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쓰는 닉스 경기 14 vs BKN (19.12.27)
정말 오랜만에 경기를 보며 감상을 쓰네요. 그간 경기만 간간히 챙겨봤었는데…. 연말 지나고나니 조금 한가해졌습니다.
1쿼터
# 12. 딘위디가 좋네요, 초반. 덕분에 브루클린 볼 움직임도 상당히 좋습니다.
# 11. 랜들 플레이가 되게 간결해졌네요. 공을 오래 끌지도 않고 아이솔도 없습니다. 물론 경기초반이지만….
# 10. 1쿼터만 보면 랜들과 딘위디 쇼다운이네요. 1쿼터 6분 남기고 랜들 야투 ⅘ 로 10점째입니다.
# 9. 조직력 차이가 좀 나는데 그걸 랜들이 다 메워주고 있습니다.
# 8. 지금 보면 이 시간의 라인업이 꽤나 마음에 듭니다. 닐리-닷슨-낙스-포르티스-로빈슨
# 7. 1쿼터 2분 남긴 시점. 6분동안 15-3 런이네요. 허허. 우리팀 잘한다! 오랜만에 중계보는 맛이 나네요.
# 6. 브루클린은 아직 1쿼터인데도…. 자꾸 3점슛으로 따라오려고 하네요. 판단이 아쉽습니다.
# 5. 마지막 닷슨의 득점으로 24:15. 1쿼터를 9점차까지 앞서가는 닉스입니다. 호오라!
2쿼터 - 밥 먹으면서 보느라 감상은 못 남겼네요. 흙.
# 1.와, 랜들이 전반에만 20점을 넣습니다. 특히나 전반 마지막 공격 3점은 분위기 제댈로 가져오네요. 46:41. 5점차로 앞서갑니다, 닉스.
3쿼터
# 12. 차분하게 첫 공격 성공시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네츠와의 경기는 경기력이 좋았어요, 매번.
# 11. 오늘의 랜들은 정말 좋습니다. 무리하는 플레이가 전혀 없고 닉스팬들이 바라던 바로 그 모습이에요.
# 10. 근데 나머지 팀원들이 좀 분발해줄 필요가 있네요. 랜들이 팀 득점의 거의 절반을 하고 있습니다.
# 9. 호오, 7분 남기고 13점차까지 달아납니다. 사실 경기력이 엄청 좋은 건 아녜요, 지금. 근데 랜들의 분발과 간혹 보이는 좋은 볼 움직임 때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 8. 근데 점차 경기력이 좋아지고는 있습니다. 점수차가 많이 나니 다들 안정을 찾았달까요?
# 7. 허허허. 근데 이정도면 또 브루클린 선수들이 뭐 씌인 것처럼 안되긴 하네요.
# 6. 우리팀은 간만에 팀 모습을 보여줍니다. 페이튼은 스텝으로 페인트존을 농락하네요.
# 5. 1, 2쿼터 잠잠하던 모리스까지 터져주니 추격을 허용하질 않네요.
# 4. 그러고보니 팀이 잘되니까 딱히 더 할말이 없기도 하구요.
# 3. 79:61. 18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달아나는 닉스입니다. 간만인데 어색하네요.
4쿼터
# 12. 안심할 수는 없는 점수차죠. 정말 왓어 어메이징 해픈 아닙니까.
# 11. 저는 개인적으로는 4쿼터 6분 남기고 20점차까지는 뒤집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 10. 하지만 브루클린 3점이 정말 말을 안 듣네요.
# 9. 3점으로 따라오려는 브루클린과 차분하게 확률높은 2점으로 응수하는 우리팀입니다.
# 8. 3분 남기고 17점차라면 적당히 안심할 수 있는 점수차 같습니다.
# 7. 무난하게 승리합니다.
총 감상
- 아마 브루클린 팬분들이 보셨으면 꽤나 속이 답답했을 경기였을 겁니다.
- 랜들에게 너무 쉽게 내준다고 생각하셨을테고 반대로 브루클린의 야투는 처참했습니다.
- 각 팀들이 한 시즌에 1-2경기 나올만한 안 좋은 경기력인데. 마침 브루클린이 오늘 그 날이었던거죠.
- 저는 사실 페이튼보단 닐리가 중용되길 바랍니다만 현재 팀이 완성돼가는 과정에선 페이튼의 공이 큽니다.
- 모리스는 전반에 못 하는 것 같아도 그래도 후반에 제 몫을 해주는 선수라서 참 좋습니다.
- 오늘의 MVP는 단연 랜들! 앞으로도 쭈욱 이런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갓직히 최근 닉스의 반등은 페이튼의 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닐리키나, 데스쥬는.... 스타팅으로 팀을 이끌 볼핸들러는 절대 아니라고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