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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 핸들러들 단상 : Ball의 위치와 공간점유의 다양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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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1 16:42:29


비단 플옵에만 국한되는 이야긴 아니지만, 같은 팀을 상대로 연전을 펼친다는 특수성, 그리고 보다 강한

수비와 집중력을 지닌 강팀들간 경기란 점에서 느끼는 점이 있어 공유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주제는 Ball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이동되며, 그 각도와 높이, 공간을 훑는 점유율의 다양성이

공수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어떻게 차이를 보여줄수 있겠느냐 입니다.그 주제어를 하부 토픽을 필두로

풀어나갈것이며 유저분들은 공의 위치를 머릿속에서 상상하며 글을 읽으시면 각자 느끼시는 바가 

있으리라 추측합니다.

 

1. 쿰보와 벅스의 어려움 : 장신 핸들러가 지니는 숙명적 약점.

 

 | 쿰보의 성장 관찰 포인트.미들 픽앤롤  |  NBA-Talk

 

4년전에 썼던 글인데, 많이 발전했지만 빅 핸들러들은 일정 부분 작은 핸들러들에 비해 근원적인 난제가

있습니다.키가 크기에, 드리블 타점 조절이 힘들고  / 하체가 길기 때문에 좁은 지역에 스텝을 밀어넣거나

쪼개기가 힘듭니다.당연히 잔발 치기가 힘들고, "길이 자체"주는 좁은 지역에 서의 가슴 수비를 통한 반강제적 개더 순간의 옵션이 끊어 쏘는 풀업이 없는 쿰보로선 타파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아시다시피 쿰보의 주패턴은 직선으로 들어가는 유로스텝과 스핀무브로 정착되어 왔죠.

하지만 직선은 속공제외시 하프코트 디펜스가 셋되었을땐 위력이 강팀 상대로 죽습니다. 발 딛을 지점에

벽을 치고 가슴수비좋고, 가슴으로 충돌후 손질까지 좋은 선수들을 다량으로 깔아버리는 방법이 이미 

다들 숙지된 상태입니다.보스턴은 오젤례에 같은 선수까지 쿰보 전용 가슴수비수로 썼을 정도고, 이번

시리즈 히트도 크라우더,버틀러, 이궈달라등이 이 역할로 얼리 오펜스를 제제했으니까요.

 

쿰보가 그래서 점차 빈도를 늘려나간게 스핀무브입니다. 충돌전후로 상대와 접촉을 한 상태서 

휙 돌아버리 는 방식으로 스텝과 체중이동을 늘렸는데, 이것도 상대가 대응을 곧잘 해냅니다. 

상체가 작다보니 아무리 쿰보가 박고 들어와도 가슴수비를 더 잘하는 선수로 갖다박아 밀어내거나

버티는 방식도 당연히 더 적절히 사용할테고 (인적배치),또 종종 나오는 소위 "밑장빼기"도 한 

방법이 되어 왔습니다.쿰보가 충돌후 체중을 스핀으로 이동할때 그냥 뒤로 빠져버리는 방법이고, 

 정규시즌에 노골적 으로 잘한게 마커스 스마트였고, 이걸로 경기후 언쟁도 있었습니다.

벅스 감독이 부상 위험 높은 수비법 이라고 보스턴을 저격했었죠. 

 

여튼 쿰보가 스핀무브를 선택하게된 배경 및 그 자체가 주는 약점은  공을 간수하는 높이가 낮다는데

있습니다.샤크가 거론될만큼 덩크  횟수가 많은데, 무슨 소리냐 하시겠 지만 쿰보가 온볼로 돌파해서 

림 피니쉬를 하는 과정은  긴 하지대비 작은 상체로 인해 드리블 타점이 "낮아지는"과정이 반드시 생깁니다

이게 같은 빅사이즈 핸들러라도 업라이트(상체가 꼿꼿한)로 공을 자기 원하는 높낮이에서 키핑하면서

밀고 들어가는 르브론 제임스와 결정적 차이를 일으키죠.

 

쿰보는 몸을 낮추고, 공을 던지고 들어가기 때문에 개더순간전후로 공높이가 낮아졌다 올라갑니다.

이 말은 상체가 꾸겨지는 순간이 있단 뜻이고, 이 과정 전후로 수비가 가슴으로 충돌을 일으키거나 

팔을 뻗어 낮아진 공위치 위로 팔을 선점하고 있으면 죽은 패스를 빼거나 펌프 훼이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이걸 상대도 다 아니까, 가슴수비 전후 손질을 하고, 팔을 뻗어 위를 덮죠. 즉 쿰보가 7푸터

지만 돌파 중간단계에 긴 하지와 작은 상체로 인해 원천 볼 위치 낮음 단계를 상대가 공략하는 것입니다.

 

이렇다보니 돌파도중 킥아웃 패스의 품질이나 원천 각도 제한 자체도 달라집니다.르브론은 세우고 

들어가면서 큰 키의 잇점을 살리게끔 박고도 버티거나 오히려 더 박고 들어갈수 있으니 공간이 열려

있고, 쿰보는 꾸겨지거나 낮은 데서 급히 돌거나(스핀이나 피벗)해야되기 때문에 나오는 패스각도

예측이 쉽습니다.높이를 살리거나 뚫어내는 느낌의 르브론이라면, 이미 덮힌 윗공간을 어거지로 

비트는 느낌의 쿰보의 패스아웃 차이가 여기서 나오는 거죠.

 

그만큼 장신 핸들러가 볼킵을 하면서 돌파를 통한 공격 전개를 하는게 쉽진 않습니다.이걸 보완하는 

최고는 멀티 핸들러 시스템내에서 우리 편 다른 주포가 전진성을 담보해서 점퍼까지 섞어주면 좋은데

미들턴은 전진 드리블이 안되는 점퍼 머쉰이고, 블렛소는 전진 드리블만 되는 점퍼 불능 선수입니다.

이렇다보니 미들턴 점퍼 감에 따라 경기가 많이 좌우될수 밖에 없는거고요.

 

2.카와이가 주는 위력의 근간. 미드존 진입 볼키핑 능력.

 

카와이는 위에서 언급한 쿰보와 르브론의 중간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강한 어깨 싸움을 바탕으로 볼키핑

이 엄청나게 좋고, 어깨로 보호벽을 친후 쭈욱 뻗오 포신 세워 올라가는 점퍼를 막기가 정말 힘듭니다.

큰키에 다소 투박한 드리블이라도 어깨로 범핑해가며 툭툭 미드레인지 진입후 풀업 자체를 자유자재로

자기가 원하는 지점, 높이에서 만들어쏘다보니 , 숙련도가 붙어 투박했던 패스까지 나아지고 있습니다.

미드존에 진입해서 스스로 수비가 있는 쪽으로 가서 수비 진형을 붕괴할 견인력을 보여주고 있고요.

 

(어깨로 탱크처럼 밀고 들어가면서도 자세를 세우는 카와이의 대표적 장면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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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를 세운채로 끝까지 밀고 들어가는 에너지 출력을 르브론에 뒤지지만, 박은 직후 풀업 점퍼로 

이어지는 자유도는 르브론을 훨씬 뛰어넘습니다.또 쿰보처럼 몸이 구겨지지도 않을뿐더러 , 꼿꼿하게

세운채로 슛시도 자체는 언제든지 만들어내니 수비를 끌어댕긴후 오픈을 찾는 각도 더 많겠죠.

 

폴조지가 제일 약한게 이것입니다.전진 드리블은 되는데, 이 과정에서 볼을 품에 자유자재로 품고 

유지를 못하기 때문에 드리블이 길어지거나 전진이 과하면 위력이 확 죽어버리죠.미들턴보다 낫지만

문제의 맥락은 비슷하다 볼 수 있겠죠.

 

3.휴스턴 공격의 문제점. : 핸들러주들이 주는 볼 흐름 각도의 단순함.


 | 댄토니볼.휴스턴과 피닉스의 차이.  |  NBA Maniazine 

 

휴스턴 공격은 댄토니볼임에도 불구하고 모리볼이 되면서 미드레인지(엘보우부근)의 디시전과 볼의

점유력을 없애버렸습니다.그 부작용을 없애고자 크리스폴도 데려와봤고(엘보우 부근 최강 선수), 카펠라를

보내면서까지 서버럭은 3점 말고 니가 자신있는 엘보우 부근 점퍼나 림어택을 해봐라 라고 변화를

도모해왔습니다.하지만 근본적으로 휴스턴 공격은 지난 트레이드 직후 글에서 밝혔듯, 약팀에게도 질 수

있고 그 어떤 강팀도 박살낼수 있는 기복있는 점화력의 팀으로 상정하고 팀을 꾸렸는데, 이번 플옵에선

그 점화력이 단순함이란 벽을 만나 쉽게 해결책을 못내고 있습니다.

 

휴스턴 공격 경직성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입장에서 "시야결손"순간이 잘 없기에 예측이 쉽단점에 있습니다.

전부 5-아웃 해서 페이스업 경기를 하기 때문에 수비가 신경써야할 각도와 지점이 공과 사람을 쳐다볼때

겹쳐지거나 가려지는 순간이 없습니다.보통 픽앤롤과 핸드오프, 포스트업이 주는 이점중 하나가 수비가

공과 사람을 쳐다볼때 "시야결손"순간이 잠시나마 생긴단 것에 있습니다.스크린이 주는 이점이자, 

백다운/포스트업이 슛이 아닌 도구로서 가지는 이점도 여기에 있는 거죠.공의 위치를 숨길수 있고, 사람과

공의 연계를 수비가 혼란하게 해줄수 있는 순간이 있다는 점.

 

휴스턴은 엘보우 생략,미들점퍼 거세란 점외에도 등을 보이며 코트위 볼위치 및 각도를 다변화 해주는

옵션을 살리지 못하기에  같은 팀을 줄창 만나는 플옵에선 수비가 편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카펠라 보내면서 서버럭 특유의 반포스트업에서 페이스업 전환하는 1:1 옵션을 줬지만, 이것도 

부분적이고 서버럭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태에선 림어택과 점퍼/패스 삼지선택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레이커스는 론도를 포스트업 시켜가면서 까지 골스식 포스트 스플릿을 써서 수비가 예측하기

힘들게 공위치를 숨기고, 다변화된 각도에서 패스줄기를 가져가니 휴스턴 수비가 대응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이런 장면이겠죠.공이 포스트업 상태선 수비입장선 가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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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빅맨의 포스트업은 꼭 나쁜가? 도구로선 여전히 존재가치가 높다.

 

페이서스가 이번 플옵서 정말 맥하나 못추고 떨어진 점이 3번에서 기재한 휴스턴 문제와 정확히 같습니다.

 | 페이서스 vs 히트 시리즈 간단 리뷰.  |  NBA Maniazine


사보니스가 없으니, 엘보우 부근에서 등진채 공을 받아 수비에게서 공을 숨기고, 여기서 다양한 각도로

공이 움직이게끔 배급 해주고, 물꼬를 틀어주고, 떄론 폭주하는 핸들러들에게서 공을 뺏어오던 사보니스

부재는 페이서스 아이솔 돌파 일변도 공격을 수비하기 정말 쉽게 만들어줬습니다.

 

(아래와 같이 핸들러들이 돌파하는 각을 열어주고 가려주는것이 그리운 시리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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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이렇게 등진채 공을 키핑하면 수비 입장선 시선 처리가 복잡해지겠죠.그럴떄 컷도 잘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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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풀업이 여전히 효율을 떠나 슛을 던진다 , 만들어낸단 측면에서 플옵서 가치가 여전하듯(혹은 

더 높아질수도) , 포스트업이란 옵션도 도구로서 공을 숨기고 각도를 다양하게 해준단 측면에서 여전히

필요한 옵션이라 생각합니다.그런 부분까지 염두하고 공의 위치나 지나가는 통로의 다양성, 공간을 어떻게

쪼개고 대응케 하느냐를 보는 것도 농구를 보는 재미라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0-09-11 18:57:4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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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9-11 16:20:35

매니아진에 올리셔야 되는데
잘못 올리신 것 같아요.

2
2020-09-11 18:15:25

이 분 항상 잘못 올리심

1
2020-09-11 18:59:13

이제 매니아진은 직접 포스팅이 아니라 NBA-Talk에서 이동된 게시글을 저장하는 아카이브 형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NBA-Talk에 올리시는게 현재는 맞는 방식입니다.

WR
1
2020-09-12 10:13:24

예전엔 매니아진에 직접 올렸는데, 요즘은 방식이 바꼈더라고요. 

1
2020-09-11 16:28:43

 와우!! 무조건 추천입니다 

1
2020-09-11 16:42:08

추천 먹는 스펀지같은 글이네요.

1
2020-09-11 16:42:27

파지티브님 글은 항상 정독하고 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1
2020-09-11 16:42:46

이번 히트 시리즈에서 미들턴의 활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본문에도 언급한 이유로 야니스의 아쉬운 점을 채워줄 파트너로는 부족한거 같습니다. 야니스한테는 페인트존까지 아니 적어도 엘보우 라인까지 프레셔를 뚫고 안정적으로 진입해 어느정도 효율이 담보된 공격 옵션을 가진 선수가 필요해 보이네요.

또 언급해주신 야니스의 볼 키핑 포인트가 높다는 단점이 포스트업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WR
2020-09-12 10:14:26

다 동의합니다.야니스 볼키핑은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은데, 핵심은 상체가 작고 하체가 길다보니

꽝하고 갖다박을때 불안정하게 몸이 낮춰지거나 흔들리면서 볼키핑 지점도 흔들린다는점 같습니다.

4
2020-09-11 16:43:40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보통은 드리블 치는 방향이 약한 쪽으로 스핀무브를 많이 돌곤 하는데, 쿰보는 스핀무브를 양방향 모두 시도한다는 글을 올려주신 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치열한 노력파 선수라는건데, 그럼에도 사이즈나 길이에서 오는 플레이스타일상 난제가 계속해서 따라다니는 걸 보면 숙명적 약점이라 칭하신 게 참 적합한 것 같네요. 

카와이는 작년 플옵에서도 공격에서 히어로볼로 팀을 이끄는데 있어 대단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더니, 올해는 패스까지 발전시킨 게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다뤄주신 사보니스나 호포드, 아데바요 등등 컨트롤 타워형 빅맨이 스크린, 핸드오프 등으로 해주는 연계 플레이도 대단히 인상적이지만, 오픈 기회날 때 점퍼 쏘고 골밑까지 갔을 때나 미스매치 났을 때 포스트업 성공시키는 등 본인들 또한 시기적절하게 득점 올리는 능력에도 항상 감탄을 합니다.

득점 위협을 주면 수비는 몰리고 또 영리한 선수들이라 자기들이 만든 상대 수비의 틈을 놓치지 않으니 저렇게 포스트에서 패스 빼주고 하는 등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 재밌는데, 응원팀 빅맨이 저런 걸 좀 닮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더라고요.

WR
1
2020-09-12 10:19:23

쿰보가 로고 픽앤롤을 섞거나 스핀으로 최종 진화했던것도 결국 공간을 나름의 신체특징에 맞게

활용키 위해서라 본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죠.

틈을 어떻게 만들고, 만들어진 틈을 이용하느냐가 좋은 핸들러나 플레이메이커 자질중 1등이라 생각합니다.

1
2020-09-11 16:53:45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2020-09-11 16:54:31

높은 수준의 분석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글을 읽고 마커스 스마트의 쿰보 수비장면을 찾아봤는데, 확실히 쿰보가 스텝을 밟기 시작할 때 붙어서 가슴으로 한번 쳐낸 뒤 휘두르는 팔 방향에 손질을 하는 식으로 수비를 하는게 잘먹히네요.

Positive님 말씀대로면 쿤보에게 잘 어울리는 2옵션은 미들턴, 블렛소보단 오히려 브록던이었을까 싶네요.

그리고 항상 카와이가 드리블 후 점퍼나 레이업을 올라갈 때 볼 키핑을 매우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강한 어깨를 이용하는 것이었군요.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휴스턴의 득점력이 떨어지는게 단순히 슛 감각 때문은 아니었네요. 확실히 말씀대로 5명 다 라인 밖에있고 수비자의 시야에 들어오니 점점 공격이 눈에 익어 단조로워 보이고, 편해지는 거였군요. 

현재까지 시리즈 향방을 보면 서부 컨파는 LA내전이 될거같은데, 최근 물오른 레이커스의 수비가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클리퍼스를 만나서 얼마나 잘 억제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020-09-11 17:08:27

혹시 스마트의 쿰보 수비장면 링크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1
2020-09-11 17:10:42

스마트 vs 벅스 하이라이트인데, 수비장면이 몇 장면 나옵니다.

1
2020-09-11 17:11:30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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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17:12:35

밑장빼기는 이번 플옵 버틀러가 한건 멀게에 있네요.

 | 버틀러의 밑장빼기 수비  |  NBA Mult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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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17:15:59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0-09-11 17:06:5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휴스턴에 카펠라 대신 사보니스가 있으면 얼마나 강했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요키치, 사보니스, 아데바요 모두 조금씩 특성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스크린, 핸즈오프로 핸들러의 동선을 확보해주면서 하이-탑 부근에서 전방위적으로 볼을 재분배하며 수비 밀도를 흐트려 놓으면서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요키치는 분배할 때의 공간적 제약이 거의 없어보이고요). 

 

쿤보는 어빙과 짝지으면 참 잘 맞겠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시몬스 같은 경우는 쿤보에게 그렇게 사이즈가 밀리지 않아도 반포스트업이나 픽을 활용하는 능력이 더 나아서 장신 볼핸들러의 태생적 약점에서 다소 자유로운것 같은데 정작 슛이 쿤보보다도 없다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2020-09-11 17:25:52

시몬스가 쿰보와 사이즈차이가 별로안나나요? 둘다 사이즈 대비 운동능력이 뛰어난건 맞는데 쿰보는 말도 안되는거리에서 덩크를 찍는거 보면 진짜 사기적인 기럭지라고 봐서요. 시몬스는 그런 느낌을 받은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2020-09-11 17:32:39

둘이 서면 그렇게 큰 차이가 나보이진 않더라고요. 윙스팬은 확실히 쿠놉가 더 긴것 같습니다. 운동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요.

 

WR
1
2020-09-12 10:22:11

쿰보 파트너로 어빙이나 cp3이야기등이 종종 팬들 사이에서 나온것도 말씀해주신 그런 영역일겁니다.

샷을 만들어내는 지점이 보다 자유롭고 자체슈팅이 효율떠나 생산자체가 필요할때 믿고

 맡겨도 되는 선수란 특징때문이겠죠.

 

요키치 같은 경우는 하이로우패스만 봐도 높낮이, 타이밍등을 특이한 리듬으로 만들어내는 희귀종이라 

여러 제약에서 좀 자유롭죠.굳이 따리자면 좀 순간연결동작이 굼뜨지만 그거야 사이즈로 커버되니.

1
2020-09-11 17:04:04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이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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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1 17:12:32

시야결손 플레이가 거의 없는 핸들러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3점을 던지는 휴스턴의 공격은 수비로 충분히 대응할수 있고, 포스트업을 이용한 컷인과 스플릿을 섞는 공격은 직접 마주하고 있는 수비수 말고는 시야결손이 생겨 다양하게 수비에 균열을 낼수 있다는 알고보면 알수록 재밌는 농구네요. 또 포스트업은 비효율적인 옵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글을 읽고 포스트업은 꼭 야투성공이 아닌 도구로써 활용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1
2020-09-12 10:29:38

좋은 요약입니다. 말씀대로 포스트업은 샷피니싱으로만 봐도 쓰는 사람이 이제 적지만, 쓰는 이들의

효율 자첸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 구분을 떠나 도구로서, 볼흐름의 각도변환이나 수비시선 흔들기등의

용도론 이미 적지 않은 팀들이 효율적으로 쓰고 있고, 또 앞으로도 꾸준할거라 생각합니다.

윙들의 반포스트업을 기반한 아이솔도 볼키핑을 숨긴단 목적외에, 컷과 연계를 기습적으로 하기 좋단

것도 있겠고요.

1
2020-09-11 17:30:21

스크린과 포스트업이 주는 순간적인 시야결손을 이 글을 읽고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파지티브님. 올려주시는 글 늘 잘 읽고 있고 오늘 또한 그렇습니다

WR
1
2020-09-12 10:30:20

중첩되는 순간, 가려지는 순간등이 농구에선 중요하고 그런 순간 틈을 벌기 위한 전술적 세팅들도

실제로 많기 때문에 염두하고 보시면 전술도 좀 재밌게 보실수 있습니다.

1
2020-09-11 22:31:08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1
2020-09-11 23:51:08

갓지티브...님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2
2020-09-11 23:57:28

흐름 잘 읽는 좋은 빅맨이 공격에서 갖는 큰 가치에도 불구하고 요즘 3점 농구에서 스위치 수비가 안된고 길게 튀기는 공 리바운드가 안된다는 이유로 너무 무시되는 거 같아 아쉬워요.  

 

특히나 외곽에서 스크린이나 핸즈오프 잘해주고, 외곽이 완전히 봉쇄될 때 포스트업으로 수비에 균열을 내줄 수 있는 센터가 정말 필요한데, 휴스턴은 너무 과하게 이 가치를 무시해버린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뭐 카펠라가 이런 걸 잘하지 못했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하다못해 센터 간 트레이드라도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WR
2020-09-12 13:56:03

전 잘 모르겠습니다.휴스턴의 문제는 특히요.그래서 틀드 직후에도 의도는 찬사를 보내도, 실행력은

기복있을거라 봤던게 이런 부분 떄문이고요.일단 포스트업 빅맨이 필요하다기보단 그런 역할로 공격떄

서버럭을 미드존 압박력을 더 늘리려한거고 정규시즌엔 꽤 성공했다 봅니다.하지만, 몸상태도 그렇거니와

플옵에서 서버럭 개인의 실행력 자체가 늘 기대이하인점이 크다 봐요.

1
2020-09-12 02:14:49

미드레인지를 지배하는 자... 플옵을 지배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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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2 11:53:19

어느 분이 휴스턴은 공간을 가장 넓게 쓰려다가 좁게 쓰는 팀이라고 글을 올리셨었는데, 크게 공감했습니다.

현대 스몰라인업은 LAL이 모리스를 센터로 두는 라인업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AD가 없어도요. 휴스턴은 빅맨진을 가장한 포워드진의 범용성이 떨어지고 공격 조립은 가드들에게만 일임하니 지나치게 단순해지고 있습니다.

CP3나 웨스트브룩이나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점퍼를 잘 넣는 선수지만, 현재 모리볼에서는 공간 점유 시간만 보면 일순간이죠. 모리볼이라도 미드레인지 점퍼를 자제해야지, 미드레인지 구역을 버려서는 높이 올라가기 어려울 겁니다. 빅맨이 아니어도 미드레인지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포워드는 필요해보입니다.

WR
1
2020-09-12 13:53:52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휴스턴이 넓게 쓰려다 좁아진단 역설이 재밌게도 작은 라인업으로 (마이크로볼이라고도 하죠.스몰볼을 넘어서) , 큰 라인업 상대 곧잘했단 점도 있습니다.공간과 시간, 흐름을 다 잘 버무리는게

쉽지 않기에 농구가 재밌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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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2 15:40:26

초반에 볼키핑의 중요성에 대해 쓰신 부분은 공감하는데 휴스턴 공격이 예측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요. 휴스턴의 단조로움은 미드레인지 점퍼 부재와 선수들의 컷 능력/에너지 부재가 크다고 생각 하거든요. 

 

르브론의 마이애미와 레이커스를 예로 들면 하이포스트 포스트업이 주요 무기였던 마이애미는 정적인 공격 패턴이 많았는데 반해 현재 레이커스는 르브론이나 론도가 탑이나 윙에서 페이스업으로 공 들고 있어도 순간적으로 선수들이 위크사이드에서 스크린/컷을 하면서 오픈샷을 많이 만들어내죠. 에너지 레벨이 좋은 카루소, 브래들리, 쿠즈마가 이런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더라고요. 그에 반해 셰인 베티에 마이크 밀러 은퇴 직전 레이 앨런 같은 선수들은 좋은 선수들이긴 했지만 컷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골밑에서 피니시 할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었요. 그나마 웨이드가 한번씩 해주는게 다였죠. 이건 스몰 라인업과도 무관하지 않은게 수비에서 자기보다 큰 선수들과 자리 싸움 하면서 헬프와 로테이션을 정신없이 돌아야 하고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격에선 힘이 좀 빠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점퍼 부재도 상관이 있는게 미드 레인지로 컷 해서 공을 잡아 봤자 골밑만 막으면 공을 다시 빼내는것 밖에는 할게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컷 해서 공을 잡았다가도 AD/르브론 한테 블락 당하거나 의미 없는 드리블 후 리셋에 들어가죠.

 

사실 이걸로 데럴 모리를 비판하긴 어려운게 폴이나 웨스트브룩한테는 허용하는 것을 보면 미드레인지 자체를 무시하는건 아니에요. 다만 가성비 좋은 선수를 찾다보면 어쩔수 없이 리그에서 몇 없는 미드레인지 자원보단 3&D 선수들에 집중할수 밖에 없고 미드레인지 쏠 능력이 없는 선수들에게 쏘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WR
Updated at 2020-09-12 16:10:10

휴스턴 단조로움을 따로 언급하신 부분도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본문에도 그래서 엘보우 옵션 거세,

 미드점퍼 거세란 점을 언급했고, 저는 플옵에선 미드레인지 풀업 옹호론자라 지금도 같은 생각의 

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표현만 다르지 같은 생각이라 생각하고요. 

언급하신대로 컷도 결국은 스크린이나 오프볼 움직임 활발함이란 측면에 동반되어야하기에 휴스턴 공격의 오프볼 활동량 적음과 단순 동선을 지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
2020-09-12 16:52:20

보통 컷은 엘보 시리즈나 포스트 플레이랑 세트로 나오죠.

2020-09-12 19:26:18

그게 꼭 전제 조건이 아니고 선수 역량 (타이밍, 에너지, 피니싱, 미드레인지 슈팅 능력 등) 이 중요하다는게 제 생각의 요지입니다. 드리블 핸드오프는 모션 오펜스에서 주로 쓰이긴 하네요 포스트업이야 그냥 정적인 득점용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1
2020-09-12 17:39:45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주 뵀으면 좋겠어요

2
2020-09-13 11:51:47

제가 느낀 점들을 어찌 이리 잘 표현하시는지 대단하십니다 공이 사람보다 빠르다라는 기본을 론도를 비롯해 LAL이 증명한 시리즈가 아닌가 싶네요. 섀깅 당한다고, 공간이 없어지는게 아닌, 오프더볼무브로 충분히 공간을 만들슨 있고, 패스타이밍 조절로 순간 균열을 낼 수 있다는걸요. 휴스턴은 템포를 쪼개며 공간을 넖히다, 틀어막힌 페인트존으로 꾸준히 들어가며, 상대 수비로테이션의 시간을 벌어주었죠. 이 과정에서 서브룩이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로 패스를 하며 뼈아픈 턴오버를 시리즈 내내 몇개 범했죠. 포틀과 정반대였습니다. 릴라드마저 빠진 포틀이 맥컬럼과 멜로가 미드레인지를 점유하며, 죽은볼을 최소화하며 분전한 반면, 오늘 휴스턴은 죽은볼이 너무 많더군요.

웨스트브룩의 미들점퍼가 결국 타개책이라 생각했습니다. 그게 안됐네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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