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밴픽이 안좋아도 나락을 가야한다는게 맞나요?

동의 합니다

저도 티원팬인데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다고 성적을 못내는 팀도 아닌데 저런 반응까지 나오는게 참... 타 스포츠에서 이정도 성적 내는 팀팬이 저런 소리하면 욕 주구장창 먹을 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시즌초에 이것저것 하는게 당연한거고 상대가 한화같은 체급이면 더욱 좋은건데

왜저렇게 반응 하는지 모르겠어요 티원이 전승우승 하길 바래서 기대치가 큰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이 팀의 유일하고 치명적인 약점은 밴픽 입니다.

지금 2세트도 이기고 있으니, 그르릉님 말씀처럼
봐봐 이기고 있잖아? 할 수 있습니다. 22msi / 22썸머 / 22월즈 / 23msi 다 밴픽으로 문제 되었습니다.
상대가 더 잘한 것도 분명 있지만요.

애초에 팬들도 이런 이야기 처음부터 한 것 아니였습니다. 월즈 패배때까지도 이런 이야기 안했어요.

23스프링 플옵부터 또 밴픽이상하게 할 때 부터
팬들 입장에선 ptsd가 오는 겁니다. 그리고 준우승 및 중요한 경기 패배들.
아까 1세트도 무난한 밴픽했으면 졌을까? 하는 마음들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 쌓이고 쌓여서 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비판의 이야기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팀의 문제는 저딴 밴픽하고
또 슈퍼플레이에 기대서 이긴다는겁니다.
그리고 그게 정답이라고 굳게 믿는...
그게 몇시즌째 이어지고 있죠.
망한밴픽에서는 진짜 확 망해서
이건 망한 밴픽이란걸
플레이를 못살린게 아니란걸 깨닫는
과정이 필요한 팀이라고 봅니다

우리 랭겜에도, 같은 편이 실수하면 "니들은 지는 게 맞음", "이겨주기 싫음" 이런 분들 있잖아요. 하하 

22스프링부터 봐온 팬들 입장에서 이제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딴 밴픽하고 온몸비틀기로 이기고
그걸 “이 밴픽 좋네”로 결론 내리는걸 2년 가까히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기길 바라죠. 궁극적으로는요. 롤드컵 우승하길 정말 간절히 바라죠.

근데 계속 이상한 길로 가면 제발 큰 대회 전에 한번 바닥 찍어보고 배워야죠... 더이상 이딴 밴픽을 하고 슈퍼플레이로 밴픽이 맞았다고 결론내리는 상황이 반복되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매번 큰대회 중에 바닥 찍는걸 보는 중인데 속이 터집니다.

정규엔 좀 져도 됩니다.
플옵 롤드컵 못 갈 팀도 아니고 징동도 첫 판부터 대떡 당했는데 이기는게 무조건 좋지만 져도 배울 점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