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후 3연승..게다가 KT상대

무승부는 결과적으로 승도 패도 아닌 경기이니

목금일 3연승입니다.

8연패로 까먹은게 워낙 크고

그 전에도 못 하고 있었기에

제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도 

이게 수습 가능할 지는 모를 상황이긴 하지만.

사실 지난 몇 년간 롯데 시즌 흐름의 공통점이 있는데

시즌 초반 나름대로 잘 나가다가

KT와 만나서 부산이든,수원이든시리즈 스윕당하고

분위기 묘해지면서,봄데 안녕~추락

이게 반복되었는데.

8연패 겨우 깨고,

상대가 하필 KT여서

연패만 끊고 또 망하는 건가 했지만.

이번엔 2승 1무

봄 KT징크스도 깨고

기분 좋은 승리.

기간동안 선발들이 모두 제 몫을 해주었고

불펜도 혹사 논란은 따르겠지만

필승조들 최선을 다해 지켜주고 있고.

(오늘 김원중 작가질은 결과가 좋으니 됐습니다.) 

황성빈.

주간 MVP준다면 얘죠.

오늘 워낙 강렬한 경기를 하다 보니

더 이상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들 안 좋을 때 유이하게 좋았던

레이예스와 이학주의 폼이 떨어지는 건 아쉽고,

윤동희의 떨어진 싸이클은 언제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살아나면서 경기력은 더 좋네요.

아직 많이 남았고 욕심이겠지만

어찌어찌 5할까지만 올라가고,

와일드카드 막차 탈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