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증명은 했는데 선픽 요네 쉽지 않네요

이기긴 이겼지만 1세트는 바텀 사고로 취직한거고 2세트는 뭐 어찌어찌 풀린거라서

2세트 다 밴픽은 디플러스가 좋았다고 생각 하는데 1세트는 바텀 듀오킬 2세트는 상대 과한 플레이로 요네가 큰 게 좀 크다고 생각 합니다.

그와 별개로 쵸네의 중 후반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네요.

애로사항이 많지만 다른 것을 불문하고 '정글러가 피넛' 이거 하나로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겨서 다행인 밴픽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리스크가 컸던 것 같아요. 그 리스크의 위험성이 2세트 중반까지 제대로 나온 것 같구요. 다만 담원이 텔도 없는 미드가 바텀에.. 정글도 바텀이라는 좀 위험한 라인구도를 준 걸 피넛이 날카롭게 채버리고 바론 힘으로 글골 따라잡힌 순간부터는 시종일관 젠지가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담기의 애쉬가 워낙 날카로워숴 중간중간 비벼는 졌던 것 같구요. 쵸비의 흡혈흡혈 요네가 중반부터는 절대 안죽을 것같더군요.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젠지가 디플 상대로 라인전 압살을 당할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나온 플랜같아요. 1라였다면 봇이 압살당할 여지가 커서 나오지 못했을 조합이라고 봅니다만, 2라에서는 페이즈 딜라잇 듀오가 압살까지는 안당한다고 견적을 낸거 같습니다.

일단 25분만 넘어가면 한타 조합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쉽다고 보는, 속칭 rrrr만 누르면 시비르, 애쉬, 케넨같은 뚜벅이들이 뭘 할수가 없는 조합이라서.. 실제로 장로 마지막 싸움에서도 10인 노스펠 상황에서 rrrr맞고 바로 끝나버린...

저도 이게 맞는건지, 1라식 주도권 밴픽이 맞는건지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있게 하는걸 보면 내부적으로는 아마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견적을 낸 상태였을거라고 봅니다!

빅게임 밴픽이라 그런걸까요?  중압감이 높은 경기일수록 스노우볼이 잘 안 굴러가는터라.   롤드컵도 중압감이 심해질수록 후반보자 밴픽이 웃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