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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와 우브레. 공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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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7 17:55:04

 

 

우브레를 비난하거나, 쉴드를 치고자 함이 아니라 농구 자체를 이해함에 있어 역할에 따른 공간 활용법이

다를 수 있고, 그것이 선수에게 적응의 과제가 될 수 있단 것을 환기해보고자 쓰는 글입니다.또한 농구를

볼때 스탯만 볼것이 아니라, 그 스탯이 나오는 과정과 배경을 이해함으로서 농구를 좀 더 재밌게 즐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어서고요. 이야기 주제는 우브레지만 크게 보자면 골스의 운영, 그리고 다른

구성원들의 특성까지 같이 고민해보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골스 농구의 가장 큰 특징은 反픽앤롤(온볼 기동) 親오프볼 기동 농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커리와 탐슨

이란 역대급 슈터, 거기에 오프볼로 날라 댕기며 스크린을 잘 이용하게 매개체 역할로서 패스와 컷을 

버무려주던 다른 팀원들과의 조합이 끝내줬었죠.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의 윤활유 역할도 무척 컸고요.

또 픽앤롤도 빈도는 낮아도 한 번 가동하면 끝장나게 효율이 좋을 수 있단걸 보여주긴 했었습니다. 

단지 커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혔듯, 픽앤롤 위주 공격은 종속적인 팀원의 리듬을 만들기에 모두가 공격에

참여하며 능동행위를 할 수 있는 모션 오펜스를 많이 지향한게 팀 철학이기도 했고요. 

 

커리는 여기서 프리롤로 뛰며 때론 핸들러, 때론 슈터, 때론 미끼 역할로 팀 공격의 근원적 엔진이였는데

우브레는 정확히 이런 성향과 반대되는 팀에서 , 반대되는 역할만 해온 선수였습니다. 그렇기에 둘의 공격

상 문제는 리듬/호흡의 불협화음을 야기할수 밖에 없었고, 특히나 공간학적 어색함을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커리는 오프볼로 움직일때 코너와 윙을 베이스라인까지 포함해서 매우 변칙적으로 하지만 왕성하게

움직이고 당연  이 공간은 커리에겐 굉장히 중요한 지정학적 의미를 지닙니다. 여기서 숱한 스크린을

받고 또 걸어주기도 하면서 스스로가 오프볼러 이자 오프볼 스크린 세터가 되기도 하는 변칙적인 가변성이

골스 공격의 핵심이기도 했고요. (커리가 단신 가드중 스크린 걸어주는 횟수가 카일 라우리랑 더불어 

늘 최상위권 이였습니다) 

 

한데 켈리 우브레는 항상 샷 피니셔였습니다.그것도 코너/윙은 그에게 슛을 날리는 지점이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스크린을 걸어준다거나 미끼가 되어 오프볼 액션을 왕성히 한다던가 하는 류의 움직임은 익숙치가

않은 장소였어요. 그가 선즈에서 빛을 볼때 그의 역할은 픽앤롤 핸들러였고, 코너/윙 스팟업 슈터였습니다.

특히 골스처럼 복잡하게 스크린/컷을 좁은곳에서 기브앤고 형식으로 하는 팀에서 뛴적이 없고, 그런 역할을

해본적이 없으니 그런 어색함은 더 커질수 밖에 없었죠. 

 

https://twitter.com/ThompsonScribe/status/1347752469086969857?s=20

 

위 짤이 대표적인 장면입니다.커리는 저기서 특유의 리로케이션을 바탕으로한 3점 시도를

기대했겠지만 우브레는 쿨하게 바로 패스를 빼내버립니다.커리가 한대 툭치는건 아쉬움의

표현이겠죠.저런 비슷한 장면이 1월 중순까지도 꽤 나왔습니다. 원래 골스라면 우브레는 공을 잡고

핸드오프 해주면서 커리를 가려주고 커리는 거기서 3점을 던져야 하는 것일테죠.

커리와 골스 특유의 오프볼/리로케이션 농구에 대한 우브레의 이해와 숙지 부족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몇 개 더 비슷한 맥락에서 보죠.  

 

GIF 최적화 ON 
9.4M    780K

-이것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브레가 저기서 서있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클리어 해주었다면 우브레를

막고 있던 터너가 커리슛리듬에 관여를 못했겠죠. 

 

그럼 당연히 골스도 고민을 하기 시작할것입니다.팀내 최고 수비수로 간주하는 우브레가 수비상 마진도

분명 괜찮은 상태라 마냥 뺄수 많은 없으니 우브레를 어떻게든 커리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활용하거나 

서로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도모하려 하겠죠. 아래 짤들은 고민의 중간과정이라 봅니다.

 

GIF 최적화 ON 
5.5M    386K

-커리가 베이스라인타고 오면 우브레가 비켜주면서 가려주는 스크린을 걸어줘야 하는데 엉성하게 걸어

버려서 결과적으로 머레이가 패스관여하게 해서 턴오버가 나왔습니다. 비켜주려는 것도 팀 지시일테지만

저 과정에 오프스크린이 우브레가 안해본 행위라 많이 어색합니다.

 

하나 더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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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M    618K

-이것도 보시면 알겠지만 우브레가 방해가 되는 장면입니다.커리와 그린의 2:2에 관여해서 능숙한 3:3은 

못할지언정, 빨리 clear해줘서 공간을 비워줘야 하거나 커리뒤로 올라와주거나 해야하는데 공격 흐름을

죽이는게 보일겁니다. 이렇게 코너/윙에서 우브레는 샷피니셔가 아닌 다른 역할을 요구받을 때 굉장히

많이 미숙합니다. 저런 플레이가 디폴트값인 골스에선 특히 그게 두드러지는 거죠.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지정학적으로 우브레 위치를 더 위로 끌어올리거나 , 선즈에서 자주하던대로 

공주고 온볼을 가운데에서 시켜주는게 한 방법이 됩니다. 

최근 몇 경기에서 의도적으로 우브레에게 코너나 윙보단 가운데서 온볼 전개를 맡긴다거나 슈팅 자체를

가운데에서 쏘게 하면서 우브레가 코너/윙에 위치하는 빈도 자체를 줄이며, 그 공간은 루니/디그린/리

같이 커리와 공간 공유가 좋은 선수들에게 시간을 더 주고 있습니다.

 

GIF 최적화 ON 
8.9M    772K

-루니가 자덴 맥다니엘 가려주면서 커리가 저 공간 잘 쓰게 하고 우브레는 저 공간에서 치웁니다. 오늘 

이 어시스트가 아마 우브레가 커리에게 건네준 제대로된 시즌 2~3번째 어시스트일겁니다.가장 코트를

같이 오래 공유하는 2명간 인데, 우브레 to 커리 어시스트가 두어개 밖에 안된단 자체가 그간의 불협화음을 

증명하는 단면이겠죠. 

 

이 불협화음은 이제 팀도 인지한다 느껴지고 위와 같은 장면이 아니더라도 여러 스탯에서 워낙 증명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 더 나은 수정안이 계속 나오고 호흡도 맞춰갈것입니다.

 

이런 예시를 보죠. 

 

커리가 평균적으로 코너 3점 시도가 전체 3점 시도중 15~16%를 차지하는데 올 해는 단 6.3%밖에 되지

않습니다. 위의 짤들을 보셨다면 코너,윙, 베이스라인에 공간/동선 부조화에 따른 자연스런 스탯이라고

아시게되겠죠. 

 

또 최근 슛차트를 보면 시즌 초중반에 비해 우브레의 코너3점시도가 많이 줄고 정면 3점 찬스가 

늘고 있습니다. 동선 자체를 위에 언급했던 모습에서 해결하는 방안도 찾겠지만 공간적으로 배치를 못하는

영역에서 빼는 방법도 동시에 운용하고 있단 것이죠. 

 

이게 마냥 좋아지는 과정일수도 있지만, 팀내에서 이런 부분이 취약한 선수중 주력에 위긴스와 와이즈만

까지 있단 점이 팀내 고민을 늘려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게 가장 좋은 선수가 루니와 디그린

인지라  오늘 와이즈만 벤치로 보내고 루니를 선발 내세운게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고요. 

 

일단 on/off 스탯에서도 위와 같은 눈으로 본게 거의 다 나타납니다.

(커리에게 우브레는 공격상 큰 마이너스 지만 수비는 도움이 되는 경향)

 

커리에게 가장 이로운 라인업은 우브레와 디그린, 케반 루니를 붙여준 4인 라인업입니다. 5인 라인업은 

의 베스트에도 우브레가 빠지면 수비는 꽤 흔들립니다. 아마 팀내에서 가장 상대 고생산성 윙타입 공격수를

전담하는 우브레가 수비적으로 이 라인업에 도움이 된단 이야기일테고, 여러 부가 스탯으로도 현재

골스에서 가장 어려운 맨마킹 수비를 맡는 선수는 우브레이니 그런 부분에서 쓰지 않을수 없으니 공격에서

우브레의 커리와의 조합도 계속 실험을 통해 변경해나가야 합니다. 

(최근 몇경기에선 커리와 우브레를  떨어뜨려두는 시간도 좀 늘려보더군요.10경기 시점까진 거의 반드시

같이 뛰게 했었거든요) 

 

https://twitter.com/Tim_NBA/status/1352619720386732035?s=20

 

베볼 인덱스상으로 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공격수만 도맡는 선수가 리그에서 1위가 우브레입니다.

 

https://twitter.com/knarsu3/status/1350165234904924167?s=20

 

RAPTOR 스탯상 가장 높은 공격수들을 상대하는 리그 1위가 우브레란 뜻이고 위의 맥락과 비슷합니다.

수비적으론 공헌이 크단 이야기라 생각하심 됩니다. 

 

5줄 요약 결론입니다.

 

1.현재 우브레는 공격에선 공간 할당과 역할 배분에서 커리에게 해롭고 팀전체적으로 해롭다.

2. 수비적으론 가장 어려운 수비를 도맡고 있으며 수비적으론 꽤 괜찮다. 

3. 공격은 여러 실험을 통해 커리에게 덜 해롭게 변화하고 있다.(우브레 코너에서 끄집어내기등)

4. 케본 루니와 디그린과 커리는 그런 면에서 (공격전개시 커리를 위한 세팅)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수비도 이들 4명 조합이 가장 괜찮다.그래서 와이즈먼은 당분간 숙련도 상승을 위해 벤치에서

나오는게 맞지 않을까. (루니를 더 써야함) 

5. 선수가 역할과 공간에 대한 변화를 잘 해내기가 힘들고, 또 이게 힘든 선수 , 잘 적응하는 선수가

있을테니 그것도 비큐등에서 선수 전술 숙련도라 칭해 능력치라 봐도 되지 않을까.  

 

보너스

 

1.참고로 라인업에 따른 여타 수치변화를 보고 싶으시면 이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ON/OFF에 따른 마진 변화가 잘 보이실겁니다.

 

https://www.pbpstats.com/wowy-combos/nba?TeamId=1610612744&Season=2020-21&SeasonType=Regular%2BSeason&PlayerIds=201939,203110,1626172,1626162,203952

 

2.이건 현재까지 올시즌 골스 주전들의 on/off 값입니다.가비지를 제외하고 제공되는 on/off라 공홈보다

여길 더 선호합니다. 


 

 
*추가로 덧붙이는 글.
 
위긴스의 수비와 샷디펜스, 팀디펜스에 관한 이야기.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895242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01-26 23:42:18'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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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1-26 18:07:31

전술이 다른 팀에 갔다고 이렇게 얼타는 경우를 거의 처음봐서 우브레한테 실망&당황을 했었는데 우브레가 한번도 해보지 못한 역할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래도 우브레가 수비해서 해주는 역할이 크고 저런 부분이 같이하다보면 개선되지 않을까 싶어서 우브레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WR
2021-01-26 18:35:47

우브레는 ast%를 봐도 패싱게임에 능한적이 한번도 커리어에 없었던 선수고 뛰었던 팀이 대개 픽앤롤 기반

드라이브킥 & 스팟업 팀이라 골스랑 정확히 반대성향의 팀들에서 주로 뛰었던게 골스에서 공격면에서 

굉장히 적응하기 힘들다 생각합니다.그나마 슛이라도 잘 넣으면 되는데, 리듬이 안맞는지 삽질이 초중반에

꽤컸죠. 수비는 이미 잘하고 있다 생각하고, 공격도 부디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WR
1
Updated at 2021-01-26 18:41:17

보통 수비는 스탯이나 이런거 떠나서 팀이 어찌 간주하느냐를 가장 중요시합니다. 가장 결정적인 제 판단

그거중 하나가 클러치나 상대가 불타오를때 누굴 갖다 붙여서 마킹하게 하느냐겠고요. 물론 이것도 팀디펜

스의 영역 (오프볼, 스위칭 타이밍, 선스위치등)을 배제한 소위 POA(포인트오브어택, 1:1마킹) 차원

이겠지만요.그런 맥락에서 우브레가 팀내에서 디그린을 제외한다면 가장 좋은 핸들러/윙 수비수로 간주

하고 있다 생각을 합니다. 이건 성과(결과값)이전에 팀에서 파악을 그리하고 그렇게 매칭 시킨다는

측면이라 팀에선 우브레가 위긴스보다 나은 poa 디펜더라 여긴다 생각합니다. 

 

또 공홈 샷디펜스 스탯을 들고 오실때도 보시면 기준 FGA%가 선수마다 다르죠. 이걸 자세히 보시면

우브레가 맡는 선수의 기본 필드골 성공율이 더 높습니다.이말이 위에서 말했듯, 더 높은 필드골을

기록하는 선수들을 주로 맡는다와 비슷한 뜻인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예전에 어디 기사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그래서 센터들이 당연히 필드골 성공율이 높으니, 

센터들이 상대 기본 필드골율이 높고 우리 팀 숨길 수비수의 상대는 매치업 필드골이 낮으며

우리 편 에이스 마크맨의 상대 필드골 기본값이 대개 높습니다.이걸로 대충 우리편에서 숨겨야하는

수비수, 에이스 도맡아 고생하는 선수 유추 가능합니다) 

 

전 당연히 우브레>위긴스 수비라 생각합니다. 둘다 오프볼 수비는 결함이 있지만, 그 결함이 우브레가 

더 적다 생각을 하고요, 온볼 수비수론 둘다 꽤 좋은 편이라 옛날부터 생각을 해왔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5894&sca=&sfl=wr_subject&stx=%EC%9A%B0%EB%B8%8C%EB%A0%88&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제가 우브레 처음 깊은 인상 받은게 4년전 이글에서 부터거든요)

 

또 골스내에서만 봐도 비록 작은 샘플이지만 현재까지 결과만 놓고보라면 

최고 생산성 5명을 놓고봐도, 동일 멤버에서 우브레만 빼면 135공/132 수비가 나오는데, 위긴스만 저기서

빼면 공격 112. 수비 88이 나오니 위긴스가 없는게 팀전체 수비론 낫단 이야기도 됩니다.  

 

본문의 클리닝더글래스 온오프 표를 봐도 위긴스 수비는 우브레보다 꽤 낮게 나오고요. 

 

제가 예전 클레이탐슨으로 글을 쓴게 있는데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 온볼 수비는 눈에 잔상이 남지만

그외 순간 수비는 삽질해도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볼이 좋고 오프볼이 나쁜 선수는 

전체적으로 과대평가 받고, 반대 경우는 과소평가 받는 경향이 있다 생각합니다.

 

WR
2021-01-26 18:44:30

저건 워낙 스몰 샘플이라 그냥 경향성으로 참고 기준으로 삼으시면 더 좋겠다 싶습니다.

다만 팀 지표 전체로 봐도, 위긴스 off 가 수비는 더 나은건 꽤 큰 샘플이니 어느 정도 맞기도

하고 커리어 내내 그랬기 때문에 특성으로 봐도 된다 생각합니다.

1
2021-01-26 18:38:34

근데 우브레 수비는 선즈에서도 그래기에 전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지금 어느정도 만족 합니다. 원래도 비큐 자체가 좋은 선수는 아니구요....

2
2021-01-26 18:17:13

항상 읽을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내용만 골라서 이렇게 잘 쓰실 수 있는지 감탄만 나옵니다

WR
2021-01-26 18:36:03

재미있는 관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2021-01-26 18:18:19

르브론이 데릭존스주니어랑 우브레 같이 윙스팬 길고 하프코트 이전부터 끈적이게 들러붙어 주는 수비수들한테 정규시즌에서 안 좋은 모습 보였던 것 같은데, 실제로도 둘이 탑3네요.

WR
2021-01-26 18:36:32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5894&sca=&sfl=wr_subject&stx=%EC%9A%B0%EB%B8%8C%EB%A0%88&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우브레 제 눈에 가장 확 들어온게 4년전에 르브론을 너무 재밌게(?) 잘 막아서였었습니다.

1
2021-01-26 18:20:50

양질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레이커스와 경기 때 위긴스가 아니라 우브레에게 르브론 수비를 맡기는걸 보고 비슷한 생각을 해봤었는데 스탯이 말해주는군요..

WR
2021-01-26 18:37:12

네 보통 상대 에이스 핸들러나 가드가 불타오를때 누굴 붙이느냐를 보면 팀에서 누굴 어떻게 간주하느냐를 

잘 알 수 있어요. 클러치때 수비해야될때 누구부터 빼는지 보면 반댈 알 수 있겠고요.

1
2021-01-26 18:26:2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 내용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에반 포니에가 상대 에이스를 수비하는 빈도가 높다는 건 의외네요. 수비가 별로인 선수라고 알고 있었는데...

WR
2021-01-26 18:38:02

이게 의도하지 않게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고, 상대가 골라잡는 경우도 있고해서 수비 스키마나 우리편

라인업 구성까지 같이 고려해서 보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1-01-26 18:53:5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포지티브님처럼 농구를 읽을 수 있으면 참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1
2021-01-26 19:00:2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이 배웠네요

1
2021-01-26 19:01:22

너무 좋은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직 20경기도 안 치른 팀에게 적응이 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후반기부터 다시 판단해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WR
2021-01-27 15:10:17

당연히 그렇습니다.특히나 올 해는 준비캠프기간이 극히 짧아서 서로 손발 맞춰볼 시간이 예년에 비해

더 짧은 시즌이라 더 그런 면에서 초중반까진 팀별로 합맞추는 과도기가 있다 봅니다.

1
2021-01-26 19:01:57

시즌 초에 경기 보면서  다른 슈팅 찬스는 다 논외로 치더라도 코너 스팟업 3점이 와이드 오픈 상황에서도 말을 듣질 않는걸 보고 그냥 개인폼이 많이 떨어져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했고 공유해주신 여러 장면들을 보면서도 그냥 아직 합이 안 맞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분석해주신 내용들을 보니 우브레의 폼이 떨어져있고 합이 잘 안 맞는 부분이 어찌보면 당연하거고 정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시즌 초반 우브레가 벽돌을 던지는 과정에서도 오픈이면 최대한 자신감있게 올라가고자 하는 부분이 눈에 띄었는데 근래 경기들에서는 오픈 여부와 관계없이 우브레 본인이 그냥 자신감있게 던지고 싶을 때 던지는 부분이 눈에 띄더군요. 코칭 스태프 선에서 샷 셀렉션 보다는 일단 우브레 본인의 폼 회복을 우선시 했나보다 싶었는데 골스에서 기대하는 우브레의 롤과 우브레가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롤 간의 타협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도 생각해도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우브레는 클러치 라인업 포함 여부나 로테이션 타이밍은 계속 변화가 있겠지만 수비 하나 때문에라도 주전은 계속 뛰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격은 라인업에 조금만 손을 대도 빠르게 변하지만 수비는 자리잡는데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와이즈먼은 당분간은 계속 벤치에서 뛰는게 팀에도 본인에게도 더 도움이 될 거라는건 동의합니다만 장기적으로 올 시즌의 성과나 다음 시즌까지 고려하면 3월초중반까지는 와이즈먼이 다시 주전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을만큼 성장하는 것이 좀 중요할 것 같네요.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WR
2021-01-27 15:11:20

네 좋은 댓글 감사하고 대부분 동의 합니다. 우브레처럼 단순한 농구를 했던 선수가 동선 숙지나 공간배분에

대한 미숙은 공격에서 드러나기 마련인데, 우브레가 심하게 공격에서 마이너스인것도 사실이라 어찌될진

모르겠습니다.수비는 분명 꽤 큰 기여를 하고 있어서 더 머리가 좀 아플듯 합니다.

1
2021-01-26 19:10:13

올시즌 커리가 코너쪽에서 기브앤고나 리로케이션이 거의 안나오는거 보고 야투율 하락이 오래갈거라고 봤는데 가끔씩 몰아넣고 야투율 끌어올리긴 하더군요.

커리의 코너 3점이 적다는걸 팬분들 다 아실테지만 누구하나 이런부분을 말씀하시는분들이 없구나 했는데 역시나 이런 양질의 분석글이 올라왔네요.

참 우브레를 어떻게든 써볼려고 하는게 보이긴 하는데...개인적으로는 갈길이 멀어보여요. 

 


WR
2021-01-27 15:12:20

네 현재로선 공격이 정말 엄청난 마이너스를 주고 있는 실정이라, 수비로 때우기에도 마진상으로 큰

문제이긴 합니다.숙련도 상승과 전술적 배치로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길 기대해야죠. 

1
2021-01-26 19:15:39

항상 양질의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니에?!

1
2021-01-26 19:16:10

정말이지.. 그냥 답답하다 느낀 것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정말..

1
2021-01-26 19:16:37

골스입장에선 꽤 긍정적인 부분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지금의 경기력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고, 우브레가 조금씩 적응할 방법을 찾고 있는거군요. 위긴스의 수비수치는 아이러니 하네요. 임팩트 있는 수비하이라이트를 만들고 있지만, 중간중간 수비에서 자잘한 실수들이 있는거 같네요.

1
2021-01-26 19:17:55

잘 읽었습니다 우브레가 코너에서 위치를 못잡아서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최근 경기 탑에서 공잡는 모습이 많다 싶었는데 이렇게 글로 보니 좀 더 뚜렷하네요

1
2021-01-26 19:27:52

수비에 대한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네요..
이렇게 수치로 보니 다음경기때는 우브레의 수비를 좀더 집중해서 봐야겠네요
온볼 수비수를 막을때 인상적인 컨테스트나 스틸 블락이 많아서 이런걸 놓칠수 있다니.. 10년 넘게 느바를 봤지만 정말 충격적이네요
농구를 보는 시아를 넓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21-01-27 15:15:25

위긴스가 올해 맨마킹, 특히 샷디펜스에선 분명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고 눈으로 봐도 자기 할당 사람과

그 영역안에서 수비는 상당히 괜찮다 생각합니다. 아마 제 생각엔 골스가 수비적인 임무량이나 범위를 
좁혀준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해요. 대신 디플렉션이나 스틸같이 공간에 간섭하는 수비는 원래 위긴스 

약점이고 올해도 그런 부분에 대한 관여를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위긴스 수비가 발전했냐라고 묻는다면 골스안에서 전 그렇다라고 답하겠습니다.다만 샷디펜스 때문에 

팀디펜스 영역이 고려되지 않고 논의되는건 아닌가 하는 마음이 있는 거죠. 

1
2021-01-27 15:56:33

확실히 맞는 말씀같네요
수비가 발전되었다는 글은 많지만 사실 디나이수비라던지 2:2수비는 아직도 부족한게 많고 위협적인 드라이브인에는 수비 시도조차 안하는 장면들이 생각보다 많았던거 같네여.. 그만큼 파울이 적은거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적극적인 수비모습을 보여준건 아니네요

2021-01-26 19:33:46

탐슨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탐슨도 어시가 거의 없고 피니셔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오프볼 스크린도 잘 서고 그랬나요? 경기를 전체적으로 잘 보질 못해서요.

1
2021-01-26 19:45:08

탐슨과는 서로 오프스크리너와 오프볼슈터를 번갈아가면서 수행하기도 했었고 커리가 휘저은 공간으로 2~3명이 몰리면 비어있는 공간에 탐슨이 많이 가 있었죠. 혹은 탐슨이 오프볼 무브로 스크린을 타고 나가는 순간에 반대편의 커리가 이동해서 상대팀 입장에선 커리와 탐슨의 오프볼 무브를 동시에 막아야하는 환장할 상황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조금이라도 실수한다? 바로 3점 or 아무도 없는 무주공산 골밑에서 덩크나 앨리웁이 나옵니다. 프라임 골스의 무서움이 이 2지선다에서 파생되는 조합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보니까 상대팀 수비가 2~3번만 실수하면 금방 10~15점을 뺏겨버립니다. 그렇다고 상대 팀이 수비를 열심히 안했냐? 그것도 아니에요. 근데 역대급 슈터 2명이 역대급 오프볼무브에 서로 스크리너까지 서주고 한 쪽이 뚫려서 막으러 갔더니 반대편에 오픈이더라.... 이걸 복합적으로 막는 건 진짜 욕나오는 일인 거죠. 

1
2021-01-26 20:12:03

탐슨도 오프볼무브가 좋았군요. 정말 조합이 좋았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탐슨과 그 골스 그립네요.

1
2021-01-26 20:24:21

탐슨은 레딕이나 코버같이 끊임없이 움직이는선수입니다.
골스가 그린이 커리픽서주면 탐슨은 그 반대편에서 수비없는곳으로 계속 움직이면서 픽받거나 픽을서주는 역할을합니다.

1
2021-01-27 07:51:36

탐슨은 현역 중에서 오프볼무브 최강자 중 하나죠.

 

11번 드리블+공소유 90초로 60득점 찍었던 경기로 유명한 선수인데요. 

1
Updated at 2021-01-27 17:02:05

https://www.nba.com/stats/players/off-screen/?sort=PTS&dir=1&SeasonYear=2018-19&SeasonType=Regular%20Season

 

단순히 좋은 정도가 아니였죠.

자료 제공하는 15-16 부터 부상전 18-19전까지 오프스크린 득점 순위에서 항상 1위...

아래 순위에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차이도 엄청컸구요. 

3
2021-01-26 21:17:14

근데 선수에 맞는 전술을 쓸 것인가 전술에 선수를 끼워맞출 것인가는 항상 고민을 해 봐야 하는 문제긴 합니다. 지금 골스 로스터는 저런 공간 bq가 떨어지는 선수가 세 명(위긴스 와이즈맨 우브레)이나 있는 라인업인데 그냥 단순하게 커리 그린 픽앤롤에 이은 스팟업 슈터들한테 킥아웃하는 식의 히어로볼 형태로 돌아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골스가 점점 발전하면서 전술이 복잡해졌는데 사실 센세이셔널했던 15 커리는 엘레베이터 스크린 등 복잡한 모션 오펜스 좀 쳐내고 커리 디그린 픽앤롤 위주로 돌릴 때였거든요.

WR
1
2021-01-27 15:16:16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우브레나 위긴스가 공격에서 심플하게 하는 선수들이라 적응기를 좀 더 두고 

봐야지 싶은 생각도 들지만 동시에 다들 녹여내기엔 준비기간도 짧았던 시즌이라 좀 애매하다 싶긴 합니다.

1
2021-01-27 16:25:57

공감합니다
지금 골스 선수들은 모션오펜스에 맞지않는 선수들이 많은데 커감독의 철학때문에 맞지도 않는 옷을 억지로 껴입은듯한 느낌입니다
히어로볼을 필요이상으로 싫어하는데 그 고집 때문에 오펜스가 더 답답해진 부분도 있다고 봐요
커리만해도 지금처럼 볼 없이 플레이를 할때보다는 온볼 플레이를 할때 훨씬 잘합니다
커리와 그린의 2대2 픽앤롤은 제대로 막힌적이 거의 없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볼을 만지기 힘들다는 이유로 인해 그 효율높은 공격을 가끔씩만 쓰고 있습니다
어제도 커감독은 경기를 이겼음에도 개인 재능으로만 이겼다며 경기내용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좀만 유연해졌으면 합니다

1
2021-01-27 21:40:17

이건 본인이 롤플레이어 출신이라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뛸 때 볼 한 번도 못 만지고 끝나는 포제션이 많아지면 진짜 자괴감 들 때가 있고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 싶을 때가 있죠. 근데 사실 위긴스 우브레 같은 신체능력 만땅인 애들은 평소에 공 안 주다가 가끔 그냥 심플하게 공간 열어주고 아이솔을 시켜버리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 건데 그 쪽은 본인 전공과 3만광년쯤 떨어진 분야라 선호하지는 않더라고요.

1
2021-01-26 23:39:0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공격에서 커리와 합이 안맞지만 수비에서의 기여도 때문에 뺄 수 없는 우브레, 마찬가지로 공격에서 겉도는 느낌이 있는 위긴스, 이 외에도 여러 젊은 선수들 때문에 그린의 역할이 참 중요해졌습니다.

 오랜기간 합을 맞춰온 베테랑들이 있던 지난 시즌들과는 다르게 올해는 그린이 직접 선수들 위치 지정부터 플레이 지시 다 해줘야 하거든요. 실제로 예년보다 그린이 선수들 한테 지시하는 모습이 훨씬 많다는 걸 워리어스 경기 보시는 분들은 느끼셨을 겁니다. 이번시즌은 특히 그린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시즌 말쯤 되면 우브레도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숙지하고 팀 오펜스에 잘 녹아들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는 커 감독도, 그린도 고생을 좀 하지 않을지...

WR
3
2021-01-27 15:17:32

한 팀내에서 짬밥이란걸 무시 못하는게, 공수때 위치이동이나 낄끼빠빠는 보면 데미언리가 정말 기똥차게

잘합니다.막상 결과 (슛이건, 패스건, 수비결과값이건)는 그리 좋지 못할지언정, 행위의 정당성만큼은

매순간 참 적절하거든요.. 이런게 비큐도 있겠지만, 짬밥(?)도 무시못할 요소라 생각듭니다.

1
2021-01-27 00:09:16

본문에 기술하신 내용처럼 골든스테이트 가장 좋은 마진을 기록중인 라인업은 1/20 기준 커리 우브레 위긴스 그린 루니 입니다. 그런데 루니가 와이즈맨으로 바뀌는 순간 그게 반대로 되버립니다. 아마 와이즈맨의 경험 문제로 봅니다.

https://mobile.twitter.com/DrewShiller/status/1351676686765580291?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351676686765580291%7Ctwgr%5E&ref_url=https%3A%2F%2Fmania.kr%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multimediawr_id%3D1043172

커 감독은 이길거면 커리 우브레 위긴스 그린 와이즈맨 라인업을 쓰지 않을 거라고 했죠. 현지에서는 와이즈맨 선발 기용을 OJT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바꿔 말하면 오늘은 몇 가지 이유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는 의미입니다. 어시스트가 거의 없는 우브레가 오늘 4어시스트를 했죠. 필승의 각오로 작정하고 나온듯 싶습니다.

1
2021-01-27 03:38:05

타운스-디러셀이 빠진 미네소타 전이었으니 가져가지 못하면 큰 문제가 되었을겁니다. 다음 시즌까지 바라보면서도 이번 시즌 최소한의 성적을 내려는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WR
2
2021-01-27 15:18:15

아무래도 픽순위가 직접적으로 연계된 팀인지라 골스로선 미네소타 만큼은 무조건 이겨야하긴 합니다.

1
2021-01-27 15:42:25

가끔 잊어버리는 요소인데 디러셀-위긴스 트레이드에서 꽤 중요한 부분이죠. 미네소타 구단은 속이 탈거 같네요.

1
2021-01-27 00:39:56

좋은글 감사합니다 

1
2021-01-27 01:32:27

2~3 경기 전부터 우브레를 다르게 쓰면서
확실히 좋아지고 있죠
전술을 겉핥는 수준으로만 알고있지만
동선 계속 겹칠때는 정말 답답 했져

1
2021-01-27 11:01:08

항상 감사합니다
정말 잘읽었어요 이해도 진짜 잘됩니다

1
2021-01-27 11:32:37

전술이해도 혹은 bq의 중요성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네요. 새삼 이적할 때마다 그 팀의 능력치를 올린다는 소리를 듣는 선수들의 위대함을 알게 되네요

1
2021-01-27 16:27:01

우브레가 bq까지 좋았다면 엄청났을겁니다

자신은 지금에 만족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1
2021-01-27 16:50:06
좋은 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과거글 링크 올리신 것도 재밌게 읽었네요.

위긴스 같은 경우는 on/off 스탯을 보면 공격에서도 생각보다 저조한데 모션오펜스에서 기여도가 낮아서 그렇다는 생각 이 글을 보고 들었네요. 컷인 피니셔로 쓰이긴 하는데, 골밑 마무리에서 시즌 초 극도로 부진했고 아이솔 성공이 좋았기 때문에 슈팅을 보면 본인이 오래 들고 있을수록 공격 성공률이 올라간 경향이 있어요.
아이솔레이션 ppp같은 경우는 오히려 팀내 최고이고, 풀업 점퍼에 대한 수비도 팀에서 기여도가 클텐데 이 정도로 on/off가 안나오는 건 여전히 이상하긴 한데, 출전시간을 보면 벤치멤버와 더 오랜 시간을 뛰어왔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WR
4
2021-01-27 16:56:24

글 하나 쓰고 있습니다. 쪽지도 여러 분이 주셔서 이 참에 한 번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싶어서요.

거의 마무리 되어 갑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용 

1
2021-01-27 16:56:54

앗 감사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1
Updated at 2021-01-27 23:55:04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커감독은 확실히 팀적인 움직임을 엄청 중요시 여긴다고 생각하는게 어제도 커감독에게 기자가 커리한테 공 더 쥐어주고 픽앤롤 더 돌릴 생각 없냐고 질문하니까 커리 픽앤롤을 메인 옵션으로 주구장창 돌렸다면, 팀이 그렇게 좋진 않을 거라고 답변하더라구요.

커감독이 트윗이나 각종 인터넷 여론을 신경이나 쓸까 싶지만 약간 이전부터 팀 픽앤롤 빈도에 대해선 꾸준히 논란(?), (논란이라기 보단 커 감독을 향한 팬들의 푸념에 가깝지만)이 있어왔고 커리도 이전에 공개적으로 픽앤롤 더하고 싶다고 밝혔던 적도 있었지만 큰 변화는 없었는데 이부분에 대해선 꽤나 단호한 것 같더라구요.

올해도 팀 픽앤롤 빈도를 늘릴 것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여전히 리그 내 하위권이기도 하구요. 저도 커-그 픽앤롤을 완전 비기처럼 아끼고 있는 것도 좀 그렇지만 이걸 메인 옵션으로 쓴다면 단기적으로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공격쪽에서 많은 짐을 가지고 있는 커리에게 더욱 부담감이 커질 것 같고 그린을 제외하곤 그렇게 믿을만한 롤맨이 없는 상황이라 공,수 핵심인 두 선수에게 부담감이 더욱 가중될 것 같습니다.

우브레에게 본인이 해왔던 역할을 부여하기보단 일단 최대한 팀 전술에 끼워맞춰보려는 것도 이런 맥락때문이 아닌가 싶구요.

1
Updated at 2021-01-27 17:14:24

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다른분들도 다 느낌이 비슷하신데, 제목 보고 재밌겠다 싶어 보면 재미 + 이해잘됨 + 안목확장까지 딱딱 됩니다.

위 1~5번 결론을 제 식으로 더 줄여보면
1) (5 먼저 + 1) 우브레는 자꾸 멈춰있는 등, 공격공간을 잡아먹는다. ... 이해도가 딸려서 그런지, 손발맞출 시간이 모자라서인지?
2) (1+3) 차라리 탑을 버리고 코너를 살리자. 우브레를 탑에 격리해 두는 게 차라리 나음.
3) (2+4) 나머지 3명은 똘똘한 그린, 루니 등으로 채우자. 와이즈먼도 똘똘하게 키우려면 오래 걸리겠음.

거기다 다른분들의 댓글 정보도 위안이 됩니다. 우브레가 의지가 있으니 열심히 연습하겠죠.

1
2021-01-29 16:42:29

잘 읽었습니다~
포니에가 왜 거기서 나오죠,,???

1
2021-01-29 16:56:49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2021-05-25 12:21:33

파저티브님 뒤늦었지만 잘 읽었습니다. 우브레의 차기시즌 골스에 남을 지 여부에 대해서도 파저티브님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팀 비트라이터들은 우브레가 시스템과 핏이 안 맞다는 전제 하에 현실적으로 나가는 논조로 말하고 있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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