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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차세대 MVP 후보들을 예측해보자(블리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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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06:20:32

차세대 MVP 후보들을 예측해보자

 

출처 :  | https://bleacherreport.com/…

댄 파베일(Dan Favale)

2020년 3월 10일

 

 

믿거나  말거나, 언젠가는 지금 MVP 만년 후보들도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는 날이 오긴 올 것이다. 르브론, 하든, 카와이, 그리고 건강한 커리와 듀란트 같은 선수들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미 차세대 후보들이 부상해오고 있다. 

 

야니스 안테토쿰보는 이미 올라와 있고, 아마 영영 내려갈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두번째 MVP 트로피는 이미 거의 그의 쇼핑백에 담겨져 있는 걸로 보여지고.

다음 새로운 후보군들로 엠비드, 요키치도 어디 가지 않을거고, KAT도 미네소타만 잘 나간다면 한자리 확정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여기서 수정구를 통해 더 먼 미래를 한 번 보자. 향후 10년간 후보군으로 올라올 선수들이 누구인가를. 그리고 누가 아직은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가도.

 

이 명단에 들려면 21세 이하여야 한다. 그래서 루카 돈치치 같은 경우는 이미 MVP 후보군이지만 여기 포함시킬 것이다. 반면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도 있다. 샤이 길져스-알렉산더는 정말 좋은 선수이고 위대한 선수가 될 듯 하나 여기엔 넣기 어렵다고 보여진다. 리그 내 최고의 선수 7명에서 10명  리스트 안에 오랜 시간 머무를 것으로 확실시되는 선수들만을 포함시킬 거니까.

 

1위 루카 돈치치

 

포함시키는데 별 고민이 필요없다. 이미 MVP 후보로 거론되니까. 

 

야니스가 의심할 바 없는 이번시즌 최고의 후보이고 르브론이 바로 뒤를 쫓고 있는 건 분명하나, 그 다음부터는 혼전이라 할 수 있겠다. 돈치치, 하든, 요키치, 카와이, 릴라드가 동메달을 놓고 경쟁중이고, 갈매기도 끼워줄 수 있을 것이다.

 

MVP 경쟁에서 5위 안에 드는 것은 공식적인 타이틀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굉장한 의미를 갖는데, 그게 21세의 2년차 선수라면 그 의미는 몇 배 더 커진다. 

 

돈치치는 이미 MVP 후보에 올랐을 뿐 아니라 향후에도 논의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2년차의 급성장을 보나, 이미 얻어낸 스타덤을 보나 그러하다는 이야기다. 

 

지난 시즌 신인왕으로 가는 길에 보여준 활약으로 이미 2년차를 시작하기도 전에 리그 탑 25명의 선수에 포함되었고, 이번 시즌에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그 기대치조차 훨씬 뛰어넘었다. 28.5점 - 8.7 어시는 지난 시즌(21.2점-6.0어시)를 아득히 넘어섰으며, 이를 거의 출전시간 증가 없이 달성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1차 스탯의 향상보다 볼륨스탯의 향상이 더 인상적이기도 하다.  그의 유시지 레이트는 지난 시즌 탑 10이었던 30.5를 아득히 뛰어넘어 37.0으로 야니스 다음 리그 2위이다. 

 

보통 이렇게 유시지 레이트에 부하가 걸리면 효율성이 떨어지는게 정상이데, 돈치치는 그렇지도 않다. TS%는 58.3%로 지난 시즌보다 4% 가까이 높고 리그 평균 56.3%를 가뿐히 넘어선다. 

 

아마도 그의 3점이 안들어가는 영상클립이 돌아다니기 시작할 거다. 분명히 시간이 지날수록 환호만큼이나 비판적인 견해들도 등장할 거란 이야기다. 하지만, 그는 36분 기준 10개의 3점을 던지고 있는데 상당수가 터프샷이다. 오직 하든, 릴라드, 트레이 영 만이 어시스트 없는 3점으로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있다.

 

32% 이하의 3점 성공률에 아직 과하게 반응할 시기는 아니다. 21세는 농구에서 완성된 나이가 아니지 않는가. 그리고 설사 하든이나 랄라드급으로 3점을 장착하지 못하더라도, 돈치치가 리그의 가장 다재다능한 공격재능임에는 변함이 없다.

 

이를테면 그의 오프더 드리블 움직이라던가 골밑에서 상대를 농락하며 득점하는 능력을 보라. 그는 2점 성공률 57.5%, 골밑슛 성공률  72%인데, 상위 6%에 속한다. 그의 존재가 매버릭스를 챔피언 타이틀 후보군 끝자락으로 올려놓았다. 앞으로 오랜 기간동안 그는 진정한 MVP 후보군이 될 것이다.

 

 

2위 자 모란트

 자 모란트가 루키 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것들은 그가 이 리스트에 들어갈 그릇임을 명백하게 보여준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신인왕 경쟁 논란이 그를 이 자리에서 흔들지는 못한다. 일례로 그는 이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잘하면서 모란트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가 신인왕에서 밀릴만큼 부진한 모습을 길게, 그리고 심하게 보여준 적은 없다. 

 

36분 기준 20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루키는 그를 포함해 단 세 명이 있다. 오스카 로버트슨과 트레이 영. 모란트의 56.9%의 TS%는 약간이나마 리그 평균인 56.3%보다 높고, 리그의 30명의 유시지 레이트가 높은 선수에 들어가며, 이미 데빈 부커보다 어시스트 없이 2점을 더 많이 득점하고 있다.

 

이런 신인치고는 과한 부하가 불과 20살짜리 선수에게 걸리고 있는데도 리그 평균을 넘는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향후 MVP 후보군에 빠르게 진입하려면 3점을 더 많이 던져야 할 것이다. 35.7%의 나쁘지 않은 성공률이지만 게임당 1.4개만을 시도하고 있다. 골밑에서 상대를 휘젓는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모란트는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점보다는 돌파를 강하게 밀어부치는데, 폭발력과 유연함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다. 폭탄에 발이 달린 것 같다고 비유하면 될까. 그가 돌파를 시작하면 예측불허라 아주 극소수의 수비만이 방향 예측이 가능하고, 흡사 골밑까지 프리티켓을 끊은 것처럼 쉽게 돌파해 들어간다. 그래서 자유투도 작은 키를 감안할 때 아주 쉽게 얻어내는 편이다.

 

모란트가 뛰는 동안 팀의 오펜시브 레이팅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안다. 하지만 리빌딩 팀은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시험해보기 마련이고, 최고의 신인이라 해도 그 조합을 모두 맞춰내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넷 레이팅 기준으로는 여전히 모란트가 뛸 때 더 좋은 수치가 나온다. 모란트가 있었기에 이 팀이 플옵 경쟁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어린 선수에게 이는 엄청난 족적이 될 것이다. 

 

3위 재이슨 테이텀

 

MVP 경쟁에 합류하는 가장 빠른 길은 우승후보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재이슨 테이텀이 그 길에 서 있다. 

 

테이텀은 지난 40경기에서 24.8점, 7.1리바, 3.2어시, 1.3 스틸, 1.1 블럭에 58.3%의 TS%를 기록중이다. 다만 이 리스트의 다른 이들은 MVP후보로 주 득점원이자 훌륭한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는 반면 테이텀은 아직 이런 양수겸장은 아니다. 즉 패스를 좀 더 잘 해줄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예전처럼 개인공격 몰빵의 선수는 아니다. 셀틱스가 주 득점원인 그를 보좌하기 위해 코트 위에 사령관을 따로 둘 필요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다. 테이텀은 지난 시즌에 비해 픽앤롤을 엄청나게 많이 시도하고 있고, 이는 캠바 워커 없이 뛸 때에도 100포제션 기준 리그평균에 근접한 52% 수준의 점수를 뽑아내는 결과로 귀결된다.  아주 인상적이진 않지만 나쁘진 않은 수치이다.

 

비록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떨어지나, 답답할 때 1:1공격으로 풀어주는 능력이 이를 상쇄해준다. 어시스트 받지 않은 3점에서 리그 8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풀업 3점 40%는 3개 이상 풀업 3점을 시도하는 선수 중 2위의 성공률이다.

 

보스턴은 점점 더 공격이 어려운 상황에서 테이텀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가고 있다. 10 번 이상 클러치타임에 뛴 모든 선수 중에서 그와 유시지 및 TS%가 맞먹는 선수는 엠비드, 팍스, 라우리, 폴, 테리 로지어 밖에 없다. 오직 오키치만이 테이텀보다 샷클락 4초 이하를 남긴 상황에서 더 많은 슛을 처리하는 선수이다.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는 늘 비판의 대상이 되기 쉽다. 테이텀은 그 비판으로부터 상당히 빠르게 벗어난 사례이다. 점프슛도 좋지만 골밑으로 돌파도 점점 늘려가기 때문이다. 12월 15일 기준으로 그 이전에 30.7% 에 불과하던 골밑 슛시도가 이후는 36%로 늘어났고, 성공률로 봐도 제한구역 내에서 슛 성공률이62.9%로 이전의 52.9%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물론 사령관 타입들이 슈터들보다 MVP 경쟁에서 우위에 서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테이텀은 듀란트나 카와이가 갔던 길을 따라가야 한다.  돈치치 같은 선수들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플레이메이킹에서의 약점은 수비력으로 메울 수 있다. 팀이 시키지 않아도 상대팀 주 볼핸들러를 꽁꽁 묶어둘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점점 더 가장 효율적인 도움수비수의 한 명으로 발전하고 있다. 

 

3년차에 이미 공수겸장의 괴물이라는 점이 돈치치나 르브론같은 패싱 마스터들과의 MVP 경쟁에서 맞설 강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3년차 시즌에 운보정(Luck-adjusted) 실제 득실마진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12위 안에 들어가는 선수는 그와 야니스밖에 없다. (역자 주: 이런 통계 참 잘도 찾아내지요...테이텀이 12위라는 이야기겠네요.)

 

이번 시즌에 MVP 후보 탑 5에 들 리는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그가 MVP후보로 논의되지 않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4위. 자이언 윌리엄슨

 

자이언은 20게임도 뛰지 않고 이미 이 리스트에 올라왔다. 아마 15경기, 아니 5경기도 필요없었을지도 모른다.

 

아, 그래. 아마 다섯경기는 필요했을거다. 이미 리그 입성 전부터 슈퍼스타 열풍에 탑승해서 달려왔다고 쳐도 말이지. 하지만 그의 특이한 체형이나 전례가 없는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시즌 시작전에 터진 무릎의 근육파열은 이러한 회의론에 힘을 싣게 했고,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어왔다. 버스트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와중에 자이언은 1월 22일에야 뒤늦게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1월 23일에 이런 의구심은 싹 날아갔다.

 

NBA 첫 게임의 4쿼터에 2:34초간 16득점이라니. 공격에서 그의 능력은 의심할 바가 없었다. 그가 뛰어오를 때 그냥 멍하니 입만 벌리고 있는 수비수들을 보라. 그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25점밖에 득점하지 않았다는 걸 잊어버릴 만큼. 

 

블리쳐 리포트의 조나단 와서맨은 자이언이 야니스랑 입성 당시 너무나 특이한 신체조건이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야니스가 20점 넘게 득점하기까지 4년이 걸린 반면 자이언의 공격효율성은 이미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결론을 맺고 있다.

 

물론 여기 다른 후보들은 볼 컨트롤 능력이라는 측면에서 훨씬 더 우월한 위치에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자이언의 득점의 75%는 어시스트를  받아서 이뤄지고, 그의 플레이메이킹은 제한적이니까. 하지만 펠리컨스는 그에게 하프코트에서 공을 집어넣는 역할을 시킬 생각이 없고, 그가 보여주는 임팩트는 너무나 커서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역할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자이언이 코트에 있는 동안 팰리컨스는 상대를 박살내고 있다. 향후 더 샘플이 쌓이고 수비에서 좀 더 좋아진다면 자이언은 MVP후보로 자연스럽게 올라설거다. 매년 계속해서.

 

 

5위. 트레이 영

 

 

트레이 영의 수비 때문에 여기 낄 자격이 없다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맞는 말일수도 있다. 왜소한 몸(6피트 1, 180파운드)과 짧은 팔(6피트 3인치)로 인해 덩치 큰 선수들에 맞설 수가 없고, 가끔 스크린에 걸릴 때 보면 수비 이해도가 떨어지는 선수들 수준으로 보이기도 한다. 

 

수치를 보면 이런 점이 더 확연하게 드러난다. ESPN이 집계하는 수비 실제 득실마진에서 최하에 위치하고, NBA가 집계하는 운 보정(Luck-adjusted) 실제 득실마진도 마찬가지이다. NBA Math의 수비 실점감쇄율(defensive points saved)에서는 브래들리 빌과 다리우스 갈란드 다음으로 꼴지에서 3등이다.

 

엉성한 수비가 MVP에 반드시 장애가 되는 건 아니다. 수비에 대한 낮은 평가에 시달리면서도 MVP를 따낸 제임스 하든을 보라.  하든과 마찬가지로 영의 공격력은 수비에서의 단점을 극복해낼 수 있는 수준이다.

 

드리블을 하다 던지는 엄청난 거리의 3점샷은 수비를 교란시킨다. 키가 작다고 골밑에서 득점을 못해내는 것도 아니다. 플로터 성공률은 50%가 넘고, 첫 두 시즌 내내 그의 골밑 효율성은 상위 10%에 속한다.

 

영의 패스 능력은 아마도 여전히 저평가된 부분일 것이다. 득점에 치중한다는 인상을 주지만 그의 코트비전은 다른 세계에 속한다. 그는 졸면서도 멋진 한손 바운드 패스를 건네줄 수 있고 코트 반대편의 빽빽한 골밑에서 바늘만한 틈을 찾아내서 실을 꿸 수 있다.

 

리그에서 득점과 어시 모두 수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  영이 그런 선수인데, 36분 기준으로 29득점 -9어시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역사적으로 16-17 시즌의 웨스트브룩, 그리고 이번 시즌의 돈치치와 트레이 영이 전부이다. 

 

이 리스트의 경쟁자들보다는 MVP 후보로 고려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그는  여기에 들어가는데 부족함이 없는 좋은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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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11 13:51:12

NBA의 미래가 밝네요~ 

지금 현재 30대인 릅, 듀랭, 커리, 카와이, 하든의 시대가 저물면서 

돈치치, 트레영, 모란트, 자이언의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쿰보, 엠비드, KAT 등이 있겠네요

2020-03-11 15:39:31

테이텀도 생각보다 영건이었군요 ..

2020-03-11 15:58:08

자 모란트에 관심이 가서 멤피스 팀 경기를 챙겨볼려고 노력하는 1인입니다.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미있는’ 경기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도 NBA릉 즐기는 요소구나 새삼 느낍니다!

2020-03-11 17:29:46

테이텀은 나이가 22인거로 아는데 들어있네요

2020-03-13 19:01:46

한국기준 22살이고 미국기준으로는 21살입니다

2020-03-11 18:00:28

스가가 저 엄청난 후보에 못들어간 선수중에 먼저 거론된다는게 오클팬입장에선 기분좋습니다

2020-03-16 09:03:36

스사가 누군가요?

2020-03-16 12:12:29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약자로 SGA 라서 오클팬분들은 스가라고 많이불러요

2020-03-12 23:35:13

 시몬스 무리인가요?

2020-03-13 19:03:11

22살입니다.테이텀하고 같은해 데뷔했지만 부상으로 1년 쉬고 데뷔해서 데뷔동기들보다 1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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