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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최근경기 오펜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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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19 15:41:39

 


감독이 바뀌면 바뀐 세팅이나 로테이션을 주의깊게 보게 되는데 미네소타도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오네요. 궁극적인 성공여부는 더 두고 봐야 알 일이기에 판단은 나중에 하고 일단 관찰한 내용들만 나열해 봅니다. 

 

 

1. 컷 위주의 오펜스

 

(루비오 셔플컷-레이먼 섈로우컷-에드워즈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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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셔플컷-레이먼 컬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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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모두 컷: 루비오 섈로우 컷-레이먼 셔플컷-맥다니엘스 컬컷-후안초 UCLA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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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도 미네소타가 패스컷 게임을 안하던 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 반대의 변화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기존의 5아웃 오펜스에 비해 픽앤롤+스팟업을 줄이고 아이솔레이션+컷을 바짝 늘린 형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포제션에서 3번 이상의 컷이 나오는데 미네소타 포워드들의 프로필이 전형적인 슈터인지 커터인지 애매한 상황에서 이들을 스팟업 시키보다는 많이 움직이면서 순간적인 오픈을 찾기 위해 이런 오펜스를 구성한것 같습니다. 로테이션 끝자락에 있던 레이먼과 후안초가 여러 방향에서 활발한 컷을 가져가면서 나즈 리드, 밴더빌트의 시간을 서서히 먹어가고 있는데 새 스키마에서 픽앤롤에 비해 컷의 우선순위가 확실히 높게 느껴지죠. 

 

아래 장면들을 봐도 컷을 먼저 넣어서 겟투하는 수비의 시선을 뺏은 후에 스팟업을 가져갑니다. 

 

 

(레이먼 셔플컷-에드워즈 코너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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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린 노웰 UCLA컷-에드워즈 코너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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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운스의 활용

 

(타운스 포스트업 아이솔레이션-루비오 UCLA컷-밴더빌트 셔플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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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컷의 대부분은 타운스의 포스트업 혹은 엘보에서의 페이스업에서 나옵니다. 감독이 부임 초기 인터뷰에서 모든 볼이 타운스를 거쳐가야된다고 했는데 픽앤롤이 줄어들면서 아주 빠르게 그렇게 되고 있죠. 

 

기존의 오펜스에서 하이픽앤롤을 하지 않는 선수들의 역할분배가 윙, 코너의 슈터 2명-커터 1명 이런 식으로 나눠져 있었다면 최근의 오펜스는 1명이 볼을 오래갖고 순서대로 컷하는 4명을 숨고르면서 주시하고 있는 형태인데 최근 5경기동안 USG 30%를 4번 넘긴 것에서 보여지듯 타운스의 점유율이 계속 올라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곧 복귀할 디러셀도 타운스와 2:2 파트너로 다시 묶이기보다는 타운스가 있을때는 슈터처럼 뛰다가 타운스가 쉴때 컨트롤타워로 타운스를 백업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지금 오펜스는 넷츠에서 디러셀이 장거리 스냅 패스로 재미볼때와 구조가 어느정도 흡사하죠) 이 부분도 어찌 정리할지 궁금하네요. 

  

(모션스트롱에서의 더블다운 전환-타운스 스크린 후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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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에드워즈를 위해 스태거 스크린을 선 타운스가 (모션 스트롱) 기습적으로 뒤로 빠지면서 더블스크린을 받게 되는 패턴인데 타운스가 빅맨치고는 드물게 무빙 3점이 되다보니 이런 세트도 몇번 만들어 주더군요. 

 

 

3. 혼즈와 4쿼터  

 

수비의 집중력이 올라가고 디플렉션으로 인한 샷클락 소진에 민감해지는 클러치타임에는 패스-컷만으로 오펜스를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혼즈를 상당히 많이 사용합니다. 아래 두가지 형태가 많이 보입니다. 

 

(혼즈 다이브-45픽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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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즈 51다운-하이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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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즈 대형에서 1번이 다운스크린과 컷을 하고 빠지면서 양쪽 엘보에 있는 에드워즈와 타운스가 픽앤롤을 하거나 하이로우를 할 수 있게끔 코트를 벌려주는 형태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클러치타임에만 10점 정도를 만들었죠. 

 

클러치타임에는 혼즈에서 시작된 픽앤롤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공격을 에드워즈와 타운스의 2:2로 진행했는데 모드변환 후에도 버벅거리지 않고 역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미네소타에겐 최상의 경기였네요. 

 

(하이픽앤롤-타운스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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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픽앤롤-타운스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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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즈 45-오코기 백도어컷-에드워즈 슬립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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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에드워즈였지만 마지막은 후안초가 컷으로 끝내서 감독이 더 기분좋은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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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03-20 10:32:06'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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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3-19 15:41:43

감독이 크리스 핀치라 그런지 덴버랑 매우 비슷하네요.

1
Updated at 2021-03-19 15:45:38

다음 시즌엔 잔혹사를 부디 끊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2021-03-19 15:47:56

좋은 글 감사합니다. 클러치에는 타운스 에드워즈의 혼즈셋으로 그냥 밀어붙여버리더군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결과가 최상이었죠.

타운스의 슈팅과 에드워즈의 이륙거리를 모두 신경써야한다는 점에서 수비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셋입니다. 사실 오늘 에드워즈의 슛감이 엉망이었는데도 (3점이 4/13 이었죠.) 42점을 폭발시킬 수 있었던 것은 타운스의 슛감이 좋았기 때문에 피닉스 수비가 좀처럼 공간을 좁힐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돌격거리가 열린 다음엔 사실상 막기 어려운 물리력을 가지고 있는 에드워즈의 특성을 핀치 감독이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 디러셀과 비즐리가 돌아온 다음에도 타운스와 에드워즈에게 포제션을 더 적극적으로 소비시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컷오펜스 덕후인 감독의 특성상...쏘닉님의 최애(?) 선수인 나즈 리드가 좀 빛이 바랠 것 같군요...

1
Updated at 2021-03-19 16:12:21
살짝 빛이 바래긴 했지만 4쿼터 타운스가 잠깐 빠져있을 때 앤드원을 포함한 5득점과 4리바운드가 정말 컸습니다. 리바운드를 정말 많이 뺏긴 경기였는데 후반 후안초와 나즈리드의 리바운드가 정말 중요했어요.

그리고 혼즈셋에서 타운스와 나즈리드를 동시에 스크리너로 쓰는 전술을 가끔 보는데, 두 선수를 동시에 쓰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을 듯 하네요. 보통은 타운스가 탑, 리드가 코너로 가더군요. 3점도 있고, 사이드에서 돌파능력이 있는 선수라서 그런듯 합니다.

Updated at 2021-03-19 16:06:24

올시즌 미네소타 경기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평균나이 23세)으로 시즌초부터도  재밌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는 다양한 공격 전술로 농구팬들이 즐거워할만한 모습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매니아의 농구를 보는 식견이 높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글을 양산해주시니 더더 좋네요.
 
말씀하신대로 초중반에는 타운스의 로우 포스트/엘보우 피딩과 다양한 컷인을 활용하는 공격을 하고 후반에는 탑에서 혼즈나 픽앤롤, 핸드오프 픽앤롤 등을 많이 활용하는데

혼즈 하이로우 장면에서 영상처럼 스크린을 활용해서 탑에서 스크린을 섰던 두 선수 중 공을 받지 않은 하나가 v컷을 하고 나오면서 3점을 쏘는 일이 많았는데 오늘 하이로우를 해서 저도 눈여겨 봤었습니다. 미스매치를 활용한 장면이지만 크리스폴이 워낙 노련한 수비수라 걱정했는데 에드워즈가 침착하게 마무리지었네요.

그리고 오늘 4쿼터 에드워즈&타운스의 투멘게임이 경기를 지배했지만 씬스틸러는 4쿼터 12분을 풀로 뛴 후안초였죠. 로테이션 자체도 과감했고 후안초도 그에 보답하는 경기력으로 경기 승리에 크게 이바지.


 

타운스 에드워즈가 상수였던 반면
전반 단6점에 그쳤던 벤치가

후반에 이렇게 반등하는데에 후안초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습니다.
1
Updated at 2021-03-19 16:13:21

이게 덴버인지 미네소타인지 

미네가 드디어 제대로된 감독을 찾은 것 같군요 

 

+컷도 종류가 참 다양하군요 셔플컷, UCLA컷 등등 
또 하나 배워갑니다

1
2021-03-19 16:38:09

글 중간에 말씀하셨던대로 컷 비중을 늘린 농구가 곧 복귀할 디앤젤로 러셀의 반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운스와 에드워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가능인 상황에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1
2021-03-19 17:27:19

저도 마지막 환쵸 득점보고 채팅방에서 엄청 난리 쳣는데,, 지금생각하니 민망하네요

여튼 마지막까지 역파작에 인바운드 세팅까지 핀치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2021-03-20 20:48:40

개인적으로 올시즌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네요

1
2021-03-19 17:28:11

진짜 덴버랑 매우 유사하네요

1
2021-03-19 18:15:33

 레이먼은 선더스 코칭하에 정적인 팀원들 사이에서도 커터로서 능력이 상당하다고 느껴서 관심있게 보던 선수인데 커터로서 능력 덕분인건지 핀치 밑에서 벌써 6경기 연속 선발출장이네요. 코트위에서 활발해진 오프볼 움직임 덕분에 경기도 더 재밌어졌고 타운스-앤트한테 확실하게 공 밀어주는 것도 맘에 듭니다.

 

러셀이 돌아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슈터이고 패싱에도 분명히 재능이 있는 선수라 커팅하는 선수들에게 패스만 잘 찔러줄 수 있게 핀치 감독이 세팅해준다면 선더스 밑에서 보이던 어이없는 판단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러치타임에서 턴오버는 이제 타운스한테 공 맡기면 되니까 괜찮을 것 같네요. 비즐리야 터치 많이 안가져가는 상급의 오프볼 슈터라 안어울릴만한 팀이 있나 싶네요. 얼른 돌아오기만 해라ㅜㅜㅜ

1
2021-03-20 10:41:38

좋은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제 미네경기볼때마다 컷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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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20:10:55

 보여지는 성적같은것으로는 많이 다를 순 있겠지만 

호네츠와 비슷한게 젊은 팀이라 그런지 오프볼 무브가 많은게 재밌네요 

라멜로가 아예 아웃일거로 보이는데 앤트가 그거때문에 받는게 아니라 본인이 잘해서 받는다는 인상을 심어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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