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윤도 현실화되는군요

김재윤이 프라이머리, 오승환이 마무리를 할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겠죠

하향세가 뚜렷하다기엔 이번시즌에도 2.60이라는 방어율에 30세이브 이상을 올렸죠.. 물론 코시에서 부진해서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건 김재윤이 엘지에 유독 약하기도 했던 걸 감안해야 할 듯요

최충연은 이제 어느정도는 기대치를 줄여야 할거 같아요. 몇년을 살려쓴다 했는데 못 살렸어요

젊은 투수 올려도 구속이 빠를지 어떨지 모르고, 이미 올해 많이 망쳐놔서 제 궤도 오르기까지 시간도 꽤 걸릴거라 2년 정도만 불펜 중심을 잡아주고 그 뒤로 적당히 중간에서 역할을 해줘도 만족할 듯 합니다.

그리고 김재윤은 구속은 좀 떨어졌을지 모르나, 패스트볼 구종가치가 스탯티즈 기준으로는 2023년이 커리어하이더군요. 준수하던 슬라이더나 스플리터의 구종가치가 확 죽은게 아쉽긴한데, 하향세라고 하기엔 아직 이르지 않나 싶어요

올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올해가 김재윤 커리어하이였죠. FA로이드 거하게 들이켰을정도로 LG전 빼고는 꽤나 안정적인 마무리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살려쓰고 만들어쓰고 하긴 할텐데 지금 당장 누군가 올릴 투수도 제대로 없는게 현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