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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프런트는 정말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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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8 01:15:59

더샤이 영입건은 결론난것도 아니고 솔직히 티원팬 입장에서도 영입 힘들거란거 다 알고 있습니다. 이 건을 제외하더라도 현재까지 스토브리그 운영은 C~D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팀에 +된 요인은 페이커 재계약 단 하나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이거 하나가 다른 모든걸 커버할 수 있어도 성적면에서는 냉정히 페이커 재계약 하나로 부족하죠.
(-)된 요인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주전 탑 이탈, 훌륭했던 서브 선수들 모두 이탈, 챌린저스 선수들마저 대부분 이탈입니다. 거기에 감독 코치진들도 거의 다 나간 상태고요. 솔직히 선수, 코치들을 도의적으로 풀어주고 좋은 이미지 쌓은건 경영적인 면어서 좋을뿐이지 내년 T1의 성적에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롤드컵기간때매 선수 컨택시간 부족했다?
좋은 감코, 탑매물이 한정적이다?
페이커 재계약에 모든 예산이 쓰였다?
현재 티원팬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듣고 싶어하는게 아닙니다. 프로는 비즈니스고 핑계는 결국 실패한 쪽에서 내놓는 변명이 될 뿐입니다. 옆동네 젠지는 발빠르게 움직여 슈퍼팀 스쿼드맞추고, 농심과 아프리카는 알짜 선수들 영입, 담원도 탑이 빈건 마찬가지지만 너구리 선수 건강이슈를 감안하고 그래도 감코진은 양파조합을 다시 완성했죠. 이 기간동안 냉정히 T1프런트가 제대로 한 일이 페이커 재계약과 칸나 에이전시 대응말고 한 게 있나요?

밑글의 조마쉬 트윗보고 화가 나서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제일 화난점은 컴캐스트 넘어와서 제대로된 영입도 없이 항상 트윗 언플만 하면서 팬들에게 이런 소통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팀 우승에 대한 비전은 제시한적도 없으며 우승 욕심이 없는 방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되서입니다.
지난 시즌도 LS얘기 나올때 제대로 해명 안하다가 트럭시위 맞고 SK본사에서 지시나와 급히 수정했죠.
특히나 대부분의 T1팬들은 페이커 ERA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최대한 우승을 도전할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페이커 ERA 제치고도 그 어떤 팬이 우리 팀이 우승하려고 노력하는걸 싫어할까요?
그런데 이 프런트의 여태까지 스토브리그 행방은 비전 제시도 없을뿐만 아니라 그렇게 행동을 취하지 않고있죠. 자금이 심지어 넉넉한 팀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NBA처럼 사치세 때문이라는 이유라도 있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롤은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골스 구단주의 경우는 커리와 우승을 위해 사치세 지금 왕창물지만 1등을 달리고있죠.
탑의 제우스 선수에 관해서도 저는 관계자들 평이 좋고 나이도 어려 더샤이가 안와도 상관없습니다. 차라리 다른 베테랑 선수를 영입했으면 좋겠어요. 제우스선수를 믿지 못하는게 아니라 04년생 쌩신인이 풀타임을 치르게 되는데 백업 베테랑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S급이 아니어도 이런 플랜은 짜놨는지도 의문입니다. 밑의 트윗에 말로만 제우스 영상을 태그해놓고 괜히 어린 선수 부담이나 주지말고 일이나 하란 말입니다.

요 몇년 T1 프런트, 조마쉬 행보가 정말
맘에 들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 밑 글 트윗보고 급발진해서 장문의 글 남겼습니다. 리버풀 암흑기도 견뎌보고, 휴스턴 하든과 시카고 로즈를 응원해보며 응원팀이 무언가에 막혀 우승을 못할때마다 아쉬웠지만 이번처럼 응원팀 프런트가 우승에 열망이 없는 적은 첨이라 답답해서 글이 길어졌네요.
새벽이라 답글은 거의 확인 못할거 같지만 반박, 공감 댓글 환영합니다.
다른 LCK팀들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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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1-28 01:38:49

저도 1000% 공감합니다. 솔직히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누굴 영입할거라는 생각은 단 1도 들지 않았습니다. 3년동안 너구리, 더샤이 데려온다고 언플이란 언플은 다하고 데려온게 로치죠. 이런 팀이 너구리, 캐니언, 더샤이를 데려온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페이커 제계약하고 로스터 유지만 하면 성공이다 싶었습니다. 페이커 재계약은 성공했지만 주전 탑 칸나가 나갔죠. 그리고 대안은 04년생 제우스네요...

 

참 아쉽고 화가 납니다. 페이커의 선수 생활은 솔직히 많이 남아야 2년 정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 팀이 우승할 생각이 있나 싶습니다. 컴캐스트는 그냥 페이커 재계약은 안하면 속된말로 X되고 광고 + 홍보 때문에 재계약했다고 밖에 안느껴지고 다른 선수들은 그냥 들러리로만 느껴지게 합니다. 내년에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 다 FA인데 솔직히 이것도 다 잡을거라고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이것도 못하면 진짜로 팬질 때려칠까 합니다)

 

제우스 선수는 참 모르겠네요. 아예 쌩신인이면 모르겠는데 어쨋든 칸나가 저점일 때 나와서 이렇다 할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해서 큰 기대는 안 하려고 합니다.  컴캐스트가 들어오고 우리가 알던 SKT T1은 없어진거 같아요. 감코도 데려와야 하는데 도대체 누굴 데려올지도 모르겠고 참 한숨만 나옵니다. 

WR
2021-11-28 02:05:58

진짜 내년에 모두 FA에 만약 페이커도 놓친다면 이 팀을 놓아줘야 할 것 같아요.

Updated at 2021-11-28 03:15:31

 제 기준에선 너구리>더샤이>제우스>칸나 순이라 칸나 내보낸건 별로 아쉽진 않습니다. 칸나가 보여준게 훨씬 많은데 긁지 않은 복권 믿는게 말이 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의견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다만 제우스의 당첨확률이 칸나의 기복리스크보다 나은선택이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탑 배태랑 서브는 제우스 선수의 성격에 따라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주전경쟁을 부담스러워 하고, 실수했을때 교체를 두려워 해서 과감성을 잃게 된다면 없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맨탈이 약해서 재정비가 필요한 선수라면 탑배타랑이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다풀어준건 옳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미래에도 유망주수급은 계속해야 합니다. 그런데 탑급 유망주 쓸어담은 다음에 부메랑효과 의식해서 안풀어주면, 어린유망주들이 티원으로 안가고, 주전으로 뛸 가능성 높은 팀으로 가겠죠. 미래에 제 2의 오너나 구마유시 같은 선수들이 티원으로 안오고 다른팀 유스로 가겠죠.

WR
2021-11-28 07:00:34

탑에 관한 의견은 공감이 되네요. 다만 유망주 경우 지금 챌린저스 팀조차 감코, 로스터 하나도 확정된게 없습니다. 선수들을 내보낸만큼 수급이 되고 있지 않다는거죠. 티원 아카데미가 워낙 유명하지만 최근엔 다른 팀 아카데미도 수준이 꽤 올라왔고 지난 서머 챌린저스 팀도 성적이 안 나왔죠. 이 부분에선 보강이 필요한데 아무 언급 없는게 아쉬운 것 같네요

Updated at 2021-11-28 08:38:35

 첼린저스야 티원 루키스(아카데미,3군) 선수들 그대로 콜업해서 쓰지 않을까요? 그리고 감코진은 이미 정해졌을거 같아요. 1군 감코진이랑 일괄발표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첼린저스 성적은 별로 중요하지 않을거 같아요. 오너나 구마유시 제우스 보면, 2군에서 안굴리고 바로 1군으로 올려서 쓰죠. 2군이 팀게임 적응하는데 도움은 줄수 있으나, 1군에서 스크림 참여하면서 같은수준의 선수들이랑 팀게임으로 부딪혀 보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2021-11-28 13:32:20

티원이 자금력이 없는 팀도 아니고 유스에서 올라오는 선수가 잘하면 쓰면 되고 아니면 다른 팀처럼 사오면 됩니다.
챌린저 팀이 꾸려지는게 늦는다고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2군육성이 1군 전력향상으로 직결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프로스포츠 중에 가장 2군의 전력화가 적은 스포츠가 이스포츠, 그중에서도 롤이라고 생각합니다.

탑은 너구리 아니면 큰 전력 향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감코진은 발표를 아직 안했을 뿐 어느정도 내정됐다고 하죠.

작년 월즈4강멤버가 80퍼가 남아있고 이탈한 한명도 1년 내내 욕받이했던 칸나라고 생각하면 지금 예상전력은 작년과 대동소이, 합이 더 맞아들어가는 힘+루키들의 성장(구마유시/오너)의 합이 페이커의 하락보다 클 것이라고 생각해서 전 딱히 이 상황이 우려스럽진 않다고 봅니다.

팬들이니까 그런 것이겠지만 현재 팀의 장점은 과소평가하고 작은 불안요소를 과대평가하면서 굳이 불안을 더 자처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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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8 05:42:54

 타팀팬인 제가볼때 티원은 딱히 영입할만한 포지션이 없어보이는데요.  작년 케리아 영입 굿무브에 양파감코 선임은 딱 필요한것만 햇다 생각되고 올시즌도 양파 감코 경질로 오히려 팀이 반등해서 월즈4강 우승을 못햇다고 하지만 실패라곤 생각안됨. 그럼 다음시즌을 위한 그림을 그린다고 봣을때 감코진 선임을 해결하고 , 바텀 구마유시 케리아는 손댈필요가 없고 미드는 페이커 재계약성공, 정글은 오너 인데 이선수는 이제 반시즌도 채 안된 어린선수임에도 너무 잘한다 생각합니다. 굳이 구멍을 찾자면 탑인데 제우스선수를 써도 괜찮다 봅니다. 

 

스토브 시작부터 너구리 지금은 더샤이, 정글은 캐니언 팬들은 외치지만, 저 선수들 영입하면 그럼 제우스 오너 이런선수들은 서브로 내려가고 잘해봐야 돌림판입니다. 그럼 내후년시즌 또 주전찾아 다름팀 찾아가겠죠.

 

워딩이 쌔보이지만 지금 티원팬들은 다른구단 돈쓰는데 왜 우린 안쓰냐 이런 투정으로 밖에 안보여요. 티원 로스터는 굳이 몇십억 써가며 영입하기보단 팀내 선수들로 충분히 우승을 노릴수있는 전력이라 생각합니다.

WR
2021-11-28 07:06:15

팬들은 아무래도 자기 팀이 최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있는 돈도 안쓰고 뭐하냐? 라고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아쉬웠던건 너구리 더샤이 캐니언보다 감코 선임과 챌린저스 팀입니다. 마파 코치 등 실력있는 코치의 영입마저 이뤄지지 않았어요. 지난 시즌도 이렇게 아무말 없다가 은근슬쩍 LS를 내세우려 했고 역풍이 심했죠. 챌린저스는 윗 대댓으로 의견을 대신하겠습니다. 타팀팬들에겐 엄살로 보일수도 있지만 팬 입장에선 T1이란 팀은 항상 최고의 팀으로 남길 바라는 입장에서 프런트의 여태 행보가 아쉬워 글 남겼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021-11-28 07:34:04

개인사족이지만 티원 감코자가 너무 부담이 되서 쉽게 선임이 안되는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재작년이엿나요 김정수 감독 사임부터 뭔가 쌔한 분위기에 양파 감코도 그렇고(결과론적으론 해임이 좋았지만) 

 뭐 우리가 모르는 여러가지 이유가있겟지만..티원이라는 구단이 감독 코치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있어서 꺼리는건지..  감독대행으로 4강이끈  코치가 해도 될법한데 그냥 나가버린것도 이상합니다. 

Updated at 2021-11-28 09:22:36

T1 감코에 수백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하니 그 자리가 부담스러워서 지원자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죠. 지금 LCK 감독 자리는 겨우 10개고, 그 중에서도 조건이 가장 좋은 명문팀의 감코라서 이걸 그냥 거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담스럽다거나 독이 든 성배라는 표현들을 업계에서 신경도 안 쓰더군요.

2021-11-29 10:49:39

독이 든 성배 어쩌구라는 말이 나오지만 결국 티원의 코치진은 항상 이름값이 업계에서 최고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스타더스트-모멘트 체제가 이름값은 가장 별로였죠

2021-11-28 08:45:40

일단 내보낼 사람 다 내보내놓고, 누구하나 데려오지 못했다는게 크네요. 진짜..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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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8 09:13:34

어차피 축구나 농구처럼 돈으로 꼬시는 리그라기 보다 친한 선수들과 같이 팀을 꾸리는게 대세이다 보니깐, 너구리/ 캐년 / 더샤이 올 가능성이 낮죠.
미드에 s급이 풀려도 데려올 수 도 없구요.
피넛이 너캐더 다음으로 데려올만 한데, 오너도 충분히 그정도 포텐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티원이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선수와 이별도 가장 깔끔하고, 잘 마무리 해준다는 것인데,
들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별하는 것도 제일 중요하겠죠.
어차피 커즈 / 테디 / 엘림 등 선수들 티원에서 뛰지도 못하면서 그들의 커리어만 깍이는데 타팀가서 뛰는게 더 좋은 선택이고, 칸나야 나가고 싶어했던 선수였으니 내보내 준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샤이가 오면 좋겠지만, 올해 구할 수 있는 매물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1
2021-11-28 10:09:24

공감합니다.

2021-11-28 09:29:39

감코 지원자 면접 얘기까지 나오는거보면 일괄발표하려나보다하는 희망회로 돌리고는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정보를 통제하고는 있다지만 이런 식으로 한 줄의 소스도 안 나오는 것인데요. 아무 것도 안하면 그렇게라도 얘기가 나오는데 말입니다.

1
Updated at 2021-11-28 11:42:45

저를 비롯한 T1 팬들의 빡침은 조마쉬 트윗이 한 70% 이상은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더샤이? 루키와 죽고 못 살 정도로 친한 관계라는 거 이미 알고 있으니 루키와 더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서 재계약했다? 이해해요. 너구리는 휴식을 선언했고 캐니언? 담원에 애정 있고 쇼메와 같이 가기로 맘 먹었으면 당연히 T1으로 올 거란 건 꿈도 못 꾸죠.

 

문제는 이 팀 스타더스트 나가고 감독은 공직 상태이고 선수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덕에 1군 로스터도 5명 뿐입니다. 챌코는 아예 감코부터 선수진까지 전부 무주공산이구요. 결국 1군에 감코 + 선수 한 명은 무조건 영입해야 하고 2군은 아예 팀을 새로 짠다는 각오로 전부 새로 영입하거나 3군에서라도 콜업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겠죠.

 

근데 이 팀, 뭐 한 게 없습니다. 오피셜이라곤 땡큐로 시작해서 선수들 보내주는 일과 칸나 사건 때 대응 뿐이었죠. 결론은 여태까지 0입이거나 보안이 철통같다는 소리인데(근데 후자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라면 조마쉬의 트윗은 그냥 팬들 기만용일 뿐이고 후자라면 더더욱 트윗은 하면 안 되죠.

 

하도 뭐 나온 게 없으니까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스가 나온 걸 토대로 팬들이 행복회로 좀 돌리려고 하면 CEO란 양반이 뜬금없이 트윗으로 행복회로도 꺼버렸다가 다시 또 트윗질로 기대치 좀 올려주고....... 뭐하자는 겁니까?

 

한상용 감독님이 방송으로 '내가 조마쉬보다 윗급이었다면 조마쉬 트윗부터 못하게 했을 거다.'라고 하셨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조마쉬 트윗질만 없었어도 스토브리그 그냥 행복회로 돌리면서 놀고 있었을 거에요. 근데 조마쉬 트윗질 덕분에 감정소모가 너무 심합니다. 그냥 빡쳐요.

WR
2021-11-28 12:00:25

공감합니다. 이 이유가 스트레스 요소중 가장 큰 부분을 담당하는거 같아요

2
2021-11-28 17:13:35

저는 T1의 오프시즌이 이렇게 흘러갈게 너무 당연했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T1은 보낼 선수만 있었지 데려올 선수는 없었다고 봐야되요. 아니 있는데 구단에서 투자하기에 미묘하다고 보는게 맞죠. 언제까지 엘림 클로저 테디 커즈 버서커 피셔같은 선수들 안고 있을 수 없잖아요. 그러면 오히려 T1 이미지만 나빠지겠죠. 저기 가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환경은 주는데 죽어도 못 뛰게 한다. 현재 한화가 이미지가 이렇게 나쁜거 생각하면 어린 친구들한테 이미지는 확실히 챙기긴 했네요... (그나마 ㅡㅡ)


영입도 그래요. 오너는 세계 최고 정글러들이랑 견줄 수 있는데 굳이 캐니언? 구마유시-케리아가 있는데 굳이 바텀? 그리고 페이커 재계약을 안할게 아니라면 당연히 쵸비 쇼메이커는 쳐다 볼 필요도 없죠.

 

남은 게 탑인데 제우스란 이미 내부적으로 검증이 끝난 선수가 있는데 굳이? 더샤이? 너구리? 30억 넘게 과금하면서 해야하나? 싶은게 전 프론트 생각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제우스나 칸나 백업으로 쓰면서 너구리 쓰면 좋기야 하겠죠. 근데 돈이 너무 아깝다고 느낄 것 같네요.

 

굳이 대체자와 앞으로 5년은 책임질 선수가 있는데 굳이 30억을 올 한해 박아야함?

 

결국 페이커 팬들과 T1 운영진의 견해 차이로 보입니다. 전 페이커가 길게 가봐야 3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페이커 팬들은 조급할 수 밖에 없고 더샤이든 뭐든 데려와서 슈퍼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고 싶은데 프런트는 지금도 슈퍼팀 급으로 쎈대 굳이 기대효용이 낮은 거금을 써야 하냐의 문제인 것 같네요.

 

전 그래서 양쪽이 다 이해가 갑니다.

조 마쉬 트위터에 기분이 나갈 것 같다는 것은 뭐 좀 이해하기 어렵긴 합니다만 (전 그냥 스트레스 받을만한 근원이 있다면 피하면 되지 굳이 봐야하나 주의라...) 그 외에 것들은 다 이해합니다. 페이커의 길지 않은 시간 우승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 마음 이해하죠. 근데 어렵네요... 제가 운영진이라도 더샤이에 40억 박아야 하고 데려와야 한다면 한 백번 천번 회의하고 고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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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1-29 11:02:05

1. 과한 돌림판이 지난시즌 내내 화두가 되었고, 주전라인업을 이미 사실상 확정 지은 상태에서 서브를 굳이 무리하게 둘 필요는 없습니다. 롤에서 서브선수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이요. 팀에게도, 선수에게도 딱히 좋을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만 챙기는 거지 당장의 성적에는 도움이 안되는건 맞지만, 구단은 그 이미지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니까요. 페이거의 에라에 하나의 우승컵을 더 가져오는데는 큰 도움이 안되지만, 그 후에는 언젠가 리턴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는... 뭐 그런거 아닐까요.

2. 스토브리그 동안 여러번 커뮤니티에서 한 이야기지만, 티원은 명백하게 보강할 라인이 탑 하나입니다. 물론 캐니언이 오면 좋겠지만, 담원이 사장님이 어디서 돈을 가져오셨는지 좋은 대우로 캐니언 + 쇼메를 세트로 잡은 시점에서 이건 불가능한 선택지가 되었죠. 캐니언 입장에선 돈을 조금 덜 받더라도, 어차피 손꼽히는 수준의 금액일 것이고, 미드-정글 듀오에서는 어쨌든 쇼메이커가 페이커보다 더 매력적인 파트너기도 하니까요.(실력적으로나, 맞춰온 기간이나) 그럼 결국 탑라인인데, 칸나의 이적사가를 고려하면, 티원이 고려할 수 있었던 선택지는 너구리-더샤이-도란 인데 솔직히 너구리는 아예 시즌을 쉰다는 선언을 해버렸고, 결국 더샤이나 도란인데 더샤이가 되게 뜬금없이 fa시장에 나온것도 있고, 도란의 급도 시장에서 높은 편이라, 한쪽에 올인하면 다른 쪽을 데려오기 힘듭니다. 젠지가 도란을 잘 가져갔고, 티원은 정황상 너구리 보다가 더샤이 쪽에 오퍼 넣고 기다리는 거 같은데, 전 여기서 프런트가 더 할 수 있는건 없었다고 봅니다. 물론 안해도 될 짓을 해서 짜증을 유발하긴 했죠. 그놈의 트위터 좀...

3. 그리고 아마 감코진은 어느정도 내정된거 같다고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곧 발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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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4:48:00

글쎄요..조마쉬의 무브가 그렇게 나쁜지는 잘 모르겠네요. 감/코는 더이상 데려올 네임드는 없지 않나요. 최대어인 김정균 양파 김정수는 이미 티원을 거쳐갔죠.
백업 선수들 내보낸것도 5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으니 충분히 보낼만하다고 봅니다. 오너/구마유시/케리아는 이미 동라인에서 LCK 탑급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이정도면 이미 슈퍼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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