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인들이 뽑는 단일시즌 최고의 선수 8강전 4경기

어라 류가 역전했네요... 어떻게...?

역대 타율왕 중에 2위와 가장 큰 격차의 압도적인 타율왕이었습니다. 7푼차이가 나는데 이정도 차이라는 것은 그냥 리그를 지배했다고 보면 맞습니다.
타율만 높았던 것이 아니라 도루왕에 홈런4위까지 했으니까요. 그 당시 수비로도 리그내 최고 유격수였고요.
혹자는 유지현과 수비력 비교를 하는데 유지현은 단한번도 이종범을 제치고 유격수를 본적이 없습니다. 국대나 올스타에 나가면 유지현은 2루를 봤습니다. 유격수로 이종범이 더 잘했다는 반증이라고 봅니자.

장효조가 아니라 백인천이욤

참 그렇네요.

'장효조 이후 4할 도전'
이런 문구가 기억에 남아서
4할이 장효조인줄...
장효조 선수는 387이였죠.

그 4할이 참 아까웠죠 역대 최장기간 4할타자였었는데

그 당시 최강팀은 SK가 아니라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 한화라는 말이 있었죠.

공감합니다. 류현진은 저 시절 한화에서 저 성적을 냈기에 더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괴물시즌으로 평가되지만..

그 당시 류현진이 한화가 아니라 SK에 있었다면 선동열급의 성적을 다시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물론 개인의 발전에 있어선 오히려 한화에 있던게 도움이 됐던 것 같지만요.

팀이 한화가 아니어도 선동렬급 기록에는 못 미쳤을 것 같습니다. 삼진잡는 능력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류현진의 KBO 7시즌과 선동열이 선발투수로 뛰었던 7시즌(85-91)의 k/9을 비교해보면, 류현진은 8.78이고 선동열은 9.17로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둘의 7시즌 평균 이닝은 류현진 180이닝, 선동열 182이닝 이고요.

류현진이 팔꿈치때문에 내구성이 지적되는거라면 몰라도, 탈삼진능력은 뒤떨어지진 않는것 같습니다. 팀 사정상 오래 던져야하기에 위기가 아닐시에는 맞취잡기위주로 던진다는 본인인증 인터뷰도 있었고, 저 당시 키움전이었는지 롯데전이었는지, 실제로 138km으로 시작해 경기후반 150km찍은 경기도 있었구요. 정규이닝 최다탈삼진 기록이 류현진기록입니다.

류현진의 그런 유연함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일단 투구폼에서도 유연함이 있고 경기를 자신이 이끌어가는 것 같더군요.

오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네요. 리그 평균 탈삼진이 점점 늘어나면서 선동렬의 삼진이 더 크게 와닿았나 봅니다.
류현진이 선동렬 처럼 중간이나 마무리로 뛰었으면 삼진 능력이 더 좋아지긴 했겠었네요.

그래서 저도 스탯을 찾아봤는데 whip에사 두 선수 격차가 좀 많이 나는데 췌인지업이 주무기인 류현진은 7년 동안 피홈런이 92개인 반면에 선동렬은 20개네요.

피홈런의 경우 팀 성적이 약간은 반영은 되겠지만 유의미한 수치차이라서 류현진이 그 시대에 엄청난 선수였지만 선동렬 처럼 완전히 혼자 독보적인 존재까지 가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박찬호도 선수시절 처음부터 한국에서 했어도 선동렬 기록을 깨지는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일단 선발 투수로 영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려면 완벽주의자의 멘탈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니까요.

그냥 개개인의 선호도 내지 인기투표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01이치로가 22저지를 여유있게 이기는 건 최근시즌 버프로도 설명이 안되죠.

당연히 최근이면 무조건 이긴다는 건 아니고.. 예를 들어 이종범이나 선동열 같은 경우 해당 팀 (해태기아)의 인기가 약하지도 이종범이나 선동열의 인기가 약하지도 않음에도 밀리는 이유는 최근자에 보여진 시즌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시간이 지날수록 희석될수 있다 정도의 생각입니다.