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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즈포메이션으로 시작하는 다양한 공격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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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30 09:17:39

혼즈 포메이션은 가장 대표적인 오펜스의 기본 출발 대형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정말 자주 볼수있습니다. 

혼즈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고 해서 그게 모두 혼즈오펜스는 아니라고 알고있고

시작만 혼즈대형으로 하고 다른 오펜스로 전환하여 사용되는 경우도 많죠.

구분은 어려우니 여기서는 간단한 예시들 위주로 보겠습니다.

 

기본적인 혼즈 대형입니다. 뿔모양이라 혼즈입니다.

포지션넘버가 써있지만, 저렇게 고정될 필요는 없고 엘보우 위치에 스윙맨이 서있을수도있습니다.

팀에서 가진 강점에 맞게 쓰는겁니다.

 

 

먼저 이 대형의 장점은 가장 현대농구스러운 오펜스를 구사하기에 아주 무난하다는 점입니다.

5-out과 같은 대형에 가깝다보니 페인트존을 비우고 코트를 넓게 쓸수있죠.

 

 

강한 핸들러 위주의 농구가 대세인 현대농구에서 그림과 같이 엘보우에 위치한 선수들의 스크린을 받으며 핸들러의 강점과 파괴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요즘과 같이 빅맨들의 슛거리가 점점 길어지고 스트레치유형의 빅맨들이 많아지면서

직접 팝하여 슈터로써 활용하거나 탑에서 피딩하는 역할로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양쪽 코너에 위치한 스윙맨 선수들에게 다운스크린, 플렉스스크린과 같은 오프볼스크린을 걸어

캐치앤샷, 백도어컷, 혹은 픽을 타고 컬하는 형태 등으로 다양한 옵션을 줄수있습니다.

 

이렇듯 혼즈 포메이션은 코트를 넓게 쓸수있게 하고, 다양한 변칙옵션을 만들어 사용할수있기 때문에,

현대농구가 가지는 특징적인 자원들의 위력을 고루 활용하기 아주 무난한 포메이션입니다.

 

당장 이번시즌에 실제 어떻게 사용되고 있고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 보기위해

올시즌 경기 장면으로만 모아봤습니다. 

약 한달정도 혼즈로 시작하여 간결하게 잘들어간 오펜스들을 드문드문 모은겁니다.

 

공격장면들은 핸들러 -> 엘보우선수 -> 코너선수를 주옵션으로 하는 장면들 순서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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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윌, 트레영과 같이 슛능력이 강한 핸들러의 경우 엘보우 선수의 스크린만 받고 풀업 3점을 때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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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탑에서 엘보우 빅맨들의 스크린을 타면서 골밑돌파를 할수도있습니다.( 롤한 빅맨의 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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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핸들러가 엘보우에 엔트리패스를 넣고 반대쪽 엘보우 선수에게 립스크린을 받아 골밑컷인하는

혼즈 립형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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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처럼 페이스업과 같은 1대1이 강한 선수를 엘보우에 위치시키고 엔트리패스를 넣어준 후

스크린을 걸어 반대편 엘보우에 공간을 확보해주면서 아이솔을 할수있게 만들수도있습니다.

넓은 공간 + 스위치하면 미스매치 or 스위치안하면 균열의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공격할수있죠.

혼즈 내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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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우에 위치한 선수와 핸들러의 픽앤롤 위력을 더하는 방법인데 이런 형태를 혼즈 다이브라고 합니다.

엘보우에 위치한 한 선수가 반대편 코너를 향해 들어가고(다이브) 그렇게 발생한 페인트존~탑의 넓은 공간에서 픽앤롤을 하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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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즈 다이브는 롤하는 선수에게 넓은 공간이 발생하고 패스를 받아 공을 쥐고 진입하건 진입해서 공을 받건 속도를 살려 진입하기 때문에 롤러의 좋은 피지컬능력을 극대화시킬수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지금은 모르겠지만 아마 키드 감독시절이였던거같은데 밀워키가 쿰보를 엘보우에 놓고 공쥐고 진입할수있는 갭스페이스를 만드는 용도로 혼즈다이브를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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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는 이런식으로 혼즈다이브를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다이브하는 요키치에게 코너의 머레이가 크로스스크린을 걸어주어 요키치에게 숏코너 오픈 슛찬스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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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우에 위치한 선수를 살리는 또 다른 방법인데, 반대편 엘보우 선수에게 플레어 스크린을 받고 나가면서 공격하는 형태입니다. 혼즈 플레어죠. 코너에 위치한 선수도 반대사이드로 스윙시키면서 윜사이드 전체 공간을 열어주고, 그 공간으로 선수가 패스받아 림어택을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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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점 캐치앤샷을 쏠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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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수비 대응에 따라 페인트존으로 밀집되면 코너슈터에게 킥아웃을 빼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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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위 장면과 같이 처음에 씰로 핸들러의 돌파동선을 만들어주려고 시도한 후 씰이 뚫리자 재빠르게 플레어 스크린받고 나간 뒤 롤하는 타이스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모습과 같이 상대선수의 대처상황, 그리고 그 안에서 선수들의 판단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상황에 맞게 진행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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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렇게 엘보우에 위치한 두명과 스페인 픽앤롤을 수행할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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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에 위치한 슈터에게 다운스크린, 스태거스크린, 플레어스크린과같은 오프볼 스크린을 걸어

오픈 슛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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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스크린을 걸어 플렉스컷을 살려주기도하고

(다운스크린과 플렉스스크린을 동시에 걸어 선택지를 하나 더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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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너의 선수가 핀다운+DHO(시카고)로 컬하면서 픽앤롤 형태로 진행할수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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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렇게 핸드오프받는척하면서 골밑컷인을 할수도 있습니다.

 

각 팀들의 로스터 장단점에 따라 강점을 두는 옵션이 각기 다르지만

거의 모든 팀들이 플레이북에 혼즈로 시작하는 오펜스들이 들어있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많이 사용되죠. 

 

혼즈 관련한 내용은 여기까지고, 여담을 조금 적자면 전술관련한 글을 저도 더 공부할겸 저번에 정리한 초급자용 전술 용어집을 시작으로 쉬운것부터 하나하나 정리해가려고 하는데, 짤모으는 것도 쉽지않고 짤 만들때마다 정리하는거도 쉽지 않네요. 웬만하면 제가 직접 본 경기장면들에서 추리고 싶고, 유튜브에 정리된 몇년전 경기장면 보다는, 최근 경기장면들로만 추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보니 아~~~~~주 장기프로젝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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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1-29 20:35:04

사랑합니다

1
2020-01-29 20:36:16

와 

2
2020-01-29 20:38:34

와, 이거 정말 짱이네요. 추천을 하나만 드릴 수 있다는 게 아쉽습니다. 

1
2020-01-29 20:46:14

2k의 전술들이 이해가 되네요

5
Updated at 2020-01-29 22:54:20

 

몇년 전에 이 포메이션이 대세가 될때 혼자 생각해본 것들이 생각나서 남겨봅니다. 

 

 1. 투 스크리너를 양쪽에 둬서 볼핸들러 한명이 뛰는 팀의 픽앤롤 실패를 헷지  

 2. 대형 자체의 이점이 존재 (뒤로 갈수록 넓어지는 3줄 포메이션으로 뒷선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텅 빔) 

 3. 앞쪽이 3명이 되면서 상대의 2-3 지역방어 전환을 억제함 (돌파 및 롤링에 용이)

 4. 양쪽 엘보에 두명이 섬으로써 전/후, 좌/우 모두 유연성있는 볼회전이 가능함 

 5. 3의 영향으로 올아웃 상태에서 맨투맨이 강제되기 때문에 모션을 통한 순간적인 찬스가 많음 

 

이 정도였는데 4~5년전엔 1을 이 포메이션의 주목적이라고 생각했었던것 같구요. (혼즈-다이브 짤 같은 경우도 포스트 다이브로 수비를 당황시켜서 픽앤롤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공격이라고 할 수 있죠)

 

혼즈의 카운터는 보통 엘보로 볼이 가기 전에 볼핸들러를 사이드라인으로 최대한 모는 트랩인데 이때는 지금처럼 낮은 위치에서 코너-골밑을 오가면서 겟투하는 수비가 지금처럼 익숙하지 않았어서 트랩 뒤에서 볼을 잡은 칸터같은 선수가 3점라인 근처부터 고속도로 타고 득점하는 장면도 꽤 자주 봤습니다. 


지금은 멀티핸들러가 기본적인 시대이기도 하고 윙의 겟투, 페인트존 커버도 예전보다 훨씬 발전해서 픽앤롤을 돕는 옵션이라기보단 올려주신 장면들처럼 응용으로 원샷을 만들기 위한 목적의 사용이 더 많은것 같고 정직한 모양의 혼즈가 나오면 자연스레 그런 장면들을 더 기대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술의 성격을 오펜스의 시동을 거는 방법/ 일대일을 유리하게 만드는 방법/ 아웃넘버를 만드는 방법/ 리스크를 헷지하는 방법 등으로 구분하는데 혼즈는 리스크를 헷지하는 포메이션이면서 특유의 모양으로 인해 인사이드/아웃사이드, 좌/우 구분 없이 찬스메이킹에 응용할수 있다는 점이 (엘보의 두명이 스태거 스크린이 되기도 하고 엘리베이터 스크린이 될수도 있고 둘이 픽앤롤을 하기도 하죠)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WR
1
Updated at 2020-01-29 23:10:27

항상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의 이런 더 깊은 생각을 알고싶어 글을 적는거기도 해서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1
2020-01-29 22:53:11

대박입니다

1
2020-01-29 22:53:26

감사합니다!!!!

4
Updated at 2020-01-29 23:52:54

 수직/수평 관점에서 볼이 정면에 있기 때문에 수직적 위협이 강한 포메이션이라고 보지만(첫 몇몇 짤과 같은 혼즈 피스트가 메인이죠) 수평적 플레이에도 강점이 있어서 변화무쌍한 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혼즈 피스트에서도 플레어를 섞어서 수직 공간을 만들기 용이하고, 하이포스트 컨트롤 타워가 있으면 활용할 수 있고, 세컨 브레이크에서 스플릿 컷도 가능하고 플렉스 오펜스와 섞는 공격도 자주 등장하고요(토론토가 많이 쓰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덴버가 요키치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만든 불독 공격이나 클리퍼스의 필살기인 혼즈 내쉬는 저도 인상깊게 봤어요.

WR
2020-01-30 09:18:06
항상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1
2020-01-30 02:30:4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1
2020-01-30 02:56:50

재밌네요. 앞으로 농구보는 재미가 늘겠네요~~

1
2020-01-30 12:17:16

예전에 폴 그리핀 디조던 클리퍼스에 리버스감독이 오고나서 혼즈셋을 지독할정도로 많이했던게 기억나네요. 사실 그전까지는 혼즈를 잘 몰랐는데 그때 클리퍼스는 노골적으로 혼즈셋을 했어서 덕분에 머리에 각인이 됐습니다. 폴이 하이에 있으면 디조던 그리핀이 양쪽에서 스크린 걸어준다음 그리핀은 외곽으로 빠지고 디조던은 림으로 돌진해서 받아먹으려고 하고

2020-01-30 22:46:05

덴버가 하는게 핸섬타이거즈에서 서장훈이 가르치 썸이죠

2020-01-31 07:34:34


핸섬타이거스 떰은 혼즈가 아니라 업스크린-베이스라인 더블 스태거로 슈터를 살리는 전통적인 작전입니다.  (거기선 윙 한명이 혼즈처럼 코너가 아니라 45도로 나와서 센터를 스크린해줘야죠) 

 

우리들의 공교시라는 프로에서 혼즈도 가르쳤었는데 아마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01-31 12:53:28

오 이건 어떤 식으로 작동했는지 궁금하네요.

2020-02-04 22:06:31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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