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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Myers' Advo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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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8 11:50:12


많은 분들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트레이드 마감일에 워리어스가 디안젤로 러셀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필자는 워리어스가 여러가지 난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서 워리어스의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썼다가 트레이드 이후 삭제한 적이 있습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왜 워리어스의 트레이드 시장 움직임에 대해서 정리하고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밥 마이어스의 의중을 짐작해보고 그를 변호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트레이드 결과와 트레이드 마감 이후 그에 따른 샐러리캡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각 계약에 대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알렉 벅스, 글렌 로빈슨 32020년도 2라운드 지명권(댈러스), 2021년도 2라운드 지명권(덴버), 2022년도 2라운드 지명권(토론토)

디안젤로 러셀, 오마리 스펠먼, 제이콥 에반스 앤드류 위긴스, 2021년도 1라운드 지명권(TOP 3 보호), 2021년도 2라운드 지명권

 

19-20시즌 워리어스 샐러리 현황

PLAYER (9)

AGE

POS.

BASE SALARY

Stephen CurryS-MAX

31

PG

$40,231,758

Klay ThompsonMAX

29

SG

$32,742,000

Andrew WigginsRK-MAX

24

SF

$27,504,630

Draymond Green

29

PF

$18,539,130

Kevon Looney

23

C

$4,464,286

Jordan Poole

20

SG

$1,964,760

Eric Paschall

22

PF

$898,310

Alen Smailagic

19

PF

$898,310

Damion Lee

26

G

$842,327

Total

 

 

$128,085,511

 

+ Two-way player Ky bowman, Marquess chriss

 

먼저 알렉 벅스와 글렌 로빈슨 3세의 트레이드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6-17시즌부터 사치세를 감당해오던 워리어스 입장으로서 사치세 밑으로 샐러리를 내리지 않으면 올해부터 징벌적 사치세를 부과 받습니다.(*징벌적 사치세 : 한 팀이 4시즌 중 3시즌 이상 사치세를 부과하게 될 경우 사치세 초과분에 대하여 최대 4.25배의 금액을 더 지불하게 하는 제도.) 트레이드 마감 이전에 워리어스의 샐러리는 총 $137,483,287였고 2019-20시즌 사치세 제한은 $132,627,000입니다. 따라서 워리어스는 $4,856,287의 샐러리를 줄일 필요가 있었고 둘의 연봉을 합하면 $4,202,911입니다. 사치세를 회피할 칩으로 적절하죠.

각각 벤치에이스와 주전 스몰 포워드를 맡아서 분전해준 두 선수에게 워리어스는 다음 시즌 높은 계약을 줄 수 없었고, 두 선수도 플레이오프 진출권 이상의 팀에서 25분 이상 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탱킹팀은 주전자리는 말할 것도 없구요. 받아온 2라운드 픽은 하위권 순번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워리어스가 2021년도까지 2라운드 픽을 전부 팔았기 때문에 하위권 픽이라고 수급하는 것이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워리어스가 글렌 로빈슨 3세와 알렉 벅스를 팔 것이고, 팔 수밖에 없다는 것은 모든 구단이 알고 있고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들은 픽을 거의 갖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두 선수로 3장이나 받아온 것은 좋은 협상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들 여기까지는 별 논쟁의 여지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디안젤로 러셀, 오마리 스펠먼, 제이콥 에반스 앤드류 위긴스, 2021년도 1라운드 지명권(TOP 3 보호), 2021년도 2라운드 지명권

많은 워리어스 팬들이 이 딜에 대해 아쉬워하고 계시죠. 필자는 밥 마이어스가 왜 이 제안을 받아들였을지에 대해서 천천히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1. Why out?

1) 유망주 샐러리와 드래프트 픽

일단 오마리 스펠먼, 제이콥 에반스를 미네소타에 보냄으로서 워리어스는 사치세 라인아래로 샐러리를 조정했습니다. 이미 부적격으로 검증이 끝난 다년 계약 유망주를 픽 소모 없이 받아줄 구단은 없죠. 게다가 샐러리 조정이 필수인 워리어스이기에 하나의 픽만으로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 딜에서 워리어스는 최소 두 개 이상의 2라운드 픽을 지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왜 디안젤로 러셀을 트레이드했는가?

워리어스 팬분들 중 많은 분들이 디안젤로 러셀을 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레이드 필요여부는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여기에서는 트레이드 된 이유를 중점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자주 언급되었던 내용이고 모두가 이해하는 수비라인업에서 발생하는 선천적 한계와 SF자원의 부재는 짧게 기술하겠습니다.

 

A. 수비라인업에서의 손실

디안젤로 러셀은 수비가 약한 선수로 분류됩니다. 많이 양보해서 마누 지노빌리나 루 윌리엄스처럼 디안젤로 러셀이 식스맨 출전을 받아들인다면 주전 라인업을(현 로스터상) 커리-탐슨-파스칼-그린-루니(크리스)로 꾸릴 수 있습니다. 경기 중 다양한 로테이션을 적용해서 각 라인업에서 충분한 생산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는 클러치와 러셀의 나이입니다. 돈 넬슨처럼 닥공으로 라인업을 운영해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수비를 위해 클러치 상황에서 디안젤로 러셀을 빼고 운영하는 것은 영건 에이스의 언해피를 띄우는 가장 빠른 방법일 것 입니다. 그렇다고 커리-러셀-탐슨-그린-루니 라인업을 클러치상황에 가동하는 것은 빅맨이 강한 레이커스와 댈러스, 안티 볼핸들러의 선두주자인 클리퍼스, 아이솔레이션 기반 안티 골든스테이트 교리를 구축한 휴스턴을 상대하기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B. SF자원의 부족

현 로스터상 SF를 볼 수 있는 자원은 클레이 탐슨과 에릭 파스칼입니다. 2020드래프트에서 선수를 SF를 수급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시즌은 가드 드래프트라고 평가받기에 챔피언컨텐더인 워리어스의 즉전 SF자원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탐슨을 SF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SG포지션 매치업 상 사이즈의 우위를 상실할 것입니다. 에릭 파스칼은 탐슨과 비슷한사이즈, 느린 기동력을 프레임과 힘으로 메꾸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리그 탑 수준의 SF를 상대로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볼륨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힘들 것입니다.

 

C. 워리어스의 시스템과 디안젤로 러셀의 플레이 스타일

필자가 집중하는 지점은 워리어스의 시스템과 디안젤로 러셀의 플레이스타일 차이입니다. 기본적으로 워리어스는 모션오펜스와 스위치 디펜스를 기반으로 하는 팀입니다. 워리어스는 역대 최고의 TS를 자랑하는 천상계 슈팅집단이죠. 워리어스 공격 전술의 기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오프더볼 무브가 좋은 커리, 탐슨(+ 듀란트)에게 탑에서 공을 잡은 그린이 퍼리미터 오픈찬스를 주거나 커버플레이와 스크린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사이드 공간에 킬패스를 찔러주는 것입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워리어스는 고도의 스크린 플레이와 모션 오펜스를 구축했습니다.

 

저는 그 정도의 구력이 되지 않지만 준전문가, 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워리어스의 공격, 수비 시스템의 난이도는 리그 수위권이며 루키가 적응하기 어려운 시스템입니다. 일례로 언해피가 뜬 패트릭 메카우를 남기기 위해 밥 마이어스 단장은 사치세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감수하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워리어스의 유망주는 최소 3년정도 시스템 적응 기간을 거친 후에야 주요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번 시즌 부르클린의 에이스였던 디안젤로 러셀은 이와 상당히 다른 공격 시스템의 중심이었습니다. 빌리 킹의 저주 이후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겪고 있던 브루클린을 재건한 것은 모리볼을 기반으로 한 휴스턴식 스페이싱 농구의 변형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3&D3점 라인 밖에 세워두고 탑에서 공을 잡은 에이스가 아이솔레이션 혹은 픽앤롤을 통해 창출된 공간을 이용하여 3점라인과 제한구역을 공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합니다. 이 공격 시스템을 정립한 휴스턴은 하든, 폴의 아이솔레이션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부르클린은 여기에서 조금 변형을 주어서 2:2 플레이의 비중을 늘린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저번 시즌 브루클린은 리그에서 2:2 공격을 가장 많이 시도하는 팀 중 하나였고 디안젤로 러셀은 그 중심에서 딘위디, 르버트와 함께 높은 2:2 공격 비중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PPP(Point per possesion)을 나타냈습니다. 재럿 알렌 등 당시 부르클린의 빅맨 스크린이 리그 최상급은 아니었으므로 디안젤로 러셀의 2:2 능력은 리그 상위권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상술한 내용에 따라 워리어스의 공격 시스템과 디안젤로 러셀의 플레이스타일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리그 관계자에게 물어도 판타지스타 스테픈 커리를 디안젤로 러셀보다 아래로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워리어스는 탐슨, 그린과 재계약함으로서 워리어스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명확히했죠. 디안젤로 러셀은 충분히 좋은 선수입니다. 허나 수비에서의 약점을 안고 공격에서까지 복수의 플랜을 기본으로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분명 난점이 있습니다.

 

cf) 물론 파이널에 5회 연속 진출하는 동안 워리어스의 2:2 플레이 PPP는 리그 최상위권이었습니다. 저번 시즌에도 그린과 커리, 듀란트와 커리의 2:2 플레이는 워리어스의 필살기였습니다.(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6경기 4쿼터, 포틀랜드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을 보시면 그린과 커리의 2:2 플레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커리의 성향상 디안젤로 러셀과 융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듀란트 이적 이후 커리는 팀을 위해 자신의 공격 포제션을 줄이고 오프더볼의 비중을 늘리는 등 역할의 변화를 충실하게 수행해주었습니다. 디안젤로 러셀에게 맞추려고 한다면 충분히 윙에서 기대를 충족해주었을 것입니다. 허나 문제는 드레이먼드 그린입니다. 이번 시즌에 드레이먼드 그린과 디안젤로 러셀이 같이 뛰고 있는 라인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탑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이 공을 잡았을 경우 디안젤로 러셀은 엘보우나 코너지역에서 가만히 서있거나 오프더볼 무브를 가져간다는 점입니다.(휴스턴에서 하든이 아이솔레이션할 때 크리스 폴의 움직임을 떠올리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먼저 드레이먼드 그린은 림대쉬나 3점을 통한 포제션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고 디안젤로 러셀은 모션오펜스상황의 스크린 플레이가 약합니다. 더군다나 아이러니하게도 각자의 단점은 각자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리그에서 가자미 역할을 가장 잘해주는 커리탐슨 복귀 이후라고 할지라도 이 둘의 공존은 어렵습니다.개인적으로는 그린+커즌스보다 더욱 쓰기 힘든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2. Why in?

1) 왜 앤드류 위긴스를 데리고 왔는가?

먼저 앤드류 위긴스라는 선수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4년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으로 주목받으며 포스트 르브론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드래프트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부족한 리바운드 가담, 좁은 시야,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미네소타는 제프 티그(자청했지만)를 벤치로 내리면서 까지 위긴스에게 공격의 전권을 주었지만 위긴스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타운스의 부상결장기간동안은 동정할 가치라도 있었지만 타운스 복귀 이후 팀의 전패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비부분에서는 꾸준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탐 티보도 감독의 잔소리와 버틀러와의 플레이 경험을 통해 꾸준히 수비지표가 좋아졌고 신뢰할만한 자원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물론 공격에서 고투가이 역할을 맡은 이후의 수비지표는 좋지 못하지만 공격 에이스에게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NBA 농구의 상식이기에 감안의 여지가 있습니다.)

더불어 위긴스는 시즌 초반(10~12월구간)에 평균 24.8득점 TS%수치 53.6%라는 고효율을 자랑했습니다. 14-16시즌의 해리슨 반즈, 16-19시즌의 케빈 듀란트가 그랬듯이 골든스테이트가 제공하는 풍부한 스페이싱과 모션 오펜스를 통한 오픈찬스는 분명 미네소타보다 더 좋은 슈팅환경을 제공할 것이 분명합니다. 공격상황에서 고투가이 역할을 강요받음으로서 감당하던 부담감은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가져가 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앤드류 위긴스는 신뢰가능한 수비자원이자 성과를 보여줬던 적이 있고 성장 가능성이 열린 공격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리어스의 입장으로서 더 좋은 자원에 대한 아쉬움이 있엇고 많은 선수가 대체 자원으로 오르내렸습니다.

 

2) 대체자원은 없는가?

 

이 단락에서는 간단하게 대체자원들에 대해서 기술하고 고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리어스가 디안젤로 러셀 트레이드를 통해 얻고자 하는 자원은 1. SF, 2. 정통 빅맨 두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해당 팀이 디안젤로 러셀을 필요로 해야합니다.

 

위 세 가지 조건에 따라 오갈 수 있었던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샐러리에 작은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샐러리필러로 유망주를 사용하면 모두 가능한 범위의 딜입니다. 보시기에 터무니없는 가정이 있을수도 있지만 발생하지 않을 딜이니 넘어가 주시고 자체적으로 픽 교환을 알아서 포함시켜서 밸런스 맞춰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 : 팀하더웨이 주니어 + 코트니 리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둘의 공존이 힘들다고 보고 오프시즌에 영입하려했던 캠바워커의 대체자원으로 디안젤로 러셀을 원할 경우)

시카고 불스 : 오토 포터 주니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안드레 드러먼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로버트 코빙턴 + 골귀젱 혹은 더 과거에 로버트 코빙턴 + 제프 티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스 : 다닐로 갈리날리(슈로더 혹은 크리스 폴 추가 트레이드할 경우)

올랜도 매직 : 애런 고든 + 알파브룩 아미누(마켈 펄츠를 미래 플랜에서 제외할 경우)

피닉스 선즈 : 켈리 우브레 주니어 + 타일러 존스(리키 루비오 추가 트레이드 필요)

샌안토니오 스퍼스 : 더마 드로잔 or 루디 게이 + 패티 밀스 + 마르코 벨리낼리

 

평가는 제각기 다르시겠지만 분명 이러한 딜이 샐러리상으로는 가능했습니다. 위 팀들이

그렇다면 워리어스는 왜 이런 제안을 하거나 받지 않았을까요?

 

3) 다시, 왜 앤드류 위긴스를 데려왔는가?

다양한 대체 자원을 제안하지 않거나 거절한 이유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팀상황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리어스가 주로 고려한 요소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슬래셔, 2020 드래프트, 시장 상황입니다.

1) SF가 아닙니다. 슬래셔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트레이드 제안은 대부분 3&D입니다. 워리어스가 SF자원이 부족한 것은 분명하지만 단순히 3&D만 영입한다면 미드레인지 게임, 림어택을 할 포워드가 없습니다. 워리어스를 3점 팀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지만 워리어스는 모든 구역에서 고른 슈팅분포를 보입니다. 그리고 모션오펜스 시스템에서 스윙맨의 림대쉬 어택은 필요한 옵션 중 하나입니다. 커리라는 돌파옵션이 있지만 라인업 운영상 한 명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린과 탐슨은 림대쉬 능력이 낮은 선수로 분류됩니다. , 워리어스는 올라운더 육각형 슬래셔. 과거 해리슨 반즈와 같은 선수의 영입이 필요했습니다.

2) 가드위주의 빈약한 2020년 드래프트

워리어스는 이번 시즌 커리, 탐슨의 부상, 듀란트, 이궈달라, 숀 리빙스턴의 이적 혹은 은퇴로 인해 강제로 맞이하게 된 탱킹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 2020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에서 14%의 확률을 갖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워리어스가 리그 30위로 시즌을 마칠 경우 Top 5픽을 얻을 확률은 99.9%입니다. 해당 드래프트에서 $10,000,000정도로 좋은 스윙맨, 슬래셔 자원을 수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 풀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라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저번 시즌 4순위로 지명된 RJ 바렛보다 낮은 수준의 선수들이라는 애슬레틱 기자의 평이 있었습니다.) MOCK 드래프트 기준 TOP 4로 고정된 선수들은 라멜로 볼, 앤서니 에드워즈, 제임스 와이즈먼, 콜 앤서니(여기에 RJ 햄튼이나 오비 토핀이 추가됩니다.) 여기에 로터리 구간 15명 중 9명이 포인트가드라는 평도 있을정도로 가드 중심의 드래프트 풀이죠. 스윙맨 자원으로 오비 토핀의 상위권 지명이 예상되지만 챔피언쉽 컨텐더의 주요 로테이션으로 들어가기에는 분명 아쉬움이 있습니다. 빅맨인 제임스 와이즈먼을 픽할 경우에 워리어스 팬들이 보것 이후로 바래마지않던 탑급 빅맨의 영입이 이루어집니다만 현 로터리 확률상 1픽이 확실시되는 빅맨을 드래프트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따라서 1픽을 얻지 못할 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가드를 지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이 주전으로 뛰고 디안젤로 러셀이 식스맨롤을 일정부분 수용한다고 했을때도 잉여자원이 발생하게됩니다.

하지만 앤드류 위긴스를 영입한 이후에 이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현재 워리어스 식스맨 볼핸들러는 G리그 출신 카이 보우만입니다. 마퀴스 크리스와의 호흡이 좋고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낮은 신장을 극복할 정도는 아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식스맨 볼핸들러로 드래프트 상위권 가드를 쓰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죠. 결론적으로 워리어스는 2020년도 드래프트에서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습니다.

 

3) 리그에 질 좋은 SF가 없습니다. 질 좋은 SF가 있는 팀은 디안젤로 러셀이 필요가 없습니다.

상급 SF란 무엇일까요? A. 상대 팀 에이스를 락다운 수비할 수 있는 사이즈 B. 코트의 모든 지점을 커버하는 슈팅 능력(성공률도 중요하지만 셀렉션 자체가 가능해야합니다.) C. 돌파 옵션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리그에서 이런 능력을 보이는 선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는 팀의 핵심코어자원이거나 이미 주전 포인트가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억지부려서라도 급이 맞는 선수와의 딜을 뽑아본다면

a.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 캠바 워커라는 올스타급 가드가 이미 로스터에 있습니다.

b. 샌안토니오의 더마 드로잔 샌안토니오는 가드 자원이 포화상태입니다.

c. 새크라멘토의 해리슨 반즈 디애런 팍스라는 가드 코어가 이미 존재합니다.

d. 필라델피아의 토바이어스 해리스 or 벤 시몬스 조쉬 리차드슨이라는 가드가 이미 존재하고 벤 시몬스는 포인트 가드 역할 수행이 가능합니다. 벤 시몬스는 필라델피아 미래 플랜에서 배제할 수 없는 선수입니다.

e. 오클라호마의 다닐로 갈리날리 크리스 폴의 장기계약으로 인해 주전 포인트가드 로스터를 영입할 리가 없습니다.

f. 뉴올리언스의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의 계약이 아직 1년 남아있고 론조 볼의 기량이 점점 향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우윈 노선도 아닌 뉴올리언스가 굳이 이번 시즌에 트레이드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가능한 딜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모두 위긴스보다 선수평가가 낮거나 팀의 핵심자원이거나 중복자원이 존재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원인들로 인해 골든스테이트의 현실적인 트레이드 상대는 미네소타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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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회사일이 바빠지면서 적어도 며칠전에 올려야했던 글을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아쉽게도 이미 많은 분들이 이야기했던 내용을 한 번 정리하는 내용이 되어버렸네요.

많은 워리어스 팬분들이 아쉬워하는 딜이지만 밥 마이어스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 권토중래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기대하며

 

 

 

 

짝짝짝짝짝 Let’s go, Warriors!!

22
Comments
2020-02-12 21:30:23

좋은글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되네요.
아쉽다면 아쉬운 트레이드였지만, 이제는 기대하며 응원해야겠지요.
위긴스의 도약을 기원합니다!

Updated at 2020-02-12 21:35:00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글을 트레이드 당일날 쓰려고 했는데 가입한지 3일 이내에는 글을 못쓰더라구요.

저도 이번해에 징벌적 사치세 벗어나는 것과 시즌 끝나고 FA와 드래프트에 괜찮은 SF가 없다는 점, 그리고 가드가 필요한 팀에서는 받아올 만한 자원이 없었다는 점들을 통들어 골스가 러셀을 트레이드 하는 입장에서 그다지 갑의 입장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정도면 선방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징벌적 사치세 물기 시작하면 다음해 TPE와 MLE도 제대로 못쓰고 구단 운영이 굉장히 빡빡해 지는데 이걸 아는 다른 팀이 스펠만이랑 에반스를 픽도 안받고 받아갈 일은 없죠.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러셀 <-> 위긴스 1라픽 1장 2라픽 3장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그닥 나쁘지는 않습니다.

Updated at 2020-02-12 21:50:03



이궈달라 듀란트 맥기를 뚫고 덩크장면이죠.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잘하는 편입니다.

PG 없이 리빌딩하는 팀의 유망주는 저평가 당하는 경우가 많은편이라 high return 기대되는 좋은 영입입니다.

WR
2020-02-12 21:59:39

농구하기에 축복 받은 신체와 운동능력이죠. 

이젠 유망주라고 하기에는 뭐할정도로 어느정도의 스탯볼륨은 뽑아내주는 선수고..

저번 레이커스 경기에서 특히 수비에서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마이애미 경기는 아직 못봐서 나중에 보고 평가해봐야겠어요.

2020-02-12 21:49:36

이번 드래프트 각 팀들이 가치를 어떻게 매길지 와이즈먼이 1픽에 뽑힐지 궁금하네요 지금 예상 1픽은 앤써니 에드워즈로 예상되는데

WR
2020-02-12 21:57:43

나중에 워리어스의 2020 드래프트 픽 경우의 수와 2021 드래프트 평가, 워리어스의 미래 플랜에 관한 예측을 해볼께요.

Updated at 2020-02-13 04:28:32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러셀-위긴스간 트레이드에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골스구단 내면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됐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2020-02-12 21:57:50

삭제하셨던 그 글도 너무 재밌게 읽었었고 이번 글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15-16 골스를 계기로 다시 NBA를 보기 시작했던만큼 정말 좋아하는 팀인데 위긴스가 당시의 반즈보다 잘해줄수 있다면 골스도 다시 컨텐더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WR
2020-02-12 22:03:20

글 올리고 30분 뒤에 트레이드 발표 나더군요. 

트레이드 불발을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어보였어요. 그래서 당일 오후부터 트레이드 불발을 예상하고 쓰기 시작한 글이었는데.. 참 난감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2-12 22:14:39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골스는 징벌적사치세를 피할 수 있는 건가요?

WR
2020-02-12 22:22:11

4시즌 중에 3시즌 사치세라인을 넘길경우 징벌적 사치세에 해당됩니다.

워리어스는 내년 그린의 연장 계약이 시작되고 이번 시즌 TOP5이상의 유망주를 지명할 경우 사치세를 넘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16-17, 17-18, 18-19시즌에 사치세 라인을 넘기고 19-20시즌에 넘기지 않았다고해도 20-21시즌에 넘기게 된다면 징벌적 사치세 구간에 해당됩니다.

2020-02-12 22:19:47

 2020 드래프트 상위픽 걸려도 샐러리 감당이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WR
2020-02-12 22:36:42

루키 계약은 샐러리캡과 관련없이 계약 가능합니다. 사치세라인은 넘기게 되겠지만...

2020-02-12 22:24: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만 위긴스에게서 수비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위긴스는 한번도 평균 이상의 디펜더인적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 몸뚱아리로 6년간 못한다는건 계속 구멍일 가능성이 높을수도 있습니다. 위긴스에게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실망을 많이 해서 좋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2020-02-12 22:59:46

골스에는 그린이있어서 팀디팬스보다 1대1 수비를 잘해주면될거같은데 이점도 부정적인건가요?
레이커스경기를 봤을때는 위긴스가 르브론이나 소수의 경우지만 AD까지 1대1로 막아주는 모습을보고 골스에 엄청난 힘이될거같다는 생각을해서요.

2020-02-12 23:08:34

제 생각도 본문에 있듯이 위긴스의 공격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수비반등이 있을것 같고, 듀란트의 수비가 골스 시스템에서 재평가 되었듯 위긴스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비가 재평가 될 여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2020-02-12 22:54:51

골스팬이라 새벽에 올려주신 글 재밌게보고 잠시뒤에 러셀 트레이드 기사가 올라와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있네요. 위긴스가 골스로 오고나서 2경기였지만 개인적으로는 골스가 기대하던 모습을 보여준거같아서 다음시즌이 더 기대되는거같아요. 내년드래프트에서 와이즈먼말고도 다양한 옵션을 고민할수있는 여건을 갖게된것도 좋은거같고요. 그리고 뉴스에 올라온글을 보니 수뇌부는 2021년픽에대한 기대가 굉장해보여서 앞으로 2ㅡ3년뒤 커리의 맥스가 끝나고난후 골스모습까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WR
2020-02-12 23:03:06

아깝긴했지만.. 호언장담같은걸 안해서 차라리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워리어스의 미래 플랜에 대해서 써볼께요.

2020-02-12 23:23:36

이게 위긴스 수비의 가장큰 문제점은 어웨어니스 부분인데, 5년동안 지켜본입장에선 이걸 어떻게 고칠수 있는 영역은 문제는 아니라ㅜ 커감독님이 일단 1선 수비 넣을 계획인지 아니면 코너맨쪽 사이드디펜스 할건지 고민일겁니다.
다만 탐슨이 잘하는 버팅기기류의 수비를 만족스럽게 해주는 선수는 아니라서 스위칭시가 문제겠죠. 저는 퍼리미터보단 저는 수비구역을 줄여주는게 중요하긴 해보이긴 하단 입장입니다.
위긴스 홧팅! !

2020-02-13 09:26:55

3) 은 정말 위긴스를 왜데려오냐는 반응이 있지만... 러셀을 받고싶고 저정도 스포를 내줄팀은 미네뿐인거같아요.


위긴스의 수비는 LA경기 마이애미 경기 두개만 가지고 느낀 점은

온볼 디펜스는 진짜 운동능력+사이즈 때문에 포지션 상관없이 어떤 상대도 쉽지 않은 디펜더인데

오프볼 수비는 컷을  너무 쉽게 내주는거 아닌가 하는 장면이 몇개 기억납니다.

미네소타때도 와 너무 안일한 수비가 잦은 느낌이 강했어요.

약간 수비하는데 계속 공만보고 있다는 느낌? 헬프는 또 히 은근잘 가더라구요... 공만봐서 그런가

클레이가 더 좋은 수비수더라 하더라도 위긴스한테 아예 상대 에이스 핸들러를 막게하는게 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오히려 상대 롤플레이어 수비를 맡겨놓으면 느슨한 수비로 오픈 삼점을 맞거나 컷을 줄거같아서.

2020-02-13 11:11:31

공감합니다 오히려 1on1 상황에서는 준수한 수비력을 보이던데 막 탐슨의 부상부위도 부위인지라 가로 움직임에 제한이 걸려 핸들러 막기가 힘들어질수도 있으니 위긴스가 에이스 스타퍼로써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2020-02-14 10:33:5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러셀 트레이드에 관련하여 누가 낫네 누가 못했네 라는 논쟁보다는,

정확한 타겟 설정과 네거티브 방식으로 쳐내니 답이 한결 간단하게 나오는군요.

앞으로 저 역시 트레이드 관련하여 접근방식을 저렇게 할 수 있도록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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