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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e스토리] 데프트의 첫 목표이며 마지막 목표인 롤드컵 우승, 그 도전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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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19:21:12

 

"한 세트 이길 때마다 우리가 롤드컵에 갈 수 있겠다는 생각보다는, 다들 재미있게 게임을 했어요. '뭔가 될 거 같다'는 생각보다 게임이 재미있다는 기분이었죠. 사실 서머에서는 준비한 만큼 실제 경기에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던 게 제일 힘들었는데, 시즌 막바지 연습에서 보였던 경기력이 실제로도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승패를 떠나서 다들 경기가 재미있었죠. 리브 샌드박스나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이겼을 때는 우리의 기세가 놀랍다는 생각보다는 '이제야 뭐가 좀 되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16강과 24강을 가르는 선발전 결선 라운드 역시 한화생명은 상대였던 T1과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김혁규는 오히려 실전을 많이 치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경험을 쌓는 것도 좋지만, 24강 플레이인은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팀들을 만나야 하는 그야말로 정글과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김혁규는 아직 팀이 더 많은 경기를 경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전 결선 라운드 경기 전 팀원들에게 풀세트를 치르고 차라리 4번 시드로 가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했다가 실제로 그렇게 되자 팀원들에게 자신의 말 때문에 졌다는 농담 섞인 원망을 듣기도 했지만 김혁규 정도의 선수면 빈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성적을 내기는 것이 목표지만, 김혁규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었다.

"롤드컵은 우승을 하러 가는 곳인데, 플레이인도 못 뚫고 올라갈 실력이라면 빨리 떨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 경기 진다고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플레이인에서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잘 하는 팀이 올라가는 거니까요. 아직 우리 팀은 실전 경험이 더 필요하고, 결선 라운드 5세트까지 가는 게 좋겠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죠. 연습 때 경기력이 실전에서 안 나오는 선수들도 있어서 실전에서 잘하는 연습을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인 선수들은 제가 경기에서 못 봤거나 실제로 만나본 적도 없어서, 뭔가 새로운 정보들을 저한테 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안 좋다고 생각했던 챔피언을 잘 다룬다거나 플레이 스타일이 독특하거나, 배울 수 있는 게 있으면 좋겠어요."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236/000021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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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2 19:25:22

커리어가 룰러의 여집합 맞나요

2021-09-22 20:26:14

데프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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