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대안으로 김선빈, 최주환, 서건창, 내부육성..롯데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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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11-21 08:28:14
1. 김선빈 : 오히려 수비와 컨택은 안치홍보다 다소나마 비교우위인 검증된 FA로 가장 좋은 대안이나 기아와의 경쟁으로 오버페이 가능성(샐캡으로 내년 김원중, 구승민 계약 악영향)과 김선빈의 나이/왜소한 체격으로 인한 조기 에이징 커브 리스크, 그리고 최소 4년 주전 우선 보장으로 그동안 모아 놓은 다수 유망주들의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 확대
2. 최주환, 서건창(2차 드랩으로 풀렸다는 설이 많음) : 상대적으로 저렴(FA들 보다)한 비용으로 계산이 서는 FA급 베테랑들을 영입, 일정부분 안치홍의 공백 커버가 가능하고 예비 FA들이므로 FA로이드 반등을 기대해 볼 수도 있고(반등의 영속성이 보이면 비 FA 장기계약으로 묶는 우선권을 가질 수도 있고) 아니면 1년 임시 땜빵하며 유망주들의 육성시간을 벌 수도 있는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 가능. 다만 이런 류의 대안은 기존 팀내 유틸리티 베테랑들(박승욱, 이학주 등)로도 가능하기에 타팀이 포기한 고비용 고참급 선수를 추가 비용(연봉 및 보상금 포함 6~10.5억)까지 부담하며 로스터 추가가 필요할 지가 의문.
3. 내부육성 : 팬들과 구단들이 가장 원하는 대안이나 말은 쉽지만 가장 어려운 방법. 이미 실패한 것으로 결론 난 제2, 제3의 나는 포수다(포스트 강민호 찾기), 나는 우익수다(포스트 손아섭 찾기)를 반복할 우려가 큼.
어떤 대안을 선택하든 프런트와 현장 코칭스탭을 싹 다 갈아 엎은 새로운 자이언츠 지휘 계통에게 던져진 첫번째 시험대임은 틀림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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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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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은 놓친게 다름아닌 샐캡관리 때문이라
내년FA들이 핵심이거든요. 구승민-김원중 필승조 잔류가 목표인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김선빈을 사오는건 반대입니다.
FA 영입이면 장기계약이고 샐캡에 계속 잡히기 때문에
내년 내부FA 잡는데도 난항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장 올해 안치홍 손도 못쓰고 놓친것도
작년 유강남 오버페이 한현희 영입까지 한푼두푼 갉아먹은 여파도 무시못하구요.
차라리 1년땜빵으로 2루 수비는 알바정도겠지만 타율은 기대안하더라도
한방 쳐줄 두자릿수 홈런타자 정도면 괜찮다고 봐서
2차드래프트 롯데 순번까지 내려온다면 최주환 고려해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2루 주전으로 누굴 써야겠다 정해진게 전무한 상황이라
박승욱 김민수 하다못해 포변 시도중인 고승민까지 2루 쓸 생각이니까
최주환 타격용으로 괜찮아보여요. 내년 샐캡대비용으로도 1년 계약 남았으니 부담없구요.
지금 타선보면 외국인 장타자 외인 구해오더라도 한방 있어보이는 위압감 줄만한 타자가
아예 없다는점도 최주환이 끌리구요. 한동희가 터져줘야하는데....전준우는 나이가 있고 그렇네요.
제목에 서건창도 있네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