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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오늘의 NC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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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27 12:59:05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626928-ncaa-tournament-2016-br-expert-predictions-updated-results-for-sweet-16/page/2

 



3/24(현지 날짜), 오늘의 NCAA입니다.(16강 첫 날 4경기입니다.)

1. 빌라노바(2) 92 VS 69 마이애미(3)

양팀 모두 아주 핫한 슛감을 뽐냈다는 점은 동일했으나, 경기 결과는 빌라노바의 23점차 대승으로 돌아갔다.

전반전에 양팀은 도합 3점슛 13개를 68.4%의 성공률로 넣었으며 이 뜨거운 슛감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마이애미는 오늘 야투 53.2%를 기록하면서 아주 좋은 슛감을 보였지만, 빌라노바는 그보다도 10% 가량이 더 높은 62.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빌라노바는 3점 성공률도 66.7%를 기록했다.(10/15)

더욱더 놀라운 것은 자유투 성공률인데, 오늘 빌라노바의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94.7%(18/19)였다. 그리고 리바운드에서도 26-16으로 10개나 앞서면서 마이애미 역시 만만치 않은 슛감을 보였음에도 23점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양 팀 도합 리바운드가 42개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오늘 양팀의 슛감은 모두 발군이었다.)

전반 중반까지 빌라노바가 29-14로 앞서던 경기는 곧바로 마이애미가 12-0 Run으로 3점차까지 좁히면서 접전으로 치닫는 듯 했다. 그리고 전반전이 끝났을 때의 양팀의 점수차는 6점차로 남은 20분의 시간 동안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점수차였다. 하지만, 후반전에 완전 불타오른 빌라노바의 슛감을 마이애미의 수비가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Elite 8으로 향하는 티켓은 빌라노바가 쥐게 되었다.

MVP

빌라노바의 크리스 젠킨스. 그는 효율적으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19리바운드 4어시스트 야투 8/10, 35/6을 기록했고 5개의 3점 중에 2개는 아주 먼 거리에서 던진 슛이었다. 마이애미에서는 쉘든 맥클레란이 오늘 경기 최다 득점인 26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X-팩터

4학년 가드, 라이언 알치디아코노는 X팩터 이상의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기 시작 첫 9분 동안 무려 13점을 넣으며 팀의 초반 기세를 주도했으며 오늘 경기를 21득점에 야투 7/11로 끝마쳤다.

 

2. 오클라호마(2) 77 VS 63 텍사스 A&M(3)

오클라호마는 전반전에 큰 리드를 잡은 이후, 한 번도 고비 없이 그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14점차의 안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6-22 근소한 리드를 잡고 있던 오클라호마는 그 이후에 14-0 Run을 통해 점수차를 18점차까지 벌렸고, 결국 45-26, 19점차로 전반전을 끝마쳤다. 지난 라운드에서 노던 아이오와에게 43초 남기고 12점차로 뒤지던 것을 연장까지 끌고간 미라클 텍사스 A&M’에게 두 번의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고 후반전에 10점차 이내로 좁혀보지도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짐을 싸야만 했다.

오늘 텍사스 A&M은 전체적인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으면서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들은 전반전에만 턴오버 10개를 범했으며 오늘 팀 야투 성공률이 34.4%, 자유투 성공률도 54.2%(13/24)에 그치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대뉴얼 하우스도 야투 4/13(10득점)에 그치는 난조를 보이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오클라호마는 모처럼 버디 힐드(17득점)에게 의존하는 농구에서 벗어나 5명이나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으며 팀내 득점 리더 또한 힐드가 아니라 조던 우달드였다. 이러한 팀 농구는 결국 오클라호마를 2009년 이후 최초로 Elite 8 무대에 올려놓았다.

MVP

당연히 버디 힐드의 자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오늘만은 다르다. 오늘 오클라호마의 주인공은 바로 조던 우달드였다. 그는 22득점 5어시스트에 야투 8/11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다.

반면에, 4학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인 텍사스 A&M의 오늘 에이스 역할을 한 선수는 의외로 신입생 타일러 데이비스였다. 그는 17점에 8리바운드로 텍사스 A&M에서 가장 잘한 선수였다.

X-팩터

포인트가드, 아이재아 커즌스는 오늘 최악의 슛감(야투 1/8)을 보였지만, 어시스트를 8개나 배달하며 볼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커즌스의 이러한 리딩 덕분에 오클라호마는 오늘 버디 힐드 원맨팀이 아니라 모두가 공격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농구를 했다.

 

3. 캔자스(1) 79 VS 63 메릴랜드(5)

캔자스가 최근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제대로 증명하면서 메릴랜드를 대파했다.

전반 초반까지는 크게 앞서기도 했고 전반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전반을 36-34, 2점만을 뒤진 채 끝낸 메릴랜드는 후반 경기력 여부에 따라 이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캔자스의 수비력과 메릴랜드의 슛 난조가 맞물리면서 기대를 모았던 후반은 오히려 싱거웠고 결국 16점차로 캔자스가 무난히 승리하고 Elite 8에 진출하였다.

후바전 초반, 메릴랜드에게 점수차를 좁힐 기회가 분명 있었지만, 메릴랜드는 거의 7분 가량을 필드골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결국 16점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메릴랜드의 오늘 팀 야투 성공률은 40%, 3점 성공률은 20%(5/25)였고 결국 후반에는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아보지 못한 채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에이스, 멜로 트림블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야투 5/16, 31/7에 그쳤다.

또한, 리바운드에서도 캔자스가 41-26으로 크게 앞섰으며 페리 엘리스와 웨인 셸든, 두 명의 원투펀치는 46점을 합작했다.

MVP

페리 엘리스. 오늘 그는 인사이드에서 잡으면 자동 2득점이라고 해도 될 만큼 어마어마한 골밑 존재감을 뽐내며 27점을 넣었다. 또한 자유투도 7개를 얻어서 7개를 다 넣을 만큼 집중력도 끝내줬다. 메릴랜드의 라쉬드 슐레먼은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으며 멜로 트림블과 달리 야투율도 50%(6/12)로 분전해봤지만 혼자 캔자스라는 벽을 넘기에는 한참 역부족이었다.

X-팩터

NBA 로터리픽 후보로도 거론되는 메릴랜드의 빅맨, 다이아몬드 스톤은 오늘 일치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단 20분만을 뛰었고 4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스톤의 벤치행은 공 수 모두에서 붕괴를 일으켰고, 결국 메릴랜드의 올 시즌은 여기가 끝이었다.

 

4. 오레곤(1) 82 VS 68 듀크(4)

2016 NCAA 토너먼트는 Pac-12 컨퍼런스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Pac-12 팀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있지만, 오레곤만은 난적 듀크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오레곤은 듀크보다 좋은 운동능력과 좋은 사이즈의 이점을 앞세워서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수비를 모두 잘 해냈다.(듀크 37/22)

또한, 공격에서도 오레곤은 본인들이 넣은 야투 32개 중에 무려 22개를 어시스트를 통해 만들어냈으며, 그로 인해 5명이나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유기적인 공격이 돋보였다. 그리고 외곽슛이 잠시 난조를 보일 때는 사이즈의 이점을 이용해 골밑을 파고들어 몬스터 덩크를 찍는 등 영리하게 공격을 풀어나갔다.

그리고 오레곤은 이번 시즌 습자지 같이 얇은 로스터의 듀크를 후반전에 더욱더 거세게 몰아붙여서 체력적으로도 상대를 지치게 했다. 오레곤은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고, 한 번도 이렇다 할 위기없이 경기를 마치며 무난히 8강에 안착했다.

MVP

오렌곤의 딜런 브룩스. 그는 오늘 22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유일한 흠이라면, 자유투를 하나도 못 넣은 것.(자유투 0/3)

그리고 듀크의 브랜든 잉그램은 비록 팀은 졌지만, 24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NBA 스카우터들에게 더욱더 자신을 어필했으며 잉그램에게 이 경기는 (아마도) 대학교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였을 것이다.

X-팩터

오레곤의 조던 벨은 득점은 13점에 그쳤지만 수비에서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했다. 그는 누구든 쉽게 슛을 쏘지 못하게 했으며 블락도 4개나 기록했다. 결국 조던 벨의 골밑 존재감에 의해 지난 시즌 우승팀 듀크는 경기내내 어려움을 겪었고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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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3-25 14:25:34

메릴랜드가 초반에 거세게 저항했는데 정말 무난하게 보내버리는 캔자스 

8강 오레건vs오클라호마 경기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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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5 15:51:06

3, 4학년이 주축인 캔자스는 레알이죠. 빌 셀프에게 제대로 배운 친구들이어서 꽤나 강한 팀으로 바뀝니다. ^^


요 몇년간 주축이 되어야 할 1~2학년들이 너무 쉽게 대학을 떠났고, 제대로 된 기량을 토니에서 발휘하기 힘들었습니다.


2012년 3학년 토마스 로빈슨, 타이션 테일러, 제프 위디가 주축이 되어 캔자스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시절만큼 전력이 강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3~4학년이 주축이 된 캔자스는 기대가 됩니다.

2016-03-25 16:57:09

캔자스 주축이 위긴스,엠비드 동기들인가요

1
2016-03-25 17:01:09

현 주축은 위긴스 1년 선배 페리 엘리스, 동기 웨인 셀든과 프랭크 메이슨, 1년 후배인 디본테 그래험 입니다.

1
2016-03-25 17:02:53

맞습니다. 대표적으로 웨인 셀든 주니어와 프랭크 메이슨이 3학년으로서 위긴스, 엠비드 동기입니다. 그리고 한 학년 위인 4학년 페리 엘리스가 실질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죠.

Updated at 2016-03-25 17:10:38
지금 주요선수중에 웨인셸든이 위긴스 엠비드랑 동기였죠... 
웨인 셸든도 나름 고교 졸업반까지는 SG에서 2~3위는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졸업반이 해리슨형제도 있었고 위긴스 파커부터 하여튼 고교 졸업반에 인재들이 엄청 많았던 학년이죠. 근데 당시에는 거기서도 나름 유망주로 안꿀렸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대학가서 평가가 수직 하락햇구요. 이번 3학년에 많이 폼을 많이 올려가네요. 외곽포함 슈팅이 안정되면서 평가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더 핵심선수인 페리 엘리스는 위긴스 엠비드보다도 선배입니다..
그 1년전에 맥레모어랑 같이 들어왔는데 맥레모어때문에 당시에는 거의 존재감이 없었죠. 특히 엘리스는 근데 요즘 쩌는게 올해는 토니와서 마지막 학년 한풀이를 하듯이 날뛰고 있네요. 현재 모습은 포워드중에는 조지니앙이나 브라이스존슨정도 소환 해야 그나마 맞짱 가능한 수준같아요....
1
Updated at 2016-03-25 17:33:56

사실 맥클레모어는 페리 엘리스보다 1년 일찍 대학교에 왔습니다. 하지만 레드셔츠로 NCAA에서 요구하는 학업 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1년을 뛰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11-12시즌에 참여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12-13시즌에 1학년의 자격을 유지할 수 있었죠. 겉으로는 1학년이지만 사실 2학년이나 마찬가지였죠. 그 시즌에 페리 엘리스가 입학한 거고요. 엄밀히 따지면 맥클레모어랑 페리 엘리스는 같이 들어온 경우는 아닙니다. ^^;;


이번 드래프트에서 비슷한 케이스가 크리스 던인데, 크리스 던도 사실 4학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학년 때, 어깨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하였고, 그게 인정을 받아서 그 다음시즌에도 2학년의 자격으로 시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시즌 크리스 던이 3학년임에도 같은 3학년들보다 나이가 많은 축에 들죠.

2016-03-25 17:27:44

아아 그랬군요 정확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사실 고교 졸업반에서는 최상위 랭킹에 거의 찾아볼수가 없던 선수라... 그때 1학년 스윙맨은 샤바즈 무하메드가 그해 신입생중에 가장 각광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는 맥레모어는 아예 고교때는 1학년 위였군요. 
1
Updated at 2016-03-25 17:36:56

맞습니다. 맥클레모어가 무하메드보다 1학년 더 위입니다.^^


캔자스의 우승을 위해 맥클레모어가 1년만 더 다니고, 위긴스와 2, 3번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냥 바로 떠나서 아쉬웠죠. ㅠ.ㅠ

Updated at 2016-03-25 14:28:44

오늘 힐드는 득점은 17점밖에 못했지만 양팀 통틀어 최다인 10리바 (오펜2) 를 했더군요 

5턴오버는 함정 
1
Updated at 2016-03-25 15:43:40

잘 읽었습니다.

경기는 보아야 겠지만 허리케인스와 애기스가 제 생각보다 싱겁게 무너졌군요. 굉장히 재밌는 승부가 되지 않을까라고 보았었는데...

2016-03-25 17:16:19

진짜 오늘 4게임은 말씀대로 아무 이변이 없이 끝났네요

내일은 UNC나 버지니아가 엎어지면 이변이라 할만한데 나머지 2게임은 또 고만고만해보여서 어디가 이겨도 크게 놀라울것 같지는 않습니다..
2016-03-25 22:06:52

같은 맥락에서 IU(지은양 말고)랑 ISU를 응원해봅니다~~~~

나머지 2경기는 솔직히 뭐 한 자리 차이지만 위스컨신 곤자가 예상해봅니다.
2016-03-26 13:26:06

네 팀 다 틀렸네요

Updated at 2016-03-26 13:29:42

시라큐스 노틀담...

시라큐스는 막판에 뒤집었는데 곤자가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것 같아요

그 외에 UNC나 버지니아는 역시나 너무도 여유있게....
마커스 페이지 3점슛 진짜 미쳤더라구요 
2016-03-25 18:58:00

번역글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2016-03-26 02:07:00

오늘은 네 경기 모두 무난했지만 배저스가 내일 이겼으면 좋겠네요.

2016-03-26 09:23:58

오클라호마가 과연 어디까지 갈지도 기대되는군요. 켄터키야 진작에 떨어졌으니 쓱 보긴하는데 힐드 정말 슛쏘는거 보면 NBA에서도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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