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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이 데프트, 페이즈한테 밀리는 시즌이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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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2 17:37:44

먼저 저는 KT 팬임을 밝히고 의견을 적어봅니다.

 

커즈도 너무 아쉽지만 상대가 캐니언, 피넛의 이름값이 워낙 강하니 눌렸구나 생각 중인데

에이밍이 서드팀에도 못 들어간건 납득이 잘 안 가네요.

에이밍이 데프트, 페이즈보다 훨씬 더 솔리드한 활약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시즌 원딜 뿐 아니라 모든 주전 선수 중 가장 적은 데스를 기록했고

딜 해줘야 할 때 해주는 원딜의 정석같은 선수였죠.

구마유시 외에는 에이밍보다 잘하는 원딜이였다고 확언할 수 있는 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팀 성적도 젠지한테 득실로 밀려서 3위지 같은 13승 5패에 맞대결은 전부 케이티가 이겼습니다.

담원과는 맞대결 한 번씩 주고 받았지만 높은 순위에 있구요.

그런데 올프로 결과만 보면 케이티가 젠지, 담원보다 한 단계 아래 있는 팀 같네요.

 

케이티가 워낙 오래 부진해서 그런지 이미지도 그렇고 좀 저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웃자고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 하지만 결국 이길 경기 다 이겼고, 충격패는 사실 광동전 말고는 없죠.

이미지와 다르게 2라운드에선 T1을 제외하면 KT가 가장 정석적인 강팀이였다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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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2 10:07:58

사실 KT가 롤코 이미지 박힌 것도 좀 그렇습니다. 1라운드때 패배한 팀 보면 T1,광동,립샌인데 립샌도 1라운드때는 잘 치던 팀이고 결국 플옵까지 온 팀이에요. T1은 이번 시즌 기준 거의 절대강자였습니다. 딱 광동만 하위권이었거든요. 그럼에도 6승3패로 딮기, 젠지잡았고 2라운드는 T1,딮기전빼면 다 이겨서 7승2패였습니다. 사실상 약점도 거의 없었던 팀인데.. 롤코이미지로 이렇게 평가가 박한 건 좀 그렇습니다. 물론 세트별로 조금 오락가락하기도 한 건 사실이고 다 이기던 경기 정말 대충 스킬쓰다가 엎어진 판도 있기야한데 그럼에도 중요한 매치승은 꾸역꾸역 다 챙겨갔거든요. 에이밍이 루시안 못해서 써드가 안된다고하면.. 페이즈도 루시안 잡으면 무색무취던데; 평가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2023-03-22 10:09:33

저도 제3자의 입장에서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에이밍이 페이즈한데 밀린게 이해가 안되네요. 

며칠전에도 얘기했지만 써드는 바이퍼-에이밍이 경쟁일줄 알았는데 갑자기.....

2023-03-22 10:13:49

저는 페이즈는 잘했다고 생각해서 포디움 입성이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1라운드의 페이즈는 생각보다 저평가받은 측면이 있었고, 2라운드에서는 사실상의 에이스롤을 맡아서 팀을 2위로 올려놓은 공이 있다고 봐요. 도란 피넛 쵸비가 격주로 흔들릴 때가 있었지만 페이즈는 2라운드 내내 잘했습니다. 오히려 에이밍이 페이즈보다는 데프트에게 밀린 것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데프트가 세컨드 팀에 들어갈만한 시즌을 보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요. 

2023-03-22 10:33:25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페이즈가 1라운드 첫 경기 페이커에게 웰컴투LCK를 임팩트있게 당하기도 했고, 확실히 적응기라는 느낌을 주면서 저평가 당하는 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 폼을 보면 페이즈는 꾸준히 우상향해서 2라운드에는 그렇게 부족한 부분을 보인 적이 없는데,

데프트는 일단 페이즈와의 맞대결에서 아주 임팩트있게 라인전부터 털려버린데다가 팀 가리지 않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폼이었죠...

 

데프트를 올프로에 넣으려고 평가하려다 보니 에이밍이 그 유탄을 맞은 거라 생각합니다.

2023-03-22 10:18:28

에이밍이 원딜부분에서 아마 최소데스, KDA 1위, 한타딜량 1위로 알고있는데 

데프트, 페이즈한테 밀릴 이유가 하나도 없죠.

2라운드 성적도 젠지 6승3패, 케이티 7승2패 아닌가요?

이미 나온 결과는 어쩔 수 없고 플옵에서 증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023-03-22 10:21:11

세컨 데프트

서드 에이밍

이 맞다고 보이는데 솔직히 페이즈가 에이밍 제치고 서드라서 놀랍긴 합니다.

Updated at 2023-03-22 10:35:14

정말 동의합니다.

LCK 올프로 같은 경우, 

엇비슷한 성적의 상위권 팀들의 경우 한 시즌내에 서로 최대 6세트, 최소 4세트씩 맞대결 하면서 

사실상 실력 정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왜 엉뚱한 기준으로 평가하는지 의문입니다.

 

이번 시즌에 KT는 젠지를 상대로 1, 2라운드 완벽한 차이로 압승하였고 DK를 상대로만 1승 1패 하였을 뿐이죠.

그렇게 KT는 젠지와 승차없는 3위를 한 건데,

비디디는 쵸비 아래 있으며 에이밍은 아예 빠져버린 게 크게 의문이고, 사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컨팀이 기인 피넛 비디디 에이밍 리헨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서드팀이 도란 캐니언 쵸비 페이즈 켈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저기서 캐니언 자리 및 페이즈 자리는 커즈 또는 데프트가 들어가더라도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2023-03-22 10:45:19

참 아쉽네요 최대 세컨까지 가능하다고 봤었는데

2023-03-22 11:04:42

솔직히 에이밍은 강팀전에서도 잘해서 세컨까지 노려볼만했는데 서드도 못받는건 좀...

2023-03-22 12:43:28

근데 투표수까지 공개된 시점에서 보면, 페바에 3명이 어느 정도 근소한 차이로 갈렸으면 모르겠는데, 이 정도 압도적 차이면 그냥 직접 맞부딪힌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페이즈가 더 잘했는데??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그냥 너무 득표 차이가 나서..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페이즈가 무슨 경력이 오래되서 친목표 받을 것도 아니고 쌩신인이니 더 실력으로만 평가받았을거고.. 저도 며칠전 올프로글 댓글에 페이즈가 세컨이나 서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그렇구요.

2023-03-22 15:37:31

올프로만 보면 케이티가 담젠보다 한티어 아래처럼 보인다...
원래 lck 올프로가 이상한 투표가 많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번 kt가 그 정도로 저평가 당했다는건 잘 공감이 안되네요.
예전 한화는 스프링에 정규3위를 하고 올프로 단 1명, 그것도 세컨이었는데 한화가 비인기팀이라 손해봤다 이런 말은 거의 못봤습니다.
세부 투표 내용보면 누군가 장난질로 1,2표 차이 아쉽게 떨어진 것도 아니었고요.

그리고 슈퍼스타나 좋은 기량을 보이는 선수가 적다고 성적을 못내는 것도 아니고 NBA로 예를 들면 샌안은 마지막 우승때 결승상대 히트 빅3랑 비교하면 올스타, 올느바 선정 선수는 훨씬 적었는데 결과가 더 좋았듯 개인수상과 팀성적이 항상 비례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23-03-22 15:53:40

객관성이 부족해서 발생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pog도 그렇고 절대적으로 잘한 선수가 받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보다 잘한 선수가 받는 경우도 더러 있거든요. 즉 주관적인 임팩트에 따라 투표하는 경향이 있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에이밍 선수는 저도 아쉽네요. 지금 의견이 다분한 롤붕토론에서도

조나는 에이밍이 정말 잘하는 선수인데 이번 시즌 거의 팀을 받쳐주는 역할만 한다. 그걸 잘하지만 폭발력을 보여줬음 좋겠다.

노페와 강퀴도 상체가 쎄고 듀오 인접률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는다 그래서 조명을 덜 받아서 아쉽다. 구마유시야 그런 모습이 오래돼서 이제 익숙하지만 에이밍은 그런 시즌이 처음이라 사람들에게 덜 주목받는다.

라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객관성이 부족한 투표문화와 kt의 승리공식으로 인한 아쉬운 결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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