24

토론토에 있었을 때도 한 쿼터 동안 볼 핸들링 하길래 어? 했던 기억이 났네요. 그 땐 아무 임팩트 없이 걍 다시 볼 넘겨줘야했는데 많이 발전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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