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개막 2연전
손혁 단장님 일단 시말서 출력해서 잘 보관해놓고 계시길 바랍니다.
버치 스미스는 10년전 기록까지 다 훓어보고 계약했다더니 2.2 이닝 던지고 자진강판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네요. 개인적으로 몸상태를 좀 숨겼나? 혹은 태업?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들지만 여하튼 내일 서울에서 정밀검진하는 결과에 따라
로테 한번 거르고 재합류 가능하다 - 남지민으로 땜빵하고 쭉 가야죠. 그런데 애매하게 몇주 쉬고 경과를 다시 본다느니 2군에서 테스트 한다느니 이런거 나오면 바로 교체 바랍니다. 계약금 10만, 보장 70만 날리는 거 그건 알아서 단장님이 윗선에 보고 하시구요.
그리고 오그레이디도 불안하네요. 안우진 공 못치는거는 그렇다치고 오늘은 요키시도 영 위력적이지 못했고 불펜진들 상대로는 그래도 좀 컨택이라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영 그렇네요. 어제 팀 안타가 8개, 오늘 12개인데 4번 타자가 9타수1안타인건 좀. 저 1안타도 이상한 안타였죠. 본인도 한국에서 밀려나면 마이너 전전해야하는데 얼른 감찾고 2할5푼 정도는 유지할수 있으면 하네요.
변우혁 이야기는 너무 이르긴 합니다만... 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니었는데 막상 변우혁 선수가 놀라운 타격을 보여주니 아깝네요. 한승혁 선수도 오늘 잘 던졌고 아직 2경기니 이 트레이드는 더 봐야하겠죠.
오늘은 정은원 선수 실책도 아쉽고, 왜 자꾸 주현상 선수가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지 의문이지만 시즌 초니까 다시 텐션 올렸으면 하고요, 그래도 노시환은 시즌 준비를 정말 잘한거 같고 채은성 선수도 실전에서 좋은 타격 보여줘서 현질한 의미가 있네요. 김민우 선수도 아무리 인터벌이 어쩌구 볼질이 어쩌구 뭐라해도 한화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준게 위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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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용병이 그것도 개막전부터 부상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