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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셋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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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2 22:09:48

이번 글에서는 플레이오프가 현재처럼 4라운드 체제가 도입된 74-75 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벌어졌던 뼈아픈 업셋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업셋의 의미는 본인보다 낮은 시드에게 패배한것을 말하지만, 이 글에서 업셋이란 본인 팀 SRS 보다 낮은 팀, 즉 전력이 객관적으로 떨어지는 팀에게 패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SRS = Simple rating system, 팀전력을 수치화한 스탯)

 

 

1. SRS 차이

 

승리팀과 패배팀의 SRS 차이가 어떤 분포를 보이는지 보시면,

 

회색 점선이 차이=0 인 선이므로, 분명히 정규시즌에 더 강했던 팀이 플옵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test에서 p-value가 2.2e-16보다 작게 나오네요.. 대략 무진장 유의미)

 

대략 업셋이 일어나는 비율은 26% 정도네요. (642번 중 167번)

물론 5번시드가 4번 시드를 잡는걸 업셋이라고 하지 않듯 SRS차가 0 근처일 경우는 체감상 업셋이 아니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이걸 감안하여 기준을 붉은 점선이 있는 SRS 2 차이로 줄 경우, 업셋 확률은 10.7%로 낮아집니다. 

이길 팀이 거의 이긴다는 거죠.

 

 

 

2. 동서부 라운드별 SRS 분포

 

 

첫번째 그림 세개는 동부, 2번째 줄은 서부입니다. 

서부와 동부의 가장 큰 차이는 "1라운드"의 난이도라고 생각됩니다. 서부는 1라운드부터 거의 동부 2라운드에 버금갈 정도로 빡센 대진일 경우가 많다는 거겠죠. 하지만 컨퍼런스 파이널 쯤 가면 차이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파이널은 역시 별들의 전쟁이라 양팀 합산 SRS가 거의 8이 넘어가갑니다. 

 

 

3. 역대 최악의 업셋 

 

최근 45시즌 동안 압도적 전력 우위에도 패배했던 팀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가장 큰 SRS 차이에도 패한 팀들 상위 20시즌을 골라봤습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ㅠㅠ

포디움에 무려 백투백 시즌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래도 96은 파이널까지 가서 다행..)

 

95 시애틀은 무려 7.92 점이라는 어마어마한 SRS 차이에도 불구하고, 디박, 닉 반 액셀이 이끄는 레이커스를 만나 1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하였습니다. (레이커스는 2라운드에서 샌안에게 2-4로 무난히 패배합니다..)

 

노비츠키의 택배 MVP로 유명한 07 댈러스가 역대 2위의 업셋입니다..

시즌 SRS 7.28을 기록했던 댈러스는 1라운드에 배런 데이비스가 이끄는 골스를 만나 (SRS 0.00), 2-4로 패배했습니다. (골스는 2라운드에서 1-4로 떨어집니다.)

 

18 토론토도 꽤 유명한 시리즈죠, SRS 7.29를 기록하며 동부 1위였던 토론토는 2라운드에서 르브론의 클리블랜드를 만나 스윕당합니다. 당시 클블의 SRS는 0.59였습니다. 

 

모두가 아실만한 르브론의 업셋이 한번 더 있습니다. 

바로 15-16 73승 골스를 결승에서 만나 1-3에서 3연승으로 역전한 시리즈.. 

이게 SRS 차 기준 역대 최악이자 최고의 업셋 12위입니다.

 

 

그리고 또 한 시리즈

조던의 The Shot이 나온 89 플옵 1라운드, 

클리블랜드는 당시 57승, 08-09 클블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승수, SRS에서 프랜차이즈 최고 기록을 기록했음에도, 당시 47승 SRS 2.13의 시카고에게 1라운드에서 2-3 패배를 당했습니다.

참고로 88-89 클블은 시카고에게 정규시즌 6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SRS차이는 역대 7위에 해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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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22 22:26:47

2011 마이애미는 없네요

1
2020-05-23 08:51:55

그런데 95시애틀은 4번시드고 레이커스가 5번시드여서 통계로 드러나는 정도의 다른 변수가 있었나봅니다

1
2020-05-24 21:48:24

단순히 시드로 따지기엔 57승팀과 48승 팀인데요..

1
2020-05-24 21:54:34

더 큰 승수차이도 뒤집힌 사례는 찾아보면 얼마든 있습니다 시애틀은 불과 전 시즌 63승찍고 탈락하기도 했구요. 95시즌 47승의 휴스턴이 플옵시리즈에서 만난 팀들은 해당시즌 승률 1위부터 4위팀들입니다. 유타(전체2위) 피닉스(전체3위) 샌안토니오(전체1위) 올랜도(전체4위)

Updated at 2020-05-24 05:59:21

 srs 를 서고동저가 생겼다고 하는 99년 또는 심해졌다는 03 이후로 보면, 컨퍼런스 파이널까지도 꽤나 서동부 격차가 날 것 같은데 맞나요?

WR
2020-05-24 22:24:10

위 그림으로 봐도, 사실 2라운드, 컨파의 SRS 분포도 동부가 다소 약한 감이 있긴합니다.

1
Updated at 2020-05-25 07:20:04

댈러스는 당시 골스에게
정규시즌 중 3전?4전?전패할 정도로 약했죠.
아무도 예상못한 결과라기보다
하필 천적이였어요.
골스 감독이 오랫동안 댈러스 맡아온
돈넬슨이라 댈러스 약점을 잘 알았구요.
그래서 골스 안만나길 바랬는데...
우려가 현실이 된..

그리고 MVP는 시상식이 있었어요.
택배로 받진 않았습니다.

WR
1
2020-05-25 09:57:36

아, 물론 택배로 받지는 않았죠

당시 노비츠키 MVP에 대한 보편화된 인터넷 밈이라서 사용해봤습니다. 요즘에 쓰기에는 다소 오해가 있을 수 있겠군요. 07 골스가 댈러스 천적이었던 것은 맞습니다만, 그래도 배당률에선 상당한 언더독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댈러스 -1800, 골스 +1200 이었네요.

1
2020-05-26 11:00:40

댈러스가 아쉬운건 저 당시 막판 일정이 1라운드 상대로 골스를 피하고 클리퍼스를 선택 할 수가 있었다는거죠

그런데 67승팀의 자존심과 플옵은 정규시즌과 다르다는 생각으로 굳이 클리퍼스를 잡고 

상성이 최악인 골스를 플옵 상대로 택하더니 결국 역사적인 업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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