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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경기보면서 느낀 팀별 평가(골드의 눈으로보는 lck!) 1부(플옵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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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1 00:50:47

젠지: 일단 기본 체급이 강하긴한데 2020이나 2021 스프링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내려온 느낌. 특히 미드-정글은 상대가 급 낮으면 뎅겅승이었는데 요즘엔 파괴력이 줄어서 뎅/겅이 잘 안나오는 느낌. 그럼에도 체급은 매우 높다. 다만 비디디의 애매하고 비좁은 챔프폭으로 이어지는 뻔한 밴픽 구도는 문제. 사실 이 팀이 우승권이지만 왕관 못차지하는 건 비디디-클리드-라스칼 상체의 비교적 뻔한 챔프폭에서 기인한다고 생각.전체적으로 큰 약점이 없는 팀이지만 언젠가부터 바텀 승전보가 잘안들리는 것이 조금 걱정되는 부분. 룰라는 거의 2년 동안 리그를 대표하는 강한 체급의 바텀듀오였고 이 팀이 언제든 최상위권 일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 섬머와서는 명성에 비하면 살짝 내려온 느낌. 버돌 투입으로 신승했으나 버돌이 과연 lck급 탑솔인지는 아직은 의문. 말은 이렇게 했으나 여전히 1위 후보이고 우승후보. 그냥 무진장 강했던 시절보다는 내려와서 쓰는 설명.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클템의 평가)

 

 DK: 바텀 듀오의 부진으로 시작된 부진이 미드-정글로 연쇄되는중. 언제나 꾸준하던 칸마저 흔들리는 모양새. 사실 바텀듀오가 부진한 와중에도 쇼메와 칸의 멱살캐리로 승점 챙기던 팀인데 그 쇼메-칸이 부진하면서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모양. 바텀은 최악의 시점보다는 올라왔으나 여전히 밥값은 못하는 느낌. 고스트와 베릴의 라인전 단계 약점이 팀 전체를 흔드는 중. 캐년은 잘할떄는 캐~년! 이지만 못할때는 투명인간. 현재 상황으로는 플옵에서의 승리가 요원함. 일단 바텀이 정신차려서 라인전 5:5해주고(아니 4.5:5.5라도 !!) 베릴도 의문사를 줄여야함. 그리고 쇼메하고 칸이 휴식할 수 있게 바텀+정글의 힘으로도 게임을 승리할 수 있는 모양을 만들 것. 캐리는 아니어도 라인전부터 박살나고 정글은 게임내내 캠프만 돌면 안된다. 쇼메는 포변 및 피토나오는 일정으로 지친 모양새. MSI부터 1라운드까지 든든하던 쇼메가 흔들리는게 현재 DK의 가장 큰 걱정. 

 

NS: 스프링과는 완전 달라진 팀. 일단 피넛-바텀듀오의 폼이 매우 매우 좋다. 셋중 최소 둘은 퍼스트 한자리 예약한 모양새( 덕과 피). 한타단계로 가면 현재 LCK 1황. 25분 골드 리드시 거의 전승. 그러나 너무나도 라인전이 허약한 탑과 미드가 걱정. 둘 다 난전에는 강하나 라인전이 약해도 너무 약하다(...) 이 약점을 언제까지 피넛 개인의 폼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 특히 리치. 중간에 제이스로 재미도봤으나 이제는 제이스 조차도 라인전단계에서 터지는 그림이 반복되는 중. 서밋에게 매 세트마다 솔킬을 내준 건 난전에서 활약한다고 커버할 수 없다고 생각. 고리도 POG는 1위지만 이 선수가 퍼스트 팀 미드냐? 하면 의문. 좋은 한타 센스와는 별개로 괴랄한 미드라인전이 문제. 다만 덕켈과 피넛은 폼이 계속 좋음. 미드-탑을 어떻게 다듬느냐에 따라서 왕관이 가능할지 아닐지 여부가 갈릴 것! 현재까진 밴픽과 메타를 이끄는 정글 장군의 모습이 매우 인상깊은 팀. 흔히들 말하는 끈적함을 지닌 강팀. 프로스트의 클템스러운 향기가 난다. 에욱

 

맨유(T1): 체급으로는 리그 최강급. 어느 라인이든 체급은 현재 1티어급팀. 초반 라인전 구도에서 사고만 안나면 중반부 몰아치는 모양새가 엄청나다. 다만 초반에 넘어지면 수습 불가능(어째 2020 젠지가 들었던 평가를 다시듣는 느낌). 그럼에도 줄건줘하던 고구마 스럽던 모습보다는 나아진 모양새. 강팀상대로도 일방적으로 박살나던 시기는 벗어나서 주도적인 플레이를 하는 중. 다만 구마유시의 기복이 조금 불안한 느낌. 분명 초반 올라올때만해도 엄청났는데 시즌이 지속될수록 비교적 평범해지는 느낌. 그럼에도 구마유시의 교전지향적인 성향이  T1에는 큰 장점을 준다고 생각(다만 생각없이 전령 교전 느리게 합류하는 모습은 지양해야할 것). 오너의 가세 이후 폼이 올라온 칸나가 팀의 에이스. 그걸 보좌해주는 마찬가지로 폼 올라온 페이커. 다만 페이커는 확실히 최전성기에 비해서 의문사가 잦아짐. 그로인한 데스가 패배에 직결되는 상황. 뇌절이라고 할만한 의문사는 줄여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케리아는 계속 꾸준한 에이스. 비록 최근 조금 기복이 있지만(특히 브라움..) 그외에는 매우 훌륭. 오너는 팀에 오더일원화에 도움을 줬고 주도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t1을 맨유화 시킬 수 있게 해줌. 당장 우승권 팀이냐고하면?지만 플옵권은 확실해진 느낌. 스프링에 비하면 매우 진일보(섬머 1라운드에 비해서도!)

 

리브샌드박스라고 쓰고 낭만이라고 읽는 팀: 낭만. 이 팀은 낭만 두글자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음. 냉철함과는 거리가 멈. 하지만 어쩌라고? 라고 외치며 낭만을 외친다. 과거에(불과 전시즌만해도!) 이 선수는 라인전은 괴물이지만 라인전 구도 끝나면 뇌절...이 문제라던 써밋이 팀을 번쩍 들고있다. 라인전에서는 주도적으로 솔킬내고 한타떄는 귀신같이 멱살캐리. TOP GAP을 외치며 팀을 캐리하는 이시대의 마지막 낭만파 탑솔러가 주도하는 상체의 팀. 그걸 보좌하는 크로코. 크로코는 분명 스프링보단 폼이 내려온 모양새( 친구 우디르의 하향..) 하지만 이 친구의 저돌적인 성향이 리브샌드박스에 낭만을 부여한다. 낭만의 두 에이스중 하나이지만 낭만과는 거리가 먼 냉철한 페이트. 강한 라인전과 주도적인 플레이. 준수한 한타력으로 팀의 중심을 꽉 잡아주는 페이트. 낭만의 팀에서 냉철을 외치는 차가운 머리의 소유자. 하지만 심장은 뜨겁다. 과거 팀에 부족하던 부분을 꽉 잡아준 낭만 왕자. 프린스. 분명 LCK 초반엔 부족했다. 이즈리얼 원툴이었다. 하지만 어느새 다양한 픽으로 팀의 상승세를 견인중. 아마 긴급하게 영입한 소방수로는 역대 최고레벨의 활약이 아닐까 싶음. 라인전 구도에서의 약점도 많이 보완. 그리고 낭만을 이끄는 낭만전차 에포트. 분명 스프링 에포트는 아쉬웠다. 혼자만 끊기고 어이없는 뇌절 이니시의 향연. 하지만 이제 그에게는 낭만을 함께해줄 서밋과 크로코가 있다. 단일화된 낭만 이니시를 이끌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내는 도전하는 힘도 가지고 있다. 과연 낭만의 팀은 끝까지 낭만을 지킬 수 있을까? 현재까진 이 팀의 유일한 적은 너무 낭만에 취한 스스로밖에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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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8-01 02:05:36

샌드박스를 응원해왔는데 낭만 바람이 불어 너무 즐겁습니다!
이 팀을 플옵에서 볼 수 있을 것 같고, 승리를 기대할 수도 있단 것 만으로 너무 행복하네요

WR
2021-08-01 02:07:17

저도 세컨팀이 낭만입니다. 특히 서밋의 광팬입니다. 너구리가 떠나 허전했던 탑신병자의 왕좌를 써밋이 대신해주더라구요. 이 팀이 낭만으로 꼭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2021-08-01 02:31:49

쇼메는 이전에 페이커가 겪었던 그것을 겪고 있는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요새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어서… 논란거리 하나 없고 착하다는 말만 나오는 인성과 롤드컵 우승 커리어에 프랜차이즈 스타 완전 페이커 후계자로 손색이 없는데 부디 빨리 털어버리고 좋은 모습 다시 보여주면 좋겠어요

WR
2021-08-01 02:36:08

진짜 담원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미친듯이 바빴죠. 거기에 올해부터는 대형기업 스폰까지 들어오면서 이것저것 광고찍는 시간도 늘어났고 행사도 많은 것 같은데 이게 쉽게 버티긴 어려운 것 같아요. 그와중에도 팬들 봐야된다고 방송도 틀어주는 착한 친구인데... 말이죠. 거기에 누구보다 승부욕 강한 선수가 라인전 구도에서 손해보고 본인 실수로 팀이 패배하는 상황에서 마음 고생 심할거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잘극복하고 꼭 리그 최고를 호령하던 모습을 되찾길 바랍니다. 아직 젊고 어리고 창창한 친구니까 꼭 극복할거라고 믿습니다.

2021-08-01 11:50:31

첫 전령 타이밍 맞춰서 바텀 밀고 합류 준비하는건 테디가 더 좋았던 것 같은데 테디의 단점이라고 해야될지 잘 모르겠으나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마나관리가 잘 안되어 있습니다.

울프도 종종 지적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합류는 가능한데 각 스킬을 한번씩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적은 마나도 교전을 펼치는데 걸림돌이 됐다고 생각을 해 구마유시가 피드백을 통해 한발 먼저 움직이는 플레이만 탑재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8-01 17:02:33

맨유는 확고한 승리패턴을 보여줘서 기대가 커졌는데, 그대로 안될 때 이겨내는 모습은 아직 못본 것 같습니다. 페이커가 멘탈 그로기 구간이 생겨버렸고, 팀적으로도 지는 경기를 교전으로 뒤집는 경기도 아직 깔끔하게 안나와서 남은 경기 동안 그런쪽으로 준비를 잘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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