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X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메타라는게 사실 전 시즌 다르고 현 시즌 다른 법이라서, 전 시즌에 그다지였던 선수가 현 시즌에 잘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까봐야 알거 같고, 도인비가 비록 이번 시즌 메타에 적응하지 못한 감도 있지만 아직까지 성적을 기대해볼만은 한거 같습니다.

너구리정도면 혼자서 팀의 멱살잡고 끌고갈수있다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프링때 쇼메 캐니언 뉴클리어가 부진했는데도 너구리가 멱살잡은 수준이라서... 탑을 정말 잘하면 바텀이나 미드 정글도 편해진다고 생각해서 다시 날아오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인비보단 린웨이샹이 더 문제였죠. 이번 섬머는 도인비가 없었으면 플옵도 못갔을 겁니다.

저도 lwx의 문제가 조금 더 컸다는데 한표..
여담으로 생각해보니 LPL은 상체에 잘하는 선수들은 꽤 있는데 원딜러가 별로 없네요.
그나마 재키러브 정도? 롤드컵 나왔던 크레이머 후안펑 로컨이나 ig의 퍼프, fpx의 lwx 모두 고평가 받는 원딜러는 아니네요

혼자서 어그로 다 먹을 수 있는 탑 + 괴랄한 챔프폭의 운영 괴물 미드면 나름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요?

음 역시 뚜껑을 까봐야 알 수 있겠군요 너무너무 내년 시즌이 기다려집니다

작년에 칸 데려갈때도 롤드컵 우승팀에 탑 보강이라 슈퍼팀이 될줄알았죠... 까봐야 알것 같습니다

도인비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 팀의 진짜 문제는 상체 게임을 하면 바텀이 바보가 되고 하체 게임을 하면 상체가 바보 되는 (칸이 주전인 경우 특히) 밸런스 문제였는데 이 문제 해결 못하면 너구리 와도 달라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도인비 5밴 당하는데도 도인비가 제일 잘했습니다.

여긴 탑원딜이 문제였어요

리리스(전 LPL에서 뛴 프로게이머)님 말로는 칸 선수가 탑일때는 각이 보이면 정글에게 콜을 한다고 합니다.

다만 그럴 경우 Lwx선수의 라인인 바텀이 터진다고... 그래서 정글러가 강제적으로 바텀을봐줘야 하는데 이러면 칸 선수보단 김군 선수가 탑 vs 탑+정글 구도를 더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망해도 어찌어찌 1인분은 하는 선수라고...

너구리 선수라면 잘할 것 같기도 하고 적응이 힘들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