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프런트는 정말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샤이 영입건은 결론난것도 아니고 솔직히 티원팬 입장에서도 영입 힘들거란거 다 알고 있습니다. 이 건을 제외하더라도 현재까지 스토브리그 운영은 C~D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팀에 +된 요인은 페이커 재계약 단 하나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이거 하나가 다른 모든걸 커버할 수 있어도 성적면에서는 냉정히 페이커 재계약 하나로 부족하죠.
(-)된 요인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주전 탑 이탈, 훌륭했던 서브 선수들 모두 이탈, 챌린저스 선수들마저 대부분 이탈입니다. 거기에 감독 코치진들도 거의 다 나간 상태고요. 솔직히 선수, 코치들을 도의적으로 풀어주고 좋은 이미지 쌓은건 경영적인 면어서 좋을뿐이지 내년 T1의 성적에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롤드컵기간때매 선수 컨택시간 부족했다?
좋은 감코, 탑매물이 한정적이다?
페이커 재계약에 모든 예산이 쓰였다?
현재 티원팬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듣고 싶어하는게 아닙니다. 프로는 비즈니스고 핑계는 결국 실패한 쪽에서 내놓는 변명이 될 뿐입니다. 옆동네 젠지는 발빠르게 움직여 슈퍼팀 스쿼드맞추고, 농심과 아프리카는 알짜 선수들 영입, 담원도 탑이 빈건 마찬가지지만 너구리 선수 건강이슈를 감안하고 그래도 감코진은 양파조합을 다시 완성했죠. 이 기간동안 냉정히 T1프런트가 제대로 한 일이 페이커 재계약과 칸나 에이전시 대응말고 한 게 있나요?
밑글의 조마쉬 트윗보고 화가 나서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제일 화난점은 컴캐스트 넘어와서 제대로된 영입도 없이 항상 트윗 언플만 하면서 팬들에게 이런 소통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팀 우승에 대한 비전은 제시한적도 없으며 우승 욕심이 없는 방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되서입니다.
지난 시즌도 LS얘기 나올때 제대로 해명 안하다가 트럭시위 맞고 SK본사에서 지시나와 급히 수정했죠.
특히나 대부분의 T1팬들은 페이커 ERA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최대한 우승을 도전할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페이커 ERA 제치고도 그 어떤 팬이 우리 팀이 우승하려고 노력하는걸 싫어할까요?
그런데 이 프런트의 여태까지 스토브리그 행방은 비전 제시도 없을뿐만 아니라 그렇게 행동을 취하지 않고있죠. 자금이 심지어 넉넉한 팀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NBA처럼 사치세 때문이라는 이유라도 있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롤은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골스 구단주의 경우는 커리와 우승을 위해 사치세 지금 왕창물지만 1등을 달리고있죠.
탑의 제우스 선수에 관해서도 저는 관계자들 평이 좋고 나이도 어려 더샤이가 안와도 상관없습니다. 차라리 다른 베테랑 선수를 영입했으면 좋겠어요. 제우스선수를 믿지 못하는게 아니라 04년생 쌩신인이 풀타임을 치르게 되는데 백업 베테랑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S급이 아니어도 이런 플랜은 짜놨는지도 의문입니다. 밑의 트윗에 말로만 제우스 영상을 태그해놓고 괜히 어린 선수 부담이나 주지말고 일이나 하란 말입니다.
요 몇년 T1 프런트, 조마쉬 행보가 정말
맘에 들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 밑 글 트윗보고 급발진해서 장문의 글 남겼습니다. 리버풀 암흑기도 견뎌보고, 휴스턴 하든과 시카고 로즈를 응원해보며 응원팀이 무언가에 막혀 우승을 못할때마다 아쉬웠지만 이번처럼 응원팀 프런트가 우승에 열망이 없는 적은 첨이라 답답해서 글이 길어졌네요.
새벽이라 답글은 거의 확인 못할거 같지만 반박, 공감 댓글 환영합니다.
다른 LCK팀들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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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00% 공감합니다. 솔직히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누굴 영입할거라는 생각은 단 1도 들지 않았습니다. 3년동안 너구리, 더샤이 데려온다고 언플이란 언플은 다하고 데려온게 로치죠. 이런 팀이 너구리, 캐니언, 더샤이를 데려온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페이커 제계약하고 로스터 유지만 하면 성공이다 싶었습니다. 페이커 재계약은 성공했지만 주전 탑 칸나가 나갔죠. 그리고 대안은 04년생 제우스네요...
참 아쉽고 화가 납니다. 페이커의 선수 생활은 솔직히 많이 남아야 2년 정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 팀이 우승할 생각이 있나 싶습니다. 컴캐스트는 그냥 페이커 재계약은 안하면 속된말로 X되고 광고 + 홍보 때문에 재계약했다고 밖에 안느껴지고 다른 선수들은 그냥 들러리로만 느껴지게 합니다. 내년에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 다 FA인데 솔직히 이것도 다 잡을거라고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이것도 못하면 진짜로 팬질 때려칠까 합니다)
제우스 선수는 참 모르겠네요. 아예 쌩신인이면 모르겠는데 어쨋든 칸나가 저점일 때 나와서 이렇다 할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해서 큰 기대는 안 하려고 합니다. 컴캐스트가 들어오고 우리가 알던 SKT T1은 없어진거 같아요. 감코도 데려와야 하는데 도대체 누굴 데려올지도 모르겠고 참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