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아니지않나 싶습니다

선수들의 경위서가 맞다는 전제하에 이번 일은 팬들끼리 야 그래도 국제대회 그 몇주를 못참고 술마시냐는 비난 혹은 불만 정도 얘기할 일이지 이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구가 하도 언론과 팬들에게 두들겨맞으니 크보에서 오버하지않았나 싶습니다. 씁쓸하네요.

참 멍청하구나 싶긴한데...이건 뭐지 싶어요..

진짜 너무 웃기다 못해 화가나네요

여론의 국대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것 같습니다.

강백호 껌 씹는 것도 비난이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언론은 항상 그렇듯, 자극적 기사를 쏟아내구요.

저들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좀 안타깝습니다. 

비단 야구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분야에서도 누가 사과하는거 보면 뭐가 문제인거지 싶은 상황이 많더군요. 스마트폰이 널리 퍼지고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보니 별거로 트집 잡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잘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국대선발되면 규정중에 음주하거나 일탈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을까요?

결과 못지 않게 과정도 중요하다고 보고
무엇보다 많은 팬들은 술만 마셨다는 본인들 주장을 100% 신뢰하질 않아요. 야구판만 봐도 여러차례 당사자 주장과 다른 결과가 나왔었으니까요.

충분히 조사받고 소명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반면에 과거 음주뺑소니 전력있는 이용찬은 접대부 유무를 떠나 음주 사실만으로도 깊히 반성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이게 이 정도로 석고대죄 해야 할 일인가 모르겠습니다.

성적부진과 겹쳐 안그래도 안좋은 여론에 더 마이너스가 된거 같네요.
윤리적으로 문제될건 전혀 아니지만,
그럼에도 대회기간 술을, 그것도 호주, 일본전 패배 와중에 마셔 평가가 안좋았던거 같습니다.
아쉽지만, 분위기가 그래서... 낙인 찍힌거 같아요.

일본처럼 팀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하는 회식이었다면 모르겠는데 김광현같은 경우에는 자가자신이 베테랑으로 미디어 인터뷰에서  '팀 성적이 나야 회식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해놓고 자기 고등학교 후배만 그것도 이틀뒤에 경기있는데 불펜투수를 데리고 만취수준으로 새벽 늦게까지 마셨다니 솔직히 욕먹을만하다고 봅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0607n29746?list=edit&cate=spo
사회봉사 및 제재금 결정이 나왔네요.

성적 나왔으면 뭐 먹었어도 예능나와서 비하인드 스토리죠.

처음 이야기 나온 소스가 룸싸롱에 여자를 끼고 먹는 곳이라는 둥.. 이런 식으로 제보자가 부풀린건지 와전된건지 해서 크게 번질 것 처럼보였는데, 선수들 얘기 들어보니 아니었나보네요.

욕 먹는거에 비해 약한 것 같네요.
과연 반성을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