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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수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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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2:41:13

 

 

시즌 재개도 다가왔고, 평소에 즐겨 보던 팀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글을 작성했습니다.

모든 전술을 분석할 내공은 없어서 몇가지 특징적인 부분만 분석했어요(수비 전술이 너무 많아서...).

재밌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하프코트 수비

 

포 팩터

 

 거리별 야투 비율

 

거리별 야투 성공률

자료 출처 : Cleaningtheglass.com

 

토론토는 세컨 찬스를 제외한 하프코트 수비력 1위 팀입니다.

전체 수비 효율도 밀워키 다음으로 높은 팀이고요.

포 팩터를 보면 턴오버 유발률(TOV% .168, 2위)과 야투율 억제력(eFG% .507, 3위)에 강점이 있고요. 약점은 낮은 리바운드 장악력입니다.

거리별로 림 수비는 좋은 편, 3점은 29번째로 많이 허용하고 코너 3점은 가장 많이 허용합니다. 반면에 상대팀의 3점 성공률은 가장 낮고 코너 3점 성공률은 5번째로 낮습니다.

 

스탯은 이정도만 짚고 넘어가고 평소처럼 인게임 플레이로 분석하겠습니다.

 


토론토 수비는 볼 사이드 압박과 페인트 존 사수에 집중합니다.

볼 사이드와 페인트 존을 중시하는 건 모든 팀이 마찬가지지만 그 정도가 가장 높은 팀 중 하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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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좀 많이 쓰이는 픽앤롤 수비 커버리지 중 하나인데, 보시면 네일에 위치한 선수들이 본인이 마크하던 선수를 버리고 핸들러에게 붙습니다.

존 디펜스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인데, 맨투맨 수비에서 네일 디펜더가 헷지를 거는 수비는 "Next"라고 합니다. 코치에 따라서 점프 스위치하는 것까지 포함시키거나 헷지 거는 것만 넥스트로 지칭하는 경우도 있는데 요는 네일 디펜더가 핸들러 수비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죠. 네일 디펜더가 막던 선수는 오픈이 되지만 네일 디펜더가 잠깐 압박하고 리커버리 한다거나(스턴트) 핸들러를 막던 수비수가 빠르게 붙거나 상황에 따라서 로우 사이드에 있던 선수가 올라가서 막는 식으로 커버하고요. 이런 수비의 장점은 드랍을 하는 빅맨 수비수가 핸들러에게 붙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보통 드랍 커버리지에서 빅맨이 핸들러를 막을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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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수비수가 핸들러를 막고 있는 Containing 상태라서 롤러는 자유롭게 골밑까지 진입해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Contain + 고 오버 수비는 스크린을 뚫고 빠르게 따라 붙어야 하는 핸들러 수비수와 순간적인 2:1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빅맨 수비수의 역량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고 부담도 클 수밖에 없죠. 토론토는 페인트 존에서 넓은 공간과 수적 우위를 허용하는 걸 극도로 꺼려하기 때문에 전술한 넥스트 수비로 구도를 깨거나 윅사이드 디펜더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커버합니다.


다음은 비슷한 상황에서 토론토의 수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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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핸들러 수비수가 잘 따라 붙기도 하지만 첫짤처럼 핸들러가 진입할 때 네일 디펜더가 적극적으로 헷지를 서면서 막거나 두번째 짤처럼 빅맨이 핸들러에게 달라 붙을 때 골밑으로 쇄도하는 선수를 로우 사이드에 있던 수비수가 커버하죠. 두번째 짤 처럼 마크 가솔이 도움 수비를 가면서(Trap the Box) 생긴 공백을 막아서는 헬프 더 헬퍼 형태의 수비를 Cover Down/Sink 또는 픽앤롤 수비법으로는 (Low )Tag라고도 하는데요. 토론토는 이런 형태의 수비를 타팀보다 적극적으로 장려합니다. 1-2-2 매치업 존, 박스 앤 원, 3-2 존 디펜스를 자주 구사하기도 하고 맨투맨 수비에서도 윅사이드 코너보다 페인트 존 수비에 방점을 찍는 편이죠.

 

이런 토론토와 반대로 코너 슈터를 우선시하는 팀으로는 필라델피아가 있습니다.

이 팀은 Stay Home으로 슈터에게 붙어있어서 코너 3점 억제는 잘하는데 롤러의 득점, 앨리웁을 너무 많이 허용합니다. 휴스턴 전을 예로 들면 필라델피아는 코너 3점을 2개 허용했는데 토론토는 22개를 허용했습니다.

대신 카펠라에게 필라델피아는 30득점(12/16) 0턴오버를 허용했고 토론토는 6득점(3/9) 5턴오버를 허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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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온 인디애나는 스턴트라도 적극적으로 하는데 필라는 로우 사이드에 있는 수비수들이 슈터에게 붙어있는 게 보이시죠. 하든에 대한 수비법도 달랐지만 그보단 양 팀의 판이한 로우 태거 수비 방식이 코너 슈터와 카펠라 활약에 훨씬 큰 변수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Contain + Over의 약점을 가장 잘 보여준 케이스이고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는 로우 태그를 중시했는데 수비 스키마가 바뀐 것 같더군요.

이런 부분이 팀간 상성을 결정 지을 수 있는데 이제 휴스턴엔 카펠라가 없기 때문에 Stay Home을 중시하는 팀에겐 오히려 약해졌다고 볼 수 있고요.-


 

대개 도움 수비 강도를 높여서 턴오버를 유도하는 팀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형태로 도박적인 수비팀이 되죠.

하지만 토론토는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는 상황을 잘 만들고 페인트 존 대형이 깨지지 않습니다. 최소한 쉬운 골밑 찬스는 허용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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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압박으로 패스 품질도 저하시키면서 패스 경로를 장악하는데 인원이 적재적소에 배치됩니다.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수밖에 없는데 자신이 무엇을 해야 되는지 정확히 인지하면서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다는 점이 이 팀의 수비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토론토라고 약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스틸, 디플렉션, 적극적인 외곽슛 컨테스트 등으로 수평 수비를 강조하다 보니까 반대급부로 보드 장악력이 떨어지게 되는 면도 있고요(맠가, 이바카 문제가 더 크다고 보지만). 필라델피아와는 반대로 로우 태거의 페인트 존 커버를 중시하는 팀이라서 코너쪽으로 찬스가 나오긴 합니다. 토론토를 상대로 와이드 오픈 3점을 만들긴 어렵지만 평소와 같은 셋 포인트로 던질 수 있는 다수의 찬스만 만들어 줘도 충분히 성공이라고 볼 수 있겠죠. 컨테스티드 3점은 약간의 타이밍만 벌어주면 운에 좌우되는 경향이 크니까요.

 

다음은 덴버 너겟츠가 토론토를 상대로 만든 코너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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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평소처럼 볼 사이드에 집중하고 커터가 페인트 존을 벗어나면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게리 해리스가 컷 쓰루로 윅사이드 코너로 이동하고 코너에 있던 그랜트는 플레어 스크린을 걸어주죠. 이것도 컨테스트를 하지만 올라가는 리듬과 셋 포인트를 건들 정도의 컨테스트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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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션 상황에서 골밑으로 3명이 쇄도하며 페인트 존에 위협을 주고 트레일러였던 요키치가 터치 패스로 코너 3점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속공 상황에서 인앤아웃이 환상적으로 이루어졌는데 토론토 수비는 골밑으로 쇄도하면 로우 태거는 골밑에 있는 선수에게 집중하는 특징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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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는 아마 토론토의 포스트 더블을 상대로 여유롭게 대응하는 유일한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장기인 피벗으로 탈압박하면서 빠른 구속과 정확도를 갖춘 크로스 코트 패스를 뿌립니다.

여기서도 컷하는 그랜트쪽으로 로우 태거가 붙는 모습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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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오펜스에서 드렉 스크린 페이크를 주면서(스탬피드 액션) 볼 사이드로 시선 유도 - 요키치가 골밑으로 들어가면서 버티컬 쓰렛 역할로 수비를 모으고 - 빠르게 스윙하면서 코너에 있던 선수가 캐치 드라이브 - 코너 패스. 토론토가 자주 겪어봤을 상황이지만 모든 플레이가 반템포 빠르게 이루어지니까 찬스가 나옵니다. 템포를 높인다는 건 속공 찬스를 많이 만드는 것만이 아닙니다. 세컨 브레이크나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평소보다 빠른 움직임, 판단을 보이는 것도 템포를 높이는 행위이죠. 팀 단위 실행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결론을 짓기 어려워서 급하게 마무리 짓는데, 아직 이 팀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추후에 보스턴, 밀워키도 다뤄보고 싶은데 얘넨 더 익숙치 않은 팀들이라서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0-07-22 13:33:19'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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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21 12:51:25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보스턴.밀워키 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WR
2020-07-21 14:29:02

쿰보, 테이텀이 은퇴하기 전에 써보겠습니다. 

2020-07-21 14:49:18
2020-07-21 13:06:21

닉널스 감독 진짜 명장

WR
2020-07-21 14:29:12

동의합니다.

2020-07-21 13:10:41

역시 모티베이션님! 

WR
2020-07-21 14:29:36
2020-07-21 13:10:54

좋은 글 잘봤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3점 허용은 많은데 성공률이 낮은거 보면 토론토 수비할때 보면 다들 죽기살기로 뛰는 것 같습니다. 리커버리 속도가 정말 빨라요. 특히 시아캄-OG-부쉐이 세명이 뛰는거보면 정말 들판위 짐승들 같습니다. 거기에 맠가가 스마트하게 수비 컨트롤 타워 해주고 라우리는 베테랑으로서 허슬 플레이 해주고 벤치 타임에 이바카가 나오니 리그에 몇 안되는 48분 동안 균일한 수비력을 내는 팀 입니다.

WR
2020-07-21 14:30:07
네 모든 선수들이 수비 모터가 무시무시합니다. 
인지력도 좋은 편이고요. 수비 구멍이 거의 없는 게 진짜 큽니다.
페인트 존 대형을 잘 유지하니까 앞선에 있던 선수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면도 있고요.
2020-07-21 13:16:19

눈이 즐거워지는 글이네요. 좋은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닉 널스 감독 체제의 랩터스 경기는 참 감탄을 많이 하면서 보는데 이렇게 상세히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닉 널스 부임 이후 레이커스 담당일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경기하기 힘든 팀인데 (3전 전패) 재개 이후 한번 또 만나야 해서 부담스럽네요. 페인트존 패킹이 워낙 좋고 로테이션도 빠릿해서 림 공략을 선호하고 볼무빙이 다소 둔한 레이커스 상대로 상성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WR
2020-07-21 14:30:4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레이커스가 하프코트에서 균열 만들기는 힘들어 보여서 속공 비율을 최대한 높여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하프코트에선 쿠즈마가 미끼 역할을 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고요. 기대되는 경기네요.

랩터스도 실험할 게 많아보이고요.

2020-07-21 13:18: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 플옵에서 토론토 수비전략이 쿤보의 하드 카운터였는데 올시즌은 과연 어떨지 기대됩니다. 

WR
2020-07-21 14:31:09
오버사이즈 핸들러가 가장 싫어할 법한 팀인데 지난 시즌에도 속공 제어는 잘 못했기 때문에 최대한 공략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보다 토론토가 밀워키 수비 뚫는 게 더 걱정일 것 같아요... 
Updated at 2020-07-21 14:54:38

찾아보니 카와이 제외한 토론토 선수들의 vs. 밀워키 야투율이 40.8%였네요;;

특히 시아캄이 쥐약이라 토론토 공격도 어려움이 많겠습니다. 카와이가 매경기 30점씩(TS% 57%) 박아줬었는데..

2020-07-21 13:29:42

토론토, 밀워키도 3점 허용은 많은 편인데 둘다 3점 컨테스트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죠. 작년 플옵에서도 밀워키 상대로 철저하게 외각슛이 들쑥날쑥했던 블렛소 버렸던 것도 생각납니다.

 

어떻게 보면 두팀다 일부러 팀 수비 디자인을 그렇게 가져 가는것인데 이게 아무래도 운동능력과 윙스팬으로 커버하는 경우라고 봅니다.

 

저 덴버전은 꽤 기억에 남는데 똑똑하게 컨트롤 타워 역활을 해줬던 요키치한테 박살났었던 경기였죠. 토론토 수비를 파쇄할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0-07-21 14:45:08
네 논슈터 버리는 건 두 팀이 가장 잘하는 것 같아요.
아마 3점 컨테스트율이 토론토가 8위고 밀워키가 좀 더 높았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요키치는 사각에 있던 선수가 트랩 걸어도 바로 대응하는 수준이라 까다롭죠.
맠가가 있었으면 저렇게까지 털리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WR
2020-07-21 14:33:11

저도 요키치가 제일 무서워요...

2020-07-21 14:38:49

너무 잘 봤습니다^^b

WR
2020-07-21 14:45:16

감사합니다.

2020-07-21 14:45:33

혹시 이해안되는 용어같은것들 여쭤봐도 될까요?..

WR
2020-07-21 14:48:27

네 질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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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5:04:11

 올려주신 클립들 중에서 밴블릿 - 시아캄 - 맠가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 눈에 띄네요. 밴블릿은 수비에서도 모터가 참 좋군요. 


 요키치는 저에게 내쉬의 재림이네요. 좋은 공격력으로 수비 압박 유도해서 없는 각으로 유유히 패스 빼주는 게 내쉬와 판박이입니다. 포스트업 치는 거 보면, 내쉬도 포가지만 포스트업 스텝이 예술이었지 싶더라고요.

WR
2020-07-22 16:22:36

내쉬도 풋워크가 훌륭하죠. 두 선수는 스텝을 활용한 패스각 창출의 달인인 것 같습니다.

1
2020-07-21 15:15:39

 볼이 페인트존에 투입되면 모두가 페인트존으로 모여들었다가, 다시 수비 로테이션 찾아 리커버리 가는게 마치 스프링 같네요.

 

확실한 림프로텍터, 피지컬과 좋은 수비를 가진 선수들이 있다보니 좋은 효과를 내는 수비 전술인것 같습니다. 

 

허나, 당일 상대팀의 슛감이 좋거나 포스트업, 피딩이 되는 만능 빅맨인 요키치를 만나니 무너지는 모습이 위 글에서 언급해주신 3월 1일 덴버-토론토의 맞대결에서 나타났네요. 글을 보니 당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토론토를 무너뜨린 요키치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그려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0-07-22 16:23:10

수축했다가 팽창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죠.

보스턴이랑 지향점이 살짝 다르지만 이런 수비는 1, 2등 다투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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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5:20:52

분명 랩터스 수비에 대한 글인데 저는 왜 요키치의 위엄을 느낄수 있는 글 같은지...

는 랩터스 수비가 마치 한창 때 스페인 축구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를 보는 것 같네요.

선수들이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그런 수비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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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5:41:01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덴버와 토론토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요키치 부분이 흥미롭네요.


정말 토론토랑 붙으면 토할 것 같아요. 볼핸들러 압박이 좋아도 너무 좋습니다. 무슨 거머리처럼 끝까지 달라붙죠. 윅사이드 쪽 넘겨주는 것도 쉽지가 않아요. 사이즈가 좋은 시아캄이 넓은 수비를 커버하면서 압박하는데다가 디플렉션이 좋은 수비수가 워낙 많아서


그런데 요키치처럼 패싱력과 센스를 갖춘 빅맨이 몸빵하면서 윅사이드로 넘겨주면 수비가 깨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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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20:06:50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nba&no=4216501&_rk=Zxh&search_pos=-4205489&s_type=search_all&s_keyword=%ED%94%8C%EB%A0%88%EB%84%B7&page=1

디씨에서 토론토 골수팬이 쓴 전반기 요약글인데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역대 토론토 중에서 가장 무게 중심이 앞에 쏠려있는 팀이라고.

WR
2020-07-22 16:25:04

저와는 조금 다르게 보는 부분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공감 되는 글이네요.

1
2020-07-21 20:18:55

제가 수비 잘하는 선수, 팀을 좋아하는데 올시즌 가장 볼맛나는 수비를 하는 팀이 랩터스입니다.

핸들러 압박이 굉장하고 필요할 때 수비 대형을 수축시키는 역량이 대단해요. 제가 앞선의 강력한 수비 압박을 좋아하고 페인트존의 쉬운 실점을 극혐하는데 제 입맛에 아주 잘 들어맞는 수비를 합니다.

1
2020-07-21 21:21:15

요키치 팬으로서 흐뭇하네요. 특히 저 한 손으로 강하게 가로지르는 패스가 토론토전에서 나오는 이유가 토론토 수비전략 때문이었군요.

1
2020-07-22 07:37:46

추천드립니다. 랩터스 수비가 정말 대단한데 생각보다 상성이 괜찮다 느꼈던 게 요키치 덕분이었군요. 요즘은 요키치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수비 들어오는 팀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랩터스 수비 보고 처음엔 좀 놀랐습니다. 요키치 대응이 저렇게 좋았는데도 수비가 무너지는 느낌까진 또 아닌 점도 신기했고요. 정말 잘 훈련된 팀이다 싶더라구요.
+요키치 트랩 글도 써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전술은 잘 몰라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못하지만, 트랩에 걸렸을 때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빠져나오는 게 너무 신기해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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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16:26:55

지난 시즌에도 랩터스 상대로 강했죠.

얜 파악하기 힘든 캐릭터라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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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04:03:48

좋은 분석감사합니다. 토론토 수비로테이션에 반해서 요즘 토론토 응원하고 있는데 덕분에 토론토 수비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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