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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드래프트 최상위권 후보들 몇몇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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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26 20:03:25

  신입생들의 대학 리그 개최전 예상과 실제 대학 활약 및 드래프트 위상은 항상 차이가 있었습니다만, 내년 22드랲 후보들 같은 경우 코로나 여파로 경기 표본이 적어서 불확실성이 특히나 더 높습니다거기다 몇몇 1라운드 후보들이 부상등의 요인으로 경기를 더 빠졌는데, 그렇기에 많은 매체에서 실제 시즌 진입하면 올해 특히 변동이 클 거라 예상을 합니다.

 

  유망주 순위는 물론 유망주 자체 특성 캐치하기도 힘들텐데, 제가 쓰는 다른 글들도 그렇지만 특히나 이번 22드랲 유망주 글은 예상이 많이 엇나갈 수 있고 또 (경기 안 뛰는 동안에) 어린 유망주들이 발전해서 대학에서 바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분량상 최상위픽 후보 쳇 홈그런 / 파올로 밴체로 / 제일런 듀런 / 제이든 하디 캐일럽 휴스턴 / 에이드리언 그리핀 주니어 6명만 다루고, 나머지 유망주들은 다음에 올리고자 합니다.

 

1. 쳇 홈그런 7'1" C / 곤자가 / ESPN 1픽 The Athletic 3픽

  유니콘형 빅맨이라 하면 저는 미네소타의 칼앤써니 타운스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빅맨으로선 역대급 3점에 퍼리미터/포스트에서 나가는 패스도 좋고, 또 저돌적인 클로즈아웃 공략 돌파에다 사실 빅맨스러운 포스트업 마무리 효율도 최상급인데요. 그런데 최근에 유니콘형이라 불리는 빅맨 유망주들은 3점이나 퍼리미터 플레이 완성도도 당연히 발전해야겠지만 특히 포스트업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가령 최근 21드랲 3픽 모블리만 봐도 대학 포스트업 PPP가 평균 이하였죠. 패스로 인한 턴오버 빼고 야투율만 봐도 그리 좋지 않고요.

 

  내년 1픽 후보로 꼽히는 홈그런 또한 마찬가지인데, 동클래스 대비 나이도 많은데 아직까지 얇은 프레임이 공수에서 어떻게 작용할지가 가장 큰 관찰 포인트겠고요. 포스트업 시도 자체가 적고 또 골밑 자리잡기에서도 밀리거나 효율이 낮은 페이더웨이성으로 던지는 경우가 종종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1픽 후보로 꼽히는 건 3점 능력에다 또 긴 팔 이용한 익스텐션 마무리 포함 스팟업 돌파도 괜찮으면서도, 3점 라인 근처에서 패스까지 된다는 점에서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겁니다. 또 트랜지션 그랩앤고나 빅맨이 잘하기 힘든 자체 크리에이션성 퍼리미터 돌파에 풀업 던지는 거 포함 픽앤롤 핸들러로 플레이하는 장면들도 종종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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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또한 골대 근처에서 블락 들어가는 타이밍 잡는 게 좋고, 긴팔로 점프샷 견제도 잘한다는 점에서 다른 카테고리 발전시키는 동안에 당장 경기 내에서 써먹을 요소들이 꽤 많습니다. 홈그런한테 작은 가드나 포워드 붙였을 때 어느정도까지 포스트업 밀어붙일 수 있는지, 그리고 수비에선 스위치했을 때 어느정도까지 버틸 수 있는지등 관찰 요소들이 꽤 있는데요. 이거 포함 유니콘스러운 플레이를 얼마나 잘 수행할지도 보고자 합니다.

 

2. 파올로 밴체로 6'9" PF / 듀크 / ESPN 2픽 The Athletic 2픽

  공격에서 다재다능한 4번 파워포워드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1픽 후보 입니다. 트랜지션에서 그랩앤고로 공 몰고 갈 수 있고, 미드포스트-자유투 라인에서 미들 풀업 쏘던 슛거리를 확장해 종종 풀업3까지 쏘면서 퍼리미터에서 공격 전개도 했는데요. 전체적인 외곽 슈팅 성공률을 올려야겠고 또 풀업 포함 슈팅이 대학에서 어떨지 봐야겠지만, 미드레인지 던질 때 상황에 따라 릴리즈 조정하는 것만 봐도 슈팅 감각이 있는 선수입니다. 온볼에서 패스 빼줄줄도 알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GRRTFcQEQ6Q&ab_channel=CourtsideFilms

  원풋 점프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보통 6’9”사이즈에 투풋 점프를 적절히 섞으면서도 상대 수비수를 밀어버릴 힘이 있다면 여전히 위력적일 수 있는데요. 골밑에서든 아니면 슈팅 때릴 공간 만들 때든 기대보단 수비수 밀어붙이는 피지컬한 플레이가 좀 적었는데, 대학가선 골밑에서 좀 더 저돌적인 모습 보이는 거 포함해서 스크리너로 쓸 때도 피지컬한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 자체 온볼 공격 외에도 스크리너로 쓰면서 팝3점은 물론 스위치시 공략하거나 포스트 공략 비중을 올리면서 전체적인 효율을 높이길 바라는데, 듀크 자체 연습 경기에서 이런 모습들이 엿보였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85IF2P1ph8I&ab_channel=Primeseals

  수비는 기본적으로 성의없는 모습들도 좀 보였는데, 일단 대학가서 열심히 하는 것부터 보고 싶습니다. 빅윙/빅맨 상대 버티는 수비나 리바운드 사수만 해줘도 1인분 몫은 할 거라 보는데, 고교 시절엔 리바운드 가담도 좀 별로였고요.

 

3. 제일런 듀런 6'10" C / 멤피스 / ESPN 4픽 The Athletic 1픽

  원래 내년 클래스였는데 이모니 베이츠랑 같이 월반하고 팀까지 멤피스로 맞춰갔네요(다만 나이 규정상 듀렌은 22드랲에 참여가능하나 베이츠는 23드랲부터 나올 수 있습니다). 베이츠 발전이 정체였다지만 어쨌든 그 베이츠를 누르고 전미 1위 랭킹도 먹은 선수로서 큰 기대를 받는 빅맨인데, 아직 몸을 완전 잘 쓴다거나 원풋 폭발력이 확 인상적이진 않지만 사이즈가 좋은데다가 점프력도 괜찮고 몸도 단단하면서 잘 달리기에 포텐셜은 확실히 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0afWoX0Gt8&ab_channel=KentuckyHoops

  올해 1픽 후보 홈그런 포함하여 최근에 나온 유니콘형타입 빅맨 유망주들(20드랲 와이스먼과 21드랲 모블리)이 백다운보단 페이스업을 즐기고, 또 골대 근처에서 몸을 비비는 인사이드 득점보단 3점 라인에서부터 공격 전개를 선호한다면 듀런은 유니콘형보단 정통 빅맨쪽에 더 가깝다고 말할 수 있겠고요. 그러면서 패스 포텐셜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로선 핸들러를 위한 단단한 스크린 말고 슬립성이 많고, 또 빅맨으로서 갖춰야 할 훅슛등의 기본 스킬도 보강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간간이 나오는 림런 장면에선 볼캐치 잘하고 스크린도 센스 있는 모습들이 나오기도 했고, 또 포스트에서 공 잡으면 턴어라운드슛도 쏘고 또 피지컬하게 베이스라인쪽으로 몸 집어넣고 골밑슛 올라갈 공간 확보하는 모습도 나오는등 확실히 유니콘형 선수들보단 정통 빅맨에 가까운 플레이쪽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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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같은 경우 기대보단 퍼리미터 일대일 수비에서 많이 뚫리지만, 헷지 나갔을 때 기동력이나 리커버리 속도 괜찮고 또 골대 근처에서 헬프 블락 들어가는 감각도 나이 대비 뛰어나기 때문에 공수 모두 포텐셜이 확실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4. 제이든 하디 6'4" SG / G리그 / ESPN 3픽 The Athletic 4픽

  서두에서 쓴 것처럼 몇몇 유망주들의 표본 자체가 부족한데 상황에서 5 후보로 꼽히는 하디는 더더욱 그런데요고교 경기를 뛴 지 반년이 넘었고 그 전에도 코로나 여파로 뛴 경기 자체가 적은 데다가, 제가 풀경기는 1년 반이 넘은 경기들밖에 못 본지라 하디 부분은 그냥 참고용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샷크리에이션 능력인데, 특히 현 트렌드에서 엄청 중요한 풀업능력을 일찌감치 보여준다는 점만으로도 주목 받을만합니다. 3 때리는 거 포함 풀업3을 이렇게 많은 빈도로 시도하고 또 성공시키는 고교 선수는 처음 보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AjYyB5m4n7E&ab_channel=KentuckyHoops

  트랜지션부터 픽앤롤/아이솔 포함 핸드오프에서도 틈이 나면 풀업3을 때리는데, 빈도도 엄청 높고 성공률도 슛난이도 대비해서 좋은 편이고요. 더블팀이 몰렸을 때 빼주는 패스도 나쁘진 않습니다. 풀업슛 포텐셜 보여주는 건 당연히 좋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G리그/프로 초창기엔 움직이면서 쏘는 슈팅 포함 오프볼 슈팅 위주로 샷프로필을 가져가길 기대하고요.

 

  경기 뛴 지가 오래되어 지금은 발전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제가 본 경기들에선 드리블/핸들링이 가드급이 아니라 마치 포워드를 보는 거 같은 단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 너무 풀업 비중이 높으면 야투 효율도 그렇고, 수비수가 눈치채고 공을 긁어내는 경우가 나올 정도로 공격이 단조로워질 수 있기에 당연히 드리블 및 돌파 패턴을 발전시켜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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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개인 연습 가지면서 드리블 돌파가 예전보다 발전했을 수 있는데, G리그에서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5. 캐일럽 휴스턴 6'8" SF / 미시건 / ESPN 5픽 The Athletic 8픽

  6‘8“사이즈 윙으로 3&D 역할 수행을 기대받는 선수입니다. 슛폼이 간결하지만 릴리즈가 빠르지 않고, 샷컨테스트가 강하게 들어올 때 종종 릴리즈 타이밍이 들쭉날쭉한데요. 이번 U19에서 3점이 11/58(19%)로 극도로 부진했지만, 고교 리그에선 41%3점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U19에선 오픈 3점조차 잘 안 들어가자 본인도 답답했는지 아예 공 몰고가서 풀업 던져 넣거나, 3점라인 한발짝 앞에서 롱2를 던져 넣기도 하더군요.

 

  사실 당장 이 선수 플레이중 가장 인상적인 건 수비입니다. 국제 대회나 고교 경기 가릴 거 없이 수비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또 잘하는데, U19에서 3점이 극도로 부진함에도 최고급 +/-를 기록한 건 수비의 힘이 컸다고 생각하고요. 퍼리미터에선 가드 - 포스트에선 빅맨 상대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으면서도 공간 메우는 감각이나 디그/스턴트류로 스틸 뽑아내는 능력이 예전부터 뛰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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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팟업 찬스에서 캐치3점 시도가 대부분으로 원투드리블 점퍼/돌파등 클로즈아웃 공략 장면들은 비교적 적었는데, 이 부분도 대학가서 좀 더 보고자 합니다. 고교팀에선 아이솔/픽앤롤 비중이 적은 가운데 국제 대회에선 고투가이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이때 미들 풀업 뽑아내는 건 모양새가 괜찮았지만, 돌파는 좀 단조로웠습니다.

 

  3&D를 기본 베이스로 장신x슛감 이점을 살려서 1. 끝까지 돌파 못해도 중간 정도에서 플로터/러너류로 공략 2. 미드포스트에서 사이즈 우위 살리는 매치업 공략 3. 좋은 트랜지션 마무리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필로 크면 참 좋을텐데, 동클래스 대비 나이가 어린 선수라 대학은 물론 프로가서도 여백이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물론 일단 대학가서 3점은 평균 이상은 넣어줘야겠고요.

 

6. 에이드리언 그리핀 주니어 6'6" SF / 듀크 / ESPN 8픽 The Athletic 11픽

  NBA 선수 출신이고 지금은 코치인 에이드리언 그리핀의 아들입니다. 5스타 특급 유망주로 예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는데, 작년에 겪은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오래 쉬고 코로나까지 겹쳐 18개월 가량의 공백으로 인해  실전 경기 경험이 특히나 더 적은 선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nBo9BjB-eY&ab_channel=TooMainey 

  개인적으로 이 선수를 보면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이 겪은 성장 경로를 따라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준수한 사이즈에 운동 능력도 좋고 또 대학 시절 기준으로 슈팅 포텐셜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플레이타입중에서도 스팟업 비중이 높은 윅사이드 공격수에서부터 출발해서 차차 온볼 플레이도 늘려가길 바랍니다. 현재로선 슈팅 타점이 낮지만 기본적인 사이즈가 있고, 또 릴리즈 자체도 꽤 빠르기 때문에 대학에서 준수한 슈팅력을 보여주길 기대해보고요. 온볼 크리에이션 잠재력도 있지만, 드리블 할 때 공이 지면에 닿는 범위가 좁고 또 너무 자기 몸에 가깝다는 점에서도 초창기 브라운 모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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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5월에 탑급 유망주들 모인 아이버슨 클래식 빼면 워낙에 오래 쉬거나 개인 운동한 선수라서 팀 농구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도 같고, 또 고교 시절에 온볼 위주로 하던 선수니 스팟업 위주 농구도 적응이 필요할 거고요. 브라운처럼 상대 4번 자리의 빅윙/빅맨을 상체로 받아내는 수비도 가능할지, 공격에선 힘으로 밀고 들어갈 수 있을지등등 지켜볼 요소가 많은데, 잠재력도 높다고 보기에 관심이 가는 선수입니다.

 

  참고로 더스테피언의 멤버가 예전에 쓴 상세 분석글이 아직도 공개 상태에 있는데, 참고하실 분들은 읽어보시면 아주 도움이 될 겁니다.

https://www.thestepien.com/2019/10/08/adrian-griffin-jr-deserves-1-pick-consideration/ 

글을 마무리하며 

  이 시기 유망주들 평가가 으레 그렇듯 당연히 대학 시절은 물론 앞으로 프로와서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어린 선수들이기에 닫힌 결론이라기 보단 그냥 개인적으로 바라보는 유망주들의 현재 상태 혹은 관찰 포인트라는 관점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모니 베이츠는 빨라야 2023 드랲에 나오지만 어쨌든 내년부터 대학 리그에서 볼 수 있으니 베이츠 최근 경기 포함해서 다른 유망주들은 다음 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08-27 12:57:4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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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08-26 17:43:01

홈그렌에 대한 이야기나 영상을 찾아봐도 그렇고

지켜보는 분들의 평가를 들어봐도 정말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프로필에서 일단 물음표가 붙는 느낌이네요.

백인, 7풋, 얇은 프레임...어 이거 완전 마...

뭐 그분은 북유럽분이니 홈그렌은 다르겠죠

 

미국 백인 탑프로스펙트가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느낌인데

어느 정도로 능력을 발휘해 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1
Updated at 2021-08-26 18:20:26
다행히(?) 마카넨보다 클로즈아웃 공략이 적극적이고 패스도 되서 기대치가 있으면서도, 말씀대로 작은 가드들이나 포워드 붙였을 시에 잘하는 것도 버벅이고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 보이는 빅맨들도 종종 보여서 대학 경기중에서도 특히 강팀 상대로 어떨지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이왕 마카넨 얘기가 나왔으니 마카넨 쪽으로 다시 얘기를 해보면 사트로 1라픽은 무리겠고, 루머나온 팀중에 댈러스 같은 경우 막시 클리바나 미네소타면 밴더빌트 받으면서 빨리 처리(?)하면 좋겠는데 상대 팀들이 마카넨에 대해서 관심이 있을지도 좀 궁금하긴 합니다. 솔직히 제가 댈러스 팬이면 클리바 주고도 마카넨 안 받을 거 같아서요 
2021-08-26 18:13:25

진짜 클레바면 마카넨 짐 제가 다거 싸주고 싶어요

근데 그거 하면 진짜 맵스 분들 들고 일어나실듯합니다

WR
Updated at 2021-08-26 18:21:02
그냥 막연히 불스 입장만 보면 클리바건 밴더빌트건 지금 불스 로스터 구성으론 마카넨보다 훨씬 나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핸들러 수비수도 카루소 하나만 있어서 좀 불안하고, 빅포워드쪽으로나 아니면 스크린 걸어줄 빅맨이 좀 아쉽긴한데 어차피 마카넨 보낼거면 빨리 처리하면 좋겠는데 팀들 조건이 시원찮은건지 마카넨 요구사항이 아직도 높은건지 답보상태네요 
2021-08-26 19:14:02

댈러스도 포워드진이애매해서
(포징이 센터 가면 투센터가 아니면 핀리스미스 맥시 클리버가 그나마 주전)
수비 공격 건강도 문제지만 클리버 보내는 순간 아랫돌 빼서 윗돌 올리는 형국일 겁니다

2021-08-26 19:28:38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디랑 벤체로 빨리 보고싶네요

WR
2021-08-26 20:09:05

하디가 오프볼 무브나 움직이다가 패스 받고 쏘는 슈팅도 감각이 있어보이는데, 풀업도 풀업이지만 오프볼 슈터로서 어떻게 사용될지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벤체로는 11월 중순인가에 홈그런이랑 붙던데 1픽 후보간의 전면전도 기대가 되고요. 

Updated at 2021-08-26 21:15:06

벤체로는 흔히 있는 스킬셋만 좋고 운동능력은 평범한 타입이 아니라 운동능력도 상당히 괜찮은 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평가 나오는 거 보면 블랙홀 스타일도 아닌 거 같고 듀크 연습경기보니 스윙맨 느낌의 킥아웃패스도 곧잘 하네요.
고교 시절엔 6'9", 요즘엔 6'10"으로 나오던데 정말 6'10"까지 컸으면 포텐셜도 홈그렌한테 뒤지지 않겠어요.
물론 유망주는 경기 까봐야 아는 거긴 하지만요

WR
2021-08-26 22:40:08

말씀대로 투풋이나 원풋 점프 때도 하이라이트성 플레이가 나오는 게 운동 능력도 준수한 거 같아서 저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2021-08-26 22:15:45

최상위권 유망주들 찾아보면서 군침만 흘려야 했던 저번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좀 더 활발한 행복회로가 가능해지겠네요.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잘 모르겠다만.. 현실적으론 로터리 중반 쯤 픽을 받을 거 같지만 꿈은 크게 가져야 제맛이죠. 반체로는 학교나 프로필, 시즌 전 기대치를 보면 제일런 존슨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네요. 별 탈 없이 성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니콜라 요비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U19 대회에서 활약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시즌 전 랭킹은 다소 낮게 나오네요. 

WR
Updated at 2021-08-26 22:43:49

올해 드랲이 유독 윙이나 빅이 많아서 좋은 가드들이 많은 샌안이랑 참 상황이 잘 맞는 거 같더라고요

니콜라 요비치는 좋아하는 선수인데, 말씀대로 생각보다 시중 랭킹이 낮게 나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론 공격에서 잘 크면 스트레치4에 미스매치 킬러 역할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공격 쪽은 좀 기대가 됩니다.

아마 U19 상대한 팀들에 약팀들이 많았다는 걸 감안하는 거 같고, 또 강팀이랑 붙을 때는 상대팀에서 대놓고 요비치 수비를 공략하는등 수비에서 약점이 보여서 평가가 좀 낮은 거 같습니다.

특히 ESPN 같은 경우는 수비에 더해 태도 문제까지 좀 강하게 까더라고요. 심판은 물론 동료들을 향한 제스쳐가 안 좋았다면서요.

2021-08-26 23:26:02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유니콘형 빅맨이란 말만들으면 포르징기스가 생각나네요 

전 제일런 듀런이 가장 눈에 띄는거 같아요. 공수벨런스가 되게 좋아보이네요.

위에 댓글에 클리바는 안됩니다

 

WR
2021-08-26 23:33:18

저도 번역해주시는 글 항상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듀런 저도 좋아하는 빅맨 유망주인데 베이츠랑 함께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되네요.

말씀하신 포르징기스도 정말 유니콘이라는 명칭이랑 잘 어울리네요. 캐치3점 포함 외곽에서 플레이 시작하는 경우가 꽤 많고, 포스트업은 좀만 상대 빡세지면 잘 안 통하는 거나 백다운보단 페이스업 선호하는 것도 그렇고요.

만약에 제가 댈러스팬이었다면 마카넨 영입 자체가 좀 안 어울리고 클리바까지 주는 딜이라면 저라도 결사반대였을 겁니다

2021-08-27 06:42:59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몇개월전 기사에서 와셔맨이 모블리 vs 홈그렌 평가를 했었는데  스위칭디펜스는 모블리가 더 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지고 있는 공격 스킬셋 1:1 핸들이나 샷크리에이션은 홈그렌이 모블리보다도 더 다듬어졌다고 평가하더군요, 와셔맨은 모블리가 홈그렌보다는 좀 더 안전한 선택,  홈그렌이 더 업사이드가 높다고는 평가하더라고요.

 

dirichlet님께서는 야닉 엔조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빅맨 풀이 좋은 이번 22년드랩에서 제일 관심이 가고 하이라이트 영상 찾아보는 선수거든요. 

 

그나저나 전 워리어스가 2년연속 로터리 레인지여서 지난 2년동안은 로터리 유망주들 정말 많이 찾아봤었고 다음 시즌은 안그러길 바라면서 이젠 유망주들에게 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22년 목드랩과 기사를 찾아보고 있게 되더라고요.   

WR
1
2021-08-27 19:41:13

말씀대로 홈그렌이 슛터치도 더 나아보이고 난이도 높은 풀업도 막 쏘던데, 곤자가에서 활약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엔조사는 저도 관심이 가서 더 보려하는데, 아직 제가 풀경기를 하나도 못봐서 담번 글 쓸 때까지 더 찾아보고 정리를 해야될 거 같습니다.

워리어스 관련 소식 외에도 슬레이터님이 드랲 관련해서 재밌는 내용들 많이 풀어주셔서 항상 잘 봐왔는데, 컨텐더인 골스픽이 상위픽이랑은 거리가 멀겠지만 슬레이터님표 드랩글은 계속 보고 싶네요

2021-08-27 11:19:10

밴체로는 얼핏 보면 예전 비즐리 냄새가 살짝 나기도 하네요.

WR
2021-08-27 19:42:10

예전같았으면 비즐리처럼 빅-윙 사이에서 애매한 트위너 느낌이 들수도 있었을텐데, 지금은 빅-윙 경계선상에서 선수 본인만 잘한다면 양쪽에서 이득을 볼 수도 있겠고요.

또 밴체로가 대학가서 터프한 스크리너 역할 포함 파워풀한 인사이드 플레이 보여주면서 풀업3까지 터진다면 정말 대단할 거라 풀포텐 터질 때가 기대되긴 합니다.

2021-08-27 20:36:33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홈그렌 저는 프로필로보나 스킬셋으로 보나 진퉁인 것 같은데요, 오히려 백인이라 의문부호가 붙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올려주신 선수들 중에는 듀런이 가장 좋네요. 요즘 투렌드에서 오히려 빛을 발할 수 있는 타입이라 생각합니다.

WR
2021-08-29 13:42:13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반적으로 빅맨 중요도는 떨어졌지만, 잘하는 빅맨 보유하는 게 여전히 많이 중요한 상황에서 상위픽 후보 빅맨들이 어떻게 플레이할지 기대가 됩니다.

듀런은 보통 아데바요 컴패리즌이 많이 붙던데, 스크린이나 스위치 수비력은 계속 좀 봐야겠지만 아데바요 비슷하게 크면 대박일 거 같네요.

2021-08-29 17:56:38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약간 슬립하는 빅들 별로 안좋아하시는거 같아서 슬립이 단점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저는 솔직히 끈덕지게 픽잘서는 빅은 공격력이 없기땜에 저렇게라도 하는거라고 봐서, 슬립하는 빅이 더 가치있다고 보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슬립도 저거 힙이 돌아야되서 몸(허리랑 다리골반)의 가동능력이 높아야 되고, 순간가속과 타이밍에 대한 눈치가 필요한거라 롤맨이 자신감없으면 못하는거고, 요즘 NBA 퍼리미터 풀타임으로 수비하는 수준되면, 기본은 파잍스루할 줄 알고 플러스로 교묘하게 롤맨을 수비에 이용하는 그런 잔머리 굴리는 친구들 많아서 이게 예전에 '마친 고탓' 수준의 픽앤롤맨 아니면 슬립하는 애들을 더 높이쳐줘야 된다고 생각도 됩니다.

WR
1
Updated at 2021-08-29 21:43:39

슬립하는 빅들을 안 좋아한다기보단, 슬립만 하는 것보단 하드스크린앤롤/슬립앤롤에다 팝옵션등까지 섞으면서 다양성 갖춘 스타일을 저는 더 높게 봅니다.

전성기 호포드 같이 스크린.리스크린/롤.팝 옵션 다 되는 선수까지 안 가고 듀런의 컴패리즌으로 꼽히는 아데바요만 봐도 슬립도 하나의 옵션으로 섞어주는 느낌이지 지금 듀런처럼 스크린 대부분이 슬립성인 모습은 아닙니다.

하드스크린이랑 슬립비중도 비중이지만, 핸드오프 포함 가져갈 수 있는 옵션의 다양성과 각각의 날카로움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데바요 아래급이고 롤플레이어인 올리닉를 예로 들어도 슬립성 스크린도 섞고 페이크핸드오프 돌파도 잘 들어가면서, 핸들러/슈터를 위한 하드스크린이나 픽앤팝동선까지 가져가는 공격 다양성을 좋아하고요.

그에 비해 듀런은 현재로선 미들이건 3점이건 팝옵션도 없고, 본인 림런할 때나 핸들러/슈터 공격 마무리를 위해 세팅해주는 하드스크린.리스크린 비중도 적으면서 단발성 슬립이 대부분이기에 앞으로 차차 다양성을 갖춰야 된다고 봅니다.

2021-08-29 23:26:15

반체로는 국적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네요
이탈리아/미국 이중국적이라
이태리쪽 농구 사이트 보면 이태리선수 취급하고 있는데요

WR
2021-08-31 19:26:17

몇년 전에 미국 청소년 국대 미니캠프에 참여했던가 그럴 겁니다. 이번 U19엔 불참했는데, 앞으로 어느 국가 소속으로 뛸지 궁금하긴 하네요.

2021-08-31 08:26:37

https://youtu.be/g3EIC5MCVlc

어쩌다 벤체로 고교시절 full play 영상을 보게 됐는데 생각보다 난사끼가 심했었네요.
센터봐야 될 키로 폴조지처럼 플레이하는데 슛성공률은 폴조지급이 아니네요
디리클레님이 피지컬한 플레이가 적었다고 하신 게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습니다.
대학에선 좀 더 골밑공략도 많이 하고 볼핸들링도 발전해서 외곽에서의 돌파도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WR
2021-08-31 19:27:50
폴 조지는 윙맨쪽에서만 따질 게 아니라 포지션 통틀어도 역대급 슈터라 봐서 확실히 벤체로가 거기까지 가기엔 정말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ESPN에선 파올로 컴패리즌으로 줄리어스 랜들을 꼽더라고요. 그 랜들도 프로와선 (특히 저번 시즌) 외곽 슈팅 비율 및 성공률이 높아졌고 골밑 비중이 줄었다지만, 대학 시절엔 골밑에서의 피지컬한 컨택이 훨씬 많았고 앤드원도 꽤 얻는등 컨택 흡수 능력이 대단했으니 벤체로도 대학가선 피지컬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1
2021-09-07 20:16:18

뭐랄까 점점 갈수록 4번 올라운더가 대세끼가 있어보여서 결국 하입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hou
52
8484
24-03-23
bos
122
27407
24-03-18
atlgsw
85
19820
24-03-18
bosden
57
7020
24-03-16
den
122
23962
24-03-14
lal
44
8552
24-02-24
den
92
18732
24-02-20
dal
80
16231
24-02-17
dal
79
8862
24-02-06
bos
54
6240
24-02-15
dal
72
11532
24-02-14
cha
69
21203
24-02-14
orl
36
6245
24-02-09
phi
42
6871
24-02-10
indphi
60
6385
24-02-08
atlbkn
45
10622
24-02-08
sas
50
16920
24-02-05
phi
46
11123
24-02-04
cle
40
12453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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