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시카고 불스 10경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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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보일런에서 도노반으로 교체되고 나서 기대 이상으로 재밌는 농구를 보여주고 있는 시카고 불스는 첫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했는데요. 첫 10경기를 보고 떠오른 것들을 공격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1. 전반적인 팀 공격 기조와 라빈/웬카쥬 평가
일단 전체적인 팀 공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올시즌 빨라진 페이스(전년도 100.46로 리그 16위 -> 올해 105로 리그3위)와 더불어 높은 픽앤롤 비중입니다.
20-21시즌 시카고 픽앤롤 볼핸들러/롤맨 비중과 효율
- 픽앤롤 볼핸들러 : 비중 23.2%(3위) / 효율 PPP 0.95(7위)
- 픽앤롤 롤맨 : 비중 8.3%(1위) / 효율 PPP 0.81(30위)
사실 전임 보일런 감독 시절에도 픽앤롤 볼핸들러/롤맨 공격 비중이 높았었는데 효율은 최악이었어서, 로스터상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픽앤롤을 많이 가져가도 효율도 못 챙기고 단조롭지 않을까 염려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일단 라빈이 높은 볼륨으로 픽앤롤 득점 볼륨과 효율은 물론 패스 또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도노반 감독 또한 단순하게 2대2 플레이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숏롤도 섞고 더블스크린도 걸어주며 픽앤롤 기동하는 위치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스페인픽앤롤 시도도 가끔 보이고요.
이런 과정에서 1차적으로 롤맨한테 패스 빼주는 역할도 상당히 중요한데, 이 부분에 있어 올시즌 라빈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어시스트 많이 찍다가도 다시 본인 슈팅 위주로 던지고 그러긴 하는데, 사실 뒤에서 다루겠지만 올해 PG역할 주는 화이트보다 라빈이 공잡을 때가 본인 득점은 물론 플레이메이킹 측면에서도 훨씬 낫습니다. 포틀랜드 경기 박스스코어에도 댓글을 달았는데, 아래같은 멋진 킥아웃 패스를 빼주기도 했고요.
특히 접전 과정에서 샷셀렉션이 으악스러울 때가 있고 올해 3점이 잘 안들어가고 있지만, 어쨌든 픽앤롤에서 돌파든 점퍼든 높은 볼륨으로 괜찮은 효율을 찍어주고 있고 패서 역할로도 괜찮습니다. 라빈의 미드레인지에 대해선 한번쯤 다뤄보고 싶은 주제인데, 간략히 말하면 슈터 이미지나 본인이 던지고 싶어하는 것치곤 커리어 미들 점퍼가 평균 이하지만 올시즌은 현재까지 잘들어가고 있는데요(공홈 기준 미드레인지 14/30 성공률 46.7%).
▼ 아이솔이나 픽타고 직선 돌파하다가 솟아올라서 때리는 정석적인 라이즈앤파이어 타입의 미들 점퍼를 많이 가져가기엔 스텝과 드리블 합이 아직도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래같이 원형으로 말아서 이동하고 쏘는 미들 점퍼 시도는 괜찮아 보입니다(미들도 3점처럼 스텝백을 선호하고 성공률도 더 낫습니다).
올시즌 무조건 하이픽앤롤만 쓰는 게 아니라, 아직 적은 빈도이지만 위처럼 로고 근처에서 시도하는 픽앤롤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것 또한 작년과의 차이점이고요. 라빈이 계속 약점이었던 오프볼 수비는 여전히 꽝이고 온볼 수비에서도 상대 스크린에 너무 쉽게 벗겨지면서 1차적인 원인 제공을 하고 있지만, 클러치 때 중요한 수비를 몇개 하기도 했고 공격에서도 공격권 몰아주기 시작한 시점부터 상당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웬카쥬 포함해서 높은 빈도에서 불구하고 픽앤롤 롤맨 효율은 리그 꼴찌로 엄청 낮은 실정인데, 초반에 헤매던 것과 비교했을 땐 공격 적극성이 최근엔 많이 나아졌고 36분당 어시(작년 1.5개 -> 올해 3.7개)나 AST%(작년 6% -> 올해 15%) 등등 패싱 수치가 많이 올랐습니다. 아직 좀 기계적으로 패스를 빼준다거나 자기 득점할 타이밍에 소극적인 장면도 나오는데, 테드영과 마찬가지로 숏롤에서 패스 빼주거나 아니면 아래 장면들처럼 핸드오프 형식으로 핸들러에게 점퍼 기회를 제공하는 건 좋게봅니다.
https://twitter.com/StephNoh/status/1347240045653200898
시도는 몇번 있었지만 성공은 못한 백도어컷 패스나 결국은 자기 공격이 위력적이어야 수비가 모이고 그 틈을 이용해서 패스를 빼주는 거니 개인 공격 등등 발전할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만, 3점이 안들어가도 미드레인지(현재 공홈기준 7/18 성공률 38.9%)를 좀 더 적극적으로 잘 넣어주면서 골밑 플레이도 최근처럼 저돌적인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레이커스전에서는 슬립스크린도 섞던데, 스크린이 올시즌 괜찮아도 스크린이후 동작이 좀 굼뜬 선수이기에 슬립 섞는 시도도 좋게 보고요.
수비는 시카고가 딥드랍을 쓸 때 상대에게 중장거리 슛을 많이 맞을 때 1차적으로 아이솔이나 스크린에 너무 쉽게 나가떨어지는 퍼리미터 수비수들 책임도 있겠지만, 웬카쥬의 포지셔닝 문제 또한 도노반 감독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웬카쥬 쓸 때 작년에 애용하던 블리츠 섞기도 하고, 또 특히 클러치에서 웬카쥬 빼고 테드영 5번 기용할 때 헷지 압박 주는 모습인데 도노반 감독이 확실히 보일런과는 다르게 여러 조정을 하고 있고요. 영리한 모습도 몇몇 있었지만 웬카쥬의 블락 수치 자체가 루키 때 이후로 계속해서 떨어지는 거나, 드랍백에서 1대2를 상대할 때도 루키때와 같은 좋은 모습이 적었던 좀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작년에 주구장창 블리츠만 써먹다가 바뀐 거라는 걸 감안해야 하기에 앞으로 나아갈수록 좀 더 괜찮은 골밑 수비력도 보여주길 바랍니다.
2. 2년차 코비 화이트 포인트가드 기용 실험
사토란스키가 코로나 감염으로 빠지기 전인 프리시즌 때부터 시카고는 올시즌 화이트를 주전 PG로 돌릴 것을 천명했습니다. 사실 이는 화이트를 PG보다는 콤보가드로 보기에 20드랲 전후로 '리드가드'를 줄곧 찾아왔다던 시카고 프런트 기조와는 일치하지 않지만, 달리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2년차 가드에게 기회를 주는 거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프런트쪽에서도 화이트에게 포가를 맡기며 온볼플레이 밀어주는 게 성공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더 높으리라는 건 알고 있다고 보고요.
며칠 전인 새크 경기 전까지는 정말 저 혼자서 화이트를 보고 '탱킹 커맨더'라 생각할 정도로 온볼로 페인트존 안쪽으로 돌파 들어갔을 때 볼킵이 안 되고 본인 공격 마무리도 안 되니 경기력이 엉망이었습니다. 애초에 드리블이 높고 안정적이지 않으며, 어떻게 수비를 떨치려 드리블은 치는데 그 움직임 대비 실속이 적은 상황이라서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메이킹은 커녕 본인 공격도 잘 안 된 건데요. 그러다가 새크 경기에선 골밑 마무리도 많이 넣고 좋은 득점력을 뽐냈는데, 수비등이 크게 문제였지 직전 레이커스 경기에서도 득점력 자체만을 보면 나쁘진 않았다고 봅니다.
화이트의 PG 실험이 잘 안 풀리면서 특히 최근 경기들에서 라빈이 좀 더 주도적으로 공을 잡고 공격 시도하는 게 늘어났는데요. 화이트는 사실 온볼 PG 역할을 못하더라도 간간이 온볼 플레이하는 슈터로 따지자면 그 범위에선 괜찮은 패싱이 나온다 할 수 있고, 또 스팟업 플레이도 자연스럽게 수행 가능합니다. 특히 계속해서 약점인 돌파가 온볼 기동보다는 훨 낫고요.
화이트-라빈 콤비는 공격에서도 플레이메이킹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수비에서도 높은 무대로 갈수록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지 못한 콤비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공격에서도 사실 그냥 각자 내보내고 본인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보는데, 둘이 스타팅 멤버는 맞지만 둘이 같이 묶기 보단 한명은 빼고 한명은 코트에 놓는 식으로 운영하는 게 슬슬 보입니다. 이것도 화이트의 PG 기용 실험과 더불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 지켜보고자 하고요.
3. 루키 패트릭 윌리엄스의 첫 10경기
프리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해서 정규시즌 돌입하고서도 선발로 출전하고 있는데, 특히 마카넨의 공백으로 인해 출전 시간을 더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현재까지 플레이를 보면 강점인 미드레인지 점퍼는 정규시즌 와서도 꽤 잘 넣고 있고, (가장 최근 경기에선 하나도 못 넣었지만) 3점도 적은 볼륨이나마 넣고 있는데요. 현재로선 기계적이고 로딩이 걸리는 3점 폼을 가지고 오픈3점 시도도 꺼리니 연습을 많이 해야할 거 같고 볼륨도 늘려야겠지만요.
https://www.youtube.com/watch?v=nldyqJr9Ktk&ab_channel=Primeseals
▲ 주로 트랜지션이나 스팟업 상황에서 원투드리블 치고 미들 풀업을 많이 가져가고 있는데, 차차 핸드오프 그리고 아이솔/픽앤롤 등 본인 주도적인 쪽으로도 늘려가면 좋을 거 같고요.
이 선수는 3점 라인에서 서있다가 공받고 들어가는 스팟업 돌파가 대학 때부터 약점이었는데, NBA에 와서도 여전히 돌파 비중 자체가 좀 적고 드리블로 림끝까지 들어가고 마무리 할 때 점프력/폭발력이 약한 구석이 있습니다.
스텝 가져가는 동선 특징이 좀 눈에 띄는 게, 공격/수비 상황 모두 전후좌우 정방향 보다는 약간 대각선/사선 방향으로 가는 움직임이 더 자연스러워보입니다. 직선으로 길게 스텝가져가는 것보단 스텝을 항상 쪼개기도 하고요. 특히 3점 라인에서 샷페이크 걸고 원드리블 점퍼 던질 때 보면 일반적인 직선 돌파보다는 사선 방향으로 가는 거가 더 자연스럽고 본인도 선호하는 게 보입니다.
ESPN 잭 로우가 연재하는 <10가지 시리즈>에서 언급했듯이 패스 감각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현재 많은 턴오버는 3점라인에서 샷페이크 걸고 플레이 할 때 불린 트레블링이나 너무 우격다짐으로 수비자를 밀고 들어갈 때 받은 공격자 파울의 영향이 큽니다. 진입하는 드리블 자체는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 괜찮지만, 마무리 할 때 점프력이나 혹은 마지막에 페이크 한번 섞는 등의 침착한 플레이를 앞으로 차차 보여주길 기대해보고요.
수비는 빠른 가드 상대로 하는 일대일 수비나 스크린 대처가 여전히 미흡하지만, 디그/스턴트 류의 수비도부터 아래처럼 헬프 들어가는 모습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StephNoh/status/1346184959975968771
▲ 또 윅사이드/헬프사이드 블라커 역할이 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시카고에는 없던 에너지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공격에서 조용한 거처럼 수비도 좀 덜 적극적일 때도 나오지만, 직접 리바를 잡지 못하더라도 박스아웃을 하거나 동료에게 탭아웃해주는 걸 고려하면 박스 수치보단 괜찮은 리바운더라고 보고요. 물론 지금보단 공격 리바운드 노리는 플레이등에서 좀 더 적극적이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4. 베테랑 파워와 도노반 감독의 로스터 기용
지난 시즌 최악의 감독인 보일런이 팀을 맡았다곤 하더라도 팀 구성원 자체는 거의 바뀌지 않은 상황(오히려 뛰어난 수비 퍼포먼스를 보이던 던과 터프한 샼 해리슨을 잃은 상황)임에도, 도노반 감독에겐 그 이름값 때문이라도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리라는 기대치가 존재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을 '영건들을 평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천명한 프런트의 기대치에 맞게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하고, 동시에 지난 시즌 플레잉타임으로 불만을 표출한 테드영 등이 있는 베테랑 선수들 출전 시간을 적절히 섞어야 한다는 과제도 있는데요.
단순히 경기를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꽤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저는 현재까지 도노반이 인게임 플랜 외에도 로스터 운영 같은 중요한 요소들 또한 잘해가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새로 뽑은 루키 팻윌을 선발 라인업에 기용하는등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도, 테드영과 오포쥬 템플 그리고 발렌타인까지 적절히 투입하면서 신구 조화를 꾸리려고 노력하는 모양새인데요. 특히 지난 시즌 최악이었던 미스매치 인지 같은 경우는 올시즌 많이 좋아진 게 테드영의 미스매치 킬러 플레이를 잘 살려주고 있고, 뒤에서 언급했듯이 오포쥬 또한 단순하게 스팟업 슈터로만 쓰는 게 아니라 픽앤롤에서 스크리너로 섞어 스면서 롤/팝 전부 써먹는 것도 눈에 띕니다.
이미 리그에서 오래뛴 베테랑들로서 고착화된 플레이스타일이나 각자의 한계도 분명히 있지만, 이들 베테랑이 기본적으로 영리하고 또 지금의 젊은 시카고 선수들보다 공수 안정도에서 더 좋기에 기여도가 굉장히 큽니다. 물론 첫 10경기 성적이 4승 6패로 막 나쁘진 않고 토너먼트 제도까지 도입된 시기에서 현실적으로 9위/10위 자리를 노릴 것인지 아니면 결국은 이 베테랑들이 잘하면 트레이드 가치 올리고 트레이드를 할 것인지 또한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5. 마카넨과 사토란스키가 복귀하면 로스터 운영은?
이번 오프시즌 연장계약 체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결국 팀이나 마카넨 개인에게나 중요한 시즌이 되었는데요(KC 존슨에 따르면 각 진영이 원한 금액 차이는 연4밀 정도). 코로나 프로토콜 때문에 이번 시즌 4경기만 뛴 채 현재까지 못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수비가 꽝이고 돌파에서도 드래그 스텝으로 밀고 들어가서 올려놓는 경향이 강한채 좀 시원하게 돌파 마무리하는 장면이 없었지만, 어쨌든 적은 4경기동안 슈팅 효율 자체는 나쁘지 않게 나왔는데요.
마카넨 같은 경우는 전임 프런트 가팩스 체제가 정립한 마카넨-웬카쥬 투빅 기조를 바뀐 프런트가 이어갈 것인가와 연결되는데, 이것과 대척점에 있는 게 지금 프런트코트 선발 라인업인 오포쥬-팻윌-웬카쥬처럼 3번(윙)/4번(윙)/5번(빅) 기용이고요. 아무리 오포쥬 활동량이 떨어지고 스크린 대처도 못해도 수비가 마카넨보단 낫기에 공격에서 마카넨이 크게 잘하지 않는 이상 윙-윙-빅으로 가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시즌 끝나면 마카넨은 RFA 일뿐만 아니라 오포쥬도 UFA인데, 앞으로 라인업 운용부터 내년 FA 계약까지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이겠고요(그런데 어째 여러모로 중요한 선수인 오포쥬가 레이커스전에서 등통증으로 6분밖에 안 뛰고 나갔고 내일 경기도 doubtful이네요).
사토란스키는 그냥 선수 자체로만 봐도 팀내 최고 패서지만, 특히 이 선수가 백업에서 나온다면 크게 도움될 거고 몸값도 10밀로 괜찮은데요. 패서로서의 능력이나 돌파 능력 자체도 더 좋지만 특히 컷인 들어가는 등 온볼/오프볼 플레이 섞으면서 플레이 할 줄 알기에 저는 루키 팻윌이 PG 실험 돌리는 화이트보단 사토란스키와 주로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사토가 코로나 완치되고 건강히 복귀하고 나서 고민할 부분이겠지만요.
글을 마무리하며
결국 앞으로 팀의 방향은 험난한 1월 일정등을 겪고나서 성적이 좀 더 명확해지고나서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시카고 첫 두경기 애틀, 인디에나전 빼고 다 봤었는데 골스전 오심 패배와 킹스,레이커스전 아깝게 진거 이 세게임 승으로 챙겼으면 풀옵권인데 아깝네요 하지만 작년 생각해보면 4승6패도 잘한거라생각합니다
마카넨 자가 격리중이라 경기에 못나오는것과 오토쥬가 코너 3점슛이 좋은데 최근 세경기에서 3점슛이 안터진다는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