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동안 잘 이행된 오펜스 12장면
저번주도 금요일쯤 썼던거같은데 일주일정도 걸렸네요
이번에도 최근 경기들중 보면서 인상깊게 잘 들어간 오펜스 몇장면 모아봤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인디애나로 시작하네요. 인디애나는 참 플로피를 잘쓰는거같아요.
저번 장면도 맥더맛, 할러데이가 온코트 상황인 2쿼 시작 첫 공격 세트오펜스였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맥더맛이 미끼로 두번의 스크린을 받으며 반대 코트로 빠져나가고
할러데이가 반대사이드로 두번의 스크린을 받으며 윙으로 올라가 3점 캐치앤샷
이건 저번에 올린 히트 오펜스랑 아주 유사해서 재밌더군요.
사이드에서 공잡고 나머지 4명의 여러 스크린+컷으로 혼동시킨 뒤 데드먼의 롤로 득점.
저번에도 윈슬로우의 롤로 득점했는데 그점까지 같아서 더욱 유사해보이더군요.
네츠의 SLOB입니다. 디조던의 씰과 함께 셤퍼트가 포스트로 컷해 들어가니까
순간적으로 히트 선수 세명이 포스트로 무게중심이 전부 쏠렸죠.
그 사이에 프린스가 디조던의 플레어스크린을 받고 탑으로 올라와서 3점.
상당히 간소하지만 짜임새가 좋아 위력적입니다.
히트의 ATO입니다. 히로를 미끼로 먼저 탑쪽에 공간을 만들고 윈슬로우는 골밑으로 컷하는 척 미끼를,
던컨로빈슨은 윈슬로우에게 백스크린을 거는척하면서 슬라이드성으로 탑으로 올라와 3점.
던컨로빈슨의 백스크린을 예상하고 셤퍼트는 윈슬로우를 막으려 한번 멈칫하는걸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던컨로빈슨이 탑으로 올라올때 히로, 윈슬로우, 드라기치가 모두 베이스라인방향으로 움직여서
던컨로빈슨이 쓸수있는 공간을 극대화해주죠.
저번에도 나온 혼즈플레어입니다. 같은 패턴이라도 수비 대처에 따라 다양하게 수행될수 있습니다.
던컨로빈슨의 제스쳐로 보아 뭔가 마이애미 수비 사인이 안맞고 꼬인거같은데,
아마 본인은 트랩을 들어간거같고 버틀러는 뭔가 어중간하게 포지셔닝이 떠버렸죠.
그러다보니 x아웃도 안됐구요.
덴버의 모션오펜스입니다. 이게 플럼리인지 요키치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플럼리가 피딩을 엄청잘하더군요.
정말 오펜스가 아름답다고 해야하나...
덴버의 ATO입니다. 모리스가 반대사이드로 다이브하면서 윜사이드에 공간을 넓게 만들고
비즐리를 미끼로 그랜트의 빠른 픽앤슬립입니다.
그나저나 플럼리 패스가 경기보면서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픽앤롤이라고 부르고요.
이젠 워낙 많이 알려진 패턴이라 많이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기존 픽앤롤에서 롤러에게 백스크린을 추가해주는거죠. 요즘은 생각보다 보기 힘든거같습니다.
저번에 샬럿경기였나 한번 봤었는데 그땐 제대로 안들어가더군요.
덴버의 말론감독은 많은 팀들이 쓰는 어느정도 정형화된 오펜스에 약간의 디테일을 첨가해서 더 강력하게 잘 쓰는거 같습니다. 바튼이 코너에서 그랜트의 스크린, 플럼리의 핸드오프를 받고 컬하는데,
결과적으로 싱글사이드를 공략하는 형태가 됐습니다.
근데 롤했던 그랜트가 포스트에서 나오는 액션을 취하니 쿠즈마가 따라나올수밖에 없고 포스트가 비었죠.
쿠즈마가 포스트에 있었기때문에 르브론도 도움수비를 들어가야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어려웠을수밖에없고요. 하워드가 핸들러의 동선을 막았기때문에 누군가는 로우태깅으로 롤러를 커버해줬어야하는데
그 판단에 혼동을 주는 디테일이 참 좋았던거같습니다.
오늘 온파이어였던 베르탄스의 3점입니다. 하치무라의 다운스크린을 받고 올라갈 빌을 견제하기위해
시몬스가 탑락포지션으로 섰고 그걸 본 빌이 골밑으로 컷인하죠.
그러니 호포드는 빌을 잠시라도 견제해줘야할수밖에 없습니다.
프리해진 봉가가 그걸보고 베르탄스에게 싸인을 주고 다운스크린을 정확하게 걸어줍니다.
슬라이드 + 스태거 스크린입니다.
아데바요와 플럼리가 정말 인상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