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스퍼스 FA 시장 총정리-리빌딩 X, 리툴링 O...포브스..?
확정적인 로스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드: 드죤테 머레이, 데릭 화이트, 로니 워커, 브린 포브스, 트레 존스, 조슈아 프리모, 조 위스캠프
포워드: 켈든 존슨, 데빈 바셀, 덕 맥더맛, 테디어스 영, 루카 사마니치, 알-파룩 아미누, 챈들러 허치슨
센터: 야곱 퍼들, 족 랜달, 드류 유뱅크스, 잭 콜린스
https://twitter.com/N_Magaro/status/1422796271472029697?s=20
전체적인 연령대가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이 중에서 존스, 프리모, 위스캠프는 오스틴 스퍼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고, 지금의 아미누는 단순히 샐러리 필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선수인지라 로테에서 제외될 거 같습니다. 잭 콜린스는 6월에 당한 발 골절 부상을 회복하느라 꽤 시간이 걸릴 듯 하고요. 이렇게 정리하면 총 12명 정도가 남는데, 예상 라인업을 대충 적어보자면
PG: 드죤테 머레이-브린 포브스
SG: 데릭 화이트-로니 워커
SF: 켈든 존슨-데빈 바셀
PF: 덕 맥더맛-루카 사마니치
C: 야곱 퍼들-테디어스 영, 유뱅크스 VS 랜달
포브스가 핸들링을 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키만 따지면 저 자리에 들어가는 게 맞고, 로테 조정 통해서 머레이나 화이트, 가끔은 워커가 벤치 구간에서 핸들링을 맡게 될 테니 말이죠. 유뱅크스는 지금 로스터를 보면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거 같습니다.
로스터를 개편하면서 저번 시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3명의 베테랑과 결별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남은 선수들이 드로잔, 게이, 밀스가 소화하던 33.7분-21.6득점 + 21.6분-11.2득점 + 24.8분-10.8득점을 대신 채워줘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대충 말하면 1옵션 주전 포워드, 벤치 1,2옵션이 없어진 셈이죠.
맥더맛, 콜린스 영입은 이 글에 대충 적어봤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8373073
1. 더마 드로잔 사인&트레이드
히트, 레이커스, 클리퍼스, 스퍼스 등등 여러 설이 돌았던 드로잔이 FA 시작 즈음부터 꾸준히 링크가 나오던 시카고 불스로 떠났습니다. 론조와 카루소를 영입하면서 샐러리 캡 여유가 없어진 시카고는 드로잔을 사인&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반대급부로 꾸준히 설이 나오던 라우리 마카넨이 아닌, 테디어스 영과 알-파룩 아미누, 그리고 1라운드 보호픽 한장과 2라운드 픽 2장을 받아왔습니다. 솔직히 아미누는 진짜 아무 가치가 없고 여기서도 벤치만 달구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영만 대충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68경기(24.3분) 12.1득점(55.9%/26.3%/62.8%) 6.2리바운드 4.3어시스트
RAPTOR 4.7(공격 3.3/수비 1.4)
LEBRON 0.91(공격 1.53/수비 -0.62)
테디어스 영이 어떤 선수인지는 항상 시카고 관련해서 양질의 글을 작성해주시는 dirichlet님이 써주신 글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3291&sca=&sfl=mb_id%2C1&stx=primeseals
간단하게 요약하면
수비는 블락과 리바운드는 조금 아쉽지만 다른 건 다 잘함.
공격에선 2:2 센스있게 잘하고 픽앤롤 마무리 좋음, 미스매치 공략 굿, 핸즈오프나 커터 찔러주는 등등 패스 다 잘함.
데드라인 즈음에 영을 간절히 찾으시던 샌안 팬분들도 여럿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만나게 되서 다행입니다. 포브스, 맥더맛과 같은 훌륭한 오프스크린 슈터들과 합도 기대되고, 빅맨의 핸즈오프 스크린이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금 샌안의 오펜스에 아주 잘 어울리는 핏이라고 생각해요. 3점 비중을 낮추면서 활약이 올라간 케이스라 샌안에 와서는 3점을 더 적극적으로 제한하고 인사이드 비중을 높일 거 같습니다. 리바운드가 좀 약하다는 게 걸리긴 하지만,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이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거에요. 바셀, 켈든 존슨, 머레이 등등 포지션 대비 리바운드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여럿 있으니.. 벤치 때 5번으로 나오면서 사마니치와 호흡을 맞추는 그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한쪽 다리에 심한 부상을 당하고 전 시즌에 9경기 뛴데다 누가 봐도 언해피 상태였던 카와이가 드로잔 3시즌 사용권, 테디어스 영, 켈든 존슨, 야곱 퍼들, 알-파룩 아미누, 1라픽 한장, 2라픽 2장으로 바뀐 셈이네요. 대단한 선수긴 합니다.
2. 깜짝 영입-족 랜달, 브린 포브스, 챈들러 허치슨
호주 리그 파이널 엠비피를 수상하고 밀스와 함께 호주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었던 센터, 족 랜달을 영입했습니다. 유럽 출신 선수와 링크가 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쥐도 새도 모르게 처음 들어보는 호주 센터를 데려왔네요. 랜달이 어떤 선수인지는 이 글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8375026&sfl=wr_7&stx=sas&sop=and
https://twitter.com/TheTyJager/status/1422751490414891014?s=20
샘 베시니는 랜달 영입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https://twitter.com/Sam_Vecenie/status/1422732217432743947?s=20
랜달이 해외에서 그랬던 것처럼 NBA에서도 잘 뛸 수 있을지는 조금 의심스럽다. 하지만 그의 활약이 NBA에서 뛸 기회를 얻어내기에 부족하다곤 말하기 힘들다. 지난 수년간 해외에서 높이 평가받았던 선수들 중 하나다. 랜달과 샌안토니오의 조합은 훌륭하다. 그들은 그가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유형의 농구를 한다(볼 무브먼트 많음, 빅맨 핸즈오프, 가끔 하는 포스트업). 더하여, 그는 퍼들의 수비 중심 플레이 스타일을 잘 뒷받침 해줄 것이다. 랜달은 NBA 기준으로 봐도 충분한 공격형 빅맨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7hV41sbuw0
픽앤팝 하이라이트입니다. 머레이랑 잘 어울릴 듯.
퍼들, 테디어스 영이 있으니 유뱅크스와 경쟁해야겠네요. 유뱅크스가 비보장 계약이긴 한데, 랜달을 믿고 연장하지 않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밀스와 같은 대학 출신이고 지금 대표팀에서 같이뛰고 있는 와중에 계약한 걸 보면, 밀스가 여러모로 말을 잘 해줬나 보네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밀스는 죽어서 랜달을 남긴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25살으로 아직 어린 편이고 자유투 성공률을 1년 만에 크게 끌어올린 걸 보면, 칩 코치와 함께 더 나은 슈터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을 거 같아요.
랜달 뉴스도 뜨고, 우리 프런트가 그래도 다 계획이 있었구나..! 하면서 행복한 수요일 오후를 보내던 중에 여러 스퍼스 팬분들이 뒷목을 잡게 한 뉴스가 떳습니다. 챔피언십 트로피를 안고 화려하게 금의환향(?)한 브린 포브스..
70경기(19.3분) 10.0득점(47.3%/45.2%/77%) 1.6리바운드 0.6어시스트
2차스탯은 안 찾아보는 게 심신에 이롭습니다.
브루클린과 계약한 밀스와 잠깐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포브스 | 3P% | 밀스 |
50.7%(2.0개 시도) | Wide Open | 41.4%(1.9개 시도) |
40.9%(2.3개 시도) | Open | 36.3%(3.0개 시도) |
43.9%(0.6개 시도) | Tight | 35.2%(1.3개 시도) |
33.3%(0.0개 시도) | Very Tight | 30.0%(0.1개 시도) |
모든 지표에서 포브스가 밀스를 압도합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죠. 밀스는 핸들링도 전담하고 체력적인 부침도 아주 심했으며 벅스의 전력은 스퍼스와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의 강팀이라는 점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와이드 오픈과 오픈 슛 시도수도 그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너무 안좋게만 보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게 제 작은 바람입니다. 무슨 교도소 들어가서 징역 살다 나온 아들내미 반겨주는 부모같은 반응은 좀..
밀스를 대체하는 소소한 무브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못 미덥긴 하지만 포브스같은 무빙 3점이 가능한 선수가 전술적으로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는 다들 아실 거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론 프런트가 트레 존스와 바셀에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거 같아요. 원래 2년은 벤치&오스틴에서 굴리는 게 또 샌안 전통의 육성법 아니겠습니까? 산증인 로니 워커가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어딜 바셀이 로테에 들 생각을..
브루클린과 워싱턴의 딘위디 S&T에 슬쩍 발을 들여놓으면서 챈들러 허치슨과 내년 2라운드 픽 한장을 별다른 출혈 없이 데려왔습니다. 6-6,7 정도 되는 포워드 자원인데, 저번 시즌 워싱턴에서 보면서 여러모로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윙 자원이 부족해서 서브룩이 3번 막는 워싱턴에서도 로테에서 밀릴 정도였으니. 3점을 그렇게 잘 넣는 것도 아니고, 잘 뛰고 잘 달리긴 하지만 우브레 정도도 아니고.. 큰 의미는 없는 거 같습니다. 로스터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되네요.
3. 기대되는 젊은 선수들
저번 시즌 스퍼스의 공격 분포도입니다. 드로잔/게이/밀스가 픽앤롤 핸들러 포제션의 45%를 차지했고, 드로잔/게이/알드리지가 포스트업 포제션의 81%를 차지했으며(사실 포스트업은 좀 억지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뭐 화이트한테 백다운 시키고 퍼들보고 포스트업 세팅 짜주나요?), 드로잔/게이/밀스가 아이솔 포제션의 66%를 차지했습니다. 위에 나와있듯이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머레이와 화이트, 켈든 존슨과 워커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죠.
'베테랑들이 대부분의 부담을 짊어진 상태에서 체리 피킹한 성적이다. 이 친구들이 실링이 남아있을 것 같냐? 잘 커봤자 롤플레이어다.' VS '베테랑들이 포제션을 독점한 상황에서 이런 성적을 거뒀으니 다음 시즌에 무조건 터질 것이다. 실링은 남아있고, 판은 깔렸으니 충분히 프랜차이즈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어떻게든 판가름 나겠죠. 위에 언급된 4명의 베테랑들은 팀을 떠났고, 프런트는 맥더맛, 포브스라는 훌륭한 슈터들과 테디어스 영이라는 훌륭한 서포팅 빅맨을 영입했습니다. 드래프트한 프리모와 위스캠프 모두 슈터들이고요. 이렇게나 판을 깔아줬는데 전혀 가망이 없어보인다? 다 팔고 새로 판을 짜야죠. 3년 뒤로 모든 계약을 맞춰놓은 것도 그런 의도로 해놓은 거 같고요.
프런트는 샐캡을 모두 알차게 소진했고 트레이드와 FA, 드래프트에서 모두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큰 무리 없이 신중하면서도 결단력있는 무브를 보여줬습니다. 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확실한 베테랑 선수들인 드로잔, 게이, 밀스와 모두 결별하고 잭 콜린스, 조쉬 프리모라는 복권을 사온 건 미래를 생각하는 무브였다면, 위스캠프 지명, 맥더맛&포브스 영입, 드로잔 사트 통해 영을 데려온 것들은 지금 로스터로 뭔가 해보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무브였어요. 구단주 그룹도 바뀌고 포포비치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고려하면 스퍼스는 늘 그래왔듯이 플옵을 노려보고자 하고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루트를 택한 것이죠. 베테랑에 의존하며 집토끼들을 어떻게든 잡고 외부 FA 수혈은 미미했던 최근 2년의 스퍼스와는 180도 다른 노선에 올라탔습니다. 지난 시즌에 계속해서 주장했던 완전한 탱킹을 하지 않고 리툴링을 통한 플옵 진출 시도라는 길을 그대로 걷고 있는 게 정말 맘에 들지만, 망하면 뭐, 레이커스랑 디트 경기 보면 되죠. 잘하면 응원하고 못하면 잠깐 관심을 끄고 있는 게 심신 건강에 편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CSIkN-gl1KF/?utm_source=ig_web_copy_link
머레이는 최근 일어난 무브들이 정말 맘에 드나 봅니다. 저런 게시물 올리고 인스타 스토리로는 같은 영건들 죄다 태그해서 올려놨더라고요. 깡 하나는 죽여주는 선수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6521
최근 매니아에서 봤던 글들 중 가장 공감되는 글이었습니다.
닉스는 타 팀 에이스를 리쿠르팅 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슈퍼스타들이 보기에 '아 내가 합류하자 마자 바로 챔피언 반지 쟁탈전에 참가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을만큼의 전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일 더럽게 못 하는(=덜컥 합류했다가 커리어 개 꼬일 수 있는)프랜차이즈라는 꼬리표를 뜯어내야 합니다. MSG를 다시 한 번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닉스는 스타플레이어들이 합류할 만한, 합류하고 싶은 수준의 가치가 있는 팀으로 브랜딩 되어야 합니다.
아마 현재 닉스의 보드진은 그 브랜딩을 위한 기간으로 3년 정도를 잡은 것 같습니다 (3년 뒤면 리온 로즈, 탐 티보듀의 계약이 마지막 해에 접어들게 됩니다).
아무튼 닉스는 '샐러리 텅텅 비워봤자 아무도 우리한테 관심이 없다'는 뼈 아픈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한 것 같습니다. 해서 설사 샐러리가 좀 빡빡하더라도 몸 값을 디스카운트해서 합류하고 싶은 가치가 있는 팀을 먼저 만들어 보기로 한 것 같습니다 (...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빅마켓이고 저번 시즌 동부에서 4번 시드를 차지한 닉스와 스퍼스를 비교하는 건 조금 무리긴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스퍼스와 꽤나 비슷한 부분이 많고, 스퍼스도 이런 식으로 기조를 잡고 가는 것 같아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하신 '브랜딩'이라는 부분에서 스퍼스는 꽤나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던컨-파커-마누와 포포비치 감독이 20년 동안 이뤄낸 엄청난 성과는 파출리아가 한 걸음을 더 내딛는 용기를 낸 이후 내리막길을 타며, 최근 2년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스퍼스의 부진한 성적 정도는 가려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979685&sca=&sfl=wr_subject&stx=%EC%9A%B0%EB%B8%8C%EB%A0%88&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우브레도 FA 전에 이렇게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고
https://twitter.com/tom_orsborn/status/1422335580399194112?s=20
오래 전부터 스퍼스 합류를 희망하고 있던 맥더맛은 최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3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드로잔은 트레이드 후 작별 트윗에서
The Spurs lived up to their reputation as one of the classiest organizations in the league during my time with the team…
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스퍼스의 브랜드 밸류는 살아있고, 젊은 선수들로 경쟁력있는 로스터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우두머리가 되고 싶은 슈퍼스타들의 구미를 충분히 끌 수 있을 겁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약발 떨어지기 전까지 최대한 빨아놔야 한다는 거죠. 지금 리빌딩을 선언하면 다른 스몰마켓 팀들에 비해 가지고 있는 메리트를 그냥 놔버리는 겁니다. 충분한 애셋을 확보하고 캡스페이스 관리를 잘해서 달려야 할때 확 달릴 수 있도록 초석을 잘 깔아놔야 합니다.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무턱대고 탱킹하는 것보단 더 나은 길이죠. 지금 프런트의 행보는 마음에 듭니다. 나락 타면서 플옵 떨어지고 로터리 픽 받는다 쳐도 적당히 괜찮은 경기력으로 그렇게 해야지, 막 30점차 씩으로 지는 게 일상이 되버리면 큰일나는 겁니다..
현지 팬들은 지금 로스터 상황 보고 시몬스나 다른 빅네임 트레이드를 노리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1. 갑자기 드래프트 픽을 모으고 있음(시카고 1라픽 한장에 2라픽도 내년 것만 3장입니다.) 트레이드 애셋 확보?
2. 테디어스 영, 아미누 모두 만기 자원. 여기에 머레이 or 화이트를 하나 붙여서 트레이드?
3. 포브스 영입. 트레이드해서 데려올 빅네임이랑(시몬스, 시아캄?) 페어링하려고 데려온 거 아니냐?
이 정도가 있는데, 그냥 위스캠프 투웨이 계약하고 아미누 웨이브, 유뱅크스와 결별하는 식으로 끝낼 수도 있습니다. 가드가 너무 많긴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샌안 팬으로써 앞으로가 기대되는 무브가 많았어요. 우브레는 아쉽지만...
궁금한 점은 아미누를 웨이브하면 샐러리는 그대로인가요 아니면 제외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