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은 지금 메타가 바텀 게임인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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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3 18:54:54
지금 메타는 거의 바텀에 의해서 게임이 굴러간다고 봐야합니다.
바텀이 주도권이 있어야 용을 먹고, 서폿이 미드 로밍을 가고, 전령 합류를 할 수 있거든요.
오죽하면 황족이라는 미드조차도 현재 미드 라인전은 바텀이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죠.
T1전같은 경우는 칸칼리의 원맨쇼로 명경기이긴했지만 1세트 루시안 or 세나 벤, 3세트 3용 때 용 먼저 친 실수 등 T1이 못했죠. 그전까진 딱 지금 메타대로 바텀이 터진걸 수습하지 못하고 있었죠.
또한 캐니언은 라이너 못지않은 성장과 파괴력을 가진 선수이지만 갱킹과는 솔직히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글 메타는 성장+갱 메타죠. 풀캠을 해도 시간이 남고, 그때 갱을 가야하는데 캐니언은 그런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바텀이 상수로 지고 동선이 좁아지는건 맞지만 클리드, 커즈와 같이 다른 정글러들이 보여주고 있는 허를 찌르는 갱루트를 못 보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서머는 바텀이 해야하는 메타가 유지될건데, 물론 칸, 쇼메의 파괴력으로 승리할수는 있겠지만 바텀이 살아나지않으면 위험해보이긴 하네요.
반대로 젠지는 메타의 수혜를 가장 잘 받은 팀이라고 볼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라이프만 좀 더 잘하면 우승도 가능해보입니다.
그외에 T1 역시 바텀이 강하지만 중반 운영을 정돈할 필요가 있어보이고 여전히 칸나의 폼이 라스칼에 비해 애매(그웬은 챔프가사기)하긴 합니다.
그리고 덕담-켈린의 농심, 노아-하프의 KT정도가 다음 바텀같고 동시에 올라올 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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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20롤드컵 우승때도 담원은 상체위주로 폭발력있게 팀을 이끌어갔던게 사실이죠
(절대 롤드컵 우승에 있어서 담원 봇듀오가 버스탔다는 식의 의미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