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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네츠 로스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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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3 16:49:44

시즌 중지 상황은 계속 되고 있으니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로스터에 대해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네츠가 워낙 부상이 많아서 로스터 변화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냥 각 포지션 별로 설명을 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현대 농구에서 포지션의 의미가 상당히 사라져버렸지만 그래도 나름 제가 생각하는 느낌으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네츠는 이미 15명과 2명의 투웨이가 전부 채워져 있습니다.


1번 Point Guard


Kyrie Irving


어깨 부상은 예상치도 못했는데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더니만 이번 시즌 중지가 갑자기 되어버렸네요.

어빙이 사실 코르티손 주사 맞으면서 버텼던거 같은데 결국 수술 확정했고 수술은 끝마치긴 했습니다.

유난히 안티가 많아서인지 코로나 확진자 4명중에 어빙 들어간다고 반농담 반진담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애초에 이번 시즌은 듀란트가 안 뛸건 반 확정이라 봤기 때문에 어빙의 능력치를 확인해보는 시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몸이 이렇게 잘 무너지면 뭐라 할말이 없네요.

몸이 잘 무너지는건 알겠는데 멘탈은 좀 안 무너졌으면 좋겠습니다. 팀 잘 돌아가면 멘탈 잘 잡을거라 믿어봅니다.

사실 저는 디러셀 킵하는걸 선호했던 팬이었던지라 일단 어빙이 디러셀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클래스는 어빙이 더 위라고는 보고 있죠.


Spencer Dinwiddie


장신 포가인데다 강심장에 워낙 좋은 선수이긴 한데 어빙때문에 주전 자주 나와서 꼬인 것도 있지만 전형적인 식스맨이죠.

어빙 부진할 때 나와주면 크게 도움될 훌륭한 선수.

그대신 너무 많은 시간과 롤을 주면 지쳐서 클러치때 삽을 자주 퍼는 선수이기도 하죠.

자주 주전으로 나오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상당한 온볼 플레이어에 포가치고 패싱이 안좋습니다.

그렇다고 2번 뛰기에는 뭔가 스타일이 다른 선수라 사실상 지금 상황에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죠.

아쉽기는 무진장 아쉬운데 네츠가 좀 더 업그레이드 하길 원한다면 이 선수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Theo Pinson


그래서 앳킨슨 감독 시절 이 선수가 볼핸들링을 가끔 맡은 적이 있었는데요.

문제가 이 선수는 언더사이즈 빅맨 스타일이고 아무리 앳감독 하에 마치 가드처럼 성장했다고 해도 포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스윙맨정도면 모를까 거의 주로 백코트에 있을 1번 툴이 아니죠. 결국 치오자보다도 시간을 못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투웨이인 치오자를 올릴려면 이 선수가 웨이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번 Shooting Guard


Caris Levert


딘위디가 부진하더니 이 선수가 에이스처럼 잘해주어서 결국 네츠가 누군가 트레이드 하더라도

이선수만큼은 프랜차이저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트레이드 할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던데.

이 선수도 안 튼튼해서 그렇지 다재다능한 편이라 1-3번 커버 가능한 선수입니다. 어빙과도 안 어색하게 잘 맞을듯 합니다.

아쉬운 점도 물론 있는데 스타급이 안되더라도 이런 선수가 있어야 게임 볼만하죠.

안그래도 계약도 빨리 잘 맺어서 함께 잘 있어줄거 같기도 합니다.


Garrett Temple


평소 네츠 프런트면 왠지 템플을 놓칠거 같은 불안감이 드는데 베테랑으로서 이런 선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르버트 부상 때문에 대신 스코어링을 해주어서 딘위디와 함께 백코트 그래도 돌아가게 해주었죠.

가끔 못하는거야 당연히 템플에 큰 기대를 안했기에 오히려 이번 시즌 보여준 모습이 신기할 뿐입니다.

오프시즌때가 기억나는데 어빙과 듀란트 트레이드때 중간에 뜬금 영입했다고 해서 엇? 듀란트 못 오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선수가 네츠의 자레드 더들리 대행의 베테랑 선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혼란스러웠던게 더들리가 참 좋았는데.

하여간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선수인데 네츠가 잡을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참고로 다음시즌 팀옵션인걸로 압니다.


Dzanan Musa


이 선수가 좀 골때리는게 아직도 어리고 크로아티아에서는 날아다녔던 선수이자

추억의 네츠선수 텔레토비치 다음으로 활약하는 보스니아 출신 선수이긴 한데 너무 애매합니다.

공격루트가 굉장히 다양한 장신 스몰라인업 선수이긴 한데 전체적으로 애매하고 이건 다른 의미로 느바 레벨에 뭔가 부족합니다.

당연히 아직 루키계약인 선수고 1라 후반픽 선수니 좀 더 봐도 되긴 합니다만

이제는 좀 뭔가 보여주지 않으면 굳이 다시 잡지는 않을거 같네요.


3번 Small Forward


Joe Harris


해리스는 잘하든 못하든 이런 타입의 선수 구하기 힘듭니다. 특히 어빙이랑 뛰면 잘 할거 같은 선수중 한명입니다.

이유가 먼저 여전히 슈터로서 가치는 뛰어나고 동시에 머리가 좋은 선수입니다. 순간 재치가 항상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비가 평균정도 해주는 어디에서나 활용하기 아주 좋은 백코트 선수죠. 사실 3번이 아니라 2번으로 뛰어주었음 하는데.

르버트와 함께 2-3번 아무데나 자리잡아도 문제는 없어서 해리스는 진심 재계약 해주었으면 좋겠더군요.

꼭 잡아도 후회는 안할거 같습니다.

특히 네츠는 어빙 듀란트라는 기둥을 어느정도 세운 이상 이런 선수 잡는게 더 좋긴 합니다.


Timothe Luwawu-Cabarrot


여기서 듀란트도 빠진 이 3번 자리를 이 프랑스 선수가 채워주었는데 이 선수도 꽤 괜찮습니다. 그래서 계약도 맺었죠.

이 선수가 네츠의 부족한 백코트 수비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있어도 좋죠.

듀란트가 4번으로 가더라도 혹은 3번에 있더라도 이 선수는 있어도 괜찮습니다. 조 해리스가 2번 가도 된다고 봐서요.

다음시즌까지 같이 가는 계약이고 미니멈이고 그렇게 아픈 계약도 아닙니다.

션 막스가 좀 백코트를 많이 모으긴 했습니다.


Kevin Durant


그저 잘 복귀했음 합니다. 듀란트가 저번 오프시즌 승리의 주역이었구요.

이제 슬슬 5월에 당했던 아킬레스 부상도 1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점점 몸 회복은 다 되어가고 있을겁니다.

라고 제가 쓰면 이번 시즌 복귀냐 아니냐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여전히 이번 시즌 복귀는 안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기대도 딱히 안하고 오히려 나와서 다시 부상당할까 조마조마하는게 더 싫거든요.


4번 Power Forward


Taurean Prince


처음 올때부터 제가 황당했던게 3번도 아니고 4번으로 온다라니... 이미 불안했었는데 프리시즌부터 시즌초반 잠깐 잘하다가

이렇게 무너지는거에서 참 네츠가 잘 돌아가는 꼴을 못본다고 느끼게 만든 선수네요.

오버일지도 모르지만 진심 트래비스 아웃로나 앨런 크랩 생각났습니다. 다행인건 저 두선수보다는 싸게 계약한거 같은데

가격보다도 기간이 좀 거슬리죠.

아예 제가 이렇게 기대를 놓을때 저의 생각을 짓밟는듯이 잘했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수비야 원래 안좋았다쳐도 공격이라도 좋아야하는데 슛팅이 완전 무너져서 걱정인 선수입니다.

트레이드도 쉽지 않을겁니다.


Rodions Kurucs


그럼 차라리 이 바르셀로나에도 뛰었던 라트비아 루키선수라도 좀 활약했음 하는데 기복이 아직 심하네요.

이 선수는 무사보다 덜 기대했다가 오히려 더 네츠에게 유용한 선수가 되었고 현재도 보면 가끔 좋은 선수로 나타납니다만

문제는 여전한 기복인거 같습니다.

컷인 능력이 뛰어나고 요즘 찾기 힘든 스트레치형 빅맨으로도 좋은 선수라 옛날 라이언 앤더슨도 생각나게 하는데

저는 다른 루키들보다도 이 선수를 잘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판은 뭔가 잘 되고 있었다고는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연기되었겠죠? 쩝...


Wilson Chandler


윌챈은 좀 기대를 한 4번 선수이긴 한데 일단 처음 약 때문에 이미지 망가졌고

복귀해보니 나쁘지는 않지만 솔직히 놓쳐도 아쉽지는 않은 그런 선수가 되었네요.

1년 계약이라 개인적으로 이런 선수는 다시 잡기엔 좀 그럴거 같습니다.

차라리 4번 선수 새로 구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5번 Center


Jarrett Allen


한계는 확실히 있습니다만 있어도 충분히 좋은 선수인데 최근 트레이드로 자주 언급되는 선수네요.

네츠의 부족한 수비에 그나마 도움 되어주는 선수가 이 선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네츠 좀 웃긴게 디펜시브 레이팅이 의외로 상위에 있는데 이 선수가 그나마 잘 버텨준거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앨런을 트레이드해서 빅맨 구하는게 아닌 뭔가 다른데에 트레이드 한다면 문제가

5번에 디조던만 남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디조던이나 앨런이나 성향이 다른 두 빅맨이고 둘 중 누가 주전 뛰어도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Deandre Jordan


확실히 예전에 멀뚱히 의지없이 서있는 것보다는 시즌이 갈수록 나아지는거 같긴 한데 이제 예전 디조던은 아닙니다.

컨트롤 타워로는 의외로 쓸만하더군요. 앨런의 부족한 부분을 디조던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디조던이 주전을 뛰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디조던도 잘하는건 아니거든요. 사실 듀란트 아니면 안 데려왔죠.

일단 앳감독 경질에 디조던이 개입했다는건 루머인걸로 믿어보겠습니다.

디조던에게 출전시간 보장같은건 들어본적도 없는 약속이니까요. 디조던이나 양심있으면 알아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Nic Claxton


그리고 앨런이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는 이유중 하나가 또 이 선수인데요.

길쭉해서 세로수비 좋구요. 생각보다 속도도 빠른데다 슛이 됩니다. 3점도 될 가능성이 보여요. 거기다 정말 젊구요.

이 선수가 잠깐 출전시간 못 받아서 G리그 갔다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자리에 앉았는데

그게 참 아까웠던 시간이지만 그래도 이 선수 뭔가 기회가 있으면 잘할거 같긴 하거든요.

좀 오버해서 차라리 4번도 뛰어주었으면 하기도 하는데 일단 지금이 첫 루키시즌이라 지켜봐도 될거 같습니다.

이 선수도 2라운더라 부담은 덜합니다.


Two-Way


Chris Chiozza


사이즈가 작아서 빠른데다 선패스 마인드의 포인트가드입니다. 그래서인지 르버트랑 뛸때 정말 잘 맞았죠.

치오자 때문에 아 네츠에는 이런 타입의 선수가 없었구나를 제가 크게 느꼈었습니다. 이런 단신 포가가 필요할지도 모르겠구나.

예전 네츠에 뛰었던 요기 페럴도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투웨이라는건데 이 선수를 정식 계약을 하게 만들려면 지금 꽉찬 15인 로스터에 누군가가 빠져야 합니다.

그래서 핀손이 자주 거론되는 거구요.

잘하면 어빙과 딘위디의 출전시간 조절하는것보다 그냥 치오자가 어빙 백업 채우는게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물론 어빙이 계속 튼튼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있지만 딘위디도 주전으로서의 체력적 문제가 있죠.

일단 나중에 어떻게 해야 나을지 지켜보는건 지켜보더라도 치오자 올리는건 좋은 방법일거 같습니다.


Jeremiah Martin


이 선수도 1번때문에 온거긴 한데 아마 치오자 때문에 방법은 없을겁니다.

거의 기회 못잡고 있는 선수라 보시면 됩니다.


코치진


코치대행


Jacque Vaughn


앳킨슨 감독이 급작스럽게 나가고 감독 대행을 하며 단 2경기를 했는데 2경기 전승하는 이채로운 결과를 보여주었죠.

그러나 역시 앳킨슨의 영향이 남아있음으로서 이루어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바뀌었던 전 네츠의 감독들 중 네츠 현지팬들이 이정도로 앳킨슨 감독을 떠난것에 불만을 표현해준 감독은 처음 봤습니다.

제가 봐왔던 감독들 로랜스 프랭크, 에이버리 존슨, 제이슨 키드, 라이오넬 홀린스까지 주욱 이어져왔고

대부분 네츠 현지팬들은 저 감독들을 항상 질때마다 해고하라고 외치면서 결국 물러간 감독들이었지만

앳킨슨 감독만큼은 다들 당황하고 해고할 상황이 아닌데 해고당한것에 오히려 반발하며

선수들이 감독 해고에 동의했다고 하자 선수들의 락커룸 장악력에 걱정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일단 자크 본으로 계속 밀고 가진 않을겁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구단 자체도 지금 앞으로의 계획보다 먼저 뉴욕 브루클린 전체 봉사라든가 일을 하기 힘든 환경 때문에

조용한 흐름이지만 일단 코로나 상황이 안정이 된다면 다른 움직임보다 먼저 감독을 찾게 될겁니다.

감독을 찾게 된다면 이제 흔들리지 말고 잘 네츠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잘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일단 시즌 중단되고 특별한 소식이 없는 지금

네츠의 현재 로스터에 대한 소개글이었습니다.


네츠는 30승 34패 동부 7위입니다.

어빙과 듀란트가 시즌아웃이 확정된 이상 큰 기대는 안되는 애매한 시즌이 되었지만

이 중요한 변화의 시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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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13 10:17:44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정리를 깔끔하게 해주셨네요!!

네츠가 오프시즌에 빅맨진 보강을 좀 해서 다음시즌 달렸으면 좋겠네요

4번도 되고 스몰 라인업에서는 5번도 볼 수 있는 러브같은 유형의 선수들... 

2020-04-13 18:49:57

젊은 네츠 로스터에 자렛 앨런 빠지면 뮌가 허전할 것 같습니다.
디조던은 양심 있으면... 있을까요?
피지컬 두스푼 덜어서 비큐랑 지능 한스푼씩 얹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로스터 노화에서 이어지는 부상 위험성 잘 이겨내어 신명나는 팀이 되길 바랍니다

2020-04-13 19:34:1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참 좋은 선수가 많죠. 전 개인적으로 딘위디를 잡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어빙이 한 시즌당 60경기 조금 넘게 나오면 남은 경기의 1번자리를 안정적으로 채워주고 2-3옵션감으론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션 막스가 끌어모은 백코트자원이 많다고 하셨는데 이 자원들을 적절히 이용해서 딘위디를 받혀준다면 쓸만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롤이 많으면 클러치에서 삽을 푸는 타입이지만 적당한 롤을 맡은 경기에서는 클러치 때 나쁘지는 않다는 기억도 저한텐 있고요. 플옵에선 벤치가드로 참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템플이 베테랑이긴 하지만 멤피스 시절 라커룸 이슈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일 이후로 선수단 맏형 역할이나 베테랑으로 잡아주는 역할에는 물음표가 붙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약간 불안하네요.

2020-04-14 16:17:41

듀란트 부상 복귀 후 어느 정도 해줄지 궁금하네요.

 

키드 뛸때부터 네츠 팬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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