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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MVP와 파이널 MVP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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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12:30:24

 NBA 선수의 커리어에서 시즌 MVP와 파이널 MVP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 하는 질문은 그 답이 너무 명백해서 어리석게 들릴 정도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시즌 MVP가 훨씬 커리어를 평가하는데 중요합니다. 파이널 MVP 수상은 팀이 우승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과장될 정도로 강조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파이널 MVP의 권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1980년대 중반까지 파이널 MVP는 올스타 MVP 같은 이벤트성 수상이었습니다. 기준도 없고, 너무 즉석으로 이뤄졌기에 스타플레이어가 파이널 MVP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 커리어에 마이너스가 되는 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미국 현지에서 버드가 81년에 파이널 MVP를 수상하지 못한 것과 카림이 80년과 82년에 파이널 MVP를 수상하지 못한 것은 그들 커리어에 아무 영향도 못미칩니다. (1984년 한국시리즈 MVP에 유두열 선수가 선정되었다고 최동원 선수의 커리어가 손상되지 않는 것과 똑같습니다. 기준도 없고 즉석으로 이뤄지는 점은 현재 파이널 MVP 선정도 마찬가지라서 기자 한두명이 마음먹고 움직이면 얼마든지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매직 존슨은 첫 해에 파이널 MVP를 받으며 슈퍼스타로 발돋움했지만 파이널 6차전 경기에서 미친 활약 때문이었지 파이널 MVP 수상 덕분이 아니었습니다. 카림 압둘자바가 85년에 파이널 MVP를 받았을 때에는 노장의 컴백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80년대 말에 제임스 워디와 조 듀마스는 파이널 MVP를 받으면서 명성을 팀내 슈퍼스타들의 그늘에서 벗어났습니다. 아마도 그때부터 파이널 MVP라는 것이 자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 이후 조던이 6번 우승하며 매년 파이널 MVP에 오르면서 파이널 MVP 수상의 권위가 수직상승했습니다. 조던을 제외하면 3번 넘게 수상한 선수가 아예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농구팬들에게 항상 가장 큰 논쟁거리는 역대 MVP들을 거명하면서 그때는 누구 대신 누가 받았어야 했다는 이야기들입니다. 30년 전에도 팬들 사이에서 그런 논쟁이 가장 많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역대 파이널 MVP들을 거론하며 그때는 누가 받아야했다는 논쟁은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게 논쟁거리가 되는 순간 파이널 MVP의 흑역사가 그대로 드러날 것입니다. 1969년에 도입한 후 80년대 중반까지는 누구에게나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면 (지금 기준으로) 터무니 없는 파이널 MVP 수상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겁니다. 70년대 중반부터 7~9년 동안은 (지금 기준으로) 거의 매년 엉터리 수상자가 나왔을 겁니다. 하나 예를 들면 어떻게 웨스 언셀드가 78년 파이널 MVP에 선정되었을까요? 그 상을 신경쓰던 사람이 별로 없어서입니다.


물론 지금은 파이널 MVP의 권위가 옛날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습니다. 그런데 선정 과정이 엉망인 것은 옛날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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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3 12:33:42

70년대 중반부터 7~9년 동안은 (지금 기준으로) 거의 매년 엉터리 수상자가 나왔을 겁니다.

이거 사실인가요??

2020-07-03 12:35:03

시즌 mvp가 당연히 어렵고 파이널mvp+그시즌에 mvp에 준하는 전반적인 활약이면 후자의 손을 들어줄수도 잇겟죠

2020-07-03 12:40:03

잘 읽었습니다. 저도 시즌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됩니다.

2020-07-03 12:44:19

시엠이 가치가 크지만 우승하지 못하는 또는 플옵에서 약해지는 시엠은 큰평가를 못받을것 같아요

2020-07-03 12:46:58

당연히 시즌 mvp가 중요하지요
하지만 선정 과정이 어찌됐건 10년대에 수상자 자체가 이상한 경우는 없었죠
조던 시대부턴 명백하게 권위가 생겼고, 그 이후의 파엠은 그 자체로 인정해줄만합니다

2020-07-03 12:50:24

제가 알기로 당대의 평이 대략 웨스 언셀드는 원클럽맨+팀플레이어, 동료이자 또 다른 에이스였던 엘빈 헤이즈는 이기적인 선수, 게다가 7차전에서 헤이즈가 파울누적으로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이 승리를 가져가서 파엠이 언셀드한테 돌아갔다는데 이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카림은 자서전에서 1980년 매직이 파엠을 가져간 것은 자기가 6차전에 팀과 같이 동행하지 않았는데, 투표단 입장에서 없는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바엔 방금 40득점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매직에게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됐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죠. 얼마나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WR
2020-07-03 13:41:09

기준 없이 상황에 따라 기자들이 내키는 데로 줬다고 생각합니다. 헤이스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어서 그 답변은 생략하겠습니다.

Updated at 2020-07-03 12:54:21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경기수 (정규시즌 82경기 VS 파이널 최대 7경기)로 인해 이벤트 상으로 취급되는것에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정규시즌과 플옵은 전혀 다른 무대고 선수들의 실력도 플옵에서 진짜 중의 진짜가 구분되어지는 무대죠. 30개 팀 체제가 잡힌 이후 대부분의 경우 우승팀 선수 중 플옵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받아온게 FMVP였습니다. 

아주 적은 수의 그렇지 않은 케이스가 있어서 차라리 플레이오프 MVP를 뽑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의견도 많이 주시고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플옵 MVP가 아니라고 현재의 FMVP가 올스타전 MVP처럼 이벤트상 혹은 의미없는 상으로 치부되는 건 적절치않아 보입니다.

2020-07-03 12:57:15

파엠과 시엠 간의 비교라면 당연히 씨엠이죠. ‘개인’ 선수가 받을 수 있는 난이도도 가장 힘든 상입니다. 파엠은 플루크?나 갑툭튀 영웅이 가끔 나올 수 있지만 씨엠은 그 시즌을 내내 제일 잘 한 사람이죠. 파엠 씨엠 비교는 씨엠이 있는 관문 통과 한 후부터나 파엠 비교가 가능한 것 같에요

2020-07-03 13:00:08

당연히 MVP 지만 커리어 내 우승이 없고, MVP가 하나라도 있다면 파엠 하나 추가하는게 더 값지겠죠 스티브 내쉬나 칼 말론같은 2MVP라면 1MVP+1파이널MVP가 더 모양새가 좋아보이긴 합니다

Updated at 2020-07-03 13:06:31

이 카테고리 에선 크보 코리안 시리즈 MVP 가 유명하죠.
82년 박철순 대신 김유동
84년 최동원 대신 유두열
09년 로페즈 대신 나지완

Updated at 2020-07-03 13:11:34

근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고 하기엔, 엘빈 헤이즈는 무지하게 신경쓰긴 했습니다. 실제로 엄청 투덜대며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고요. 다만 시상 기준이 일관적이지 않았다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언셀드가 파엠에 오른 건, 불리츠 프랜차이즈의 첫 우승이니 불리츠의 Heart & Soul인 언셀드가 초대 우승의 파엠으로 적격! 이라는 분위기로 좀 흘렀죠. 실제로 언셀드는 파이널에서 평소보다 더 잘해주기도 했고요.

 

사실 엘빈 헤이즈가 에이스로 있는 팀이 팀워크가 무너지지 않은 채 꾸준히 강자로 군림하며 우승까지 해냈다는 것에서, 이면에 언셀드의 리더쉽과 역할은 결코 간과될 순 없을 겁니다. 아마 언셀드에게 표를 던진 사람들의 생각도 그랬을 겁니다. 언셀드 자리에, 설령 더 좋은 스탯과 경기력을 지닌 센터가 대체로 있다고 해도 불리츠의 전력이 더 강해지는 게 아니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리더쉽을 기대하기 힘든 4차원의 에이스가 있는 팀들이 우승했을 때가 대개 그렇습니다. 릭 배리의 워리어스가 우승했을 당시, 과연 클리포드 레이 같은 훌륭한 라커룸 리더가 없었음 그만한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을지... 물론 배리의 개인 능력이 워낙 출중했고 역사에 길이 남을 원맨팀 우승이지만, 농구 잘 하는 것 외엔 돌아볼 껀덕지가 없는 배리를 믿고 따르며 다른 선수단이 와해되지 않고 팀웍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 이런 라커룸 리더의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크죠. 불리츠에선 언셀드가 그런 롤이었던 거고요. (팀의 심장과도 같은 선수이니 리더쉽 효과는 되려 더 컸겠고요.)

 

헤이즈가 팀웍을 망치던 말던, 마치 75년의 배리처럼 기량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면 아무리 언셀드가 팀의 심장이건 말건 파엠은 헤이즈의 몫이었겠죠.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새가슴 플레이로 일관, 결정 고비인 7차전에서 파울-아웃 등, 스탯 리더는 맞아도 에이스답지 못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헤이즈였기에 결국 파엠을 놓친거죠. 아니, 적어도 헤이즈가 성격이라도 중간 가는 선수였음 그래도 에이스 버프까지 쳐서 파엠 탔을 확률이 많이 올라갔을 겁니다. 당시 헤이즈는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비호감의 대명사였죠.

 

사실 전 개인적으로 당시 파엠은 공수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고비에서 클러치 샷도 터뜨려 준 밥 댄드리지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파엠인데 스탯 안 따지냐? 라는 논리로 친다 하더라도, 헤이즈가 아니라 댄드리지가 더 파엠에 적합한 선수였습니다.  

WR
2020-07-03 13:26:10

저는 헤이스가 타야 했다고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 상을 신경쓰던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 것도 이런 저런 긴 이야기를 쓰기 싫어서였습니다. 76년부터 82년 사이에 77년 빌 월튼처럼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제대로 파엠을 다시 선정하라고 하면 거의 모든 해에 실제 수상자와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겁니다.

2020-07-03 13:32:14

예 그렇죠. 파엠만큼 허술한 투표도 실상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그래서 커리가 파엠 0표로 조롱받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Updated at 2020-07-04 01:56:40

막상 당해 파이널 MVP투표를 보면 언셀드와 헤이스 표차가 한표밖에 안났던 게 질투심을 표출하지 않았나 하네요 파이널 7차전 퇴장당하는 대신 4쿼터에서 9득점을 하고 우승했으면 파이널 므브프를 먹고 워싱턴 최고의 에이스로 기록되었겠죠 그전에 부진이 어땠든지간에요 하지만 세상은 결과로만 모든걸 판단하니 결승전 종료 10분 남겨놓고 체력방전되서 교체되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마테우스처럼 그가 평생 안고 가야 될 업보라는 건 결국 불변의 사실이니까요(그래도 70년대 선수라 릭 배리처럼 큰 평가 절상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둘다 팀에 해준거에 비해 대접 못받는 것도 비슷하네요 누구도 좋아하기 힘든 성격의 인물들이라 당연한 거겠지만요

WR
2020-07-04 01:44:22

릭 배리는 헤이스와 달리 한번에 명예전당에 못갔습니다. 언셀드는 말할 것도 없고요.

Updated at 2020-07-04 01:58:51

윌리스 리드나 월트 프래지어 타이니 아치발드 데이브 코웬스 등도 그렇더군요 헤이스는 뭐랄까 아쉬움이 많지만 있을 건 은근히 짜잘하지만 꽤 되더군요 제가 배리를 언급한 건 배리 역시 원맨팀 우승 얘기 나올때 말곤 70년대 대부분의 선수들처럼 별로 언급이 안된다는 맥락에서 이야기한거였는데 다시 보니 제가 다소 불분명하게 쓴 점이 있었네요

WR
2020-07-04 02:17:44

아이고.. 아닙니다. 헤이스는 누적스탯이 워낙 좋아서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겠죠.

Updated at 2020-07-03 13:34:50

30개팀의 모든 선수가 1230경기 해서 그 중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것과 2개팀의 선수가 최대 7경기 해서 그 중에서 최고 선수 뽑히는건 선수풀부터 경기수 까지 차이가 너무 크죠.

두팀간 맞대결의 결과로 정해지는 파엠과 다르게 시엠은 상대팀 선수뿐만 아니라 시즌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와의 경쟁이기에 82경기가 아닌 1230경기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7-03 13:25:57

 마지막 문장에 특히 공감이 갑니다.

Updated at 2020-07-03 13:33:56

파엠은 상으로서 가치는 시엠에 비할바는 아닌데 파엠을 받았다는 건 1옵션으로서 우승을 이끌었다는 점과 거의 대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평가가 크게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카와이가 받은 2개의 파엠은 제가 보기엔 가치가 매우 다르다고 봅니다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카와이가 레전드 반열에 들어서면서 앞에 받았던 파엠이 뒤에 것과 큰 차이가 없이 뭉뚱그려 평가를 받는 모양새라
결국 s급 플레이어 평가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남는 건 파엠갯수인듯 보입니다
(던컨의 경우에도 99파엠과 05파엠은 좀 무게감이 차이가 나지만...)


요새 espn 등의 매체를 들어봐도 제임스 하든이나 웨스트 브룩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박한 것도 결국 우승못한 정규시즌 mvp는 현지에서도 약간 그 가치를 낮춰서 보는 경향이 있는 듯 한데 암튼 s급에서의 비교는 자신이 에이스로 우승을 시켰냐 아니냐가 매우 중요한 듯 보입니다

그런 걸 증명할 유일한 그리고 결정적 증거가 파엠인 셈이라 고평가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7-03 13:32:56

동의합니다. mvp도 대단하지만, 우승을 이끈 선수가 결국 그 시즌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fmvp가 우승을 이끈 선수는 아니겠지만, 경향성을 따지면 상당부분 일치하기때문에 fmvp가 고평가를 받는 것 같아요.

2020-07-05 23:23:27

저도 동의합니다.

 

시즌  mvp가 여러개 있는 선수라고 할지라도 우승반지가 없다면 그 선수에 대한 평가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선수를 평가할때도 우승반지가 없는 선수는 다른 선수와의 비교에서

저는 무조건 -를 넣고 시작하게 되더라구요

 

더욱이 우승반지+파엠이 붙는다면 더욱더 평가가 올라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020-07-03 13:26:58

투표인단을 좀 늘려야 하지 않나 늘 생각합니다.

2020-07-03 13:50:52

개인적으로는 추가로 감동은 좀 떨어져도 적어도 1~2주라도 투표할 시간을 두고 수상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여론이 형성되면 안보이는게 많아요

2020-07-03 14:24:23

오 이것도 좋네요.. 킹님 의견에 한표

2020-07-03 14:55:55

그러게요 그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2020-07-03 17:00:51

근데 플레이오프가 있는 스포츠 치고 우승 세레머니때 파이널 MVP를 함께 시상하지 않는 스포츠가 있나요..?

2020-07-03 17:16:36

없을겁니다 될리도 없고요

저는 그냥 단순히 최근처럼 파엠이 점점 고평가 되고 있는 와중에 더 많은 투표인원과 더 긴 투표시간이면 몇몇 문제가 있던건 사라질거라는 생각에서만 적은거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죠

 

2020-07-03 13:42:55

동감합니다. 절대 정규시즌 MVP에 준할바가 아니라고 봅니다.

혹여나 플레이오프 MVP가 생긴다면 모르겠습니다만...

WR
2020-07-03 13:45:39

그렇게 의미심장한 타이틀 없이 이벤트성 행사로 남기기 위해서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거 같습니다.

2020-07-03 13:59:45

정규시즌에 잘 했던 선수가 수비가 빡빡한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면서 

스탯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WR
2020-07-03 14:02:11

시작이 월드시리즈 MVP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거였는데 지금은 조던의 후계자 등극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2020-07-03 14:16:29

우승은 팀의 업적인데 그 업적을 개인에게 온전히 부여하려다보니 당연히 파엠의 위상이 올라갔다고 봅니다. 우승은 팀이 강해야 하는 것이고 개인의 활약상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선수 평가 비교에서 계속해서 우승 횟수를 들이미니 우승업적을 개인업적으로 치환할 때 파엠을 최소한의 조건으로 두는 것이죠. 파엠을 받았다면 최소한 그 팀의 우승에서 최고의 기여를 한 것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일류선수들의 업적 비교에서 우승횟수를 끌어오려면 파엠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에이스 대결에서 최소 동등에서 앞선 파엠 우승만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던이 대단한 것이죠. 개인으로서도 최강이었고 파이널에서 팀내 최고 활약은 물론 에이스 대결마저 전부 이기면서 6번 우승했으니까요.

2020-07-03 14:37:10

일반 선수간에는 씨엠의 가치가 크고
씨엠을 한두번 이상 받은 역대급 선수간에는 파엠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파엠 횟수와 역대 순위와 비슷합니다.

Updated at 2020-07-03 14:42:45

무게감은 비교도 안 되게 시즌 MVP가 우위죠. 

파엠보단 우승까지 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훨씬 중요하다고 봐요.

아무리 중요한 경기라도 고작 최대 7경기인데 둘을 비교하는 건 가당찮게 느껴집니다.

2020-07-03 14:46:16

최근에 내구성과 누적은 떨어지지만 플옵에서는 잘하는 어느 선수때문에 게시판 내 파엠 비중이 높아진 것 같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듭니다^^
시엠 한두개 이미 갖고 있는 선수들끼리 줄세울땐 파엠이 중요하겠지만, 시엠 없이 파엠만으로 올타임 상위권에는 들기는 어렵겠죠..마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은메달 같이요.

2020-07-03 15:04:16

컨퍼런스 1라운드부터 파이널까지 플옵 경기들 전체를 기준으로 하는 MVP도 아니고, 파엠은 정말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이벤트 성에 불과하는 점에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20-07-03 15:22:28

경기수가 적지만 그래도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4~7경기에서 mvp를 뽑는건데 이벤트성이라는건 너무 오바아닐까요... 옛날엔 어땟는지 모르겟지만

2020-07-03 15:22:46

파이널 MVP 자체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기보단,

팀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는 우승이고 그 우승까지 가는데 있어서 보여준 활약과 기여도가 중요하게 평가받지요.

파이널 MVP 자체는 그냥 이벤트상이라고 해도 틀린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시즌 우승팀에게 우승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문이 꼭 파이널이었다고 할 수도 없으니까요.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그냥 파엠 개수, 파엠 유무를 들이대는게 논쟁할 때 여러모로 편리하고 간편하니까 실제 가치에 비해 훨씬 더 회자되는 면은 있지요.

2020-07-03 15:43:14

일단 투표자수가 너무 적어요. 겨우 11명이 투표해서 주는 상 치고는 권위가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

2020-07-03 15:52:46

물론 최고의 무대지만 길어야 7경기인데...
시즌 엠비피랑 파이널 엠비피는 그 무게감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되네요.
예를들어 시엠 없이 파엠 6개 가진 선수랑 파엠없이 시엠 2개 가진 선수랑 우승 횟수가 같다면 전 후자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2020-07-03 15:56:39

 파엠도 파엠이지만 우승 가치가 nba에서는 너무 높게 책정된다고 생각해요...

KG와 던컨이 전성기에는 비슷한 가치로 인식된 거 같은데, 지금은 아예 급이 다른 선수가 되어버렸죠.

2020-07-03 17:12:53

KG와 던컨이 비슷한 가치로 인식됐던때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던컨은 데뷔하자마자 퍼스트팀에 디펜시브 세컨이었는데요

Updated at 2020-07-03 18:45:44

데뷔시즌을 이야기 한게 아니라, 전성기 이야기였고, 실력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큰 차이는 아니고 우승 경력의 차이보다는 훨씬 적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의 맞대결 성적도 거의 거울과 같으네요.

 

그리고 가넷은 고졸 드래프티에요;

 

실력은 둘다 당대의 빅맨을 상징하는 훌륭한 선수들이지만 

훌륭한 환경을 만난 던컨에 비해 암울한 프렌차이즈에서 오래 뛰면서 

kg가 경력이 빛날 기회를 던컨에 비해 못받았다고 생각해요.

 

둘의 팀이 커리어 내내 정확히 맞바뀌었다면 던컨의 경력이 

더 나았을거라고는 결코 생각지 않습니다.

미네소타가 아직도 헤매고 있는 걸 봐서도 그렇고요.

 

2020-07-03 16:31:52

근래의 파엠은 실제로 갖는 가치에 비해 주목도가 너무 높다는 생각입니다. 파엠에 대한 의견을 글로 한번 써보려고 했었는데 내딛는게 쉽지 않네요.

2020-07-03 18:12:24

저도 시엠이 훠어어얼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엠수가 같다면 그 때 우승, 파엠등이 고려되어야한다고 보네요

2020-07-03 18:15:03

공감합니다. 그리고 파엠을 수상하지 못했다는 것 만으로 우승의 가치가 폄하되는것을 자주 봐와서 더 그렇기도 하구요.
소수 투표인단이 짧은 시간 판단해서 낸 투표결과로 주는 상인더 너무 고평가 받는 느낌입니다.

우승까지의 과정 플레이오프의 경기력이 모조리 생략된 결과물이기도 하고 소수 투표인단이라 납득이 잘 안갈때도 있구요

2020-07-03 18:16:01

본문 말씀에 모두 동의합니다 

2020-07-20 15:55:30

단순히 시엠과 파엠을 비교한다면 시엠이 더 중요하죠. 그러나 1옵션우승은 시엠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봅니답 그런데 파엠을 수상한 다수가 1옵션우승자죠. 19 카와이 16르브론 13르브론 12 르브론 11 노비 10 코비 09코비 08 피어스 06 웨이드 05 던컨 03 던컨 02 01 00 샥 99 던컨 98 97 96 조던 95 94 하킴 93 92 91 조던

기록이 증명합니다. 파엠이 일반적으로 1옵션우승을 증명하기때문에, 그것을 이유로 한 파엠은 시엠보다 가치가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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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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