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쓰는 닉스 경기 1 vs SAS (19.10.24)
엔톡이긴 하지만 잠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대략 7-8년 정도 리그패스를 구매하여 느바를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처음으로 리그패스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회사일이 정말 바빠져서 농구를 못 볼 것 같았거든요 ;)
덕분에 재작년에 즐겨쓰던(많이 보진 않으셨지만 ^^) 보고 쓰는 닉스 경기 시리즈도.
작년엔 쓰질 못 했습니다.
올해는 다시 리그패스를 구매하여(거의 뉴욕 경기만 보다보니 팀패스를 살까 하였지만)
경기 열심히 챙겨보고 <보고 쓰는 닉스 경기> 시리즈도 이어가볼까 합니다.
의외로 열심히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책임감도 느끼고 힘도 나고 했거든요.
경기 중에 쓴 것이 아니므로 첫경기는 짧게 쓰겠습니다 ;)
스퍼스와의 시즌 첫 경기
- 모르는 얼굴이 많습니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네요. 포징이가 없는 건 참 어색합니다.
- 경기 초반 꽤나 어수선 합니다. 그 와중에 수비는 나쁘지 않아요. 공격은 할 사람이 없네요.
- 음. 1옵션이 없다는 건 꽤나 팀을 어수선하게 만드네요. 득점할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 지금 닉스는 아마 레이스 중일거에요, 1옵션 레이스. 왜냐면 서로가 서로를 보기 만만할 거 같거든요.
- 그 중 오늘 가장 빛나는 건 마커스 모리스네요. 줄리어스 랜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딴데가면 명함을 내밀기가 좀 쑥쓰러워도. 뉴욕에선 안 그래도 되죠.
- 바렛은 기대만큼은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마무리가 아쉬운 면이 있지만 적어도 위축돼있는 모습은 아녜요.
- 3쿼터 후반 잠깐 나왔던 닐리키나는 나오자마자 폭풍 턴오버 2개를 하고는 4쿼터 초반 다시 들어갑니다. 형이 너무 짠하다....
(이제보니 3분 뛰었네요.
- 일단은 엘링턴, 바렛, 모리스, 랜들, 포르티스 시작이었는데 나쁘지 않네요.
- 3쿼터 중반부터 4쿼터 초반까지 잠깐이나마 스퍼스를 이길 꿈을 꿨다는 것만으로도 뭐....
- 스퍼스 걱정이랑 르브론 걱정이 엔톡에서 제일 쓸데없다고들 하죠.
- 고무적인 건 이상하게(?) 수비가 좋다는 건데요. 스퍼스가 경기 도중에 집중력이 흩어진 것도 있었습니다만 분명 우리 수비가 좋았어요.
- 사실 우리팀 선수들이 모두들 이게 바로 우리 슈퍼스타다 할만한 선수는 없고.... 어딜가나 고만고만하게 자기 역할 해주는 선수들이죠.
- 그 선수들의 1옵션 경쟁이 꽤나 볼만할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바렛이 신인으로 얼마나 잘 해줄지.
- 아! 잊고 있었는데 낙스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형들이 쉽사리 자리를 내줄 것 같진 않아요.
다음부턴 경기 보면서 그때 그때 느낀 감정들을 오롯이 담아보려 합니다 ;)
닉스 고! 플옵은.... 기대는 하지 않지만 가주면 좋고!
하일라이트만 봐서 그렇긴했는데 수비가 좋아진 느낌이군요?
잘하면 좋고 못해도 라멜로 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