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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츠-필리 전 리뷰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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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15:28:54
  • 들어가며


넷츠 전 승리로 원정 3연전 중 첫 2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소리소문없이 4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무엇보다 넷츠 전은 수비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클러치 상황에 무려 약 3분간 넷츠를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호포드의 대활약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죠.

3쿼터에는 시몬스가 벤치멤버를 이끌고 15-0 run을 만들더니, 4쿼터는 타이불-시몬스가 수비로 상대를 압도한 후 호포드가 영리한 플레이로 승부를 결정지었죠.

이런 경기가 넷츠라는 강팀 상대로 원정에서 나왔다는 것이 고무적이며, 이런 수비력이 계속 일관성있게 유지되어야 필리가 대권도전이라는 꿈을 꿀 수 있을 듯 합니다.

4연승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원정 3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어요. 그리고 그 경기가 무려 랩터스 원정입니다.

필리는 랩터스 원정 14연패 중이고,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가 2012년 11월 10일입니다. 무려 7년 넘게 랩터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단 건데요.

필리는 랩터스 원정에 이어서 레이커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고, 잠시후 동부 원정 4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20년 2월 22일 벅스 원정까지 소화하면 필리가 대권도전이 가능한 팀인지 각이 나올 것 같아요. 특히 동부 원정에서 히트-셀틱스-벅스를 연이어 만나는데, 이 때 필리의 경기력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일정이 다가오는 데 엠비드가 없는게 정말 아쉽네요. 그래도 시몬스가 4번가고 경기력이 좋으니 한번 힘겨운 일정을 잘 치러보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 기회를 부여받은 듯한 볼든과 오퀸


이미 노벨 펠이 필리 백업 빅맨으로 자리잡은 와중에 넷츠 전에선 볼든과 오퀸이 간만에 장시간 출전했습니다. 이는 펠의 정식계약전환종료 디데이 직전에 두 선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로 봐도 무방했는데요(특히 볼든).

호포드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두 선수 모두 충분한 기회를 받았음에도 아쉽게도 두 선수 모두 상당히 못했습니다. 특히 볼든은 8분 33초 출전에 파울4개, 2 득점-1 리바운드-1 턴 오버에 그쳤고, 심지어 오픈코너 3점을 에어볼로 던질 정도로 고전했습니다. 

오퀸도 6분 출전 3 득점-1 리바운드-1 어시스트, 33% 야투율, 2파울에 그쳤죠.

만약 트레이드가 없다면 아무래도 볼든은 웨이브될 것 같아요. 펠 자리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브라운 감독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두 선수 모두 기대이하였기 때문에(오퀸은 그나마 조금 나았지만요), 앞으로 두 선수가 기회를 얻기는 매우 힘들 것 같습니다.

볼든은 아무래도 필리를 떠날 것 같구요.

후반전에 두 선수를 기용안하고 네토-타이불-스캇에게 기회를 몰아주자 벤치타임에 시몬스 중심으로 15-0 run이 나온 건 우연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볼든과 오퀸은 아쉬웠어요. 두 선수의 NETRTG가 오퀸 -39.0, 볼든 -23.9였다는 게 두 선수의 경기력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지금보단 잘할 수 있다 보는데(특히 오퀸), 필리가 시몬스를 4번으로 보낸 이후 오퀸은 필리에서도 겉도네요. 이 부분이 아쉽긴 한데, 지금 필리에는 확실히 펠이 오퀸보다 더 잘 어울리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펠의 스크린은 정말 단단하고, 슈터에게 확실히 공간을 만들어줘서 조쉬가 굉장히 쉽게 풀업 점퍼를 시도할 수 있거든요. 이 경기에서도 펠이 빠지자 조쉬의 풀업 점퍼 시도가 많이 줄었었죠.


  • 압도적인 수비를 보여준 필리. 그 중심에 있었던 시몬스와 타이불


먼저 짚고 넘어갈 건 타이불이 마냥 잘한 건 아니라는 건데요. 솔직히 3점 자유투 3개 얻어서 1개만 넣고, 야투 7개 시도해서 1개 성공시킨 타이불은 공격에선 최악이었습니다(3득점, 14.3% 야투율, 33.3% 자유투 성공률). 턴 오버도 2개나 기록했구요.

슈팅 시도할 때 슈팅핸드/팔꿈치가 자꾸 흔들리는데, 원래 팔을 쭉 뻗어 슛하는 선수가 아니라서 팔꿈치가 흔들리는 게 정말 안좋은 영향을 주네요. 일단 슈팅폼을 가다듬는 게 중요해 보이고, 슈팅폼이 흔들리는 걸 보니 당분간은 계속 슈팅 슬럼프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허나 타이불은 공격에선 분명히 최악이었는데, 경기 후 MOM으로 시몬스와 공동선정되었죠. 최악이었던 공격을 상쇄할만큼 수비 퍼포먼스가 대단했던 건데요.

이 경기에서 타이불은 4 스틸-1 블락-6 디플렉션을 기록했습니다. 시몬스도 5 스틸-2 블락-8 디플렉션을 기록했으니 두 선수의 수비 퍼포먼스가 가히 놀라웠다는 걸 알 수 있죠. 여기에 4쿼터에는 조쉬-호포드까지 수비 강화에 일조(호포드는 클러치의 주인공)하면서 정말 대단한 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필리는 4쿼터에만 스틸 6개, 블락 4개, 턴 오버 10개 유발(필리는 2개), DEFRTG 71.4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4쿼터 넷츠 턴 오버% 35.7%, 필리 7%).

105 vs. 104 의 1점차 상황에서 필리가 무려 2분 41초동안 무득점에 그쳤는데, 이 때 넷츠를 2분 57초동안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결국 점수를 벌렸죠(호포드 3점 성공). 

클러치 때 필리는 넷츠를 무려 3분 39초 동안 4 득점으로 묶었습니다. 그 사이 자신들도 겨우 8 득점했는데, 8 vs. 2라는 이 점수차가 결국 승부를 갈랐죠. 

말 그대로 견고한 방패로 버티면서 한번씩 방패로 때리는 농구를 해낸 것이고, 오랜만에 수비로 클러치를 지배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아쉽게도 여전히 백도어 체크가 잘 안되면서 필리는 백도어 공략을 연이어 당했지만, 호포드가 클러치에만 2 블락을 기록하면서 흔들리던 골밑을 수호해줬죠.

호포드가 전진수비할 때 백도어 체크해줘야할 토비(혹은 조쉬)가 계속 컷하는 선수를 놓치면서 위기를 맞이했는데요. 토비는 대인마크는 필리와서 정말 좋아졌는데, 여전히 백도어 체크가 아쉽습니다.

빅맨이 전진수비하면 베이스라인에 위치한 토비가 백도어 체크를 해줘야하는 데 토비가 체크 타이밍이 꼭 반박자 느리거든요.

다행히도 이 경기에선 클러치 때 호포드가 빠르게 리커버해서(백도어 컷에 계속 당하자 아예 리커버를 염두에 두고 플레이하더군요. 역시 영리한 선수입니다) 영리한 블락 2개로 위기를 타파해줬습니다. 클러치에만 블락 2개를 기록한 호포드는 역시 대단한 수비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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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호포드가 백도어에 당하지 않고 버텨주자 1선의 타이불-시몬스가 더욱 압도적인 수비력을 뽐낼 수 있었죠(타이불의 도움 수비도 좋았습니다. 언제 저기까지 간건지 놀랍네요).

시몬스와 타이불은 오늘 작정하고 수비하는데 정말 대단했어요. 타이불이 최전방에 서고, 시몬스가 살짝 처져서 코랄 블릿츠를 전담했는데 두 선수의 하모니가 정말 대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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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움짤은 경기의 흐름을 바꿨던 결정적인 4쿼터 시작 장면인데요. 두 선수의 하모니가 대단하죠. 타이불의 전매특허인 스틸에 이은 시몬스의 멋진 어시스트가 속공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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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장면에서도 스캇이 아쉽게 볼을 놓쳤는데 공격권을 가져온 타이불의 스틸 & 패스는 정말 예술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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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2선에 처져서 소프트 블릿츠 담당하고, 딘위디를 주로 막는 한편 윙어들도 전담마크 했는데 상대를 그야말로 압도했습니다. 위 움짤처럼 말이죠.

시몬스는 사이드스텝좋고, 버티는 힘도 좋은데다가 버티면서 손을 정말 잘써요. 위와 같이 버티다 툭툭 건드리는 수비를 정말 잘하는데 이게 윙어 수비에 특효약입니다. 이 경기에서도 클랙스턴을 무려 8 포제션이나 막을 정도로 포지션 범용성도 정말 넓은 수비수구요. 

브라운 감독이 5번 수비수로도 시몬스를 적극 활용하겠다 한 이래 시몬스가 정말 전천후 수비수로 기용되고 있는데요(1-5번 모두 커버). 어느 스팟에 놓아도 제 몫을 충실히 하면서 필리 팀 수비의 중추로 활약해주고 있습니다. 충분히 디펜시브 퍼스트 팀을 노려볼만한 선수에요. 

시몬스가 정말 좋은 수비수가 되었네요.

간만에 수비로 이긴 경기였고, 덕분에 필리가 DEFRTG 리그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무엇보다도 엠비드없이 이룬 성과라는 점이 정말 값진 것 같아요.


  • 정말 훌륭한 롤맨 시몬스


3쿼터 말미 벤치멤버를 이끌고 15-0 run을 만든 시몬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시몬스는 4번으로 뛰었죠. 속공을 주도하다 지공에선 4번으로 뛰었는데, 정말 위력적인 롤맨이었어요.

볼을 손에서 놓게 한 다음 골대에서 가까운 곳에서 볼을 잡을 수 있게 세팅해주자 날아다니네요. 시몬스도 참 흥미로운 선수입니다. 

시몬스는 이 경기에서 34 득점(85.7% 야투율), 12 리바운드, 12 어시스트, 5 스틸, 2 블락을 기록했는데요.

30점 트리블더블-5 스틸-80% 이상 야투율 기록은 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입니다. 시몬스가 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경기를 넷츠 전에서 해낸 거죠.

4번 시몬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뛰어난 스크린 세터이자 롤맨이어서입니다. 그리고 롤맨으로 좋은 이유는 역시나 요상한 러너를 곧잘 넣어줘서죠. 

시몬스가 4번일 땐 러너가 반드시 필요한데, 희한한 플로팅 뱅크샷과 드라이빙 훅을 섞어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참 잘 들어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코너 3점 외에는 롤맨 시몬스에게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그 정도로 4번 시몬스는 효율적이고 위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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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움짤이 시몬스의 전매특허인 플로팅 뱅크샷입니다. 일반적인 플로터와는 조금 다르고 훅샷에 가까운데 참 잘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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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 위와 같은 드라이빙 훅샷을 섞어 쓰는데 이게 참 잘 들어가고, 이 슛(플로팅 뱅크샷/드라이빙 훅샷)들이 시몬스의 공격반경/방식을 넓혀주는 데 큰 몫을 합니다.

시몬스는 엘보우/딥포스트 피더로 기능할 수 있어야만 위력적인 선수인데, 시몬스가 엘보우/딥포스트 피더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 이 드라이빙 훅샷 덕분이죠. 이게 들어가고 위협적이니 수비수들이 시몬스의 패스만 견제할 수 없어 고전합니다.

시몬스는 최근 지공에서 엘보우/딥포스트 피더로써 정말 위력적인 패스를 선보이고 있고(특히 스킵 패스), 이게 필리 슈터들에게 좋은 찬스를 계속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시몬스의 드라이브 앤 킥은 미들존 진입 전에 나오는 숏패스가 너무 많아서 슈터들이 패스를 충분히 보고 슈팅 준비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는데요(패스인지후 슈팅 준비시간이 너무 짧고, 와이드오픈이 유지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죠).

최근 시몬스의 패스는 보다 롱패스가 많아져서(미들존 안에서 대체로 나오다보니) 슈터들이 슈팅준비하기에 매우 좋은 패스가 많습니다.

길어진 패스거리가 슈터들에게 보다 좋은 상황을 제공해주는 것이죠(패스인지 후 슈팅준비시간이 길어지고, 수비수의 리커버타임이 길어져 와이드오픈 유지시간도 길어지는 효과).

그래서 드라이빙 훅샷은 시몬스에겐 정말 중요한 슛이에요. 엘보우/딥포스트 피더 시몬스의 중요한 직접공격루트를 제공해주니까요.

사실 예쁜 슛폼은 아닌데, 시몬스가 워낙 손끝감각이 특출나서 저런 슛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슬럼프오면 저 슛이 안 들어가서 무지 고생하기도 해요. 시몬스가 슬럼프 때는 손끝감각이 유독 안 좋아지거든요.

그래도 최근에는 슬럼프없이 꾸준히 저 슛들을 넣어주면서 4번으로써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몬스가 롤맨으로 기능하게 된 것도 시몬스 상승세의 주요 원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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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움짤은 지난 시즌의 시몬스에요. 지난 시즌까지의 시몬스는 롤맨일 때 포켓패스를 진짜 못 받는 선수였어요. 기름손인양 항상 옆으로 오는 패스를 흘렸었죠. 롤하다 패스받을 때 턴 오버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PnR 패스를 정말 잘 잡아요. 이 변화가 롤맨 시몬스의 성장을 이끄는 가장 큰 근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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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바운드패스도 잘 잡구요. 일반적인 패스도 잘 잡습니다. 게다가 패서를 가리지도 않아요. 기본기 측면에서 정말 좋은 롤맨이 된거죠.

시몬스의 이런 발전은 버틀러/레딕 덕분입니다. 브라운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시몬스에게 롤맨이 되라며 계속 두 선수와 투맨게임을 시켰는데 두 선수의 패스를 받으며 시몬스가 많이 발전할 수 있었죠. 이 노력들이 이번시즌에야 결실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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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호포드와 하이로우 게임도 위력적입니다. 경기초반부터 호포드 하이-시몬스 로우 패턴이 나왔는데, 결국 이 패턴이 클러치 때 승부를 결정짓는 패턴이 되었죠(호포드 엘보우 위력 극대화).


  • 승부사 호포드의 위용


경기를 이끈 건 시몬스-타이불이지만, 승부를 결정지은 건 승부사 호포드였습니다. 두 선수가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면 호포드는 클러치를 지배하고 승리를 이끌었죠.

앞서 언급한 2 블락으로 대변되는 엄청난 클러치 수비는 말할 것도 없구요.

공격에서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필리는 4쿼터에 공격이 원활하지 않자 다시금 호포드를 하이/엘보우에 놓고 컨트롤타워로 활용했는데요. 컨트롤타워 호포드가 경기를 지배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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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드는 4쿼터 초반부터 계속 위와 같이 엘보우에서 점프샷을 넣었습니다. 하이-로우 게임을 비롯해 엘보우 피더로 경기내내 위협적이었던 호포드가 엘보우 점퍼까지 넣으니 수비수들은 당혹스러워했죠.

그런 후 필리가 상대를 2분 57초동안 무득점으로 묶어낸 시점에 호포드가 연속해 공격을 성공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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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무득점으로 묶고 있었으나, 필리도 2분 41초동안 무득점이던 순간에 나온 호포드의 속공 3점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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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포드가 엘보우에서 볼을 받자 모두가 점퍼/패스만을 생각했는데, 이 때 호포드의 승부를 결정짓는 돌파가 나왔죠.

이 연속 2 포제션과 호포드의 클러치 2 블락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클러치 블락 나온 시점이 105 : 104 때와 108 : 104 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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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드가 이리 세로수비까지 해주니 상대가 백도어 공략도 할 수 없었죠. 이게 수비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습니다. 위와 같은 역할들은 원래 엠비드가 해주던 역할인데, 엠비드없으니 호포드가 해줘서 정말 감탄했어요.

승리를 자기손으로 일궈낸 승부사 호포드가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요즘 호포드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 마치며...


힘든 일정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필리엔 여전히 엠비드가 없죠. 엠비드는 다음주에 재검진 예정이고, 이미 논컨택훈련은 소화중이지만 아직 복귀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소 2-3주는 더 걸리겠죠(컨택훈련도 안했으니).

즉, 위에서 언급한 험난한 일정 모두를 엠비드 없이 치러야한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필리가 1번 조쉬-4번 시몬스로 가닥을 잡은 후 점차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어 한가닥 기대는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원정 2 경기에서 연승을 하고, 여전히 턴 오버가 적다는 게 가장 고무적이에요. 시몬스가 1번일 땐 보드장악이 안되면 대부분 패배했지만, 지금 필리는 엠비드 없어 보드장악이 안되어도 어찌 어찌 좋은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넷츠전도 리바운드 %는 49.0%에 불과했죠).

엠비드가 와서 보드장악과 하이-로우 게임 강화, 클러치 경쟁력까지 더해주면 팀이 얼마나 강해질 지 궁금하네요. 희망이 다시 생겨서 정말 즐거운 요즘입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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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1-22 15:48:07

엠비드 없이 랄, 밀워키랑 경기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갈매기랑 쿤보는 호포드 혼자서 막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벨 펠 저 선수를 길게 쓰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부라운 감독이 잘 기용할거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0-01-24 14:23:29

조쉬까지 빠져서 전패안당하면 다행인 상황이 되었네요.

걱정이 정말 큰데, 브라운 감독이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궁금하면서도 걱정입니다.ㅠ

1
2020-01-22 16:38:19

시몬스가 슛을 다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엔 시몬스에게 제일 중요한건 지금처럼 건강하게 매경기 나와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슛 없어도 이런 수비랑 활동량이면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출장시간이 너무 많아서 피로가 쌓이지 않나 걱정되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경기하는거 보면 승부욕이 느껴지는 타입이라 아프지 않다면 경기에 빠지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요

WR
2020-01-24 14:26:33

엠비드 결장 여파를 시몬스-호포드가 메우고 있는데, 호포드는 이미 한계(3분 증가)라서 시몬스가 더 큰 부담을 지는 것 같아요.

조쉬까지 빠져서 더 걱정이 커지는데요. 엠비드가 얼른 돌아와줘야 시몬스가 한숨돌릴 것 같습니다.

1
2020-01-22 17:33:04

 다른 무엇보다 시몬스이 적극성이 너무 좋더군요 이때까지도 잘 했지만 몇 경기 시몬스의 저 적극성이 빛을 바랍니다 저도 위분 말마따나 굳이 외곽슛이 아니여도 지금 처럼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 들면서 찬스나 득점을 지속적으로 보여 주는게 좋다고 봐요 나중에 엠비드가 복귀했을때를 봐야 알겠지만 결국 이 둘이 잘해야 이 팀은 더 높은 곳으로 갈수 있다고 봐서 장기적으로는 잘 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출장 시간 관리는 좀 해줘야 할것 같아요...

WR
2020-01-24 14:28:33

조쉬가 빠진게 너무 아쉽고, 다시금 시몬스가 1번 비중이 늘어나서 걱정인데요.

일단 엠비드가 돌아와야 출장시간관리가 될텐데, 조쉬까지 빠져서 시몬스가 늘어난 부담에 고전할거라 걱정입니다.ㅠ

1
2020-01-22 17:58:00

늘 하는 생각이지만 버틀러는 떠났지만 정말 좋은 영향을 끼치고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시몬스의 선수팬으로써 영구소장할 경기였습니다

WR
2020-01-24 14:29:29

버틀러는 정말 고마웠던 선수였죠.

이 경기에서 시몬스는 진짜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1
2020-01-22 22:18:33

어제 퇴근후 리플레이로 경기 시청했습니다
시몬스는 선입견과 다르게 참 기본기가 탄탄하다 생각드는 경기였습니다
일단 패스 드리블은 워낙 뛰어난데다가 스크린도 참 정확히 걸고 타이밍도 좋게 빠져나가더라구요 작년엔 보기 힘든 모습이었던거 같았고
수비는 손질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힘이좋아요
레이업 올러올때 자리잡고 컨텍도 배밀이로 센스있게 하고요
필라에 애물단지가 아니라 팬으로써 매번 기대하게 만드는 친구입니다

WR
2020-01-24 14:30:42

말씀처럼 지난시즌 대비 많이 늘었고, 그게 최근 경기력에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죠.

한참 좋은데 조쉬가 빠진게 정말 아쉽습니다.ㅠ

1
Updated at 2020-01-23 03:54:50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시몬스 1-4번 혼용 이후로 롤맨으로 나서는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경기였던 것 같은데,

그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 퍼포먼스를 보였다는건 꽤 시사하는 바가 있네요. 

WR
2020-01-24 14:31:42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런 시점에 조쉬가 빠진게 너무 뼈아픈데요.

이번 시장에서 조쉬 백업 영입은 진짜 필수인 것 같습니다.

1
2020-01-23 13:49:19

그런데 필리가 단순히 플옵이 아닌 컨텐더를 원한다는 점에서

엠비드가 무사히 복귀하고 건강에 문제없단 전제하에

엠비드가 중심이 되어야 대권 도전이 가능할것 같은데

5번-엠비드 4번-시몬스 3번-호포드 조합으로 우승이 가능할까요?

 

4번 시몬스 조합은 훌륭한 팀은 만들 수 있어도 절대 컨텐더는 힘들지 않을까요

 

저는 엠비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몬스를 트레이드해야한다고 봅니다..

WR
2020-01-24 14:22:13

 | 요즘 식서스 관련 많이 나오는 질문에 대해  |  NBA-Talk

앞서 썼던 글인데 질문하신 것에 답변이 될것 같아서 덧붙여 봅니다.

일단 윗글과 같은 시도를 해보면서 엠비드-시몬스 코어를 유지하는게 팀의 의중인 것 같아요.

1
2020-01-26 01:27:39

아 네네 제가 앤써님의 저 글을 못봤었네요.

잘봤습니다만..전 그래도 필리가 우승을 위해선

엠비드 5번 중심으로 시몬스를 제외한 현재 멤바에 1번에 크리스폴 유형의 포가를 꼭 영입해야한다고 봅니다..조쉬도 2번으로 써야하고요 

그래야 우승이 가능하지 시몬스로 여러가지 실험적인 포메이션으로 굉장히 회의적으로 봅니다.

물론 크리스폴 유형의 포가를 구하기 정말 어렵지만서도

차라리 브록던으로 대체되면 훨씬 좋다고 보여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WR
2020-01-26 16:18:45

팀에 1번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다만 전 시몬스를 1번으로 대체하기보다는 조쉬를 보좌하거나 대체할 1번 영입을 원하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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