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프런트가 진정으로 영입 능력을 평가 받을 때는 지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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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1-30 16:46:03
19시즌 칸-클리드-테디 영입이나 20 시즌 커즈-케리아 영입을 보면 T1은 필요하고 가능한 영입은 생각보다 해주는 편입니다.
물론 팬들 입장에서 구단이 매 시즌마다 승리를 위해서 가장 좋은 영입만 해주기를 바라는건 당연하지만, 현실적으로 구단의 능력과는 별개로 어려울 수 있으며, 선수들이 무조건 돈만 보고 구단을 선택하는건 아닙니다.
미드 라이너와 세트로 움직이기 바라는 선수들은 T1 입장에서 영입이 어려울 수 밖에 없고요. 칸나라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주전 선수들은 잘 잡았다 생각합니다.
칸나가 이적한 탑 라이너의 경우에는 칸나 때도 그랬듯이 탑 라이너를 알아보는 것과는 별개로 내부평가로 제우스를 좋게 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 대어로 평가 되었던 너구리는 개인 사정으로 T1은 물론 담원에서도 영입하지 못했고, 더 샤이도 개인의 폼을 떠나서 마찬가지로 어느 팀에서건 영입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T1의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 과제가 페이커와 재계약을 하는 것이고, 페이커가 예전처럼 리그 탑 수준의 미드라이너는 아닐지라도 준수하게 해줄 수 있다는걸 증명했으니 다음 시즌의 관건은 제우스가 얼마나 해주느냐인거 같습니다.
T1 프런트가 진정으로 영입 능력을 평가 받을 때는 포스트 페이커의 시대가 올 때라 생각합니다. 페이커의 후계자 소리를 들었던 클로저도 타 팀으로 이적했고, 현재 페이커의 후계자 자리는 비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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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쉬가 트위터로 어그로만 안 끌었어도 여론이 지금보다는 나았을거에요. 결과물로는 내부단속 참 잘했죠.
월클 미드라이너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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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4강 코칭스태프(폴트, 모멘트) 재계약
지금도 더샤이에 배팅해두고 존버중이니 할건 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