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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번역) 화이트 맘바, 브라이언 스칼라브리니가 사랑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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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04 05:15:37

근황이 궁금해 찾아본 스칼라브리니에 관한 기사(2012)가 있어 번역해 옮겨 봅니다. 스칼라브리니는 2011-2012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로는 은퇴했기에, 은퇴 소식에 쓰인 기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강조는 제가 임의로 한 것이며, 어색한 문장/표현에 대해서는 언제든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모두 기사에서 가져왔습니다.


화이트 맘바, 브라이언 스칼라브리니가 사랑받는 이유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1047970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인 브라이언 스칼라브리니는 특별한 존재다.

그를 표현하는데 있어 영어라는 언어에는 적합한 단어가 없다. 


그는 경기당 평균 13.3분을 뛰었으며, 지난 세 시즌 간 평균 6.5분을 뛰었지만, 그가 가는 어디에서나 스칼라브리니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2001년 뉴저지 네츠에 의해 드래프트 된 후, 스칼라브리니는 보스턴 셀틱스와 시카고 불스 두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다. 그의 전성기 시즌은 넷츠에서의 04-05으로 평균 21.4분을 뛰며, 14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6.3점의 평균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수치가 다가 아니다. 사실, 스칼라브리니는 남자 중의 남자이다. 진정한 전사이다. 


스칼라브리니보다 농구에 대해 더 해박한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커리어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경기를 바라보며, 그는 극소수의 선수들만이 깨달을 수 있는 방식으로 농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게, 그는 코치진들에게 있어 매우 소중한 존재이다. 이것이 바로 그가 시카고 불스에 있게 된 연유인 것이다.


톰 티보듀 감독이 보스턴 셀틱스에서 (불스로) 옮겨 왔을 때, 스칼라브리니 또한 그와 함께 왔다. 스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의 그가 그렇듯 선수 겸 코치가 되기 위해서이다. 스칼라브리니는 불스의 그 어떤 다른 선수보다도 티보듀 감독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다. 만약 젊은 선수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예를 들어, 22살의 데릭로즈, 24살의 조아킴 노아), 스칼라브리니는 그들의 어떤 질문에도 답을 해주고 그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팀이 티보듀가 바라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돕는다.


 

그리고 분명 화이트 맘바의 외견 또한 한몫을 한다.


헤어밴드를 차고 있을 때면, 스칼라브리니는 YMCA에서 픽업 농구 게임을 하고 온 사람같아 보일 것이다. 그는 NBA에서 활약할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것이 아마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점이 아닐까. NBA 팬들에게 있어, 스칼라브리니는 옆집 사는 조 (Average Joe)-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런 그가 3점슛을 적중시킬 때, 그게 바로 더 멋져 보이는 것이다.


그는 보이는 것으로만 사랑받는 선수가 아니다; 별로 자랑할 만한 것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스칼라브리니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 지를 분명히 알고 있다. 그것이 그를 더 사랑받게 한다. 최근 ESPN시카고 기사에서 스칼라브리니는 스타팅 맴버 중 한 명이 벤치로 내려가야만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날지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40분을 뛰게 되겠죠, 저는 40분을 뛸 준비를 해왔습니다. 제게 일어났던 일이었어요. 저는 중요한 순간에 활약했고, 계속 뛰어왔어요. 또한 여러분도 준비가 되어있어야만 합니다. 단지 경기에 투입되지 않는다고 해서 운동을 쉬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44분 경기를 뛸 것이라는 생각으로 매일 운동에 임합니다

NBA 경기가 48분 경기임을 언급하기 전에, 이것이야말로 스칼라브리니의 진정한 모습에 대한 좋은 예시인 것을 말하고 싶다. 그는 코트에서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걸 알지만, 그는 팀이 우승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각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여기에 더해 그는 진정으로 팬에게 친절한 사람이다. 그가 가는 어디서나 스칼라브리니는 사람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아마 몇 마디 농담도 던질 것이다. 그는 유명한 NBA 선수이기도 하지만 토요일 밤 함께 어울리기에도 좋은 사람이기도 하다. 컬트적인 숭배에 가까운 관심을 받기는 하지만, 그는 여전히 사람으로 남아 있다. 


이것이 그가 위대한 점이다. 그는 경기에 진중하게 임하지만, 자신을 너무나 중대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그렇게 두 도시를 거쳐오며, 스칼라브리니는 윈디 시티에 있는 자신을 바라본다. 그는 그가 돌아올 때 마다 응원 보드와 티셔츠를 만들어오는 보스턴과 뉴져지에서 받은 만큼의 사랑을 시카고에서도 받고 있다. 


그에게는 행운인 것이, 시카고 불스의 TV 팀인 스테이시 킹과 닐 펑크는 그의 커리어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중계 도중 킹은 언제나 스칼라브리니를 칭찬하고, 시카고가 그에게 관심을 보여야 함을 꾸준히 언급하였다.

스칼라를 부르는 킹의 가장 멋진 멘트는 "남자 중의 남자, 신화, 전설" 이다.

 

걱정 마시라, 브라이언 스칼라브리니의 전설은 그가 떠난 뒤에도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

그대가 만약 그를 비웃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하라. 그가 당신과 함께 웃을 것이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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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라브리니를 향한 팬들의 사랑을 보여주는 MVP 챈트 영상입니다.

 

화이트맘바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그가 상대편 팀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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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라브리니의 성품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기사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중간 부분의 "그는 경기에 진중하게 임하지만, 자신을 너무나 중대하게 여기지는 않는다."에서 느껴지는 그의 겸손함이 스칼라브리니의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난스러운(?)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라 기사도 약간은 장난스런 어조인데 혹여나 불편하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09-04 12:55:45'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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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9-04 07:13:16

스칼라가 뜬 가장큰원인은
래리버드가 그리웠던
셀틱스팬의 힘이 컸다봅니다
3점을 던지는 장신 백인에게서
향수를 불렀다보네요
거기다 빅3시절 가비지멤버로 나와
스칼라나오면 이겼다라는
승리의 요정으로 인식되며
더더욱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티디가든에서 다들 스칼라에게
공주라고 소리치고 그가 3점 넣을때
환호하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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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04 1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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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11:13:17

스칼라가 인기가 좋은 것은

 

그는 항상 게임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게임 내에선 몸을 던지면서 게임에 참여하고 벤치에서도 전술과 선수를 연구하고 큰 목소리를 내는 선수였죠.

 

그래서 실제로 팬들보단 선수들이 더 좋아하는 선수고, 선수들간의 올스타라고 불리는 선수입니다.

 

단지 3점을 던지는 백인선수라면 리그에 넘치고 넘치죠. 그리고 스칼라는 래리버드랑 비교할만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버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고, 스칼라는 선수적인 모습만 보면 그냥 2류선수일 뿐이죠.

2018-09-04 14:10:22

제가 셀틱스 좋아한이래로
스칼라 같이 사랑받은 선수는 드물겁니다
이는 보스턴살던 주위 친구들도 말하는게
셀틱에서 저렇게 뛰는 백인 장신슛터가
래리버드에 대한 향수같다했습니다
정말 버드만큼 잘했다기보다
그만큼 셀틱은 버드시대이후 침체기로
그시절이 그리웠다할까요?
그리고 그가 그만큼 열심히 했고
팬들과 선수와 잘지냈기에
그가 공을 잡을때
그누구보다 렛츠고와 슛을 외치던
티비가든이 생각납니다

2018-09-05 13:02:44

저가 당시 보스턴에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한 부분은 그냥 통상적으로 말하는 스칼라에 대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보스턴에 사는 분들이 말씀하신 부분과 같이 이야기를 했는지, 아님 그냥 친하신 지인 분들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리그에서 말하는 전체적인 의견은 아닌것 같습니다.

 

스칼라는 보스턴 외의 팀에서도 나름 인기가 높은 선수였고, 그게 실력보다는 다른 요소가 더 많았다는 것이죠. 선수들의 올스타라는 표현도 제가 만든 말이 아니라 각종 언론에서 하던 말을 인용한 것뿐이구요.

 

 

2018-09-06 09:35:14

물론 전체를 대변하는지는 모르지만
매니아 셀틱 팬분들 사이에서도
언급되었던 내용입니다
그리고 구글 유투브에도
뜬금없이 스칼라와 버드 비교 글이나
영상도 있습니다
추가로 스칼라가 인기를 높아진 시점도
우연일지 몰라도 인기가 급격히
올랐던 시기도 셀틱스 시절부터고
지금도 데뷔팀이나 은퇴팀이 아닌
셀틱에 몸 담은 만큼
셀틱에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관적인견해도 들어갔을지라도
셀틱팬들은 공감하실거 같습니다

1
2018-09-04 10:40:55

매니아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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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11:50:30

보스턴 화이트맘바
은퇴하면 보스턴에서 한자리 하겠다
했는대 어르신 두분 사이에서
같이 중계하는거 보고
보스턴 화이트맘바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 다시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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